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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20:32

월드TV 한국채널(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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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3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북한이 발사한 로켓, 궤도 안착 실패

- 연구소의 유전자 변형 소나무 수백 그루 훼손돼

- 뉴질랜드가 시초가 된 파인애플 럼프스를 호주 것이라 주장해 논란

- 보이밴드 원 디렉션공연 티켓 구하지 못한 십대 팬들 절망

- 인종범죄의 논란을 일으킨 용의자, 짐머만이 법정에 모습 드러내

- 유명 그림을 도난하려던 강도들 체포당해

- One Direction의 콘서트 티켓을 무료로 받기 위해 모인 소녀팬들

 

 

<NEWS>

 

1.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이 궤도 안착에 실패했습니다. 로켓은 발사된지 몇 분만에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바짝 긴장해 있었습니다. 북한의 국영방송은 로켓 광명호가 궤도 안착에 실패하고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던 미국, 대한민국, 일본에 의해 전세계는 발사 실패 소식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자국 영공에 로켓이 침범할 경우 격추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로켓은 발사 후 서울로부터 165km의 서해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북한에서 발사된 물체는 몇 분 만에 추락했으며 일본 영공에는 어떠한 영향도 없었습니다.” 북한은 로켓을 발사하기 전부터 이미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북한은 로켓이 기상관측을 목적으로 한 위성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핵탄두 발사를 한 발 앞당기는 시범 발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말하는 위성은 핵탄두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것임이 분명합니다.” 로켓 발사 실패는 북한과 새 지도자 김정은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29세 김정은은 아직 북한의 지도자로서 많은 부분을 입증해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북한 노동당은 김정은을 최고지도자로 추대했습니다. 만약 로켓 발사가 성공했다면 김정은은 지도자로서의 권력을 각인시켰을 것입니다. 북한의 수많은 국민들이 굶주리고 있는 가운데 로켓 발사로 인해 미국은 북한의 식량지원을 중단했습니다.

 

또 유엔으로부터 추가 제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 미사일과 도발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로켓 발사에 10억 달러를 소요한 북한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에 나가있는 채널7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국은 로켓 발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한국 정부는 역시 북한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오늘 로켓 발사 후 한국 정부는 평양이 굶주린 국민들이 아닌 미사일에 거금을 투자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서해 바다에서 로켓 잔해를 수색하고 있는 한국 해군이 만약 잔해를 발견한다면 북한의 로켓이 단순히 위성이었는지 아니면 핵탄두 시험이었는지 밝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이 로켓 발사가 실패한 사실을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보이는데,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지난 두 차례 로켓 발사에 대해 북한은 성공했다고 주장한 반면 서방국가들은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북한은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서방국가 기자들을 초청해 로켓 발사를 실시한 만큼 북한은 실패를 부인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 정부에 이는 매우 치욕스러운 결과이며, 새 지도자 김정은의 권력을 전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쳐버린 셈입니다. 로켓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습니까? 29세 김정은이 북한 지도자로 권력을 행사한지 4개월밖에 안됐지만 북한의 모든 핵폭탄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김정은이 핵폭탄 실험헤 나설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2.    시리아에서 1년만에 휴전이 실시됐으나 시리아 정부군은 아직 철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문소와 정부군의 탱크는 여전히 시리아 거리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홈스에서는 폭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건물 옥상에서 저격수들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휴전 협정이 평화를 위한 첫 단계라고 보고 있으며 유엔은 시리아 정부에 평화감시단 파견을 허락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3.    로토루아 연구센터의 유전자 변형 소나무 수백 그루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연구센터를 침입한 범인 검거를 위해 목격자들의 제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초제 저항성 예방과 번식력 강화 연구개발 목적으로 재배되던 유전자 변형 소나무입니다. “법을 무시하고 저런 과격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범인은 땅을 파서 연구센터에 세워져 있던 울타리 안으로 침입할 수 있었습니다. “울타리는 2미터 높이이며 전기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범인은 울타리 밑을 파서 침입했으므로 전기감전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센터 직원들은 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화요일 회사에 출근한 뒤 불청객이 침입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소나무는 지난 8월에 심어졌고 실험은 향후 2, 3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번 피해로 인해 이제 유전자 변형 소나무를 다시 심어야 하며 실험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사이온 연구센터에 불청객이 침입한 것은 4년 만에 두번째이며 유전자 변형 반대 단체는 보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중요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소에 하루 24시간 보안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요. 많은 이들이 이 사실에 놀라고 있습니다.”

