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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19:40

월드TV 한국채널(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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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강한 여진 발생

- 정부의 예산안에 대한 반발 시위 일어나

- 레나호 선장과 항해사에 대한 법원의 판결

- 포리루아에서 구조된 페르시안 고양이

 

 

<NEWS>

 

1.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해 레드존이 봉쇄됐으며 건설 인부 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진도 5.2의 지진은 오후 2 44분경 시내로부터 동부 10km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레이하운드 경주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그레이하운드 경주가 열리던 중간에 지진이 발생해 카메라가 흔들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경주는 계속됐으며 오늘 저녁에는  같은 장소에서 경마도 앞두고 있습니다. - 이번 여진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아주 길고 진동도 컸습니다. 당시 취재진은 경마장 근처 콘크리트 건물에 있었는데 그곳에서도 강한 진동을 느꼈습니다. 책상 밑으로 대피할지 고민할 정도로 컸지만 다행히 그럴 필요는 없었습니다. -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레드존에서 일하던 건설 인부들 천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시내 중심에서는 건물 파손정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었는데 큰 건물피해는 없었습니다. -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1월 이후 진도 5이상의 지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것이 그저 평범한 여진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암초에 충돌해 거대한 환경피해를 일으킨 레나호 선장과 항해사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판사는 오늘 하루동안 고민한 끝에 판결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판사는 선장과 항해사의 혐의가 매우 묵중하다며 각각 7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필리핀 출신의 레나호 선장은 6개월전 여권을 압수당했습니다. 오늘 레나호 선장과 항해사는 법원에 소환됐습니다. 검사측은 이들의 무모함을 비난했습니다. “항해사는 새벽 3시 약속시간을 지키기 위해 배를 좌초시키는 무모함을 보였고 항해사로서 부적격했습니다. ” 검사는 이들이 다음 일정에 맞추기 위해 지름길을 선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일정을 맞추지 못했더라도 벌금은 부과되지 않으며 4시간 30분을 더 기다리는 불편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또한 암초에 충돌하기 전, 레이다에 암초가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장은 이를 레이다 오류거나 작은 배라고 간주해버렸습니다. 또한 암초에 충돌하기 전, 레이다에 암초가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장은 이를 레이다 오류거나 작은 배라고 간주해버렸습니다. 또 선장은 항해도를 확인하고 속도를 줄이는 대신, 오히려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선장이 한 말은 이렇습니다. ‘엔진실, 지금 90밖에 안되는데 rpm을 더 늘리세요.암초 충돌 후, 선장은 항해사에게 실수를 은폐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레나호의 항해기록은 위조됐습니다.

레나호 사고로 수백톤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고 280개의 컨테이너가 바다로 떨어져 지금까지 37백만 달러의 피해가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해안 마오리 부족 대표는 부실한 해운규정 역시 사고에 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의 실수였음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검사는 선장과 항해사에 대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선장과 항해사에게는 각각 7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판사는 이들이 7개월을 외국의 교도소에서 보내야하는 만큼 이들에게는 가볍지 않은 처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어제 예산안 발표에 이어 오늘 빌 잉글리쉬 재무장관은 대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시위를 벌이라고 충고했습니다.

학생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오늘 오후 존 키 총리의 연설장 앞에서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잉글리쉬 재무장관은 예산안에서 발견된 오류로 한 차례 곤란을 겪었습니다. 우선 시위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예산안에 대한 총리의 연설이 열리고 있는 호텔 앞에서 백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중 공격적인 시위를 벌인 2명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제로 성장은 경제가 침체된다는 뜻입니다.” 시위대는 저소득층에게 불리한 예산안이라며 고소득층의 세금을 올리고 이를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학생들이 예산안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융자를 받은 학생들을 노예로 삼고 있어요. 이자를 더 무니까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 취업을 할 수도 없게 이렇게 가둬놓고 있어요.” 어젯밤 오클랜드 학생들은 이같이 거친 행동을 보였습니다. 잉글리쉬 재무장관은 101 소요사태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어젯밤에는 일부학생들이 쓰레기통을 뒤집으며 소요를 일으켰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그리스 국민들 처럼 해야죠.” 그러나 학생들은 개의치 않고 시위를 강행했습니다.

