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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20:35

월드TV 한국채널(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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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16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정부, 교사 성과급 제도 추진으로 논란

- 해상의 불법 생선 폐기 혐의로 두 명 기소

- 웨스트팩 은행, 초과인출한도액 설정 실수, 제보를 통해 알아

- 음란 행위 카메라에 포착된 청소부, 법원 소환

 

 

<NEWS>

 

1.     정부는 52천명 교사들에 대해 성과급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급당 학생수를 확대하여 성과급 제도 예산을 조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부는 학급당 학생수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교사 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라타 교육부 장관은 오늘 기업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교육 정책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양보다 질을 우선으로 한 교육 개선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교사 대비 학생수를 1:27.5로 확대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 개선을 실시한다면서 예산 지원과 교사 숫자를 줄이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교사수를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매년 5천 명의 교사들이 교사직을 떠나고 있으며 정부는 이로인한 공석을 채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주위에 보면 훌륭한 교사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안타깝죠.”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 같아요.” 양보다 질을 우선으로 한다고 밝힌 정부는 이를 성과급 제도를 통해 실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지도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성과급 제도를 고려한 것입니다.” 앞으로 2년안에 교사 성과급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며 성적 향상에 뛰어난 교사들과 그렇지 않은 교사들이 등급으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교사들을 구분해 내는 방법이 마련될 것입니다.” 현재 전국의 교사와 교장은 52천명에 달하는 만큼 교사들의 등급을 매기는 것은 대대적인 작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교사 등급을 매길 것인지 아니면 다른 특정 평가 제도를 도입할 것인지도 확실치 않으며 해외에서도 이런 시도가 있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지금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교사 등급 제도는 교육부와 교육분야의 도움을 얻어 향후 2년에 걸쳐 구성될 예정입니다.

 

교사들은 이같은 대대적인 교육 정책 개혁안이 교사들에게 먼저 발표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다른 분야의 예산은 그대로 유지하되 교육분야에만 512백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지만, 이를 위해 결국 교사들의 숫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불만을 전했습니다.

 

 

2.     웨스트팩 은행은 중국에서 걸려온 제보 전화를 받기 전까지 수백만 달러가 인출된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를 받는 당시에도 담당 직원은 장난전화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카라 허링은 사기, 절도, 자금 세탁 혐의로 공판을 받고 있습니다. 허링이 어디에 이 많은 돈을 썼는지 알아봤습니다.

 

검사는 카라 허링이 자신의 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백만 달러를 흥청망청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클랜드 EFTPOS $1,573, 오클랜드 펌킨패치에서 $93.97, 오클랜드 오버랜드 세인트룩스 지점에서 $189.80” 검사는 허링이 4일동안 펌킴 패치, 오버랜드, 딕스미스, 파머스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중고 옷도 구입했으며 맥도널드에 자주 들렀다고 밝혔습니다. “현금인출 80, 인출 한도금액 초과로 오클랜드에서 한 번은 천 달러의 인출을 거부당했습니다.” 웨스트팩 은행은 초과인출한도액을 천만 달러로 올린 실수를 범한지 2주일 뒤인 5 4, 중국으로부터 제보 전화를 받고 나서야 돈이 인출된 사실을 알았습니다.

 

웨스트팩 은행 직원 웬디 왕은 중국의 중년 남성으로부터 고객 한 명이 은행 돈 수백만 달러를 훔쳤다는 제보 전화를 받았다는 성명서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이 중국 남성은 현상금을 주지 않으면 범인이 누구인지 제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범죄 사실을 알면서 밝히지 않으면 당신은 범죄를 동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성은 자신이 중국에 있는데 어떻게 자신을 잡겠냐고 했습니다.” 단순한 정신병자거나 장난전화라고 생각했던 은행 직원은 조사 후 모든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은행은 지금까지 3백만 달러를 회수했으나 나머지 3백만 달러 이상을 아직 회수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은행측 관계자는 만약 실수를 조금 일찍 발견했다면 더 많은 돈을 회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송금이 4월 말부터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웨스트팩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실수를 더 일찍 발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배심원단은 이르면 내일밤 평결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3.     고객의 집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 카메라에 포착된 카페트 청소부가 마누카우 법원에 소환됐습니다. 이 청소부는 TV3 프로그램 ‘Target’에서 고객의 옷장을 열어보고 컴퓨터로 음란물을 시청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10분 동안 시청한 뒤 고객으로 위장한 TV3 연기자의 속옷을 가져와 냄새를 맡았습니다.” 프로그램 연출자가 이 자료를 경찰에 넘겨 청소부는 주거 침입, 컴퓨터 무단 접속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현재 신원공개금지 처분됐으며 내달 법원에 재소환될 예정입니다.

