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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 18:12

월드TV 한국채널(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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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2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존 키 총리, 부처 통합안과 대규모 공무원 감원 추진

- 대지진 1주기 맞은 일본 분위기

- 일본 대지진으로 희생된 어머니 유해를 담아 불꽃놀이 펼친 아들

-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총기난사로 민간인 16명 숨져

- 뉴질랜드 선수들의 승부조작 주장에 대한 블랙캡스의 반응

- 고액 투자자에 대한 이민 승인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

- 크라이스트처치 기차 사고로 어린이 다쳐

-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경고 조치 고려돼

- 브라질 미녀와  입맞춤한 해리 왕자

 

 

 

<NEWS>

 

1.    총리는 십억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감원과 부처 통합정책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일부 정부 부처들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당 정부는 십억 달러 규모 비용절감을 위해 공무원 감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리는 오는 목요일 이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일부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당은 이미 지난 3년간 25백명의 공무원을 감원했고 향후 3년동안에도 수 천 명을 더 감원할 예정입니다. “공무원 숫자가 축소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있을 변화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외무부 직원 3백명을 감원하는 것과 관련해 너무 공격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냐는 질문을 총리에게 던져봤습니다. “일부 부처에 대해서는 공격적이라고 표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정확한 목표가 없어서 그저 감원에만 치중하고 있습니다.”

 

국민당은 경제개발부, 노동부, 이민부, 과학개발부, 대학교육부를 통합할 계획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스티븐 조이스가 통합부 장관으로 예정돼 있으나 총리는 목요일날 자세한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아무런 확답을 할 수 없으며 목요일까지 기다리기 바랍니다.”

 

국민당 집권후 공무원 숫자는 38,859명으로 제한됐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2,384명이 줄어든 36,475명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공무원 숫자를 더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며 더 좋은 결과와 개선된 환경을 위한 변화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국민당은 당초 공무원 감원정책이 불필요한 사무직원을 현장직원으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핑계로 정당화했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 서비스가 줄어들고 해고된 공무원들이 새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는 정부의 어떤 해명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2.    대지진 1주기를 맞은 일본 국민은 앞으로 전진만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들은 대지진으로부터 입은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재건이 시작된 지진피해지역 이시노마키의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대지진 1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추도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1년전 지진이 일어난 시각인 오후 2 46분경 전국에서는 묵념식이 거행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직원들도 오늘 하던 일을 멈추고 원자로로부터 1km 거리에서 추도식을 가졌습니다. 또 발전소측은 방사능 사고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일본은 오늘 대지진 1주기를 맞아 전국민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전국민의 하모니로 이루어진 합창단의 목소리가 울려 펴졌습니다. 이시노마키 주민들은 1년전 쓰나미 피난처로 사용됐던 지역센터에 모여 오늘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 이시노마키에서는 4천명이 희생됐습니다. 오늘 대지진 1주기를 맞아 이시노마키 주민 뿐 아니라 전국민이 1분간의 묵념을 거행했습니다. 그리고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추도식장 근처에는 여전히 지진 피해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쓰나미가 휩쓸고 간 이시노마키 주민들은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야구장을 임시 피난처로 만들었습니다. 이시노마키에는 현재 7천 가구가 살 집이 필요한 가운데, 산을 깎아 재건에 나서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일본 센다이에 거주하고 있는 뉴질랜드인 라일리는 일본인들이 산을 깎자 제안할 정도로 절실한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앞으로의 전진에만 전념하는 정신이 강하죠.” 세 자녀를 둔 라일리 역시 앞으로 지역을 떠날지 여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제 2의 고향에 대한 애착이 강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버리고 떠날 수 없어요.”

 

전국 각지에서는 각기 다른 사연으로 고민에 빠진 이들이 많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로부터 20km 위치에 있는 마을 카와우치에서는 방사능 공포가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당국은 마을 학교의 오염제거작업을 펼쳤습니다. 불과 2백명의 노인들이 살고 있는 이 마을에서 오염제거작업이 실시된 이유는 바로 일본인들의 새출발 의지때문입니다.

