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RU가 올해 연말 새로운 럭비룰을 가지고 시범 경기를 펼칩니다. 이같은 규정으로 인해 경기가 더 빠르고 공평하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만약 이 규정이 작년 월드컵에서 적용됐으면 올 블랙스는 프랑스를 꺾을 다른 전략을 고안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새 규정에 따르면 5초 동안만 공을 소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치 맥코우 선수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기 직전, 올 블랙스는 경기 종료를 3분 앞두고 세번이상 5초룰을 어겼습니다. 이에 콘레이 스미스 선수는 공격을 펼칠때 자연스레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열심히 뛰다보면 5초룰 같은 규칙이 조금 무의미해지는 순간이 오는데 이게 럭비의 장점 중 하나 입니다.” 반면 마크 해머드 감독은 5초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규정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데드볼이나 느린볼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 외 변화로는 바꿔차기가 90초내에 이뤄져야 하고 트로우 역시 더 빨리 해야하며 라인아웃의 선택 범위가 더 넓어집니다. 후보 선수는 8명이 더 추가될 수 있으며 주심은 그라운딩 외에 득점하는 순간에도 관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하일랜드와의 경기에서 허리케인이 달성한 이같은 트라이는 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제이슨 이든 선수가 득점 직전 상대 선수의 얼굴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재검토를 해본다면 제이슨 선수가 페널티를 받겠지만 선수들은 이걸 의식하기 보단 경기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것 같습니다.” 심판이 얼마나 많이 리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주심이 더 많은 것을 관여하면서 경기가 더 공평해질 것입니다. 명백한 택클은 사라질 것입니다.” 럭비 당국은 11월에 시범 경기를 거친 후 확실한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