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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2 19:39

월드TV 한국채널(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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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1일 뉴질랜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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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정부의 주류관련법 개정안과 그에 대한 논란

- 정부, 학생융자, 학생수당 지원에 대한 변화 추진

- 지난 3월 조난선 선원들 구조했던 브루스 고든의 배 실종

- 애밀리 롱리가 숨진 채로 발견된지 30분 뒤에 걸려온 신고전화 통화 내용

- 돌리를 지키기 위한 호주 남성의 노력

- 기부금 의혹 둘러싼 존 뱅크스와의 인터뷰

- 세바퀴 자전거로 도로교통법 어긴 청소년들

 

<NEWS>

 

1.    정부가 발표한 주류관련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데어리숍에서는 일체의 주류를 판매할 수 없습니다. 또한 주류판매상의 주류구입 제한연령은 기존보다 2년이 상향조정된 20세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웰링턴과 오클랜드 시내 거리의 주말 밤은 항상 만취한 이들로 소동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이들의 소동은 결국 폭력 사건, 부상, 체포로 이어집니다. 정부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주류법 개정안을 발표했으나 대대적인 변화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과도한 규제는 오히려 시민들의 방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주류관련법 개정안을 내달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정안 내용을 보면 데어리숍에서는 더이상 일체의 주류 판매가 금지되며, 수퍼마켓에서도 주류판매 코너가 특정 구역으로 제한되고, 주류판매상 숫자와 위치 등을 결정하는데 지역사회가 그 결정권을 갖게 되며, 주류판매상의 영업시간은 오전 8~새벽 4시로, 주류판매면허점은 오전 7~ 11시로 제한됩니다. 또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만 음주를 할 수 있습니다.

 

노동당은 개정안이 충분치 않은 규제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규제가 너무 관대합니다.” “너무 관대하다는 의견과 너무 강경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아마 둘 다 맞는 말일 겁니다. 그만큼 어려운 문제죠.” 정부의 개정안과 함께 음주제한연령에 대한 표결이 내달 국회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레스토랑과 같은 주류판매면허점에는 20세 이상을, 술집과 같은 유흥업소에는 18세 이상을 적용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음주제한연령에 변화를 준다고 해서 음주문화가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가격과 구입 용이성의 변화입니다.” 지난 과거에도 음주연령이 국회의원의 표결에 부쳐졌으나 근소한 차로 통과된 바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 음주연령 표결은 이번에도 근소한 차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까?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십년 전 음주연령은 찬성 59, 반대 55표로 불과 4표 차로 하향조정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18세로 유지할 것인지, 20세로 상향조정할 것인지, 18, 20세를 분리적용할 것인지 이 3가지를 놓고 표결에 부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18세와 20세를 분리적용하는 개정안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머지 개정안은 통과할 가능성이 얼마나 높습니까?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법률위원회가 정부에 무려 153가지의 권고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모두 수렴하지는 않았습니다. 노동당은 정부가 정작 필요한 과감한 변화를 주지 못했다고 비난을 가하고 있어, 개정안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류법 개정안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약 정부의 개정법이 실시되면 데어리숍에서 주류 판매는 더이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노력이 과음문화를 종식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단지 술을 구입하는데 불편만 가져다 줄지 시민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도 술을 구입하게 될 거에요.” “수퍼마켓에 가서 사면 되니까 별로 변화는 없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시민들은 데어리숍이나 편의점이 아닌, 수퍼마켓에서 술을 구입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쨌든 데어리숍에서는 비싸서 잘 안사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보통 돈이 없는 사람들이잖아요.” 레스토랑과 같은 주류판매면허점의 음주연령을 20세로 상향조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시선이 곱지 않았습니다. “제가 음주 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아요.”

