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2.03.08 20:07

월드TV 한국채널(3.7)

조회 수 5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2 3 7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오클랜드 항구, 파업 참여한 노조원 정리해고

- 미 공화당 예비 대선 후보를 결정할 수퍼 화요일 경선

- 주택건설국 대표, 부하직원에 비밀리에 합의금 지급

-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홍수 사태

- 에어뉴질랜드 항공사 마일리지 제도 논란

 

 

 

<NEWS>

 

1.    오클랜드항구가 3백명의 노동조합원들을 정리해고하고 외부로부터 계약직원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노사간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항만 노동자 노조는 이 사태를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오클랜드 시장에게도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클랜드 항구 노조원들은 사측의 이같은 결정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사측이 이미 처음부터 외부에서 직원을 계약하는 것을 목표로 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클랜드항구 노조원들은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들이 입은 타격은 어쩔 수 없습니다. 노조원 대표는 최악의 상황이 오늘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전 직원을 외부에서 고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오클랜드항구 대표 토니 깁슨이 노사 합의를 진행중인 가운데서도 이미 외부 직원 고용을 결정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클랜드항구 관계자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그동안 수차례의 파업이 회사 운영에 지장을 준 만큼, 일에 지장이 되지 않는 운영방식이 필요했습니다.” 이제부터 노조원들은 항구측이 아닌, 별도의 하역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해야 합니다. “실망스럽죠. 직장을 잃었으니까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이런 식으로 일을 해결하는 것은 너무한 것 같아요.”

 

노조원들은 이제 항구 뿐 아니라 항구를 소유한 오클랜드 시의회, 렌 브라운 시장에게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브라운 시장이 오클랜드 노동자들을 배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클랜드 노동자들을 위해 일하겠다며 유세를 펼치던 시장에게 정말 실망했습니다. 시민들은 그의 태도를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브라운 시장은 사태가 이같이 확대된 것에 안타깝지만 법적으로 노사 분규에 시의회의 개입이 불가능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저 역시 노동자 출신으로서 이들에 대한 제 마음은 진심입니다.”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항구가 납세자들에게 이익을 안겨줄만큼 실적을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항구측은 외부의 계약직원 고용을 통해 향후 18개월간 높은 생산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달 말까지 고용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는 토요일 미국, 호주, 유럽 노조 대표들과 함께 오클랜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이달 말에는 고용법원에서 사측이 노사협상 중에도 외부 고용을 논의중이었기 때문에 사측에 처음부터 잘못이 있다는 논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항구측은 노조에게 외부 고용에 대한 사실을 충분히 알려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클랜드 항구 노사분규 사태로 인해 리틀턴에서도 노조에 가입한 하역 인부들이 오늘 저녁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30명의 노조원들이 오클랜드 노조원의 정리해고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리틀턴 항구는 오클랜드항구의 비노조 직원들이 처리한 선박의 화물 하역을 거부한 리틀턴항 노조원들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섰습니다.

 

타우랑가항구는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았던 오클랜드항구에 바람직한 운영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타우랑가항구는 직원들의 효율적인 일처리와 작업 환경을 통해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두 항구간의 운영 방식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데이비드 혼은 타우랑가항구 하역 인부로 18년을 일해왔으며 하역 인부의 90%는 모두 회사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저도 한 명의 주주라는 사실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타우랑가항구의 성공적인 운영방식은 바로 이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저 피고용인것 보다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 마음가짐도 달라집니다.”

 

