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4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정부, 20년만에 처방전약 가격 인상 결정
- 장애인 가족도 간병인과 마찬가지로 보조금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 나와
-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 생선 덤핑 증거 포착
- 맨체스터 시티 잉글래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NEWS>
1.
정부는 처방전약 가격을 2달러씩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상은 연 최대 20개의 처방전약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올해 정부의 예산 정책에 따라 20년만에 처방전약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으며 이로인해 징수된 세금은 암클리닉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오늘 웰링턴 암클리닉을 방문한 총리는 앞으로 암클리닉과 암수술에 1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대다수의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처방전약은 1년에
최대 20개 까지 3달러에서 5달러로 인상됩니다.
이는 연간 최대 40달러를 더 지불하는 셈입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WINZ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또 현재 처방전약의 3분의 1은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이것이 정부가 빚으로
빚을 갚는 대처에 불과하다며 비난을 가했습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처방전약값을 더
받아내 이를 다른 환자들에게 쓴다는 것은 부당한 정책입니다.” 정부는 이로인해 향후 4년간 추가 징수되는 1억4천만 달러를 보건분야 예산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달 발표될 예산정책은 더 많은 인상을 포함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작은 변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년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 6%는 최소 한 가지 처방전약 구입에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종별로 살펴보면 마오리인이 14%, 남태평양인이 15%로 조사됐습니다.
가격 인상은 전국민에게 적용되나, 저소득자의 경우 처방전약을 구입할 것인가, 아니면 포기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야당은 차별 정책이라고 비난해 나섰습니다.
2.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반가운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간병인과 똑같이 급여를 받아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보건부는 그동안 장애인 자녀 부모에게 간병인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왔습니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단순한 일에도 인내와 보살핌, 시간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자녀의 부모들은 자신들이 풀타임 간병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우리가 부모라는 이유로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전문 간병인만 급여를 지급하며 차별해왔습니다.” 질 브랜스 그로브는 척추 장애가 있는 28세 딸을 간병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동안 장애인 가족들에 대한 보건부의 태도는 잘못됐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다는 것이 화가 났어요. 지금 뉴질랜드에는
저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저처럼 이런 대우를 받는 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클리포드 로빈슨은 40년간 장애인 자녀 둘을 간병해왔습니다. 그는 장애인 가정 9가구를 대신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통이 마침내 인정받은 것입니다.” 그는
보건부를 상대로 인권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한 뒤, 고등법원, 그리고
항소법원까지 상고한 결과 연 3만 달러를 지급받아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장애인 자녀를 보살피며 힘들게 살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반드시 승소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보건부는 소송으로 140만 달러를 소요했습니다.
“물론 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의 힘든
사정을 알고 있지만 법원의 판결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얼마나 많은 가정이
지원금을 신청할지 예상할 수 없어 이로인한 정부의 지출은 적게는 천7백만 달러에서 많게는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가정과 법원은 그들이 지원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
클리포드 로빈슨과는 잠시 후 캠블라이브에서 자세히 인터뷰를 나눠보겠습니다.
경찰은 지난 토요일 투랑이 교통사고에서 생존한 미국인 학생들과의 면담을 마쳤습니다. 부상자 2명은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며 사고 학생 가족들이 미국에서 뉴질랜드로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번지 점프를 즐기던
21세 맥 테리오는 지난 주말 교통사고로 현재 의식을 잃고 와이카토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이 사고로 그녀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친구 3명은 사망했습니다. 보스턴에 있는 그녀의 가족은 초조하게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어요.” “강한 아이니까 반드시 살아 돌아올거에요.” -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믿고 있어요.” “그렇게 믿고 있어요.” 오늘 뉴질랜드에 도착한 테리오의 부모는 유가족과 사고 현장을 도운 이들에게 성명서를 전달했습니다.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계속 딸의 곁을 지킬 것입니다. 딸은 젊고 건강한 아이이며 또 최고의 보살핌을 받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로토루아 병원에서 퇴원한 생존자 2명을 면담했습니다. 사고 경위는 당시 차량이 왼쪽으로 치우치자 급우회전을 하다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기계적 결함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사고 차량에 대한 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아직 사고 원인에 대해 면밀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도로 사정이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 결과 도로에 사고를 일으킬 만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강력사고조사 결과는 며칠 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4.