당시 총리는 기업인들과 호텔 안에서 최고급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구대로라면 정부가 결국 해외에 더 많은 부채를 얻어야 하는데 이는 후세대에게도 위험한 정책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현 시대에 알맞는 예산안입니다.” 총리의 오찬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호텔 밖에서 시위대로부터 봉변을 당했습니다. 국민당 지지자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이같은 외침에 정부는 귀를 닫고 있습니다. 예산안에 따르면 국유자산 매각으로 얻어진 자금이 15천만 달러 규모의 런던 주재 영사관 확충공사에 투입될 것으로 나타났지만 잉글리쉬 재무장관은 자신도 모르는 사실이라며 부인했습니다.

런던 주재 뉴질랜드 영사관은 15천만 달러 규모의 확충공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건설 비용은 국유자산 매각 자금으로 충당될 것으로 예산안에 기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잉글리쉬 재무장관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그렇게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산안에는 국유자산 매각으로 얻어진 자금이 확충 건설 비용을 충당한다는 사실이 분명히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금은 원래 학교, 병원 등에 투입될 목적이었습니다. 재무장관은 자신의 서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의 실수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확충 건설에 사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는 확충 건설 대신 런던 주재 영사관 매각을 고려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이것이 국민당의 국유자산 매각 정책의 문제라고 비난했습니다. “국유자산 매각 자금을 그런 목적에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잘못됐습니다.” “이 국유기업들은 국가에 높은 배당금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런 귀중한 자산 매각으로 얻어진 자금이 런던 영사관에 사용되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잉글리쉬 재무장관 자신도 이 자금이 영사관 확충공사에 사용된다는 사실에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국유자산 매각은 국민당에 매우 민감한 문제인 만큼 재무장관은 서둘러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부인해 나섰습니다. 전국의 학교장과 PPTA는 이번 예산안으로 인해 수백명의 중학교 교사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목공, 요리, 공연예술과 같은 기술과목에 지원되던 정부의 추가 지금이 중단됨에 따라 기술과목 교사들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라로아 인터미디어트 스쿨 학생들은 기술과목에 대한 흥미가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다른 학교와 다르게 재미있는 기술과목을 배울 수 있어요.” 이 학교에서는 목공, 전기, 요리와 같은 특수 과목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기술과목 교사들은 정부의 추가 지원금으로 고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추가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고 학교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장은 이로인해 인터미디어트 스쿨이 퇴보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특수 과목을 계속 유지하려면 학급당 학생수를 37-38명으로 늘려야 가능합니다.” 교사 맥퀸은 정부가 이런 사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학생들에게 전문기술을 가르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제 더이상 학생들에게 전문기술을 가르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기술과목은 학생들에게 전문기술을 가르치는, 뉴질랜드에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그러나 교육부 장관은 학급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각 학교에 맞는 학급 규모를 고려해 지원하는 것입니다.” 라로아 학교 교장은 다음주 열릴 인터미디어트 스쿨 회의에서 이 문제를 교육부 장관에게 항의할 예정입니다. 이로인해 교사 5명을 잃게 되는 어퍼헛의 한 인터미디어트 학교 교장은 단지 지식만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 아니라며, 정부가 교육범위를 계속해서 좁히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신문배달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의 세금 공제 혜택을 폐지시키며 어린 아이들의 돈까지 갈취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청소년들의 세금 공제 제도가 시대에 맞지 않는 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리건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등교 전에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2주에 65달러를 벌고 10달러의 세금을 내고 있으나 나중에 세금환원을 받을 생각이었습니다. “해밀턴에서 있을 하키 토너먼트에 참가하려면 돈이 필요해요. 그 외에도 용돈으로 필요하고요.” 그러나 리건의 용돈 금액은 점점 작아질 예정입니다. 이번 정부가 내세운 예산안에 686백명의 청소년들 세금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청소년 한명당 매년 평균 240달러에 해당하며 이로인해 정부가 남길 수 있는 금액은 14백만 달러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피해를 입는 인색한 예산안입니다. 직접 일을 하고 돈을 벌어보는 일은 교육적으로 좋은일이 아닙니까?” 재정부 장관인 빌 잉글리쉬도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만큼 어느정도 동의하는 분위기 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세금내는 법도 알게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 당시에는 세금내야했던 적은 없었죠.” 그렇다면 실제로 신문 배달의 경험이 있는 존 키 총리는 어땠을까요? “저도 없었죠.” 이번 정부의 예산안은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노인들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4년 후부터 610명의 노인들이 양로원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되기 때문입니다. 연령대를 고려하지 않은 이번 예산안은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4.     불에 타던 한 인버카길 자택에서 3세 남아가 구조된 후 오늘 저녁 스타십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아이는 화재가 발생한 집안에서 의식을 잃은채 발견되었으며 소방관이 1분만에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관이 거의 숨을 쉬지 않는 3세 남아를 품에 안고 뛰어나오는 모습입니다. 그는 최대한 빨리 구급차에 데려갈 생각만 가득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를 살릴수 있을까만 생각했습니다.” 이 소방관이 지붕을 통해 들어가 아이를 찾는데 걸린 시간은 단 30초였습니다. 해당 인버카길 자택은 오늘 아침 8시에 화재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집안에 갇힌 사람들에게 구조하러 왔다고 말하고는 곧바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말을 할 겨를이 없었어요.” 그는 자신은 영웅이 아니며 모두 동료 소방관들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저희 팀원 한명은 직접 문을 발로 차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큰 불길이 밀어닥쳤습니다.” “지붕위로 불길이 솟아오르고 집 전체가 불에 타고 있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소방관들은 해당 자택에 화재 알람이 작동했다면 훨씬 나은 상황이었을 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화재 알람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일입니다.” 구조된 아이는 호흡곤란을 보여 현재 오클랜드 스타쉽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집에 있던 3명의 어른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 중 2명은 가벼운 질식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관들은 이번 사고에서는 다행히 생명을 건졌지만 최악의 상황일 수 있었다며 충고를 전했습니다. “오늘은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예방했었다면 애초에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소방관들은 오늘의 비극이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5.     크라이스트처치에 오늘 여진이 발생한 가운데 대성당 건물 역시 일부 손상을 입었습니다.