그러나 오클랜드항구는 시 소유라는 사실때문에 이러한 운영방식은 불가능합니다. 타우랑가항구는 또 외부로부터 계약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직원들간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인부들 모두 치열한 경쟁을 하기 때문에 더욱 일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되죠.” 그러나 항만 노동자 노조는 계약직 제도가 근로자들의 수입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오클랜드항구측은 이 제도로 오히려 생산력이 향상되고 이미 50명의 계약직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이 실시되기 전인 3,4주전보다 생산력이 25%나 향상됐습니다. 계약직원들은 일처리도 미루지 않고 신속하며 더욱 적극적입니다.” 타우랑가항구가 현재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이러한 운영방식때문이라고 오클랜드항구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2.    미 공화당 예비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가장 큰 규모의 경선이 실시됐습니다. 수퍼 화요일로 불리는 이번 경선은 무려 10개 주에서 실시됐으며 419명의 대의원 선거도 함께 치러졌습니다. 뉴트 깅리치는 이번 죠지아주 경선에서 당선되지 못하면 대선후보가 될 가망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개표 결과 미트 롬니는 331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경쟁자인 릭 센토럼은 139표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편 론 폴은 35, 뉴트 깅리치는 75표입니다. 하지만 1144명의 대의원 표를 얻어야만 대선 후보로 확정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누가 대선 후보가 될지는 예상할 수 없습니다. CBS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릭 센토럼이 4개주에서 최고 득표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현재 오하이오에서는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를 예상하기에는 너무나 박빙입니다. 미트 롬니는 근소한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릭 센토럼이 오하이오주 경선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트 롬니는 당초부터 대선 후보로 점쳐졌었지만, 막상 선거가 진행되자 많은 장애에 부딪히며 선두자리를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롬니가 오바마를 대적할 적격자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릭 센토럼은 수퍼 화요일 경선 득표 상황에 대해 매우 만족해 하고 있으며, 저조한 지지율에서 유력한 후보로 다시 회복한 점 또한 흡족해할만한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현재의 후보들을 지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라 페일린이 다시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까?

 

세라 페일린은 뉴트 깅리치를 지지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자신이 후보로 나서겠다는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나라를 돕기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고 대선 후보 출마에 대한 긍정이나 부정도 하지 않은 만큼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3.    주택건설국 대표 카트리나 베이쉬가 징계 위기에 놓였습니다. 베이쉬는 8개월전 부하 직원을 협박한 뒤 직원과 비밀리에 합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합의금에 세금이 얼마나 소요됐으며 직원들에게 왜 내부 조사 결과를 알리지 않는 것입니까? 카트리나 베이쉬는 주택건설국 대표로 연봉 33만 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8개월전 부하직원과 몸싸움을 벌이고 언어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그동안 이를 비밀로 부쳤습니다. - 합의금에 세금이 얼마나 소요됐으며 직원들에게 왜 내부 조사 결과를 알리지 않는 것입니까? “너무 심한 것 같군요.” 해당 부하직원 제이미 롤링스는 합의금을 받고 주택건설국을 떠났으나 베이쉬는 여전히 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 자신이 정부기관을 대표할 적격자라고 보십니까? “이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겠습니다.”

 

내부 조사 결과 베이쉬가 부하직원에게 비밀리에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합의금은 얼마나 지급됐습니까? “그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베이쉬에 대한 조치는 공무위원회 위원장이 결정할 문제지만, 베이쉬의 대표직 계약이 이미 1년이 더 연장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11 5월에 재고용됐습니다.” “공무위원회가 담당할 문제이므로 저는 알지 못합니다.” - 충분히 조치가 된 것으로 보십니까? “공무위원회에 물어보시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할 예정입니다.” “어째서 이중잣대로 정부기관 인사 처리를 하는지 묻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주택건설부 직원들이 의문을 제기함에도 불구하고 베이쉬 대표는 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무원들의 감원에는 과감한 반면 부서 대표의 인사에 대해서는 관대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4.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주 와가와가의 제방이 성공적으로 물을 막아내며, 대피했던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처 마을인 그리피스와 포브스는 여전히 홍수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임시 제방을 설치한 나탈리아 또한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와가와가 제방은 마린 비지 강을 막아내며 3천 채의 주택과 상점 등을 무사히 살려냈습니다. 와가와가 중심부에서는 수습 작업이 이미 시작되었지만, 와가와가 북부의 주민들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홍수가 미친 영향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거의 지붕까지 물에 잠긴 집을 보면, 집 안이 얼마나 손상을 입었을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한때 뉴질랜드 와이루아 거주자였던 레그 스푸너는 밤새 비워진 주택을 도둑으로부터 지키는 일을 맡았습니다. “2010년에 저희도 이런 일이 있었지만, 지금 이 홍수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죠. 이 정도까지 난리가 난 것을 본 것은 1988년 뉴질랜드 때 뿐입니다.”

 

제방은 와가와가를 무사히 지켜냈지만, 마린 비지 강의 물이 밤중에 그리피스 쪽으로 흐르며 6백 채의 주택에 대피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한 달간은 물이 하류로 흐르며 이와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될 전망입니다.