 

소나무 실험을 예의주시하던 유전자 변형 반대 단체는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는 이번 사건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 범인들의 행동을 용납하십니까? “저는 용납도, 비난도 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국가에 매우 이로운 연구이기 때문에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소나무를 다시 심는데만 40만 달러, 그동안의 연구가 헛수고로 돌아간 것에 60만 달러의 손실을 입혔습니다.

 

 

4.    크라이스트처치 호텔 두 곳의 철거작업이 거의 막바지에 다달았습니다. 호텔 그랜드 찬슬러와 크라운 플라자는 뼈대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호텔에 남아있는 뼈대는 지진으로 붕괴 위험이 높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 그랜드 찬슬러는 그동안 철거로 인해 26층 건물이 이제 8층만 남아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고층 건물 중 하나였던 호텔 그랜드 찬슬러의 철거작업은 매우 복잡했습니다. 철거 담당자들은 철거가 진행될수록 작업이 매우 복잡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초기에는 건물의 5-10%만 보고 작업규모를 단정지었는데, 철거를 하면 할수록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초반에는 철거에 큰 진척이 없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제 뼈대만 남은 건물을 통해 당시 호텔이 붕괴 직전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진 후 일단 건물을 봉쇄시키며 안전대책을 세운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입증된 셈이죠.”

 

시내 레드존에 위치한 또다른 5성급 호텔도 철거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크라운 플라자는 과거 관광객들의 숙박시설에서 이제는 관광객들의 구경꺼리가 되고 있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하기 전에도 3개월간 준비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의 단계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작업을 거쳤습니다. 앞으로 2주 후에 완전히 철거될 것입니다.” 그랜드 찬슬러 철거 막바지 작업도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때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조경을 빛내던 두 호텔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5.    국민당이 녹색당과 정당간 협력 관계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각각 좌파와 우파 성향이 강한 두 정당간의 의견차가 너무 크기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당 의원들이, 자신들이 국민당의 먹잇감이 될 것임을 상징하기 위해 상어 관광을 나선 모습입니다. 국민당이 녹색당을 먹이로 삼는 것을 상어와 자신들의 모습을 통해 비유했습니다. “정당간의 협력 계약은 더이상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국민당과 녹색당은 양당의 양해각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색당은 그저 실망스러울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파 성향의 강경 노선을 펼치고 있는 국민당과 협력하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재집권에 성공한 국민당은 기존보다 더 우파 성향의 정책을 추진해왔고 녹색당은 처음부터 이를 반대해온 입장입니다.

 

스카이 시티에게 도박법을 내준 점과 무의결권주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일 등 국민당의 최근 주요 정책들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지난 선거 이후 녹색당은 반정부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주택 단열재와 자전거 도로 등 공동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아직 남아있지만 두 당은 더 이상 협정 관계를 이어가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아직 확실한건 아닙니다.” “확실히 결정한건 아니죠.” 이같은 두 당 사이의 충돌이 처음이 아닌만큼 일시적인 일로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협정 계약의 문제와 상관 없이 두 당은 이미 서로 너무나 다른 단체이기 때문입니다.

 

 

6.    불가리아 출신의 신용카드 사기범들이 오늘 국내 이민부로부터 입국 거부를 받았습니다. 이 중 2명은 이미 멕시코에서 사기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6명도 어제 저녁 오클랜드에 도착해 입국 문제로 공항 직원들과 마찰을 빚었으며 이에 이민부는 전원 모두에게 입국 거부를 내렸습니다.

 

