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오웬 글렌이 워리어스 럭비 리그 팀 지분의 50%를 사들였습니다. 오늘 글렌은 현재 주인인 실업가 에릭 왓슨과 공동 사업 계약을 맺었고, 둘은 팀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웬 글렌은 이로서 워리어스 럭비 리그 팀의 절반을 소유하는 주주가 되었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금액으로 일 년간 진행되던 계약이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왜 구매결정을 하셨나요? “이기는 팀을 응원해야죠.” -확실히 지금이 좋은 시기네요. “순혈종의 말들 같은 팀이니까요.” 오늘까지는 워리어스의 공동 주인은 에릭 왓슨과 마크 홋친이었습니다. 홋친은 실패한 금융 회사 ‘하노버’의 소유자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홋친과 워리어스의 인연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마크가 직접적으로 주주였다기보단, 그의 트러스트들이 워리어스 지분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지분은 모두 넘어갔습니다.”
왓슨과 글렌은 이제 워리어스 지분을 절반씩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팀을 위한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오웬과 같은 사람이 이렇게 팀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해주고, 더 키워나가기 위해 투자할 결심이 되어있다는 것은, 오늘날의 럭비 리그가 어느 정도의 스포츠인지 알 수 있는 신호인 것 같습니다.”
글렌은 각종 스포츠의 애호가이며, 수백만 달러를 팀과 시설 등에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글렌은 자신이 “매우 적극적인 주주로 활동하겠지만, 팀의 코칭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써니 빌 윌리엄스에 대해서는 한 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에릭이랑 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케이프타운, 저는 시드니에 있었죠. ‘호주 클럽에서 써니 빌 윌리엄스에게 5백 6십만의 오퍼가 들어왔다던데, 우리가 그보다 더 들일까?’ 라고 물었더니, 에릭이 생각해 보고 내일 전화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통화했더니 그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죠. 저도 별로라고 했습니다. 그 조랑말은 호주에서 데려가게 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