 

내해는 그리피스와 포브스 쪽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두 마을 모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에 소식을 듣고 모래주머니를 한 층 더 쌓았습니다. 뒤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안정적입니다. 물이 아주 천천히 차고 있어서요. 집에서 물건은 거의 다 빼냈습니다. 카펫만 빼면 됩니다.”

 

소방대측은 많은 주민들이 여전히 빠져나가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오늘 늦은 오후 로크란 강이 10.6미터의 최대 높이에 달하기 이전에 대피하도록 권장했습니다. 한편 빅토리아 동북부의 나탈리아에서는 주민들이 임시 제방을 설치해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은 제방 밑으로 흘러들어오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걱정할 만한 일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5.    경찰은 44년된 실종 사건 조사 중 한 토코로아 주택의 마당을 파냈습니다. 어린이 제프리 힐은 근처 개울에 빠져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한 과학자가 힐의 이웃집 마당을 소너 스캐너로 살피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해,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제프리 힐은 1968년 실종 당시 2살이었습니다. 경찰은 힐이 익사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의 어머니는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소너 스캔이 힐의 이웃집 마당에 이상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 오늘 경찰은 마당을 파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 그들이 와서 다시 조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은 없습니다. 제 딸이 원했으니까요.”

 

44년전 이곳에 살았던 남성은 이사간지 오래이지만, 현재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은 흔쾌히 마당을 파도 된다고 승낙했습니다. “제 좋은 친구에요. 친구라서 파도 된다고 한겁니다.” 오전 내내 경찰은 땅을 파서 지름 1.5미터, 깊이 75미터의 구덩이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끝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스캔에 나온 신호는 단지 구멍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경찰에게는 매우 실망적인 결과입니다. “그럼 어디 있다는거죠? 거기 없으면, 어디 있을까요?”

 

형사 스콧 베인브리지는 18개월간 이 사건을 맡아왔습니다. 그는 개울이 좁고 느리기 때문에, 아이가 이 개울에 빠져 죽었다고 믿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개울에 빠져 죽었다는 것은 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제 딸이 저보고 착하게 굴어야 한다고 하던데요. 그건 너무 어렵잖아요.” “당연히 착하게 굴어야죠. 웃어요.” 하지만 사건이 이대로 의문으로 남은 동안에는, 관계자들이 웃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6.    캔터버리 지진 조사 위원회는 지진 12시간 후 CTV 빌딩에서 5명의 여성이 사망한 사건을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거절했습니다. 위원장은 의뢰가 자신들이 조사하는 범위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며, 위원회는 구조 작업이 아닌 건물만을 조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루웨라 재판의 피고측 변호가 시작되며, 타메 이티의 변호사는 그가 살인을 계획할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허가없이 총기를 소지하고 범죄 집단을 만든 혐의를 받은 이티와 다른 3명은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타메 이티는 루아토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루아토키가 다른 세상과도 같다고 말하며, 이티가 40년 이상 시위를 벌이며 그의 이위를 대표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티의 이위 투호이는 본래 정부와 우호적이지 못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티의 변호사는 이티가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원고측에서는 타메 이티와 적어도 다른 2명이 살인을 계획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평생을 평화로운 시위에 투자한 사람이 그런 혐의를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인지 아실 것입니다.” 이티의 변호측은 캠브릿지에 있는 뉴질랜드 역사 전문가를 연결해 이티에 대한 그의 소견을 들었습니다. “이티씨의 시위는 헌법의 변화를 위한 노력입니다. 그는 매우 극적이고 화려한 방법으로 이를 표현하고 있고, 언론에 어필하는 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캠브릿지 전문가는 이티와 동료들이 군사 훈련을 하고 있는 비디오는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훈련 캠프 영상은 보신 적 있으십니까?” “아니오, 없습니다.”