 

현재 쌀 부족현상이 이시노마키 주민들의 새출발을 막고 있습니다. 쌀 농사지역인 이시노마키에는 쓰나미로 인해 농지가 염분에 의해 오염됐습니다. 그리고 1년은 지나야 쌀농사가 다시 가능할 것입니다.

 

한편 넬슨에 거주하는 한 일본 남성이 매우 독특한 방법으로 쓰나미로 희생된 어머니의 넋을 기렸습니다. 그는 어젯밤 어머니의 유해를 담아 불꽃놀이를 펼쳤습니다. 존 아이븐은 6분 길이의 불꽃놀이를 준비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쓰나미로 목숨을 잃은 동료 카츠노리 쇼지의 어머니를 위해 불꽃놀이를 준비했습니다. “불꽃놀이를 통해 어머니를 이곳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했어요.” 이들은 쇼지의 어머니의 유해를 담은 불꽃놀이를 펼치게 됐습니다. “앞으로 손자들이 불꽃놀이를 볼때마다 할머니를 떠올리겠죠.” 쇼지의 가족은 넬슨 연안에서 200미터 떨어진 작은 섬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했습니다. 넬슨에서도 주민들이 함게 불꽃놀이를 감상했습니다. “슬프죠. 그리고 참 아름다운 일인 것 같아요.” “참신한 방법이구나라고 생각했죠.”

 

주민들은 불꽃놀이를 통해 일본의 재난을 떠올렸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실종돼서 정말 안타까워요.” 쇼지는 어머니가 불꽃놀이를 통해 천국으로 향할 수 있어 평안하다고 전했습니다.

 

 

3.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서 발생한 미군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총기난사를 범한 미군의 인도를 요구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이 부대를 나와 인근 마을 발란디에 도달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첫번째 집에서 무려 11명이 숨졌고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 9, 여성 3명이 포함됐습니다. 범행 후 부대로 복귀한 미군은 구금됐습니다.

 

한 전문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룬 미군의 업적이 수포로 돌아갈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민들이 이것이 의도적인 범행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면 파장은 매우 커질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는 암살이라고 비난하며 미군측에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미군측은 민간인 살해는 절대 용서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마을에서는 범행을 가한 미군을 자신들에게 인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달 미군의 코란 소각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거센 시위가 벌어진 만큼 이번 총기난사 사건은 시기적으로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당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보복으로 미군 6명이 숨졌습니다. 이미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 사망 사건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총기난사 사건은 반미감정을 더욱 부축일 것입니다. 내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반미 시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4.    오클랜드 렌 브라운 시장이 오클랜드 항구 노사분규 중재에 나섰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노조의 피켓 시위 중 발생한 소동으로 경찰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렌 브라운 시장은 노사 양측의 합의점을 찾도록 중재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고 노사가 서로간의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클랜드 항구 노사갈등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클랜드항구의 비노조 직원이 항구 출입에 방해를 받았다는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노조원들이 비노조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한 여성의 차량이 공격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로인해 화물선박과 유람선 정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시위 중 법규를 어기는 행위가 계속된다면 우리도 이에 대응해야 하며 앞으로 대응을 계속할 것입니다.” 노조는 피켓시위에 어떠한 위법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떤 위법행위도 없었습니다. 비노조원 차량이 시위대에게 빠른 속도로 돌진해 한 명을 치었습니다.”

 

경찰은 시위인들이 차량 진입을 막지 않도록 지시했지만 체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측대표와 노조대표는 타운홀에서 회의를 가졌습니다. “우리측의 입장은 이미 결정됐지만 앞으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조측의 입장이 어떤지 들어볼 예정입니다.”

 

노사분규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은 렌 브라운 시장도 오늘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우리도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3시간의 회의가 끝나고도 브라운 시장은 중재에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이 법규를 존중하는 선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시장의 역할이 충분치 않다고 비난했습니다. “노조원들에게 더 많은 힘을 실어주기를 바랍니다.” 현재 노사 양측은 앞으로 다시 논의에 응할 의향이 없습니다. 렌 브라운 시장은 3시간의 회의를 거쳤지만 노사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노사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5.    국제크리켓위원회 ICC는 뉴질랜드 선수 두 명의 연루설이 제기된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 신문은 마권업자들로부터 영국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가능하다는 자백을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승부조작에 천만이요?” “, 그렇습니다.”

