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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19:16

월드TV 한국채널(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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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23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강아지 33마리 사살한 용의자 두 명의 공판

- 시드니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

-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철거작업 시작

- 웰링턴 술집에서 퇴출된 여성 동성애자들

- 민주화 시위에도 불구하고 바레인에서 F1 무사히 마쳐

-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또 곤란에 처해

 

<NEWS>

 

1.    오클랜드 북부 주택에서 강아지 33마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두 용의자의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들은 강아지 33마리를 사살하는 동안 무자비하고 잔인한 광란의 총격을 벌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참하게 사살된 강아지들의 사진이 오늘 공판에서 증거로 제출됐습니다.

 

 “가장 어리게는 생후 4주된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웰스포드 농장에서 강아지 33마리가 모두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검사측은 강아지들이 광란의 총격에 의해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사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에 맞은 강아지들은 고통속에서 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절름거리다가 사망했습니다.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 강아지들이 모두 포개져 있었고 서로의 혈액이 묻어 있었습니다.” 용의자 러셀 멘도저와 토니 캠블은 검사측의 의견과 다른 주장을 했습니다. “광분한 상태에서 총기 난사를 가했고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고 피해가 적게 할지 같은 도리에 맞는 생각은 염두에 없었습니다.”

 

용의자 두 명은 2010 1월 하그리브스가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주택에 총기를 들고 나타했습니다. 하그리브스는 강아지들을 자신의 가족과 같이 여겼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멘도저는 하그리브스의 개가 자신의 애완견을 물었기 때문에 하그리브스로부터 그가 키우는 강아지 모두 사살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범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검사측은 사살 자체가 아닌 사살 방식을 문제삼았습니다. 일부 강아지는 고통속에서 서서히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한 마리는 총격을 피해 승합차 밑으로 숨었습니다.

 

피고는 차 밑에 숨은 강아지까지 사살하기 위해 몸을 숙였습니다.” 용의자 두 명은 33마리의 강아지를 일일히 쏘아 죽였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지금까지 개한테서 들어보지 못한 신음 소리와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용의자 두 명은 동물학대 혐의와 총기 난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공판은 취재진의 출입이 금지된 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2.    시드니 경찰에 총격을 입은 17세 청소년의 아버지는 당시 경찰이 과잉진압을 했다는 증거로 휴대폰 동영상을 제시했습니다. 트로이 테일러와 또다른 십대 청소년이 탄 차량이 보도를 들이받고 보행자 두 명을 친 뒤 경찰은 이들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은 휴대폰 동영상 내용이 충격적인 것은 사실이나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피해 청소년측 가족은 경찰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17세 트로이 테일러는 목에 총상을 입고 수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경찰이 아들을 체포하는 과정이 잔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 아들과 14세 운전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너무 잔인했습니다.” 트로이 테일러와 14세 운전자가 탄 차량은 킹스크로스의 보도를 들이받은 뒤 보행자 두 명을 치었습니다. 경찰은 14세 운전자에게 총격을 가했고 운전자는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테일러도 총격했습니다.

 

제 아들도 잘못이 있지만 경찰도 잘못이 있습니다. 총에 맞은 상태의 아들을 그렇게 다뤄서는 안되죠.” 경찰은 테일러가 총상으로 출혈이 심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차에서 끌어내 구타했습니다. 그리고 테일러를 혈액으로 흥건한 바닥에 쓰러진 채로 두었다가 가게 쇼윈도에 기대게 했습니다.

 

제 아들이나 운전자나 경찰에 반항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위협하지 않았어요.” 경찰은 테일러가 성인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제 아들은 17살이고 미성년자입니다.” 한편 당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나머지 승객들은 기소됐으며 이 중 3명은 보석방됐습니다.

 

경찰부청장은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시민들이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3.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또 곤란에 처했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 피터 슬리퍼 하원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했다는 소식입니다. 무소속 의원이었던 그는 길라드 총리에 의해 하원 의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슬리퍼는 현재 남자 직원에게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뒤 성희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가 사임한 이유는 성희롱 혐의가 아니라 정부 지원의 택시 바우처 도용이었습니다. 따라서 슬리퍼 의장은 이에 대한 조사를 받는 동안 의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고 의회가 재개되는 다음달까지 그가 복직하지 못할 경우 노동당 정부는 또다시 표심을 잃을 위기에 처하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4.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의 철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가장 먼저 철거된 부분은 첨탑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성당을 살리려는 이들의 시위로 철거작업은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물이 철거되고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중심에 앉아있던 대성당이 잔해더미로 변하고 있습니다.