호주는 뉴질랜드 고유의 아이콘을 자국의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블로바 과자, 팔랩 경주마 그리고 볼 러쉬 등도 이와 같은 논란을 일으켰었는데요. 최근에는 호주의 한 방송에서 파인애플 럼프의 원산지가 퀸즈랜드라고 말해 뉴질랜드인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특히 이 방송에 유명 아이돌 밴드가 출연해서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고유의 초콜렛이라고 강조하는 이 파인애플 럼프 광고를, 호주의 방송사는 보지 못했나 봅니다. 호주 아침 프로인 선라이스의 진행자는 게스트로 출연한 인기 밴드, One Direction에게 파인애플 럼프를 소개하며 호주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파인애플 럼프라는 겁니다. 드셔보세요.” “파인애플 럼프라고요?” “퀸즈랜드에서 유래한 호주 음식이랍니다.” 사실 파인애플는 뉴질랜드 고유 음식으로 1950년대 오하마루의 초콜렛 사업가인 찰스 다이버가 처음 만들었습니다. 이 초콜렛의 레시피는 아직도 레인보우 공장에서 사용되며 오하마루 박물관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내놓기 전에 세계 어디에도 파인애플이 들어간 초콜렛 상품은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발명된 겁니다.” 다이버는 파인애플 덩어리가 들어간 직사각형 모양의 초콜렛을 처음 고안해냈습니다. “파인애플 럼프는 시장에 나온지 거의 80년이 되었습니다. 국내 기성 세대와 함께 성장한 상품이죠.”

 

온라인에는 국내 네티즌들이 잘못된 정보를 지적하는 글로 가득찼습니다. 현재 파인애플 럼프를 생산하고 있는 패스컬스 사는 파인애플 럼프는 국내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인애플 럼프는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랑을 받아온 뉴질랜드만의 아이콘입니다. 호주가 착각을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7.    국내 범죄 수사에 획을 그을 최첨단 기술이 과학 수사 기관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판사가 범죄 현장을 직접 가보지 않고도 법정에서 자세한 증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 카메라는 주변에 레이저를 쏘고 사진을 찍으며 1분에 100만 군데를 스캔 할 수 있습니다. “범죄 현장을 캡쳐해 놓은 후 필요할 때 다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법정에서는 판사에게 수사관이 처음 현장을 방문했을 때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줄 수 있습니다. “카메라에 달린 노드라는 부분이 현장의 자세한 장면을 모든 방향에서 찍게 됩니다. 필요할 때 마다 직접 가본 것처럼 범죄 현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가 튀긴 자국이나 총알 등의 DNA 조사 결과도 사진과 함께 뜨게 됩니다. 이 기술의 개발은 CSI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기술이 발명된지는 수년이 지났지만 최근에서야 높은 정확도와 간단한 사용법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이 카메라는 국내에서 다섯건의 살인사건에 사용되며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형사법 변호사인 매리 다이버그는 이 카메라를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판사가 직접 범죄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범죄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취재진은 이 카메라를 직접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이 카메라로 취재진의 모습을 2분간 촬영하자, 빌딩 주변의 입체감까지 모두 찍힌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SR 2개월간의 기술 시험이 끝나면 곧바로 이 카메라를 도입할 예정이며 1년 안에 국내 법정에서도 살인 사건 등 복잡한 사건에 사용될 전망입니다.

 

 

8.    미국에서 10대 소년, 트레이번 마틴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조지 짐머만이 플로리다 법정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인종 범죄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이 사건은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는데 무려 45일이나 걸렸습니다.

 

짐머만이 법정에 모습을 나타낸 시간은 3분도 채 되지 않았으며 두 번의 짦은 대답만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전 검사이자 저명한 형사법 변호사인 마이클 메어는 짐머만의 변호를 무료로 맡았습니다. 그는 어제 방송에서 짐머만에 대한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28세의 청년이 살해 혐의로 법적 공방을 앞두고 있는데요. 본인은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많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비판과 대중의 분노로 지난 몇주간 제대로 길을 걸어다니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안 무서울 수가 없죠.” 그는 대중의 지나친 분노를 의식해 보석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짐머만이 보석 허가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왜 보석을 허락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보석은 용의자가 도주 할 가능성이 있을때 내리는 것입니다. 판결이 나기도 전에 벌을 주기 위함이 아니고요. 짐머만은 지난 몇 주간 도주하려는 의도를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 특별 검사인 엔젤라 코리는 짐머만을 2급 살인혐의로 기소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검찰 측은 선서 진술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내용 중에는 짐머만이 마틴을 뒤쫓지 말라는 경찰의 지시를 어겼으며 집으로 뛰어가는 마틴을 계속 뒤따라 갔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911에 신고한 마틴의 목소리를 모친이 직접 확인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짐머만의 법적 처벌은 플로리다 주의 정당 방위법 기준에 달려있습니다. 이 법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경우에 저지른 범죄를 면해주는 법안입니다. 마틴의 모친은 지난 6주간 짐머만이 체포되기를 요구해왔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긴 법적 공방이 남았습니다.” 현재 짐머만은 플로리다의 한 교도소 독방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9.    세르비아 경찰이 14천만 달러의 그림을 강탈한 강도범을 체포했습니다. 해당 그림은 빨간 조끼를 입은 소년이라는 폴 세잔의 명작으로 지난 2008년 취리히의 미술관에서 분실되었습니다. 세르비아에서 강도범을 잡기 위한 치열한 차 추격전이 펼쳐졌습니다. 결국 경찰이 세명의 용의자를 체포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그 후 용의자들이 타고 있던 차량에서 조심스럽게 그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은 자동차 천장 밑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 명작은 매우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프랑스 화가, 폴 세잔의 작품으로 7천만 파운드의 가치를 지녔습니다. 2008년에 취리히 미술관에서 도난 당한 이 그림은 역대 예술 작품 도난 사건 중 가장 큰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경찰은 차량에서 1백만 파운드 어치의 현금도 함께 발견했습니다. ‘빨간 조끼를 입은 소년이라 불리는 이 작품은 1890년 그려진 명작입니다. 세르비아 당국은 이 그림을 스위스로 이송해 전문가의 감정을 받을 예정입니다.