 

오클랜드 남부에서 주류판매상을 운영하는 모라리는 영업시간 단축안을 반겼습니다. “전국의 주류판매상의 영업시간을 단축시킨다면 저는 더 바랄게 없을 것입니다.” 전국중독연구소 대표 더그 샐몬 교수는 정부의 개정안이 관대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법률위원회가 다수의 권고사항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발표한 개정법이 너무나 취약해서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샐몬 교수는 주류 판매 가격을 인상하고 주류회사의 스폰서를 금지하는 것이 과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이러한 계획이 없습니다. 한편 가격을 올리더라도 과음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빚을 내서라도 술을 사먹을 것 같아요.” 샐몬 교수는 지금까지 과음문화를 해소했던 요인은 경기침체 현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정부는 이달 예산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융자 무이자 제도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학생수당 수혜자격도 제한할 것이라고 덛붙였습니다. 오늘 정부는 2012년 예산 정책에 따라 학생융자 상환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생활비가 더 모자르게 되겠죠.” “교육을 받는데 왜 돈을 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받는 급여의 반 이상을 가져가지 않는다면 괜찮을 거에요.”

 

현재 50만여 명의 학생이 총 120억 달러의 학생융자를 무이자로 대출받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에 학생들이 얻은 학생융자는 16억 달러였으며 모두 무이자 대출입니다. 총리는 이달 예산 정책을 통해 무이자 혜택을 줄일 예정입니다. “상환을 더욱 빠르게 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앞으로 취업 후 기준상한선 이상의 소득을 얻는 학생들은 더 많은 융자 상환금을 상환해야 합니다. 정부는 또 해외에 있는 학생들도 융자를 상환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정부는 수천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융자를 더 빨리 상환해서 좋고 정부는 비용을 절감해서 좋은 정책입니다.” “학생들의 재정난을 심각하게 만들 것이며 이는 정부가 교육을 투자로 보지 않고 단지 손실로 여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정부는 학생융자 무이자 혜택에 73천백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뉴질랜드 기업협회는 무이자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총리는 당장 무이자 제도를 폐지해야 하며 노동당은 이것이 잘못된 정책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6억 달러에 달하는 학생수당 제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학생수당을 초기에만 지원하고 수당이 필요한 대상에게만 제한적으로 지원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차츰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예산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올해 교육분야의 집중적인 예산 삭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    지난 3월 침몰선 선원 8명을 구조한 남성이 같은 바다에서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브루스 고든은 다웃풀 사운드에서 가재낚시를 하던 중 함께 탄 선원과 함께 실종됐습니다. 이들이 타고 있던 배 케이시호는 어제 오전에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외딴 세크리태리섬에 배 잔해가 떠내려와 있습니다. 경찰은 이 잔해를 어선 케이시호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케이시호에 타고 있던 42세 선장 브루스 고든과 37세 선원 대런 알렌이 실종 상태입니다. “어제 오전 8 30분경 신고를 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무전이 왔습니다.” 케이시호는 지난 일요일 오전에 바다로 낚시를 떠났으나 어제 7미터 높이에 달하는 파도에 의해 침몰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케이시호와 마지막으로 연락된지는 33시간째입니다. “헬기 3대와 비행기, 어선, 공군기의 도움으로 수색을 진행중입니다.”

 

케이시호의 침몰 소식은 선원들의 거주지인 테아나 지역사회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현재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으며 선원들이 꼭 발견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브루스 고든은 지난 3월 피요드랜드 바다에서 침몰한 배 선원 8명을 구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든 자신이 구조대의 수색을 받고 있습니다.

 

 

4.    오늘 애밀리 롱리 살해 공판에서는 구급대 신고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신고전화는 살해 용의자 엘리엇 터너의 어머니가 걸었습니다. 검사측은 신고전화 내용을 통해 그녀가 사실을 은폐하려 한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느 토요일 오전 약 10시 본머스의 주택에 구급차 3대가 출동했습니다. 아니타 터너가 구급대에 신고전화를 걸었습니다. 구급대: “무슨 일인지 말씀해주시겠어요? 전화를 건 이유가 뭐죠?.” 아니타 터너: “제 아들 친구가 저희 집에 머물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아들과 친구를 깨우러 갔더니 친구인 여자애가 일어나지 않고 있어요.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요.” 구급대: “숨은 쉬고 있나요?” 아니타 터너: “, 모르겠어요.”