 

대성당이 철거되는 것을 보니까 안타까워요.” 점심 시간, 광장의 장사꾼들이 철거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습니다. “오늘 아침에 와서보니까 장비를 옮기고 있었어요.” 철거 모습을 촬영하는 구경꾼도 있었고, 얼마 전 아일랜드에서 돌아온 존 코건은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건축물이 이렇게 무너지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조심스럽게 해체작업을 펼친 관계자들과 철거 현장 감독은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대성당 복원을 요구하는 이들은 돌 하나, 하나씩 조심스럽게 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건물인 만큼 복구 가능한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철거해야 마땅합니다.”

 

어제 임시 대성당 시공식을 가진 크라이스트처치 주교는 성당 복원을 외치는 이들과 만남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제게 만남을 요청한다면 당연히 저는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성당은 굴착기에 의해 철거되고 있었습니다.

 

대성당 해체작업은 매우 까다로워서 일주일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해체된 건물 잔 해 중 일부분은 안전하게 보관될 예정입니다.

 

 

5.    크라이스트처치 포트힐스 자전거 트랙에서 다른 자전거 운전자를 폭행한 산악자전거 운전자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45세 아론 달튼은 뒤따라 오던 자전거 운전자가 추월하려 하자 이성을 잃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그의 폭행 행위는 피해자의 헬멧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달튼은 회복적 사법처리로 인해 보석방됐습니다.

 

 

6.    운전 중 코로만델 절벽에서 떨어져 3일만에 구조된 74세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셜리 로프트는 코아투누 도로 아래 2백 미터에서 파손된 차량 옆에서 발견됐습니다. 탬스 병원 관계자는 여성이 거동 가능한 상태였지만 찰과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7.    존 키 총리는 연정 파트너 존 뱅크스와 피터 던이, 오클랜드 스카이시티 카지노 포커머신 추가 구입을 가능케 할 법개정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던은 도박중독과 관련해 가끔가다 생기는 작은 문제이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국제컨벤션 센터 건설 대가로 스카이시티가 수백 개의 포커머신을 추가 구입할 수 있게 하려면 법개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법개정을 위해서는 연정 파트너인 피터 던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미리부터 입장을 정해놓고 있는 것은 어리석다고 봅니다.” 그러나 피터 던은 법개정을 반대한다는 입장도 아닙니다.

 

- 컨벤션 센터 건설을 지지하십니까? “그럼요.” 던은 다른 나머지 포커머신의 숫자를 줄인다면 스카이시티의 포커머신 추가 구입을 허락하는 법개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어떤 거래로 인해 뉴질랜드 전체의 포커머신 숫자가 늘게 된다면 저는 반대할 것입니다.”

 

현재 뉴질랜드내 포커머신은 술집의 포커머신 관련 개정법이 시행되기 전인 8년전보다 8천개가 줄었습니다.

 

존 키 총리는 거래와 관련해 국민을 맹렬히 설득해 나섰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오클랜드가 가장 큰 관심사냐고요? 그렇습니다. 결과적으로 뉴질랜드내 포커머신 숫자가 줄어들 것이냐고요? 그렇습니다.”

 

피터 던 역시 결과적으로 전체 숫자가 줄어들 것이라면 스카이시티의 포커머신 추가 구입이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유권자들은 가족주의를 외치던 피터 던이 포커머신 추가 구입을 지지하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도박업계를 지지하는 피터 던을 믿지 않습니다.” “피터 던은 포커머신 추가 구입을 지지하는 만큼 가족주의자가 아니라 반가족주의자나 마찬가지입니다.”

