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구장에서 쓰러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선수 파브리스 무암바가 회복 후 첫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담당 의사는 파브리스 무암바가 회생한 것이 기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국 ‘더선’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암바의 심경을 들어봤습니다.
파트리스 무암바 선수는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받는 그의 모습을 보며 팬들도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후 무암바는 5주만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그는 그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 순간은 제가 다른 선수들 옆에 서있을때 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쓰러져서 땅에 두 번 부딪치더니 그 후부터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 후로는 전혀 기억이 안나시는거죠? “네. 완전히 정신을 잃었죠.” 무암바는 런던 심장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일주일 전에 퇴원했습니다.
그는 떠나기전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의료진들에게 웃으며 인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처음 의식이 돌아왔을때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고 회상했습니다. 의식을 되찾고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일어나자마자 ‘내가 왜 병원에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심장에 세동제거기를 다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는 축구 선수로서 복귀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생명의 고비를 넘긴 자신이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