 

선데이 타임즈는 승부조작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인도 마권업자 비키 세스를 비밀취재했습니다. “영국팀에 아는 사람 있어요?” “제가 한 명 알아요.” 선데이 타임즈에 따르면 마권업자 세스는 승부조작을 함께 추진할 뉴질랜드 선수를 알고 있으며 그와 2010년에도 승부조작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뉴질랜드 선수 두명이 연루됐다고 보도했지만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세스는 델리에서 이들을 만났고 한 명은 지금도 함께 일하고 있으며, 이후에 파키스탄 선수도 확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랙캡스 주장과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그 역시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 뉴질랜드 선수의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할 말 있습니까? “아니요.” - 본인도 마권업자에게 접근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없어요.” - 접근을 받은 동료 선수들이 있는지 아십니까? “없는 것 같습니다.”

 

선수협회장 밀스는 선데이 타임즈의 기사가 믿을만한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도 없는 주장이며 이 기사를 심각히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ICC는 이를 중대한 혐의로 보고 수사를 착수했습니다. - 선데이 타임즈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ICC, 뉴질랜드 크리켓협회, 부패수사반에 맡길 뿐이에요.”

 

인도에서는 승부조작이 뿌리깊게 박힌 문화이나 선데이 타임즈는 영국팀에서도 승부조작이 시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통 연봉이 낮은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되며 국내 크리켓 해설가는 뉴질랜드 선수들이 이런 유혹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봉이 낮은 선수들은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것입니다.”

 

크리켓 해설가는 선데이 타임즈 기사가 제대로 입증된 후에만 진지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사에 대한 증거가 제시된 후에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뉴질랜드 크리켓협회는 선데이 타임즈 기사에 어떠한 신빙성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켓협회는 ICC측과 이미 접촉했으며 이제 ICC의 수사에 맡기겠다고 전했습니다.

 

 

6.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은 어린이들이 철도 다리에서 놀지 못하도록 방지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철도 다리 위에서 낚시를 하던 어린이 두 명이 달려오는 열차를 피하다 부상을 입었습니다.

 

7년간 레드 우드의 철도 다리 근처에 거주한 빌리 부시는 어린이들이 철도 다리를 걸어가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내려오라고 소리쳤는데 만약 어제 제가 어린이들을 봤다면 당장 내려오게 했을 겁니다.”

 

어제 11세 미만 어린이 4명이 철도 다리에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차가 달려오자 곧 다리에서 뛰어내린 어린이 세 명 중 한 명이 다쳤고 나머지 4살 어린이는 열차에 치어 7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기관사는 기차를 멈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경적을 울리고 노력을 했습니다. 기관사 역시 어린이들을 보고 너무 당황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철도 다리에 어린이들이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방지벽을 설치하거나 금지구역으로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키위레일측은 이것이 실질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지벽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철도는 어느 곳이든지 절대 어린이들이 접해서는 안되는 위험한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한편 부상을 당한 어린이 두 명은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7.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실종됐던 여성이 지난 주말 그녀의 차량으로부터 1km 거리 산골짜기에서 발견됐습니다. 29세 에마 캠블은 2년전 포트힐스에서 실종돼 대대적인 수사가 착수됐었습니다.

 

실종 2년만에 포트힐스에서 사냥꾼에 의해 발견된 에마 캠블의 가족과 지인들은 이제 안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충격이죠. 살아있지는 않을까 희망했었거든요.” 29세 에마 캠블이 주유소 보안카메라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캠블의 차량은 다이스 파스 로드에서 추락했습니다.

 

탐지견을 동원한 수색작업에서는 그녀의 신발과 시계만이 발견됐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에마를 찾아달라고 호소해 나섰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열추적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에마 캠블의 차는 저 밑 숲속에서 발견됐고 그녀의 시신은 저 멀리 산골짜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의 열추적 헬기는 사슴은 발견했지만 에마 캠블을 추적해내지는 못했습니다. “깊은 숲속까지 수색을 진행했었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위해 검시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에마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죠.” 에마 캠블의 가족과 지인들은 이제 그녀와 작별인사를 고할 수 있게 됐습니다.