 

 

4.     발렌타인스 쇼핑몰을 포함해 크라이스트처치 레드존 상점에서 훔친 물건을 타우랑가에서 할인판매한 남성이 2년의 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빅터 잭슨은 신발, 화장품, 보석류, 고가 브랜드 의류 등을 훔쳤습니다. “지역 사회는 지진 피해자들의 물건을 약탈한 피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판사는 다른 사람들도 물건을 훔쳤다는 피고의 변명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5.     해상의 불법 생선 폐기에 대한 3뉴스의 집중취재로 인해 외국 용선 어선 선장과 관계자가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생선 폐기과 어획량 허위 신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선 폐기에 대한 뉴스를 보도해드리기 이전에, 일부 화면은 다소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미리 경고 드립니다. 오양 77호 어선의 불법 생선 폐기 행위가 포착된 카메라 영상으로 인해 어선 관계자에 대한 기소가 이루어졌습니다. 화면에서 선원들은 꼬리를 절단한 멸종위기 상어를 바다로 버리고 있습니다. 선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원들은 거대한 상어를 바다로 버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현행법상 상어를 바다로 버리는 행위는 반드시 신고돼야 하지만 오양77호는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조업자의 의무 위배이며 어획량 할당 규정 위배입니다.” 오양77호는 생선 폐기 혐의 외에도 어획 할당량 초과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생선을 대량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은 오양77호에서 귀중한 생선인 거대한 수염대구가 다수 폐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분명 이는 불법 행위입니다. 어선의 안전이 위협될 경우 예외로 받아들여지지만 오양77호에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불법 행위가 일어났습니다.” 오양77호는 또 이 뿐만 아니라 선원들의 임금체납, 폭행, 성희롱 혐의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6월에는 선장이 선원의 손가락을 아무 이유없이 칼로 벤 후 봉합수술을 하게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오양77호를 현재 조사중인 노동국은 한국 인권위원회와 함께 오양75호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들 어선의 용선 계약을 맡은 크라이스트처치 회사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6.     죠지 과제이의 살해 공판에 출석한 남아공 병리학자는 샬린 맥카자가 엉덩이를 둔기에 세게 맞았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로나 마틴 교수는 샬린 맥카자가 엉덩이에 입은 상처가 HIV 감염으로 인한 상처라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HIV 감염 환자라고 해서 피부가 그냥 찢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마틴 교수는 남아공에서 샬린과 같은 HIV 감염 어린이들을 수차례 접했지만 샬린의 상처는 둔기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7.     코미디언 벤 보이스와 그의 동료 5명이 파일럿으로 변장해 오클랜드 공항의 출입 제한 구역에 침입한 혐의로 체포돼, 모두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6명의 코미디언은 워너벤이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습니다 그들은 최대 1년의 징역형 또는 1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그중 3명은 250달러의 벌금형을 받고 풀려났습니다. 보이스를 포함한 나머지 3명은 7월에 법정에 서게 됩니다. “모두 마무리가 될 때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판사는 또한 촬영한 영상을 모두 삭제할 것을 명했습니다.

 

 