 

보건부 차관 피터 던은 포커머신에 대해 강경한 입장은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 포커머신을 나쁘다고 보십니까? “저는 포커머신을 해본 적이 없지만, 그것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 도박중독자를 낳지는 않을까요? “물론 지역사회에서 도박중독 예방조치를 취해야죠. 그러나 가끔가다 생기는 이런 작은 문제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피터 던은 평생 고통받는 도박중독자들에 대해서는 자신이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존 키 총리는 피터 던이 정부의 카지노 거래를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8.    영국 군인이 티카포에서의 사격 훈련 중 실수로 동료의 발을 명중시키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부상을 입은 군인은 티마루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    아프가니스탄에서 숨진 팀 오도넬 대위의 부모가 특별 추모 십자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추모 십자 훈장은 군인뿐만이 아닌 가족들도 국가에 기여했음을 인정하는 훈장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아들을 잃은 팀 오도넬 대위의 부모는 추모 십자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아들을 잃는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심정입니다.” 팀 오도넬 대위는 2010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 중 숨졌습니다. 병장 알리스터 베이커와 상등병 매튜 볼 또한 수여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들은 폭격 당시 팀 오도넬의 시신을 회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도넬 대위가 가족을 위해 남긴 기념품은 훈장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루아키위 대위라고 불리는 원숭이 인형은 오도넬 대위가 전장에서 늘 지니고 있던 인형이었습니다. “이제 저희가 인형을 데리고 다닙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팀이 어디를 가든 함께했던 인형이니까요.” 오도넬 대위의 군번줄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절대로 몸에서 떼어놓지 않습니다. 절대로요.”

 

존 키 총리는 뉴질랜드 군이 2014년 말 이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내년에 철수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당장 결정하기는 이른 문제입니다.” 내각은 7월 말까지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간 노력이 엄청납니다. 팀 오도넬 대위는 목숨까지 바쳤습니다. 저희는 그만큼 후회를 남기지 않고 철수해야 할 것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정부는 125개의 추모 십자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10. 웰링턴 바에서 강제로 퇴장당한 여성 동성연애자 두 명이 인권 위원회에 항의했습니다. 둘은 가벼운 키스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퍼블릭측은 그들의 행동이 키스로 끝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바는 동성애자를 고용하는 등 평소에 동성애에 대한 관대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성별을 막론하고 바 내에서의 정도가 심한 애정행각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동성연애자 레베카 갈브레이스와 제니 레드비스는 일요일 새벽에 바 퍼블릭에서 강제로 퇴장당했습니다. “저는 가볍게 입술에 키스했을 뿐인데, 2초만에 경비원이 와서 제 어깨를 툭툭 치고 당장 나가라고 명령했습니다. 저희는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해 주지 않았습니다.”

 

갈브레이스는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쫓겨났을 때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사람들이 다 저희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다들 우리가 바에서 뭘 엎었다거나 소란을 피웠다고 여기는 것 같았는데, 저는 제 여자친구에게 키스했을 뿐이에요.” 바의 지배인은 두 여성이 테이블 위에서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었다고 반박하며, 경비원은 정해진 규정대로 행동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님이 부적절한 행동을 할 시에는 주의해달라고 말하는 것이 이 바의 규정입니다. 저희는 레스토랑과 바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몇 시가 됐든 적정수위를 넘는 행동들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갈브레이스는 바 자체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며, 둘을 퇴장시킨 경비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 경비원은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저희 바와 함께했습니다. 20년간 알고 지냈는데, 그동안 그가 동성애자에게 차별적인 태도를 보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갈브레이스와 레드비스는 인권 위원회에 항의문을 제출했습니다. 그들은 정식 사과와, 경비원의 재교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1. 보건부가 금연 계획의 일부분으로 담배 가격을 백 달러까지 인상시키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존 키 총리는 담배 가격 인상이 암거래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부 부장관 타리아나 투리아는 필요하다면 뭐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흡연가 필릭스 파이브는 담배 가격 인상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헤로인도 비싸고, 코카인도 비싸고, 암페타민도 비싼데, 그래도 중독자들은 마약을 합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뉴질랜드에서 흡연을 완전히 없앨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3NEWS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담배 가격을 매년 33% 인상해 8년 안에 한 갑당 백 달러에 도달하는 계획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지금보다도 가격이 더 오른다면 저는 담배를 끊을 것입니다. 벌써 일주일에 담배에만 60달러를 쓰고 있는데, 그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벌써 일주일에 담배에만 60달러를 쓰고 있는데, 그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존 키 총리는 가격 인상이 여러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하며, 암거래를 불러올 수도 있는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암시장이 생겨난 후에도 한 갑당 백 달러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건부는 검토를 마친 후 정부에 보고를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건부 부장관 타리아나 투리아는 담배 한 갑을 백 달러에 판매하는 것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뭐든지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12. 미국 청년 트레이본 마틴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보석을 허가받았습니다. 조지 지머맨은 18만 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했습니다. 그는 모니터 기계를 항상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하며, 야간 외출, 알코올 섭취 또는 불법 마약의 섭취, 무기 소지가 금지되었습니다. 마틴은 2012 2월 플로리다에서 지머맨의 총알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머맨은 정당 방위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3. 알제리아에 있는 남편에게서 아이를 되찾으려는 어머니와 그녀의 가족이 뉴질랜드 외교관의 무모한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카이로 영사관에 근무중인 외교관으로 인해 아이를 구출하려는 어머니 미히 푸리리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미히 푸리리는 아들 잭커리어스의 첫 생일을 축하해 주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벌써 8주간 세 아이를 만나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남편 알제리아 권투 선수 마하무드 아자위가 아이들을 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 혼자만 잭커리어스의 생일을 축하해 줬어요. 공평하지 못해요.”