 

마침 오늘 오전 성당 관계자들은 앞으로의 철수 계획에 대한 회의를 갖기도 했습니다. 마크 벨턴은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보존 작업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지진 당시 성당에도 심각한 피해가 있을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별로 놀라진 않았습니다.” 그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지진 후 오늘 처음으로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다시 짓는다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성당의 철수 계획을 두고 많은 이들이 팽팽한 의견 보이고 있습니다. 벨 타워는 이미 철수되었고 공사팀은 현재 남은 잔해들을 처리하는 중입니다. “일요일에 4.8도 지진이 발생했을때 떨어진 잔해입니다.” 관계자들은 성당 내부에 남은 공예품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결정된 철수 계획에 따르면 건물은 3미터 높이까지 철수될 예정입니다. 이는 벽에 달린 창문의 높이와 동일합니다. “12개월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건물 일부는 철수하고 내부에 남은 재질이나 공예품들은 최대한 보존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철수계획에 반대하는 이들은 건물을 고쳐서 더 강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5%는 손상되었으며 25%는 재건을 해야하고 남은 50%는 강화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성당 관계자들은 오늘 발생한 5.2도 같은 지진의 위험때문에 철수가 불가피 하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성당 철수 계획에 대해 정치인들도 서로 동의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 대성당의 철수 계획을 두고 투표가 펼쳐질 가운데 수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까지 확실한 것은 성당의 일부가 가까운 시일 내로 철수될거란 점입니다.

 

 

6.     이번주 내내 마지막 변론을 했던 조지 구아제가 최종 판결을 다음주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1 10세 조카인 샬린 맥콰제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고등법원 앞에 나가있는 기자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판사는 오늘 6시간의 재판이 끝난 후 용의자인 구아제에게 주말동안 집에가서 기다리기를 권장했습니다. 조지 구아제가 이번주 마지막 변론을 펼친 만큼 가족들에게는 긴 한주가 되었을 것입니다. 판사가 최종 판결을 발표하기 전에 감정을 조절하면서 증거를 검토할거라고 말했습니다. “재판 과정은 긴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성급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마지막 변론 주장을 결정해도 좋고 토요일이나 월요일에 발표해도 좋습니다.” 그럼 최종 판결은 언제 들을 수 있습니까? 판사는 월요일 아침 법정에 출두해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입니다. 판사는 오늘 구아제와 그의 가족에게 주말동안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하고도 이야기를 나누지 말고 인터넷이나 특히 SNS 사용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7.     전 미식축구 스타였던 고등학생이 10년전 동급생을 성추행 한 이유로 징역을 살다가 피해자 진술이 거짓말이었던 것이 밝혀지며 무죄를 입증 받았습니다.