8.     오늘 이른 오전 예상치 못한 폭설로 인해 퀸스타운의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퀸스타운에서 와나카로 향하던 차량들은 스노 체인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오늘 새벽 크라운 레인지 도로를 이용한 차량들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도저히 차가 나가지를 않네요. 스노 체인을 쓰면 괜찮아지기를 바랍니다.” “어제 라디오에서 눈이 온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결국 체인을 사용해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아, 이들은 퀸스타운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와나카로 향하는 또 하나의 차량은 뒤에서 미는 방법을 시도했지만, 몇 미터 가지 못하고 멈추고 말았습니다. 사우스랜드 북부에도 눈이 쌓였지만, 금세 녹아 없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미 눈이 그쳤습니다.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까지 내리는 눈은 토요일에 그칠 예정입니다.” 갑작스런 추위는 겨울이 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작년에는 눈이 늦게 내려 스키장 개장이 늦춰졌지만, 올해는 같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9.     속보입니다. 액트당 대표 존 뱅크스가 킴 닷컴에게서 1천 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선물 바구니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의원들은 5백 달러 이상의 선물은 특별 명부에 매해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뱅크스는 지금이라도 늦은 보고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노동당 대표 데이비드 시어러는 뱅크스가 규정을 어겼으면, 존 키는 그를 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존 뱅크스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킴 닷컴의 추천에 따라 홍콩에 있는 그랜드 하야트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비용은 뱅크스가 사비로 지불했지만, 그는 킴 닷컴에게 감사를 표하는 쪽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친애하는 킴, 홍콩에서의 여러가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도시인 이곳에서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킴 닷컴은 뱅크스에게 1천 달러 상당의 선물 바구니와 환영의 쪽지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존 키 총리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건 뱅크스의 개인 사정입니다. 저는 별로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5백 달러 이상의 선물은 특별 명부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뱅크스는 작년 12 30일에 선물을 받았습니다. 2010년에 받은 선물은 2011 2 29일까지 신고해야 합니다. 존 키는 뱅크스의 개인적인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신고를 제대로 하는 것은 뱅크스의 책임입니다.” 뱅크스는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늦은 신고 또한 가능하지만, 표시가 남는다고 합니다. “아직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해야겠죠.” “의심스러운 일입니다. 여기서 가장 큰 의문은, 왜 뱅크스가 아직도 장관직을 맡고있느냐는 것입니다.” 뱅크스는 선물이 1천 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지금이라도 신고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야당은 뱅크스의 태도를 비난하며, “몰랐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10.   프랑스의 새 대통령은 행렬 중 비를 맞은 것도 모자라 베를린으로 향하는 항공기가 번개를 맞는 등,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과의 회담을 위해 베를린을 방문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과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경제 성장에 대해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로 결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로 본드를 포함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방법에 대해서 토론해 봐야 합니다.” 날씨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회의는 진행되었습니다. 베를린으로 향하던 중 프랑스 대통령이 탑승한 항공기는 번개를 맞아 다시 파리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베를린으로 향하던 중 프랑스 대통령이 탑승한 항공기는 번개를 맞아 다시 파리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오늘 오전 프랑스의 엘리세 궁전 앞에서 프랑수아 올랑드의 취임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전 대통령의 부인 칼라 브루니와 올랑드의 파트너 밸러리 트루발라도 함께였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는 거리 행렬을 위해 리무진이 아닌 선루프가 있는 평범한 차량을 선택했습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행렬을 방해했고, 우산이 없던 올랑드는 흠뻑 젖었습니다. 날씨가 나쁜 징조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11.   뉴스 오브 더 월드신문의 편집장 레베카 브룩스와 그녀의 남편 찰리 브룩스가 핸드폰 해킹 사건에 대한 증거를 숨기고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레베카 브룩스는 혐의를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언젠가 세상은 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오늘을 세금을 낭비해 억울한 사람을 잡아들인 날로 기억할 것입니다.” 찰리 브룩스는 레베카가 혐의를 받게 된 것은 시민들의 마녀사냥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베카와 찰리 브룩스는 다음달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12.   티포트 사건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존 키와 존 뱅크스가 어반 카페의 찻주전자에 사인을 남겼습니다. 주전자는 경매에 오를 예정입니다. 수익은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합니다.

 

 

