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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05:54

월드TV 한국채널(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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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18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카라 허링에 절도, 사기, 자금 세탁 혐의 유죄 선고돼

- 투랑이 교통사고 운전자, 운전 부주의로 기소

- 성폭행 피해자의 개인정보 담긴 ACC 서류 버스에서 도난돼

- 디스코 여왕 도나 서머 별세

 

 

<NEWS>

 

1.     오늘 카라 허링에 대한 배심원단의 평결 논의가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고 끝났습니다. 허링은 절도, 사기, 자금세탁 혐의 등 총 30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3년전 웨스트팩 은행의 실수에 따라 허링과 그녀의 동거남 리오 가오는 천 만 달러를 인출해 해외로 도주했습니다.

 

로토루아 출신의 아기 엄마 카라 허링은 오늘 절도, 사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배심원단은 논의 40분만에 총 30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로 평결했습니다. “첫번째 혐의는 유죄입니까, 무죄입니까?” “유죄입니다.” 허링은 유죄선고가 계속되자 눈물을 보였습니다. - 기분이 어떻습니까? “그냥 편안해요.” - 돈을 갖고 도주한 혐의를 부인해왔는데 어떻습니까? “웨스트팩 은행에서 돈을 인출한 사람은 허링이 아닙니다.”

- 돈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말씀입니까? “그건 가오씨에게 물어보시죠.” 웨스트팩 은행이 10만 달러 초과인출을 신청한 허링의 동거남 리오 가오에게 천만 달러로 초과인출을 허락하는 실수를 범하자 가오는 곧바로 거액의 돈을 인출했습니다. 그리고 가오와 허링은 이를 은행에 신고하지 않고 중국으로 도주했습니다. 허링은 해외로 도주하기 전, 수천 달러를 인출한 뒤 마카오로 떠났습니다. 웨스트팩 은행은 지금까지 3백만 달러를 회수했지만 나머지 3백만 여 달러는 회수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 후회되지 않습니까? “저는 지금 아이를 보고 싶어요. 그밖에 할 말 없습니다.” 변호사는 판결에 불만을 표했지만 검사는 결과에 흡족해했습니다. 4일간의 공판 동안 카라 허링은 침착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허링은 8 24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절도와 사기 혐의는 최대 7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으나, 허링에게는 가택연금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허링은 여성 잡지와 단독 인터뷰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녀의 변호사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2.     이력서를 위조해 북섬 학교에서 교사로 위장취업한 성범죄 전과자가 징역 4 1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테리토 헨리 미키는 2004년 십대 남성을 성폭행한 전과를 가지고 있으며 어린이 접근 금지령을 받고 있었습니다. 판사는 최근 그가 성범죄를 범한 증거는 없지만 범행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가 어떻게 교사로 재직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현재 정부가 조사 중입니다.

 

 

3.     경찰 125명의 감원 계획에 대해 경찰청장은 구조조정을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장은 최전선 경찰직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111 신고전화 접수 직원들의 감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4.     경찰은 지난 주말 투랑이에서 교통사고로 미국 교환학생 3명을 숨지게 하고 4명에 부상을 입힌 운전자를 기소했습니다. 보스턴 대학 출신의 교환학생 8명은 탕아레로 크로싱으로 향하던 중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운전자 스티븐 하우스맨은 운전 부주의 혐의로 오늘 기소됐습니다.

스티븐 하우스맨은 교환학생으로서 뉴질랜드로 건너왔지만 악몽같은 결말을 맞았습니다. 20세 하우스맨이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면서 동료 학생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습니다. 그는 오늘 운전 부주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고로 사망한 학생은 오스틴 브루쉬어스, 록 조버티, 다니엘라 레크노입니다. 경찰은 하우스맨이 이미 사고로 인해 입었을 정신적 타격은 이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법에 따라 기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동승객 맥 테리오는 현재 와이카토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가족이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우스맨의 부모와 만난 테리오의 가족은 그들이 받을 고통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딸과 마찬가지로 그 자신도 사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공식적인 법적 절차에 따라야 함을 이해합니다.” “이는 단순한 사고였고 운전자는 동승한 아이들 중 그 누가 될 수도 있었으며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사람은 없습니다.”라고 성명서를 전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복용, 음주 운전, 도로 사정이 사고 원인이었다는 주장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우스맨은 현재 보석방됐으며 내달 재소환될 예정입니다.