레빈 남부에서 이동 주택차 운전자가 트럭과 정면충돌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사고는
1번 국도와 킴벌리 로드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동 주택차 운전자와 동승객인 70세 여성이 차체 절단으로 인해 구조됐으며 70세 여성은 파머스턴노스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트럭 운전기사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뉴질랜드 해상에서 불법으로 대량의 생선이 버려지고 있다는 증거가 포착됐습니다.
TV3의 ‘ITM 피싱 쇼’에 출연 중인 맷 왓슨은 생선이 버려지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포착했습니다. 그는 적발될 가능성이 적어 이러한 불법 폐기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말 하우라키 걸프에서
ITM 피싱 쇼 출연자들은 수백 마리의 죽은 도미를 발견했습니다.
“폐기된 도미 수백 마리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에요.
지금 제가 본 것만 두번째인데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얼마나 될지 걱정됩니다.” 왓슨은 많은 조업자들이 어획 할당규정 위배로 벌금을 피하기 위해 생선을 버리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당국은 이를 심각한 범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업부는 범행이 일어나는대로 곧바로 대응해 나설 것입니다.” 그러나 왓슨은 지난해 자신이 증거 비디오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업부가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저희가 증거 자료를 제출했지만 단속이 되지 않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3뉴스 취재진은 보호대상 종류의 상어가 한국어선 오양 77호에서 버려지는 비디오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또 귀중한 생선들이 폐기물과 함께 버려지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현재 생선 폐기
3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오양 77호가 연루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직 수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습니다.”
1차산업부 장관은 뉴질랜드 해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 행위 퇴치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국인 용선에 대한 조사 결과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6.
사냥 중 실수로 친구를 총격해 숨지게 한 25세 와나카 남성에게
7개월의 가택연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또 유가족에게 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루벤 버크는 지난
12월 사슴으로 착각한 친구에게 22구경 총을 발사했습니다.
7.
퀸스랜드 과일파리 연구진은 현재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연구소 내부 취재를 허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퀸스랜드 과일파리는 한 마리이며 연구진들은 과일파리 확산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매일 30kg의 과일에 대한 정밀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길이가 1mm도 채 안되는 과일파리 알 또는 유충이 과일안에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 알이 부화할 가능성을 대비해 과일을 보관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시기가 연구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월 보다는 지금 과일이 적게 열려 다행입니다.”
한편 퀸스랜드 과일파리가 지금까지 한 마리밖에 발견되지 않은 원인도 있었습니다.
“겨울철 날씨에 취약하고 천적 등 여러가지 요인이 확산 가능성을 줄이고 있습니다.” 모든 소란의 원인인 퀸스랜드 과일파리입니다. 연구자들은 매일 시민들이 보내오는 파리 약 20마리, 그리고 덫을 사용해 포획한 수십 마리의 종을 확인하는 작업 중에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2백 개의 노란 쓰레기통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과일과 채소 찌꺼기를 버리기 위해 최대 2백 미터 떨어진 노란 쓰레기통을 사용하는 주민의 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퀸스랜드 파리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 현재 필요한 것은 낮은 기온과 추운 날씨입니다.
8.
작년 타라나키 북부 파이프라인 고장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조사관들은 관 자체에는 결함이 없으며, 땅의 움직임으로 인해 지형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수리된 관 주변에는 자갈을 덮어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9.
내년 초 타스만 해 횡단에 도전할 신종 보트가 오는 주말 보트 축제에서 공개됩니다.
첨단 기술을 사용해 제작된 3동선은 세계 최초로 뒤집혔을 시 자동으로 바로잡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첨단 기술을 사용한 보트를 이용해, 대니 선클은 내년 초 호키앵가에서 퀸스랜드까지의 왕복 휭단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타스만 해는 굉장히 험한 바다입니다. 이제껏 두 번을 시도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 번으로도 충분히 힘드니까요.” 현재 타스만 휭단 기록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콜린 퀸시와 그의 아들 숀입니다.