 

 

10. 모에레와 주민들이 AFFCO 공장 직원들의 작업장 출입금지조치에 대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모에레와 지역사회는 일부 노조원은 근무가 허락된 반면 일부는 금지조치된 것으로 인해 분열돼 있습니다. 분열된 모에레와 주민들이 강력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AFFCO 육가공 공장 직원들의 가족 3백 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작은 지역사회를 더 힘들게 하고 있어요.” 찰리 나와티는 AFFCO 공장에서 일주일에 3일 근무하고 있습니다. “3일 근무하거나 운 좋으면 16시간을 일할 수 있죠.

 

오히려 출입금지가 좋은 이유는, 시위에 참여해서 저희 목소리를 반영시킬 수 있고 지역사회에도 더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까요.” 임금과 근무 환경 분쟁으로 전국의 육가공 공장에서 근무하는 천 여 명의 노조원은 지난 6주간 작업장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5백명은 현재 파업을 진행 중입니다.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게도 피해를 입히는 초과 근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부모로부터 고통받는 것은 자녀들입니다.”

 

AFFCO는 노조가 협상에 비적극적이며 매번 협상을 단축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노조로부터 지속적인 법적 분쟁이 없는, 명확한, 현대식의 융통성있는 노사 협약을 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지역사회 전체를 분열시키고 있어요.” 지역주민들은 2주 후 있을 협상에서 노사 양측이 합의점을 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대부분의 외환에 대해 강세를 띠었습니다. 호주 달러 대비 79.77센트, 미화 대비 82.9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는 콘택트 에너지가 5센트 하락, NZ석유&가스가 1센트 상승, 메인프레이트 7센트 하락, 트러스트 파워가 8센트 상승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중국이 예상에 못 미치는 지표를 발표했다고요? 투자자들은 중국의 국내총생산이 예상을 웃돌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로인해 개장 3시간 동안 뉴질랜드 증시와 달러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국내총생산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이 최대 교역국가인 호주와 뉴질랜드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8.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이는 예상에 못 미치는 성장이었습니다.

 

- 트레이드미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트레이드미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호주를 포함한 전세계 인터넷 상점의 트레이드미 거래를 허락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이로인해 인터넷 상점들은 트레이드미에 제품을 광고할 수 있으며 뉴질랜드인들은 트레이드미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트레이드미는 이 소식으로 인해 오늘 4센트 오른 $3.4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날씨>

 

주말을 앞두고 전국에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와 타즈만해까지 고기압 전선이 뒤덮여 있으며 남섬 남부에만 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주말은 고기압 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다음주에는 다시 흐린 날씨가 시작되겠습니다. 현재는 저기압 전선이 동부 지역에 머물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북섬 날씨:
오늘밤 남서풍, 소나기
내일 맑음, 노스랜드, 베이오브플렌티, 기스본 소나기

남섬 날씨
오늘밤 맑음, 해안 지역 구름
내일- 포보해협, 캔터베리, 카이코라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서부 소나기
내일 맑음, 오후 차가운 남풍

일요일:
북섬 맑음, 기스본 소나기
남섬 맑음, 웨스트랜드 소나기

월요일:
북섬 맑음
남섬 남부 소나기

화요일:
북섬 구름, 동해안 소나기
남섬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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