 

 

5.     성폭행 피해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ACC 서류가 도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류가 들어있던 정신과 의사의 가방이 버스에서 도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뭐가 가장 걱정되세요? “서류가 어디로 갔는지, 지금 누가 가지고 있는지가 가장 걱정돼요.” 성폭행 피해자인 이 여성의 개인정보가 담긴 ACC 서류가 도난됐습니다. 서류에는 성폭행 피해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개인 신상 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집 주소도 기록돼 있어요.” - 두려우세요? “너무 무서워요. 저는 가정도 있고 아이들도 있어요.” ACC에 고용된 정신과 의사는 지난달 이 서류를 가지고 황가누이-파머스턴노스 노선 인터시티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이 여성 외 6명의 성폭행 피해자의 서류가 담긴 정신과 의사의 호피무늬 여행가방이 버스에서 도난됐습니다. “성폭행 피해자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가방은 버스 짐칸에 실려있었는데 필딩에 정차했을때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민감한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서류를 여행가방에 담을 것이 아니라, 서류가방에 넣어 자신의 무릎위에 안전하게 뒀어야 합니다.” 해당 정신과 의사는 도난 당일 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3일 후에야 ACC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그로부터 이틀 후 의료 보호협회와 프라이버시 위원회에 알렸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 피해자에게 사실을 알렸습니다.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났잖아요. 정말 화가 나요.” 최근 ACC에서는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3, 67백명의 ACC 신청자 신상 정보가 실수로 브로닌 풀러에게 흘러들어갔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ACC 직원이 118명의 ACC 신청자 정보를 또다른 신청자에게 보내고 말았습니다. ACC는 현재 서류 도난 사건과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와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6.     크라이스트처치 사우스쇼어의 198채 주택이 레드존으로 판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철거 판정을 받은 주택은 총 7,256채입니다. 사우스쇼어는 지진 피해 후 레드존으로 판정된 마지막 지역입니다. 한편 이스트파크랜드 주민들은 레드존으로 판정받기를 기대했지만 안전을 의미하는 그린존 판정을 받아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부의 판정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우스쇼어 지역은 지반이 1미터까지 움직이고, 일부 지반과 주택에서는 심한 균열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떠나기를 거부하는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25년을 살았는데 떠나고 싶지 않아요.” 마가렛 클랙스턴은 사우스쇼어가 레드존으로 판정돼 지역을 떠나야 한다는 소식에 이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린존 판정을 받을 거라고 확신했는데 이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어요.” 강어귀 주택가인 사우스쇼어는 지진 피해로 인해 레드존으로 판정된 마지막 지역입니다. “강어귀에 위치한 198채의 주택은 거주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우스쇼어 주민들은 지난 11개월간 판정을 기다리며 가슴을 졸여왔습니다. CERA 웹사이트는 오늘 판정을 확인하려는 주민들로 폭주했습니다. “웹사이트가 다운돼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오후에는 주민들에게 판정 결과를 알리는 서면이 전달됐습니다. “판정에 절망하는 주민들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니 허커스 부부는 판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반이 50cm 내려앉아서 문제가 심각했어요.” 사우스쇼어로부터 6km 윗마을인 파크랜드 주민 5백여 명은 심한 지반액화현상에도 불구하고 그린존이라는 판정을 받아 불만이 많습니다. 그린존은 재건 가능을 뜻하지만 주민들은 레드존으로 판정돼 정부가 주택을 매입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집과 땅이 망가졌는데 재건 가능하다니 실망스러워요.” 포트힐스에서는 421채의 주택이 그린존으로 판정됐고 천6백 채는 아직 검토중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사우스쇼어 주민들이 가장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면서 이곳에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이 대기해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없는지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다음주가 되면 더 많은 이들이 도움을 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가렛 클랙스턴은 레드존 판정을 받아 25년간 거주해온 집을 떠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7.     브릿지코옵 이사 로버트 로어스트가 로드 페트리세빅과 마찬가지로 6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반면 피터 스타이그라드는 그보다 훨씬 가벼운 9개월의 가택연금형을 받아 비교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로버트 로어스트는 실형을 면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판사는 그가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고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죄를 뉘우치는 태도라고 볼 수 없습니다.” 로어스트와 로드 페트리세빅은 브릿지코옵이 투자자에게 한 번도 지급을 미룬 적이 없다는 등 투자자에게 허위 정보를 전달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브릿지코옵은 투자자 만4 5백명에게 49천만 달러의 빚을 지고 지난 2007 7월 파산하기 전, 수차례 지급을 미뤄왔습니다.

