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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 : 우리의 정원이요 우리의 텃밭의 스토리입니다.

 

Markovtsev Tatyana

 

세상엔 모든 것이 있어야 할 곳에만 꼭 있는 것은 아니며,

구름과 가까워야 더 빛날 줄 알고 있는 것처럼,

흙으로부터 시작되는 우리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있어

구름들이 조용히 속삭이는 이야기도 들리는 하늘 가까운 곳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꾸미고 사는 우리의 정원이요 우리의 텃밭에서,

보타니의 이곳은 지금 삘간색과 보라색 이야기가 맛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햇빛을 저금 통장에 들은듯 조금씩 저축해서,

빨간색과 보라색으로 만기를 기다리는 토마토와 포도가,

먹음직하게 익는 계절에 또 왔는지 참새들이 모여 앉아,

그들만 듣는 노래까지 몰래 훔쳐 듣다 들킨 븕어진 우리의 얼굴로,

저 아래 익어가는 세상을 조금씩 겹눈 질로 익으면,

우리의 스토리는 얼마나 먹음직스러울까?

잘 익은 토마토 하나 따서 입속에 넣고 깨무는 것처럼,

쑥스러웠습니다.

잘 익은 포도 하나 따서 입속에 넣고 깨무는 것처럼,

쑥스러웠습니다.

 

눈으로 즐기는 칸타빌레
2014 Daniel's Digilog Artworks(3830)
Original Image size 5,000 x 3,752 Pixels(53.7M) Resolution 300dpi, RGB Mode.

음악 용어로 '칸타빌레'는 칸토(canto:노래)를 형용사화한 말로 ‘노래하듯이’란 뜻이다.
칸탄도(cantando)나 칸탄테(cantante)도 이와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는 말인데 클래식에 무지한 나는 늘 하나만을 생각하며 골똘히 내가 표현하고 싶은 욕망의 언저리를 맴돌았다. 듣기만 하지 말고 보는 음악, 아니, 같이 어우러지는 영상 같은 작업을 언제나 염두에 두었는데 음악이 나오고 배경 그림이 나오는, '백그라운드'의 형태가 아닌, 어떤 환상적 조합을 꿈꾸어 왔지만 무지몽매한 나는 그것을 아직도 실행에 옮기지 못 하였다. 다만 그러한 허기진 갈증이 자주 익기를 그리거나 연주자의 모습을 그린다거나...하는 우발적 충동의 일환으로 음악을 주제로 하는 그림이 많을 뿐이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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