 

검사측은 터너가 숨진 롱리를 발견하고도 30분을 지체한 뒤 신고전화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 터너: “차가워.” 아니타 터너: “몸이 차가워요.” 구급대: “입술 색은 어떻습니까?” 아니타 터너: “입술 색이 어때요?” 리 터너: “분홍, 보라색아니타 터너: “분홍 보라색이요.” 구급대: “목에 뭔가 걸린 것 같나요?” 아니타 터너: “화장때문에 안보이는데 화장을 지워볼까요?” 구급대: “아니요. 제 말 들어보세요. 목에 뭔가 걸린 것 같나요?” 리 터너: “아니.” 구급대: “목 주변에 뭐 없습니까?” 아니타 터너: “목에 아, 목걸이가 아주 타이트하게 걸려 있어요.” 구급대: “타이트하다고요? 목걸이를 빼보시겠어요? 얼마나 타이트합니까?” 아니타 터너: “아주 꽉이요.”

 

구급대는 현장에 도착했을때 롱리의 시신이 사후강직 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보통 사망 몇시간 후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구급대는 당시 엘리엇 터너가 전날 밤 롱리가 자신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구급대원은 말싸움 후에 내가 떠났어야 했다. 그랬으면 죽지 않았을 텐데라는 말을 터너가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터너의 친구 리암 카스텔로는 터너가 평소 몇 명의 여자를 만났는지 과시했으며, 터너가 집착이 심해 전 애인의 집을 불법침입하려 한 적도 있고, 자신과 헤어지려하는 애인에 화가 나, 그녀를 보면 베개로 눌러 질식시키겠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다른 증인 루이 파울은 롱리에게 남자를 소개해주려던 자신을 터너가 협박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터너는 롱리와 문자메시지를 나누는 남자는 무조건 망치로 강타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파울은 터너의 말을 공격적이지 않은, 그저 유머로 받아들였고, 단지 자신이 위협적인 사람으로 비춰지기 위한 행동으로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터너측 변호사는 아무도 그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사람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배심원단은 이제 터너측의 주장이 진실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한편 신고전화 통화 내용 전체는 3뉴스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기부금 의혹을 받고 있는 존 뱅크스는 킴 돗콤이 크리스코 저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로비활동을 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뱅크스는 여전히 돗콤으로부터 5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존 키 총리는 뱅크스의 장관직 파면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으로 향하기 위해 웰링턴 공항에 도착한 존 뱅크스는 취재진을 보자마자 갑자기 국내선 항공 탑승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여기서 타나요?” “저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 킴 돗콤을 위해 모리스 윌리암슨에게 무슨 로비활동을 하셨나요? “그의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모리스 윌리암슨은 돗콤과 같은 외국인의 크리스코 저택 매입 승인 담당 장관이었습니다. 그는 이를 승인했다가 사이몬 파워 장관이 거부하자 다시 승인을 번복했습니다. 당시 뱅크스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윌리암슨에게 물어봤습니다. “돗콤이 오클랜드시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현재 경찰은 뱅크스가 스카이시티와 돗콤을 익명의 기부자로 신고한 사건을 수사중입니다.

 

그러나 존 키 총리는 뱅크스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범죄 여부는 경찰이 밝혀낼 문제입니다.” 그러나 과거 윈스턴 피터스가 기부금 의혹에 연루됐을 당시 존 키의 태도는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헬렌 클락은 피터스를 장관직에서 파면시켜야 합니다. 만약 제가 총리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피터스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더이상 참지 못하겠으면 항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키와 뱅크스 모두 항복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총리는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 차터 스쿨을 세우려는 것인가요?” 매일같이 존 뱅크스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이 드러나고 있지만 명백한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 한 총리는 뱅크스의 장관직을 유지하려는 입장입니다.