대니 선클은 암으로 숨진 아버지를 기념해,
이번 도전의 수익을 암 연구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선클이 휭단에 도전하는 이유는 그뿐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록을 깨기 위해서죠.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체이 세 개인 독특한 구조입니다.” 배를 설계한 것은 오클랜드 회사 로모씬입니다. 로코민은 피트 버큔의 경주와,
세계 최초로 태양열 에너지만을 이용해 세계 일주에 성공한 배 등을 설계한 바 있습니다. 선클은 그들에게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설계를 요구했습니다. 기존의 3동선은 속도는 빠르지만,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배가 뒤집힐 확률이 높습니다. 험한 바다니까요. 배가 뒤집힌다면 위험하게 됩니다. 바다를 건너는 사람에게 위험한 배를 설계해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복잡한 기하학적 계산과 시행착오를 통해 세계 최초의 오뚜기 3동선이 탄생했습니다. 배는 완성되었지만, 선클은 보트를 타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낮에 나갔다 들어오는 식으로 연습하고, 나중에는 1박 2일, 일주일, 열흘, 이런 식으로 늘려갈 것입니다. 폭풍이 부는 곳에 일부러 배를 타고 가서 경험해 볼 생각입니다.” 타스만 휭단을 마친 뒤의 목표는 태평양 여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선클이 우선 이뤄야 할 목표는 내년 초에 계획된 타스만 휭단입니다.
10.
국내 은행들의 주택 융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소식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23세의 조슈아 애플란은 은행에서 100% 주택 융자를 받았을 뿐더러, 은행을 설득한 끝에 0.25% 낮춰진 이율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은행은 저를 고객으로 원했기 때문에, 제가 요구하는 것을 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애플란은 100% 융자를 받는 고객들이 내야 하는 추가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쉬운 교섭이었습니다.” 경제 전문가 버나드 히키는 모든 사용자들이 은행과의 교섭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의하는 사람들은 은행의 정해진 이율보다 더 낮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합니다.” 고객을 갈취하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모든 은행이 이율을 낮추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가장 낮은 이율을 자랑하는 은행은 키위뱅크입니다. 키위뱅크는 1년에 4.99%의 이율로 주택 융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키위뱅크는 이율 조정 2주만에 1억1천만 상당의 고객을 끌어모았습니다. 낮은 이율로도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3NEWS가 연락한 모든 은행이 정해진 이율은 고객의 문의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고객이 은행을 사용한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은행은 정해진 이율은 단지 기준일 뿐이며,
조정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계약이 완료된 후에는,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이상, 이율의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11.
노동당의 데이비드 컨리프 의원이 지난 주말 TV3 ‘더 네이션’ 출연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동당 대표 데이비드 시어러가 컨리프의 출연을 제지했다는 소문이 불거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TV3의 ‘더 네이션’은 지난 주말 노동당의 경제 담당 대변인 데이비드 컨리프의 출연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컨리프는 노동당 내에서의 제지로 출연을 거부해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데이비드 시어러는 추측을 부정했습니다. “ ‘더 네이션’에서 요구하는 것은 경제 상태에 대한 넓은 해석이라고 생각해, 데이비드 파커를 보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더 네이션’은 컨리프에게 연락해 출연을 요청했습니다. 수요일에 컨리프는 경제 이외의 토론 주제가 나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출연을 수락했습니다. ‘더 네이션’은 동의했지만,
컨리프는 노동당의 “윗사람들”과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대답을 보류했고, 목요일에 컨리프는 출연을 거부했고, 대신 데이비드 파커의 출연이 결정되었습니다.
컨리프는 노동당이 함께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하는 반면에, 시어러는 컨리프 혼자만의 결정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예산에 대한 토론이 필요했기 때문에, 저희들끼리 잘 상의해서 결국 데이비드 파커를 보내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컨리프의 출연을 막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컨리프 혼자서 결정한 일입니다.” 2주전 데이비드 컨리프의 연설이 노동당 대표 시어러의 연설과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시어러는 간부회 앞에서 컨리프와 대립했고, 둘 사이의 분위기는 아직까지도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컨리프의 연설에 대해서는 이미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노동당의 다른 의원들은 시어러가 간부 회의 중 컨리프를 “심하게 훈계했다”고 전했습니다. 컨리프를 지지하는 무리들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일은 컨리프가 아직도 대표 자리를 향한 야망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12.