 

 

8.    넬슨 경찰은 주차된 차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경찰서에 신고해온 남성을 취조 중입니다. 경찰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37세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여성의 사망 장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성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9.    우루웨라 재판 피고측 변호사가 증거인 진술을 마쳤습니다. 오늘 오전 피고 두 명의 성품에 대한 증언이 있었습니다. 이 두 명은 파리하카에서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주민들이었다고 진술됐습니다. 검사측은 피고 4명이 군사훈련을 추진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내일 양측의 재판요약이 있을 예정입니다.

 

 

10. 정부는 킴 돗콤과 같은 고액 투자자들에게 특별 이민을 승인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액 투자이민자들은 영주권 획득을 위한 최소한의 액수에 한해서만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킴 돗콤은 뉴질랜드 이민을 위해 고액을 투자했습니다. 그는 천만 달러 투자자에게 이민을 허락하는 국민당의 제도로 이민이 가능했습니다.

 

돗콤은 영주권 획득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질랜드 영주권을 돈주고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이런 투자이민에 저는 찬성합니다.” 천만 달러 투자로 이민이 허락된 이들은 돗콤을 포함해 10명이며 벨기에,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중국, 싱가포르, 한국 출신입니다. 이들의 총 투자액은 1억 달러로, 각자 계산하면 최소한의 투자만 한 셈입니다. “뉴질랜드에 기능, 또는 투자로 기여할 수 있는 경우 이민이 허락됩니다.” “거액의 돈으로 영주권을 얻을 수 있었죠.”

 

돗콤의 경우 상환률이 낮은 뉴질랜드의 국채를 매입하는 투자를 했습니다. “저는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고액투자이민자들의 투자금 중 6천만 달러가 국채에 투자됐으며, 7백만 달러는 민간채에, 3백만 달러가 주식 또는 뉴질랜드 기업, 2천만 달러는 민간 회사에 투자됐습니다. “거액의 돈을 국채 매입에 쓰고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국민으로서 흠이 없고 뉴질랜드에 기여할 점이 많은 이들의 이민은 허락합니다.” 돗콤은 단지 법원에 기소된 이유로, 고액 투자로 뉴질랜드 영주권을 획득한 사실이 발각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나머지 고액 투자이민자 9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헐리우드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론을 포함해 14명이 고액 투자이민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 오클랜드 경찰국은 도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교통법 불이행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처벌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도는 재판과 벌금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6달 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경찰측의 새로운 시도는 운전자들에게 벌금보다 교육에 더 큰 초점을 둘 것입니다.

 

샤먼 경찰은 오늘 새로운 처벌 제도를 실험하기 위해 순찰에 나섰습니다. 그는 순찰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서쪽 고속도로에서 속도위반 차량을 적발하였습니다. 이 운전자는 80km/hr 구간에서 92km/hr로 주행하면서 속도를 위반하였습니다. 속도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것은 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교통법 불이행 운전자들은 벌금대신 경고문을 받게 됩니다. “또 속도위반 하실 겁니까?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죠.”

 

새롭게 도입된 처벌 제도의 목적은 벌금과 같은 처벌 보다는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80달러 벌금 혹은 20포인트 벌점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운 처벌 제도는 오클랜드에서 6달 간, 3곳에서 적용될 예정이며, 경고문은 속도위반, ‘Give Way’, 불안전한 차선변경에 해당되는 교통법 불이행 운전자에게 적용됩니다. 또한 차량 사이에 충분한 간격을 두지 않은 운전자 역시 경고문을 받게 됩니다. “벌금대신에 운전자들에게 충분한 경고를 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다타베이스에 운전자의 정보를 입력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또 적발될 시, 벌금이 부과됩니다. “일전에 교통법 불이행했던 기록이 다타베이스에 남아있다면 경고문 제도는 적용되지 않을 확율이 높습니다.” 경고문은 ‘Give Way’ 규정이 새롭게 바뀌는 3 25일부터 전국적으로 더욱 활성화 될 전망입니다.