 

브라이언 뱅크스는 이제 자유가 되었지만 이미 감옥에서 5년이란 세월을 보낸 후였습니다. 브라이언 뱅크스는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는 성폭행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5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저의 유일한 꿈은 자유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갖는 기회를 저도 갖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당시 16세로 USC로부터 4가지 장학금을 수여받은 미식축구 스타였습니다. 그러나 2002년 한 동료학생이 롱비치 고등학교 계단에서 성폭행 당했다며 그를 신고했습니다. 뱅크스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그의 변호사는 혐의를 인정하고 소년원에 가는 것이 무기징역의 위험을 안고 재판을 받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재판행을 택했습니다. “덩치 큰 흑인 고등학생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출두하면 판사는 바로 유죄를 줄거라고 했습니다.” 결국 징역형이 내려졌고 성폭행범으로 등록되면서 그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징역을 마친 후 사건 피해자가 그를 페이스북 친구로 등록한 것을 계기로 누명을 벗게 되었습니다. “노트북을 끄고 나서도 제가 본 내용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수사팀에게 사건을 의뢰했으며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모습을 녹화했습니다. 깁슨은 학교를 상대로 고소해 받은 15십만 달러를 잃을까봐 이번 사건을 공개하는 것을 망설였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웠으나 저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그의 인생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가운데 이제 그의 꿈을 조금씩 펼칠 때입니다. 미국에서 33년전 실종된 후 우유통에 사진이 실리며 화제가 되었던 이탄의 살해범이 자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의 한 슈퍼마켓 운영자인 용의자는 지난 1979년 아이를 질식시켜 살해했으며 시체를 상자 안에 넣어 버렸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페드로우 해난던의 자백을 토대로 재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이탄의 실종 사건은 미국 경찰의 실종 사건 수사방법을 대폭 수정하게 했으며 중요사건으로 여기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8.     작년 일본 대지진 이후 바다를 떠돌던 잔해들이 미국 해안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오늘 알래스카 해안가에서 각종 어선과 건물의 잔해와 단열재 등이 대량 발견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잔해들이 5백만 톤에 달하며 조만간 미국 해안가 전체를 덮을거라고 내다봤습니다. 큰 파도로 인해 잔해 중 대부분이 가라앉은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여전히 1백만 톤이 넘는 잔해가 떠다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9.     오늘 웰링턴 SPCA가 길가를 떠돌던 페르시아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이 고양이는 특히 드문 종자여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수브리나는 페르시아 토쳐 순종으로 이는 드물고 귀한 종자입니다. 이 고양이는 수개월동안 야생환경에서 지낸 것으로 추측되며 오늘 푸리루와 지역 주택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겁에 질려있었고 많은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수브리나는 오늘 오래간만에 목욕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벼룩 투성인 털을 대부분 밀기도 했습니다. “털 미는 것을 아주 싫어했어요.” SPCA는 매년 수천마리의 고양이를 구조하지만 페르시아종을 구조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이 종자는 한마디랑 5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쇼캣으로 유명합니다. “순종 고양이가 주인이 없는 일은 아주 드물어요.” 수브리나는 일주일내로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됩니다. 고양이 상태가 좋아보이는데요? “좋아보여요.” 수브리나는 당장 순종처럼 안보일진 몰라도 최고급 사료만 먹는 등 순종다운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10.   2주 전 퀸스랜드 과일파리가 발견됨에 따라 설정되었던 오클랜드의 제한구역이 내일 오전 7시경 해제될 예정입니다. 과일파리는 지난 5 8일 아본데일에서 발견됐습니다. 1차산업부는 현재 이 지역에 퀸스랜드 과일파리가 없다고 공표했습니다.