13.   미국 연구원들이 알츠하이머 병을 예방할 수도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환자들을 이용해 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콜롬비아의 메데인 근처에 거주하는 한 대가족은 수백 명이 모두 50세까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는 유전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연구원들은 이들을 이용해 새로운 약을 실험할 계획입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을 아말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약은 뇌에 아말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연구원들은 아말로이드 축적이 없다면, 알츠하이머 병 역시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과학자들이 아말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이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아말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을 미리 막는 것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실험이 실패한다고 해도, 알츠하이머의 원인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합니다. 아말로이드 축적을 막았는데도 환자들이 병에 걸린다면, 아말로이드가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것입니다. 실험이 실패한다면, 연구원들은 병의 제대로 된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임상 실험은 아직 미국과 콜롬비아에서 정식 허가를 받지 못했지만, 곧 통과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험은 콜롬비아 참가자 3백 명과, 미국 참가자 24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14.   엘리엇 터너의 어머니는 오늘 법정에서 아들이 에밀리 롱리를 살해했을리가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아니타 터너는 영국 법정에서 아들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다며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기소인 측에서는 터너의 눈물이 아들을 구하기 위한 가식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리와 아니타 터너는 각각 법정에서 하루를 보낸 뒤에야 떠날 수 있었습니다. 부부는 법정에서의 압박과 스트레스로 크게 지쳐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니타 터너는 아들이 에밀리 롱리를 살해하지 않았다며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하느님이 남의 목숨을 빼앗을 자식을 내게 주었을 리 없다’, 엘리엇은 본인이 두들겨 맞았다고 주장했으며 난 그 말을 믿는다부검의 결과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무얼 의미하는 것인가라며 아들의 무죄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검사 사이먼 존스는 아니타가 아들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니타는 지금도 아들이 에밀리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에밀리가 세상을 떠났다는 들었을 때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아니타는 에밀리가 한번 잠에 들면 잘 일어나지 않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코 밑에 오렌지 껍질을 문지르면 일어나리라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니타는 증언 도중 에밀리의 조부모가 에밀리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소인측은 엘리엇과 아니타의 대화를 녹음한 비밀 녹음 파일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엘리엇은 아니타와의 대화 도중 에밀리가 자신의 인생을 망쳐놓았다며 불평했으며, 아니타는 맞아, 맞아라며 엘리엇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법정에서 아니타는 에밀리가 아들 엘리엇에게 피해만 끼쳤냐는 질문에, 6초간 침묵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날 오후, 사이먼 존스는 아니타에게 당신의 눈물은 연극일 뿐이다고 비난했으며, 아니타는 오랜 시간 동안 알아왔고 사랑했던 사람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 어찌 연극일 수 있겠나며 호소했습니다 아니타는 또한 판사에게 자신은 사건을 은닉해 발뺌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며 애원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역시 하락세를 보여 호주 달러 대비 77.35센트, 그리고 미국 달러 대비 76.6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20포인트 하락했으며, 메인프레이트가 9센트 그리고 스카이TV 38센트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시장은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면서요? , 현재 뉴질랜드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 원인은 역시 그리스 때문으로 예상됩니다. 그리스는 아직 제대로 된 정부를 세우지 못하고 있어 전 세계 곳곳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뉴질랜드 시장이 호주 시장보다 선전했다는 점입니다.

 

호주 시장은 오늘 총 2퍼센트 하락했고, 낮은 생필품 가격 때문으로 예상됩니다. 뉴질랜드 시장이 지난 석달 간 쌓아온 자신감이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스카이TV와 메인프레이트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스카이TV는 오늘 9퍼센트나 하락했으며 때문에 조사단이 파견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프로그램 제공자와의 관계를 재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인프레이트 역시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호주 시장에서의 선전 때문에 일부 뉴질랜드 투자자들이 위협을 느껴 생긴 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 시장에는 현재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스포츠뉴스>

 

세븐스 주장인 디제이 포브스가 럭비 당국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세븐스의 성적이 2016년 올림픽까지 이어지지 않을것이며 해외 팀에게 뒤쳐지게 될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10번째 세계 타이틀을 거머쥔 세븐스는 오늘 귀국했습니다.