 

이라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보안 전문가로 헌트은 자신이 훈련 캠프에 참석하긴 했지만, 보안 회사의 생성을 도와달라는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헌트는 밤에 우루웨라 공원에 남는 산림 관리용 기계를 지키기 위해 보안 회사가 필요했으며, 그곳에 참석한 김에 중동지역에서 배운 호신술과 콘보이 운전 등을 선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7.    경찰국장은 정부 회의에 참석해 경찰 예산 삭감에 대한 질문에 답했습니다. 또한 그는 벌써 4개월 전인 티포트사건에 대한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4개월 전 존 키 총리는 경찰이 티포트사건을 조사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여유시간이 좀 있죠.” 하지만 오늘 그는 예전보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습니다. “주어진 문제를 다 해결할 정도의 시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3명의 경찰관이 4개월간 키의 티포트 사건을 조사했습니다. 결과 발표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며칠 안에 나올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경찰국장은 또한 경찰의 여유시간에 대한 총리의 발언을 부정하며, 경찰에게는 남는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매우 바쁩니다. 항상 바쁘죠.” 정부 예산 삭감은 경찰의 임금 동결, 부서 폐쇄 또는 해고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기관들처럼 뉴질랜드 경찰도 심각한 경제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찰을 좀 더 능률적으로 굴러가게 할 여지는 충분합니다.”

 

경찰은 세계적인 추세를 쫓아 스마트폰과 타블렛 등의 사용으로 능률을 올리려는 시도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관들이 경찰서에 의존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몇몇 경찰서의 규모 축소 또는 폐쇄를 의미합니다. 경찰 임금에 따라 상황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임금은 오는 4년간 합계 4 77백만 달러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찰국장은 큰 경찰서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작은 규모의 경찰서들은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8.    노동 조합원들과 그레이 파워가 의기투합해 국유자산 매각에 대한 국민 투표를 진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뜻이 이루어지려면 그들은 우선 50만 개의 서명을 모아야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주최자들은 국민 투표 진행을 위한 50만 개의 서명을 모으는 일은 쉬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메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국유자산 매각을 원하지 않는거에요.”

 

야당의 지지를 얻은 그레이 파워와 노동 조합 위원회는 국민에게 간단한 질문을 던질 예정입니다. ‘메리디안 에너지, 마이티 리버 파워, 제네시스 에너지, 솔리드 에너지와 에어 뉴질랜드 항공사의 49% 지분을 매각하려는 정부의 제의에 동의하십니까?’ 국민 투표가 진행되게 된다면 2009년 아동 체벌 국민 투표 당시 어려운 질문이 혼란을 빚었던 문제는 되풀이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려운 질문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확실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동 체벌 국민 투표는 1995년 이후로 진행된 4번의 국민 투표 중 하나였습니다. 4번의 투표 모두 정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번 국유자산 매각 국민 투표도 같은 결과를 불러올지 모릅니다. 존 키 총리는 국민이 국유자산 매각에 대한 의견을 표시할 기회는 지난 11월 대선때 이미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이 정책에 대한 의견을 표시할 기회를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대선때 투표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이 승인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최대 3개월입니다. 그 후 주최자들은 유권자들의 최소 10%에게서 서명을 모아야 합니다. 국민 투표는 국민당의 국유자산 매각을 가로막기에는 너무 늦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9.    유명한 영화 음악 작곡가 로버트 숴먼이 런던에서 86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그는 메리 포핀스, 치티치티 뱅뱅과 정글북 등의 영화 음악을 작곡한 잘 알려진 작곡가였습니다. 숴먼은 또한 그의 형제와 함께 사상 최다 재생의 곡으로 알려진 ‘It’s a small world after all”을 작곡했습니다.

 

 

10. 재향군인협회는 벵가지 묘지에서 뉴질랜드군인들의 묘를 훼손한 리비아인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협회는 뉴질랜드 정부가 리비아 과도정부에 가해자 검거와 처벌을 요구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스코트 럭비 구단 감독 케런 존스는 리비아에 안장된 자신의 구단 출신 군인의 묘가 훼손된 모습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모리스 머튼은 1943년에 24세의 나이로 전사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구단의 우수 선수 명단에도 올라 있습니다. “모리스 머튼은 우리 구단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벵가지 묘지 훼손은 격분한 일부 리비아인들에 의해 진행됐습니다. 뉴질랜드군인 11명 뿐 아니라 호주군인들의 묘 역시 훼손됐습니다. 호주 총리는 이들의 행위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리비아 과도정부에 용의자 검거를 촉구했습니다.