 

지난 8월 아자위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하며 온 가족을 데리고 알제리아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도착해 보니 아자위의 말은 거짓이었고, 그는 푸리리와 아이들의 여권을 가져가 돌려주기를 거부했습니다. 뉴질랜드에 있는 푸리리의 가족은 뉴질랜드 정부의 무모한 행동으로 인해 아이들을 구출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푸리리의 가족은 그녀가 아이들의 비자와 여권을 새로 발급받아 뉴질랜드로 데려오려는 찰나에, 카이로에 있는 뉴질랜드 영사관으로 인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누가 그들에게 그런 짓까지 하라고 시켰죠? 저희는 그런 부탁을 한 적 없는데요. 대체 그렇게 한 이유가 뭐죠?”

 

외교관 바바라 웰턴은 무스타게넘에 있는 아자위의 아파트로 찾아가 아이를 돌려줄 때까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6시간 동안 약 50명의 친척과 무장 경찰까지 말려드는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웰턴은 아이들을 구하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그 외교관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미히의 상황은 이렇게까지 나빠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히 투리리의 가족은 외교관이 자신의 직업과 성공을 위해서 행동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사건을 조사중입니다. “아이의 보호 문제가 불거질 때 뉴질랜드 정부는 항상 여러 방면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푸리리는 일찍이 뉴질랜드로 귀환할 수 있었지만, 세 아이를 남겨두고 오기를 거부했습니다.

 

 

14. 16년전 MMP 투표 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제도의 유지 또는 폐지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벌써 수천 건의 건의가 접수되었지만, 과연 효과를 불러올지는 의문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윈스턴 피터스는 MMP 제도 아래 승리와 패배 모두를 맛보았습니다. 공청회 첫날을 기회삼아 그는 MMP에 대한 여러가지 불만을 호소했습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NZ 퍼스트당은 투표 결과에 따른 자금 배분에 늘 불만을 표해왔습니다. 피터스는 마오리 의원권의 폐지를 포함한 여러 제도의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국민 건의는 3천 건 이상이라고 합니다.

 

공청회 첫날 토론 주제들은 선거 구역의 규모, 의원의 수, 5% 당 투표율 제한, 각 당 투표율에 따른 의원권의 부여 등이었습니다. 노동당은 전략적 투표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의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엡솜과 오하리유의 투표자들은 의회의 구성에 두 배의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들은 구역 투표로 이쪽 당에게 의원 자리를 주고, 당 투표로 저쪽 당에게 의원 자리를 주는 식의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노동당은 또한 5% 당 투표율 제한을 4%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당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4%로 낮추는 것은 그만큼 불안정한 정부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국민당의 입장이 더 유력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공청회에서 선택된 건의들은 의회 투표를 거치게 되는데, 현재 의회를 이끄는 것은 국민당이기 때문입니다.

 

 

15. 파산한 ‘Capital and Merchant’ 금융회사의 전 대표이사 두명은 오늘 법원에서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닐 니컬스와 웨인 더글라스 전 대표이사는 혐의를 인정하게 되면 10년 징역을 선고받게 됩니다. 이들은 7 5백 명의 투자자들에게 사기범행을 저질러 1 6 7백만 달러의 빚을 진 까닭으로 2007 12월에 리시버제도를 시행하였습니다.