자연 보호 모임 ‘시 셰퍼드’의 설립자 폴 왓슨이 독일에서 체포돼 코스타 리카로의 강제 송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2002년에 왓슨이 과테말라에서 상어잡이를 촬영하고 있던 중에 규정을 위반한 다른 배와의 대립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배의 선원들이 왓슨을 고발해 이번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시 셰퍼드는 왓슨이 무혐의로 풀려날 것을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는 규정을 어기고 있었고, 시 셰퍼드는 법률을 집행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왓슨이 살인미수 혐의를 받게 될 가능성 또한 남아있다고 합니다.
13.
시드니 경찰은 3개월 전 시드니 병원에 3일 된 갓난아기를 두고 사라진 어머니를 찾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갓난아기 리이는 태어난지 3일만에 병원에 버려져, 벌써 어머니를 만나지 못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낳은지 얼마 안 된 아기를 두고 사라진 어머니의 심정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아이를 안전한 곳에 둔 것은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어째서 아기를 버려야만 했는지, 무슨 사정이 있는지 저희는 추측할 수 없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리이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아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이는 현재 보육원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머니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아기를 두고 사라진 이유도,
현재의 위치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녀의 친척에게도 연락이 닿았지만, 행방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사생활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녀는 갑자기 아기를 두고 갈 만큼 사정이 있지는 않아보였습니다.” 경찰은 어머니를 처벌할 생각은 없지만, 그녀가 아기를 키우고 싶지 않다고 해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어머니에게 죄책감을 주려고 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기가 어머니와 자신의 배경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7년간 뉴 사우스 웨일스 주에서는 5명의 갓난아기가 부모에게 버려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5명 모두 부모의 행방을 찾지 못한 채 입양되었습니다. 경찰은 리이의 어머니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그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7.92센트, 미국 달러 대비 78.08센트, 영국
파운드 대비 48.61펜스에 거래됐습니다. NZX50는 7포인트 상승, 플래쳐빌딩은 14센트
상승, 스카이시티는 8센트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럭비 월드컵 이후 소매 시장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제1분기 이후 소매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락세의 원인은 럭비 월드컵으로 인한 급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비교적 내림세를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식료품과 슈퍼마켓의 소비량이 다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소비량은
정상 수치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에 소매시장은 소비자의 수요를 과소평가 한 것 같습니다. 수매시장은 다음
분기의 슈퍼마켓 소비량 변동을 주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주식시장 소식 전해주시죠. 지난
금요일 국외 시장은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보였고, JP Morgan 주식 역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시장은 다소 저조했습니다. 중국 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였고, 중국
당국은 경기 회복을 위해 통화 정책을 조정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국외 시장은 전체적으로 올림세를 회복했습니다.
<스포츠뉴스>
- 스티브 핸슨, 새로운 올블랙스 선수 합류하다
- 키런 리드 선수 부상당하다
- 고든 팃쳔스 선수, IRB Hall of Fame에 지명되다
- 맨시, 승리거두다
- 윌리암스 선수, 스페인 그랑프리 소식
<날씨>
구름전선은 현재 남섬과 북섬 서해안을 뒤덮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와 노스랜드에는 천둥번개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타라나키 지역은 전역에서 가장 높은 130mm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와이토모 지역에는 오늘밤 9시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호우 주의보가 발령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에는 내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전역은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내일 오후 12시까지 더니든에는 추운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북섬
오늘밤 – 비
내일 – 비와 천둥번개, 서해안 소나기
남섬
오늘밤 – 소나기, 서해안 비, 천둥번개와 우박
내일 – 비, 남부지방 300mm 강수량
오클랜드:
오늘밤 – 비, 천둥번개와 우박
내일 – 비, 강한 서풍
수요일:
북섬 – 소나기
남섬 – 대체로 소나기, 남부 비
목요일:
북섬 – 소나기, 남부 흐림
남섬 – 대체로 소나기
금요일:
북섬 – 소나기, 기즈번 맑음
남섬 – 대체로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