럭비 당국은 최근 세븐스가 거둔 성공에 대해 고든 팃첸에게 영광을 돌렸지만 주장인 디제이 포브스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같은 나라는 선수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은메달에 만족하기만 하면 앞으로 해외 팀에게 밀리게 될 것입니다.” 세븐스의 라이벌이기도 한 미국은 올림픽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어 선수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포브스는 NZRU가 세븐스 선수들을 풀타임 근로자로 인정해주지 않는 이상 팀에 집중하지 못할거라고 말했습니다. “세븐스 선수들을 내년부터 풀타임 근로자로 인정해서 2016년 올림픽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세븐스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은 어떤 상태일까요? 스포츠 지원 당국은 올해 세븐스에 8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2013년까지 175만불이 될 전망입니다. 이 지원금은 훈련 캠프와 해외 대회 출전 그리고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에게 쓰였으며 선수들에게는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반면 세계 챔피언이자 올림픽 수상자인 발러리 애덤스는 6만달러의 장려금을 받고 있으며 세계 챔피언 팀 소속 선수들은 각자 35천달러의 지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세븐스가 내년부터 올림픽 공식 종목에 들면 세븐스 선수들 역시 이와 비슷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내 스포츠당국은 현재 세븐스를 올림픽 종목에 포함시킬지 검토 중이나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메달을 목표로 한 이상 충분한 지원과 최선의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왜 유독 뉴질랜드만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븐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럭비 당국은 이 같은 제안을 신중히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NZRU가 올해 연말 새로운 럭비룰을 가지고 시범 경기를 펼칩니다. 이같은 규정으로 인해 경기가 더 빠르고 공평하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만약 이 규정이 작년 월드컵에서 적용됐으면 올 블랙스는 프랑스를 꺾을 다른 전략을 고안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새 규정에 따르면 5초 동안만 공을 소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치 맥코우 선수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기 직전, 올 블랙스는 경기 종료를 3분 앞두고 세번이상 5초룰을 어겼습니다. 이에 콘레이 스미스 선수는 공격을 펼칠때 자연스레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열심히 뛰다보면 5초룰 같은 규칙이 조금 무의미해지는 순간이 오는데 이게 럭비의 장점 중 하나 입니다.” 반면 마크 해머드 감독은 5초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규정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데드볼이나 느린볼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 외 변화로는 바꿔차기가 90초내에 이뤄져야 하고 트로우 역시 더 빨리 해야하며 라인아웃의 선택 범위가 더 넓어집니다. 후보 선수는 8명이 더 추가될 수 있으며 주심은 그라운딩 외에 득점하는 순간에도 관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하일랜드와의 경기에서 허리케인이 달성한 이같은 트라이는 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제이슨 이든 선수가 득점 직전 상대 선수의 얼굴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재검토를 해본다면 제이슨 선수가 페널티를 받겠지만 선수들은 이걸 의식하기 보단 경기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것 같습니다.” 심판이 얼마나 많이 리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주심이 더 많은 것을 관여하면서 경기가 더 공평해질 것입니다. 명백한 택클은 사라질 것입니다.” 럭비 당국은 11월에 시범 경기를 거친 후 확실한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케빈 밀라무 선수가 블루스에 언제 복귀할지 아직 알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33세인 그는 나이가 아닌 종아리 부상 때문에 최근 경기를 뛰지 못했습니다. 여태까지 92번의 테스트전에 선발됐던 그는 다음달 아일랜드와의 테스트전도 뛰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즌 블루스가 많은 시련을 겪은 가운데 핵심 선수인 케빈 밀라무는 수차례 결장해야 했습니다. 그는 부상으로부터 회복해 하루 빨리 블루스의 만회를 돕고 싶어합니다. 블루스는 새 감독의 부임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시즌 내내 경기에 참여하지 못해서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곁에서나마 응원해왔습니다.” 그는 빨리 복귀해 블루스의 슬럼프에 마침표를 찍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이번 토요일 크루세이더전도 결장해야만 합니다. “빨리 복귀하고 싶기 때문에 곧 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33세이며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그는 300번의 1급 경기를 뛴 현직 선수입니다. “저는 부상만 회복되면 당장이라도 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오늘 봉사활동에 참가한 그는 게임에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봐준거 같아요.” 한편 부진을 겪어온 블루스는 이번 시즌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날씨>

 

오늘 남섬 곳곳에 눈이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는 13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더니든 부근의 동산 역시 눈 세례를 받았으며 도심가의 기온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캔터베리에는 번개를 동반한 태풍이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오늘은 흡사 냉장고 문이 열린 것 처럼 찬 기운이 뉴질랜드 전역을 휩쓸었습니다. 남섬 남부에서 생성된 먹구름이 바람을 타고 북섬까지 날아왔습니다. 남섬 남부에서 북상하고 있는 한랭 전선의 영향으로 곧 날씨가 굉장히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호주의 고기압 전선은 주말쯤 뉴질랜드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섬
오늘밤 곳곳에 흐림, 동부 해안가 소나기
내일 오클랜드 북부 소나기, 그 외 맑음

 

남섬
오늘밤 서부 해안가 소나기, 그 외 흐림
내일 소나기, 남부 눈

 

오클랜드:
오늘밤 곳곳에 소나기
내일 소나기, 남서풍, 16

 

금요일:
북섬 곳곳에 소나기
남섬 더니든 소나기, 그 외 맑음

 

토요일:
북섬 북섬 전역에 소나기
남섬 서부 맑음, 그 외 흐림

 

일요일:
북섬 곳곳에 소나기
남섬 곳곳에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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