 

닐 니컬스와 웨인 더글라스 전 대표이사는 사기혐의로 중대 사기 수사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절도혐의와 허의진술로 인해 기소되었습니다. “전 대표이사는 금융회사의 불법적인 이익을 위해 절도혐의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전 대표이사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금융회사는 파머스턴 노스에 위치한 1 4 50만 달러 상당의 사무실용 건물을 학생 숙박 시설로 지을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SFO에 의하면 금융회사는 이 투자개발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전 대표이사는 투자개발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결국 금융회사가 감당하지 못한 거래액은 파산으로 이어졌습니다.”

 

법원에 의하면 금융회사가 투자개발에 대해 발표했다면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맡기지 않았을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변호사에 의하면 법원은 금융회사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자료는 재판관이 소유하고 있는 증거 자료와 다릅니다.” 재판은 3주 간 진행될 예정이며, 두 번째 재판은 2 8백만 달러 부채에 대해 이어질 것입니다.

 

 

16. 현재 바레인에서는 수천 명의 경찰들이 반역자들의 시위를 막기위해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오늘 F1 경기에서 한 남성은 경찰이 쏜 총으로 인한 부상을 보여주면서 반역자들을 더 성나게 하고 있습니다.

 

바레인에서는 아직도 시민들의 분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의 경찰은 F1 경기를 위해 순찰을 돌았고, 시위대의 모습 역시 볼 수 있엇습니다. 시위대는 용감한 모습으로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측이 어떠한 조치를 취해도 시민들은 승리할 것입니다.” 경기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올해 F1 경기는 바레인의 세바스찬 배틀의 우승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바레인 지배자의 통치는 계획한 것만큼 성공적이지 않았습니다. 야당의 지지자들이 목소리를 높히자 공항 보안관은 이들을 저지하였고, 조용히 공항을 떠나길 명령했습니다. 바레인의 하늘은 시민들의 분노를 담은 검은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바레인 왕족은 F1 경기로 인해 이들의 명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오히려 시위자들의 폭력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시위자들의 폭력으로 인해 뒷골목에서는 싸움이 일어났고, 피해자의 이름은 헬레드입니다. “팔이 다쳤군요.”

 

헬레드는 현재 자택에서 회복을 하고 있고,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두렵다고 전했습니다. “총으로 폭행을 휘둘렀습니까?” “, 이쪽 부위에 부상을 입었고, 이 곳에도 상처가 있습니다.” F1 경기는 헬레드를 포함한 바레인 시민에게 아픈 상처를 남겨주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8.80센트, 미국 달러 대비 81.47센트에 거래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NZX50 3포인트 하락, 코러스는 4센트 상승, 텔레콤 역시 4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국내시장은 다소 저조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 그렇습니다. 국내 시장은 지난주 금요일에 독일 시장의 상승으로 인해 올림세를 보였지만 오늘은 다소 저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국내시장의 캐블리에가 지난주 수익성 저하가 예상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오클랜드 공항의 사이먼 무터 경영자는 텔레콤으로 경영을 옮기면서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텔레콤 주식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반면에 오클랜드 공항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내일 국내시장은 어떤 발표에 초점을 둘 예정입니까? 내일 호주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리기전에 먼저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율)을 분석할 것입니다. 호주시장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고, 현재 물가상승률 발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날씨>

 

오늘의 맑은 날씨는 며칠 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점차 흐린날씨가 다시 찾아올 예정입니다. 현재 전역에 머무르고 있는 고기압전선이 동쪽으로 점차 사라지겠고, 호주에서 몰려오고 있는 저기압전선이 남섬을 덮으면서 흐린 날씨와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신기하게도 호주 New South Wales에서 몰려오는 구름전선이 고기압과 만나 양쪽으로 흩어지고 있습니다.

 

북섬
오늘밤 맑음, 북부 소나기
내일 맑음, 남부 소나기, 북서풍

남섬
오늘밤 맑음, 서해안 소나기 
내일 맑음, 서해안 소나기, 남부 흐림

오클랜드:
오늘밤 맑음
내일 흐림, 북부 소나기

수요일:
북섬 북부 소나기
남섬 맑음, 서부와 남부 소나기

목요일:
북섬 소나기, 동해안 맑음
남섬 곳곳에 소나기

금요일:
북섬 소나기
남섬 소나기, 곳곳에 비

앤잭데이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늦가을의 인디안 서머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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