 

 

12.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에 해결책이 될 새로운 건축기술에 대한 공청회가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엔지니어들은 더 경제적이고 지진에도 끄떡없는 건축을 위한 기술을 소개할 것입니다. 새로운 건축기술을 소개한 연구팀 중 캔터버리 대학 연구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구팀은 지진에도 끄떡없는 건축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60톤에 달하는 이 2층 건물을 실험 중입니다. 4년 간의 개발과 연구끝에 캔터버리 연구팀은 지진을 이겨낼 수 있는 건축기술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이 건축 기술은 기존에 존재하는 기술과 다를 점이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이 건축 기술은 모두가 저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보강된 콩크리트 빔은 기존에 사용된 빔과는 달리 끝부분의 안이 비어있습니다. 따라서 빔을 유연하게 하면서 지진이 일어날 시, 건물의 틀과 바닥에 충격을 줄여줍니다. 새롭게 보강된 콩크리트 빔은 건물의 안전을 고려해 개발된 것입니다. “콩크리트 빔 안에 있는 빈공간이 유연해지면서 충격을 줄이고, 지진의 움직임에 따라 같이 이동합니다.”

 

그는 뉴질랜드 건축 규약에 새로운 콩크리트 빔이 적용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구조공학사회의 회장 역시 동의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보강된 콩크리트 빔은 경제적입니다.

 

소비자들 역시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을 원하고 있고, 더 중요한 것은 더욱 안전한 건축 기술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이 곧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대학 연구팀은 새롭게 보강된 콘크리트 빔이 시내 곳곳에서 사용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13. 해리 왕자는 남미 캐르비안으로 떠난 10일간의 로열 투어를 아름다운 여인의 입맞춤으로 끝맺었습니다. 해리 왕자를 향한 여인의 입맞춤으로 영국은 떠들썩합니다. 왕위 계승 서열 3위의 해리 왕자는 폴로 자선경기에서 우승하였습니다. 그는 우승한 대가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페르난다 모타의 입맞춤을 받았습니다. 27살의 왕자는 기쁜 마음을 표현했고, 모타 역시 흡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7.62센트, 미국 달러 대비 81.81센트에 거래됐으며, 영국 파운드 대비 변동이 없었습니다. NZX50 19포인트 상승, 코러스는 13센트 상승, F&P Healthcare 9센트 상승, 플래쳐빌딩 역시 6센트 상승, 웨어하우스는 9센트 하락하였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 달러 상승세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뉴질랜드 달러는 폰테라의 상승세의 영향을 받고 올림세를 보였습니다. 폰테라는 유제품의 지불금을 15센트 가량 내리면서 뉴질랜드 달러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따라서 오늘 뉴질랜드 달러는 경제분석가들이 예상한데로 하락하면서 82센트에 거래되었지만, 다시 호조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지난주부터 뉴질랜드 경제 회복에 대한 많은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이 호조세를 보일 시, 뉴질랜드 경제 역시 회복될 전망입니다.

 

국내 시장 소식 전해주시죠.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큰 상승세를 이루면서 3월을 빛내주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코러스가 3일 간 주식이 10% 가량 오르면서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코러스의 배당금 역시 상승세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F&P Healthcare 주식 역시 상승하였습니다. 이 두 대기업의 주식이 급상승하면서 3월은 주식시장에 중요한 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날씨>

 

새로운 한 주와 함께 전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어젯밤 구름전선이 북섬 중부지역을 덮으면서 12시경 오클랜드에는 약 15mm가량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있으며, 남서풍으로 인해 구름전선은 서서히 물러가겠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내내 전역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섬
오늘밤 맑음, 동해안 소나기
내일 맑음, 동해안 소나기, 오후 전역 맑음

북섬
오늘밤 맑음 
내일 맑음, 동해안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맑음
내일 맑음

수요일:
북섬 맑음
남섬 맑음, 남부 흐림

목요일:
북섬 맑음
남섬 맑음, 남부 소나기

금요일:
북섬 흐림
남섬 대체로 맑음

여름은 지나가고 이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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