회사의 파산으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로 병을 얻은 피해자들이 많습니다.” 반면 판사는 피터 스타이그라드가 다른 이사들과는 달리 자선활동에 나서며 좋은 성품을 보였다고 판단했습니다. 호주에 거주하는 스타이그라드는 9개월의 뉴질랜드 가택연금형과 2백시간의 사회봉사령, 350달러의 배상금 지급을 선고받았습니다. “스타이그라드가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그에게는 가혹한 형입니다.” 그러나 브릿지코옵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루어스트와 페트리세빅은 강력사기조사국의 기소로 오는 9월 공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8.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로 강등했습니다. 이는 디폴트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의 최하 등급입니다. 피치는 나머지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도 강등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그리스 국민들이 은행의 예금을 거액 인출해가면서 은행 부도 공포사태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호주 달러 대비 77.04센트, 미화 대비 75.57센트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NZX50 2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오클랜드 공항이 4센트 하락, 메스벤이 4센트 상승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증시 하락 원인에 대해 알려주시죠. 페이스북 주식 상장 소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해외 증시가 하락세를 보여 국내 증시에 영향을 입혔습니다. 라이먼 헬스케어는 어제 실적 향상 발표 후 오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뉴질랜드 달러의 약세가 F&P 헬스케어와 같은 수출업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메스벤의 수익 발표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메스벤은 지난 1분기 수익이 상승하고 부채는 감소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인해 주주들의 배당금도 인상됐습니다.

 

 

9.     암투병 끝에 63세의 나이로 별세한 디스코 여왕 도나 서머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70년대 디스코 음악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도나 서머는 ‘Hot Stuff’ 등의 대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1977, 전세계에 디스코 붐을 일으킨 여성 가수가 있습니다. 보스턴 출신의 도나 서머는 가스펠 음악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나 정작 그녀가 이름을 알린 것은 디스코 음악이었습니다. 히트곡 ‘Love to Love You, Baby’를 포함해 무려 19곡이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1983년에는 히트곡 ‘She Works Hard For The Money’로 그래미상 5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한편 도나 서머는 레이건 대통령의 취임식 무대에도 올랐습니다.

오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도나 서머의 노래가 사람들에게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조의를 표했습니다. 가수 리사 프랭클린, 엘튼 존과 함께 요즘 세대인 그룹 시저 시스터스의 보컬 역시 도나 서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전세계 최대의 히트곡을 만들었죠. 그 뿐 아니라 전세계인들 사이에서 디스코붐을 일으킨 대단한 분이죠.” 영화 풀 몬티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그녀의 히트곡 ‘Hot Stuff’는 영화 뿐 아니라 영국 찰스 왕세자까지 디스코 대열에 합류시켰습니다.

도나 서머의 가족들은 현재 그녀의 화려했던 삶과 업적을 기념하며 위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나 서머가 남긴 업적은 바로 그녀의 목소리입니다. “오래도록 인상에 남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이제 더이상 파격적인 가수가 아닌, 우아하고 품위있는 감동을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경제뉴스>

 

 

 

 

<스포츠뉴스>

 

 

 

 

<날씨>

l  오늘 타라나키를 비롯해 전국의 많은 지역이 소나기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구름이 현재 채텀섬을 중심으로 전국을 뒤덮고 있으며 이로인해 불안정한 기후가 계속되겠습니다. 고기압 전선이 남섬으로 다가오면서 강한 남서풍은 내일 잠잠해지겠습니다. 다가오는 타즈만해의 저기압 전선은 내일 밤 남섬 남부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북섬 날씨:
오늘밤 서부 구름, 북부 비
내일 동부 비, 베이오브플렌티와 기스본 맑음

 

남섬 날씨
오늘밤 남부 구름, 소나기
내일- 뱅크스 반도 해발 400m , 나머지 맑음

 

오클랜드:
오늘밤 소나기
내일 서부 소나기, 오후 맑음

 

일요일:
북섬 서해안 소나기
남섬 서해안 소나기

 

월요일:
북섬 전체 소나기
남섬 전체 소나기

 

화요일:
북섬 맑음
남섬 대체로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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