 

 

6.    가석방 위원회는 가석방 규정 위배로 데이비드 타마헤리를 재수감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위원회는 스웨덴 여행객을 살해한 현장에 다시 나타났다고 해서 타마헤리가 지역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7.    죠지 과제이의 부인은 10살 조카 샬린 맥카자가 에이즈 감염 양성자라는 사실을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숨진 당일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과제이는 2007 1월 조카 샬린 맥카자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죠지 과제이는 짐바브웨의 불안한 정치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왔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그의 부인 소피소는 조카 샬린의 부모가 죽은 뒤 입양한 샬린과 매우 가깝게 지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저를 엄마라고 부르고 남편을 아빠라고 불렀습니다.” 소피소는 샬린을 생후 5개월때부터 보살폈습니다. 그녀는 샬린이 짐바브웨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은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샬린이 사망한 날까지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즈 감염자일지 모른다는 것을 언제 느꼈습니까?” “검사 결과가 나왔을때입니다.”

 

검사는 소피소에게 10살 샬린이 침대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킨 당시 남편 과제이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남편의 행동이 불안해보이지 않았습니까?” “아무런 이상한 점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피소는 1 6일 샬린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소피소는 샬린이 호흡곤란을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는 응급실로 데려갔고 이후 샬린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8.    에이본강 양쪽 주변에 공원 건설을 정부에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만8천 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카누를 통해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달링턴을 지나 청원서 전달식이 거행됐습니다. 청원서로 엮어진 두 권의 책은 내일 국회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9.    카다피 정권 당시 전 리비아 석유 장관이 다뉴브강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가니움의 사망을 타살이 아닌, 단순 익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니움은 작년 5월 리비아에서 도피한 뒤 비엔나에서 거주해왔습니다.

 

 

10. 시리아 반군의 근거지인 이들립에서 두 차례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테러 희생자 숫자에 대한 반군과 정부군의 주장은 달랐습니다. 시리아에서는 휴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탄테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들립 군사, 정보국 건물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군인 9명과 민간인이 희생됐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것이 테러범의 소행이며 그들이 휴전 협정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어떻든 시리아의 휴전 협정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유엔 평화유지군은 현장에서 2백 야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유엔군 참모 총장은 현 폭력 사태를 종식시키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군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해결될 수 있습니다.” 유엔군 참모 총장은 시리아 정부가 휴전 협정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시리아 정부는 유엔군 참모 총장이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이에요.” - 편견이라고요? “편견입니다.” - 반군은 정부군이 휴전 협정 이후 수백 명의 민간인을 사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거짓말입니다.” - 그러나 지금 정부는 발포 공격을 통해 자국민을 보호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국민을 보호해야 합니다. 박격포 공격을 받는데 우리는 밀가루로 반격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들이 당신에게 총을 겨누면 어떻게 합니까?”

 

시리아 외무 장관은 유엔 평화유지군에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미국과 프랑스가 평화유지임무의 실패를 바라고 있으며 프랑스는 군사공격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어리석고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시리아 외무 장관은 유엔군 참모 총장과 직접 면담을 가졌지만 서로의 눈은 좀처럼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시리아 외무 장관은 전세계와 유엔군에 냉랭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11. 경찰이 오클랜드 도로에서 세바퀴 자전거를 타고 질주한 다섯 명의 남성을 수사 중입니다. 이들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은 수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한달이 지나도록 검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성인 남성들이 트럭으로 세바퀴 자전거를 끌고 가더니 경사 진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질주합니다. 이 영상은 오클랜드에서 영화제작자인 데빈 그레이엄이 촬영했습니다.

 

세바퀴 자전거 폭주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연락처를 알아낸 후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촬영은 3시간이 걸렸으며 그레이엄은 최대한 가까이서 찍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좋은 영상을 찍기 위해서는 위험해 보이는 모습들을 자세히 담아야 합니다. 그래야 시청자가 직접 체험하는 것 처럼 느낄 수 있죠.”

 

현재까지 480만명이 유튜브에서 이 영상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도로 법 위반으로 기소할 예정입니다. 다른 차가 오면 빨리 점프해서 피해야 했습니다.” 도로 법을 위반한 위험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2. 지난 10월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남성이 난폭한 운전으로 체포된데 이어 올해 초 도로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다가 충돌 사고로 한 남성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들의 신원을 확보되면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없을거라고 밝혔습니다.