 

 

11.   호주 광산업계 재벌 지나 라인하트가 지난해 재산이 세 배로 불어나면서 세계 최고의 여성 갑부로 기록됐습니다.

 

현재 그녀의 재산은 37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가정은 결국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었습니다. 여느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출근하는 이 호주 여성의 소득은 120만 파운드에 달합니다. 호주 광산업계 재벌 지나 라인하트는 호주 달러로 250억 달러의 재산을 소유하면서 세계 최고의 여성 갑부로 올라섰습니다. 라인하트는 20년 전 아버지의 광산 사업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라인하트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한 대가로 현재 최고의 갑부로 성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었습니다. 그녀의 자녀 3명은 현재 가족 신탁 소유권을 놓고 소송을 걸어놓은 상태입니다. 딸 제니아만이 현재 어머니 라인하트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시드니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그냥 잘 되길 바랍니다.” - 30분마다 백만 달러를 버는 셈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현재 호주 뿐 아니라 전세계에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돈을 좋은 곳에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 “똑똑한 인재가 기업을 이끌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라인하트는 대기업 월마트 상속녀를 재치고 세계 최고의 여성 갑부로 등장했습니다. 라인하트는 현재 세계 최고 갑부인 멕시코의 칼로스까지도 재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l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호주 달러 대비 77.29센트, 미화 대비 75.3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콘택트 에너지가 5센트, 트레이드미 그룹이 6센트 올라 장을 마감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이번 한 주는 매우 길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럽과 그리스가 이번주 내내 뉴스를 장식하면서 증시 하락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국내 기업의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F&P헬스케어가 전년 수익이 2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보여지면서 오늘 주식은 13센트 하락했습니다. 한편 타워는 지난 6개월간 수익이 82% 상승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보험업계의 회복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크라이스트처치 여진으로 인해 플레처 건설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플레처 건설은 여진이 발생하기 전, 13센트까지 올랐다가 재건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1센트 하락해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음주 증시는 이번주보다 훨씬 호전되기를 희망합니다.

 

 

<스포츠뉴스>

 

n  리암 메삼 선수는 올블랙스팀 코치진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치프스팀에서는 단연 두각을 나타내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해밀턴에서 불스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리암 메삼 선수가 이번 시합에 주전으로 출전하게 되면 예전에 스비바니 스비바투 선수가 세운 출전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고 합니다. 짐 케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프스팀의 리암 메삼 선수는 2006년에 샤크스팀과의 시합으로 데뷔한 이후 총 89경기에 출전하면서 위기에 처한 팀을 이처럼 많이 들어 올렸습니다. “ 제가 무엇을 해서 얻었다기 보다는 90회 출전의 축복을 받았다고 말하고 싶네요.” “ 메삼 선수는 팀을 위해 몸을 아까지 않고 헌신하였기 때문에 팀 동료들은 메삼선수에게 많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메삼 선수는 영연방 게임에 출전하여 총7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의 순간을 맞기도 하였지만 늘 자신의 뜻대로 인생의 진로를 갔던것은 아니었습니다. 메삼 선수는 작년에 럭비 월드컵 주전에 탈락하여 눈물을 삼키며 럭비 월드컵 경기 시합을 지켜보아야만 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올블랙스팀 주전에 탈락하여 많이 실망했던 것은 사실 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앞으로 전진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왔고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 입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 시합에서도 110%의 체력으로 시합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메삼 선수의 눈물나는 노력 덕분인지 치프스팀은 올 시즌 들어 뉴질랜드 리그에서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치프스팀은 현재 작년 챔피언인 크루세이더스팀을 5점차로 제끼며 뉴질랜드 컨퍼러스에서 선두로 질주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팀이 너무 잘해 줘서 기쁘고 이번주 금요일에 있는 시합은 저희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합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시합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합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치프스팀의 동료들은 메삼 선수의 노력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치 흰색 킷캣 쵸코렛 같이 달콤하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지난 달에는 다소 몸이 무거웠었는데 이번 금요일에는 킷캣 쵸콜렛처럼 승리의 달콤함을 맛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치프스팀이 오늘 시합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3번째 플레이 오프 진출을 노려볼수 있게 됩니다.