 

뉴질랜드 재향군인협회 대표는 뉴질랜드 정부도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리비아 정부가 이미 사과를 표명했지만 뉴질랜드 정부가 용의자 검거와 처벌을 요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존 키 총리는 정부의 요구가 아니더라도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현재 묘지 복구작업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영연방 관계자는 묘지 복구작업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1. 에어뉴질랜드가 좌석승급을 원하는 이들에게 항공 마일리지를 경매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에어뉴질랜드 이용객들은 이러한 회사측의 움직임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에어뉴질랜드는 더 많은 승객들이 승급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같은 규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뉴질랜드 승객들은 에어포인트를 사용해 비즈니스 클래스와 같은 좌석승급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단골 고객인 데이비드 페러는 앞으로 좌석승급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단골 고객을 귀중한 고객으로 여기기 보다는 돈이 많이 드는 손님으로 보는 것이죠.” 그러나 에어뉴질랜드 관계자는 매년 10만 개의 고급 좌석이 빈 채로 낭비되고 있어 더 많은 고객들이 고급 좌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많은 승객들이 승급 좌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승급을 원하는 승객들은 그만큼의 돈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좌석을 한단계 승급하려면 이용자가 최소한의 가격을 입찰하게 되며 입찰가가 제시할 수 있는 좌석 승급 가능성을 알려주는 지표가 제공됩니다. 그러나 모두가 동등한 자격을 갖지는 않습니다. “단골 고객의 경우는 프리미엄 고객이라는 입찰 혜택이 주어집니다.” 입찰이 성공했는지 여부는 출발 3-7일 전에 알 수 있습니다. “경매의 성격상 경쟁자가 있을 경우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런던행 비행기를 탈때 내 에어포인트로 좌석승급이 가능한지 확실히 알고 싶어도 이런 방식으로는 확실하게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죠.”

 

페러는 에어뉴질랜드에 매년 2만 달러를 소요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같은 규정 변경으로 에어뉴질랜드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말 120만 명의 이용자가 228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에어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모든 항공사들이 손실을 면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오는 5월 말부터 변경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12. 영국 올림픽 담당 의사는 메달 획득을 위해 선수들이 경쟁 선수와 악수를 하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는 세균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이나, 영국 선수단 조차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해온 선수가 경기 당일날 감염돼 병을 앓으면 그동안의 준비가 수포로 돌아가죠. 그래서 손을 자주 씻고 위생을 철저히 하면서도 악수를 하지 않는 것이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국 올림픽 주최측은 전세계 선수들을 악수와 함께 따뜻하게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호주 달러 대비 77.40센트 미화 대비 81.56센트, 영국 파운드 대비 51.87펜스를 기록했습니다. NZX50 1포인트 상승했으며 마이클 힐이 3센트 올랐습니다. 타우랑가항구는 30센트 떨어졌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세계 경제성장률이 예상에 못미쳤다고요?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태 우려로 인해 지난밤 세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로존 국가의 2011 4분기 경제수축 결과도 발표돼 영향을 줬습니다. 또한 지난 월요일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 다우존스는 200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이는 11월 이후 최고의 하락폭입니다.

 

뉴질랜드 증시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뉴질랜드 달러는 안정을 꾀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다시 회복했습니다. - 패스트푸드 요식업계도 실적이 저조했다고요? KFC, 피자헛, 스타벅스를 소유한 레스토랑 브랜드의 4분기 실적은 매우 저조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실적이 5.5%나 하락했고,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이 가장 큰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레스토랑 브랜드주는 오늘 7센트 하락한 $1.9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날씨>

 

북섬 지역은 앞으로 며칠동안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타우포는 오늘 오전 매우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에는 이렇게 많은 구름이 꼈습니다. 현재 전국에 많은 구름이 끼어있지만 내일 이 저기압전선은 오후쯤에 사라질 전망입니다. 거대한 고기압전선이 북상하면서 저기압전선을 밀어내고 있으나, 두 전선 사이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동부 비
내일 동부 비, 남동풍

북섬 날씨
오늘밤 맑음
내일- 북부 소나기, 오후 맑음, 남동풍

오클랜드:
오늘밤 구름, 바람
내일 오전 비, 오후 갬, 바람

금요일:
북섬 맑음, 동부 비
남섬 맑음

토요일:
북섬 맑음, 동부 비
남섬 맑음

일요일:
북섬 서부 비
남섬 남부 비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