 

 

13. 새로 짓고 있는 미국 무역센터 빌딩이 뉴욕에서 가장 큰 빌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인 이 빌딩에 오늘 강철 기둥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새 무역센터는 높이 381미터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빌딩은 예전 붕괴된 무역센터와 같은 위치에 세워지게 됩니다. 공사가 끝나면 북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될 전망입니다.

 

 

14. 멜버른의 한 남성이 애완 양인 돌리를 지키기 위해 대법원에 가면서까지 법적 투쟁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 호는 노후 자금까지 투자하고 패소했으나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말했습니다. 돌리는 언뜻 보기엔 다른 양들과 다르지 않지만 부 호씨에게는 하나뿐인 가족입니다. 돌리를 키우기 위해 그는 국내 달러로 7 5천 달러를 투자해야 했습니다.

 

돌리의 사랑은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멜버른 시위원회는 11살짜리 돌리가 애완동물이 아닌 가축동물이라는 이유로 주택에서 키우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호의 아들은 결국 대법원에 시위원회를 고소했습니다. 시위원회가 권력을 남용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호씨 가족은 돌리를 포기하지 않고 항소할 예정입니다.

 

집을 팔면 법적 비용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리공인 그는 작년 집주인과의 마찰로 사업을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돌리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며 오히려 기뻐하고 있습니다. 돌리는 아주 감성적인 동물입니다. 제가 없으면 울기도 합니다.” 대법원은 현재 시위원회의 법적 비용을 호가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호는 국내 달러로 무려 19만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시위원회는 이 일이 대법원까지 갔다는 점에 많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해결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시위원회는 돌리를 우리에 가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웃들은 불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제가 애완견을 사랑하는 것처럼 돌리를 사랑합니다. 허락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반면 호는 포기하지 않고 호주에서 가장 높은 법정까지 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경제뉴스>

 

1.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에 대해 약 79센트 그리고 미국 달러에 대해 약 81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 21 포인트 상승했으며 제로 라이브가 14센트, 라이먼 헬스케어가 7센트 그리고 플레쳐 빌딩이 10센트 올랐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해외 시장에는 실망스러운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미국의 거래량이 생각보다 적었고 스페인이 다시 불경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 주가는 하락했으며 국내 시장은 위기에서 살아남으며 NZX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국내 달러는 다소 하락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오늘 오후 미국 달러에 대해 0.5센트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며 호주 중앙 은행은 금리를 예상보다 더 많은 0.5%를 삭감하기도 했습니다.

 

 

2.    AMP가 코러스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요. 국내 AMP가 정부로부터 통신사인 코러스의 지분을 확장 인수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120억 달러의 자본을 가지고 있는 AMP가 이제 10%에서 최대 15%까지 코러스의 지분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러스는 오늘 10센트 오른 3달러 53센트로 마감했습니다.

 

 

 

<날씨>

 

5월에는 대체로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부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오늘 동해안 위에 큰 구름 끼었으나 내일부터 북섬쪽으로 이동하며 서서히 모습을 감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고기압 전선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 향후 며칠 동안 남쪽방향으로 찬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북섬 날씨:
오늘밤 남부 지역에 비, 그 외 지역 맑음
내일 오전에 소나기, 오후에 차차 갬

남섬 날씨
오늘밤 대체로 맑음, 오전에 서리
내일- 대체로 맑음, 동부지역에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맑음/ 7
내일 맑음/ 오전 12, 오후 16

목요일:
북섬 맑음, 동부지역에 소나기
남섬 맑음, 남부지역 흐림

금요일:
북섬 대체로 맑음, 동부지역에 비
남섬 맑음

토요일:
북섬 대체로 맑음, 동부지역에 소나기
남섬 맑음일요일
:
북섬 맑음
남섬 맑음

 

오늘 뱅크스 페닌슐라, 쿡 스트레이트 그리고 래글랜 지역에는 평균 5미터가 넘는 파도가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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