 

 

n  전 올블랙스팀 주전 선수였던 존 커웬 감독이 현재 공백으로 비어있는 블루스팀 감독자리를 맡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웬은 1997년 럭비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끈바 있으며 2001년에는 블루스팀 부감독을 역임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10년간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감독직을 맡으며 지도자로써 경험을 쌓아왔었습니다. “ 제가 블루스팀으로 돌아가 지도할 수 있다면 블루스팀 감독직을 맡아 이끌 의향이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몇주 동안 결과가 어떻게 진행될지 유심히 지켜보겠습니다.” 현재 블루스팀의 앤디 달턴 같은 팀 중역들은 존 커웬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적극 밀고 있다고 합니다. 팀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둔 블루스팀은 결국 페트 램 감독이 사임하게 되었고 3명의 저조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는 올블랙스팀 소속 선수들 역시 주전에서 밀려나 벤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니 우드콕 선수만이 유일하게 블루스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블루스팀은 내일 하이랜더스팀과 맞붙을 예정인데 하이랜더스팀의 프롭 마푸 피아 선수가 최근 두각을 나타내며 우드콕 선수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이랜더스팀의 프롭 마푸 피아 선수가 최근 두각을 나타내며 우드콕 선수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푸 피아 선수는 126킬로그램의 육중한 체격을 자랑하고 있어 체력에서 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우드콕 선수를 주눅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 저는 지금까지 유명 선수들의 유명세에 주눅들지 않고 제 자신만의 경기 시합을 치루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몇 경기 시합에서 운좋게 제 스타일의 경기 시합을 팬들에게 보여드렸던 것 같습니다.” 22살의 마푸 피아 선수는 팀 스크럼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강철 체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제이미 조세프 감독은 아직도 마푸 피아 선수의 기술이 향상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마푸 피아 선수는 불스팀과의 시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과연 다음 경기 시합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 입니다.

그리고 이점은 다른 모두 선수들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기도 하고요.” 마푸 피아 선수는 하이랜더스팀으로 오기전에 마누아투팀에서 애런 스미스 선수와 닉 크로스월 선수와 같이 호흡을 맞춘적이 있어 하이랜더스팀이 많이 낯설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 스미스와 크로스월 선수의 조언 덕분에 저는 남쪽으로 올수가 있었습니다. 이곳 남쪽으로 와서도 낯익은 얼굴들을 볼수 있어서 제가 팀에 적응하는 것이 훨씬 쉬웠습니다. 그리고 보다 높은 레벨의 럭비를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하이랜더스팀의 제이미 매킨토시 선수는 내일 블루스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절대 블루스팀을 과소 평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블루스팀이 지금까지 연패를 거듭한 것은 사실이지만 근소한 점수차이로 패배하였기 때문에 절대 저희는 블루스팀을 과소평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드롭골로 크루세이더스팀을 꺾은적도 있기 때문에 블루스팀은 여전히 저희에게 있어서 경계 대상 입니다.” 만일 하이랜더스팀이 내일 시합에서도 블루스팀을 꺾고 승리하게 된다면 고든 헌터 메모리얼 트로피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날씨>

 

u  오늘 전국은 맑은 날씨를 보였지만 내일은 정반대의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북섬의 고기압 전선이 물러가고 타즈만해에서 거대한 저기압 전선이 이동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서해안 지역에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 일요일 저녁 6시까지 피요드랜드, 웨스트랜드, 캔터베리 헤드워터스에 100-240mm의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밤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캔터베리 내륙과 오타고 내륙 지방에는 최대 120km/h의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북섬 날씨:
오늘밤 동해안 소나기
내일 동부와 서부 소나기, 오후 맑음

 

남섬 날씨
오늘밤 불러와 호키티카 소나기
내일- 동부 구름, 저녁 서부 호우

 

오클랜드:
오늘밤 소나기
내일 오전 안개, 맑음

 

일요일:
북섬 호우, 강풍
남섬 호우, 강풍

 

월요일:
북섬 대체로 소나기
남섬 대체로 소나기

 

화요일:
북섬 동해안 소나기
남섬 동해안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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