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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 18:18

월드TV 한국채널(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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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21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크라이스트처치 2월 지진 추모식 준비 현장

- 뉴질랜드 외무장관 이메일 해킹당해

- 국유자산 매각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 브릿지콥 전 이사 프트리세빅 반대심문

- 선발위원단을 놀라게 한 리키 폰팅의 선택

 

<NEWS>

 

1.    오늘 저는 185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 2월 지진 추모식이 거행될 크라이스트처치 해글리 파크에 나와있습니다. 내일 추모식에는 존 키 총리와 정부관리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전국에서 다수의 추모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에이본헤드 파크 공동묘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오늘 내내 비가 내린 뒤 이제서야 해가 나왔습니다. 저는 지금 지진 희생자들이 묻힌 공동묘지에 나와 있습니다. 총리, 총독, 정부관리들도 현재 이곳에 나와 있으며 유족들이 헌화식을 거행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유해를 찾지 못한 희생자들의 추모식도 거행될 예정입니다. 사망자 4명의 유족과, 유해를 찾지 못한 희생자 유족들이 오늘 희생자들과 작별인사를 고했습니다. 숀 루카스, 리아스 새몰폴, 밸러리 볼노브, 엘사 드 프루드, 이 네명은 모두 CTV 건물에서 희생됐습니다. 그리고 함께 공동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사망 1년 후에 마침내 작별인사를 고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유해를 찾지 못한 희생자들의 추모식도 이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신원미확인 시신들은 이곳에 매장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유족들이 안장식을 지켜봤습니다.

 

한편 또 다른 지진 희생자들은 화단 옆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마크 메이나드는 이번 주말 부인을 이곳에 묻을 예정입니다. “유해를 이곳에 묻을 예정입니다. 가족들이 방문할 수 있는 가까운 곳입니다.” 메이나드는 내일 열릴 추모식에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슬프겠지만 잘 견뎌낼 겁니다.” “185명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될 것입니다.” 또한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특별 묘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추모식은 20분간 거행될 예정이며 묵념식과 봅 파커 시장의 초석 공개식도 함께 거행될 예정입니다. 내일 하루가 매우 힘겨운 날이 될 유족들은 에이본헤드 파크, 래타메 광장, 해글리 파크 중 참석하고 싶은 추모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일은 시민들 전체가 하던 일을 멈추고 추모식에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할 기반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내일 전국에서는 2월 지진 발생 시각인 오후 12 51분에 2분간의 묵념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이번 추모식을 위해 지난 1년간 준비해왔습니다. 희생자 185명이 사용하던 의자가 옥스포드 테라스에 자리해 있습니다. 2 22일 지진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의자는 모두 비어있습니다. 피터 매젠디는 이 작품을 통해 고인들에 대한 기억을 다시 상기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자를 통해 고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2개월 전 래타메 광장은 부상자들로 인해 전쟁터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내일 오전 이곳에서는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이 거행될 예정이며 구조대원들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봅 파커 시장은 매우 힘겨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은 시민 전체가 겪은 어려움을 다시 상기시키게 될 것입니다.” 오후에는 해글리 파크에서 추모식이 거행될 예정으로, 총리와 총독이 정부관리들과 함께 참석할 것입니다. 파커 시장은 내일 추모식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부된 천5백 송이의 장미는 에이본강에 뿌려질 예정입니다. TV3는 내일 추모식을 모두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오전 8시와 오후 12시에 추모식이 생중계되며 저녁 6시 뉴스에서는 추모식에 대한 전반적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해에 걸쳐 그 모습에 변화가 많이 생겼습니다. 철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도심의 풍경 또한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택지역에서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동부지역의 수백 채 주택이 철거를 앞두고 있으며 에이본사이드, 댈링턴, 또 지질액화현상으로 파손된 벡슬리에서도 철거가 계획됐습니다. 지진 1년 후 벡슬리의 모습을 확인해봤습니다. 동부지역 레드존인 벡슬리는 현재 황폐한 모습입니다. 버려진 집들은 점차 가라앉고 있으며 철거작업이 시작돼 산산 조각났습니다. 아직 거주하고 있는 주민 필립 트로브리지는 동부의 새 분양지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집을 완전히 잃은 것보다는 훨씬 낫죠. 그나마 저는 살고 있는 집이 있으니까 이사라도 갈 수 있죠.”

 

시브리즈는 지질액화현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오래 거주한 이웃주민은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거리에 나가보면 정말 예쁜 집들이 많은데 다 망가져서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벡슬리 주민들은 철거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판정을 받지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도 많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카이아포이 주택 6,805채는 레드존으로 판정돼 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화이트존의 2,100채 주택은 아직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오렌지존의 653채도 역시 판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민 바바라 시튼은 레드존으로 판정된 맞은편 집들을 시야에서 가리기 위해 울타리를 세웠습니다. “레드존을 바라보면 마음이 심란해져서 안정시키기 위해 이렇게 가렸어요.” 곧 철거가 시작되는 만큼 이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한편 2월 지진에서 가장 눈길을 끈 에이미 커니와 제이미 길버트 남매가 있습니다. 이 남매는 함께 술집에서 일하던 중 지진을 만났고 잔해에 깔려 에이미는 구조되고 제이미는 사망했습니다. 에이미는 동생의 사망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제이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밖에 없어요.” 에이미 커니는 그동안 건설자재에 대한 지식이 늘었습니다. 다음주 공개될 제이미의 묘석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생 제이미의 목숨을 앗아간 석조건물에 대한 이해도 늘었습니다. 당시 제이미의 시신을 수습한 뒤 에이미와 인터뷰를 나눴었습니다. - 제이미가 누나를 몸으로 막아 목숨을 구해줬다고 보세요? “그런것 같아요.” 제이미는 결국 자신의 몸을 희생해 누나를 살렸고 두 자녀와 파트너를 남겨두고 떠났습니다. 제이미의 파트너가 장례식에서 전한 내용입니다. “제이미는 제가 힘겹고 긴 여정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실어줬어요.” 현재 타우랑가로 거주지를 옮긴 제이미의 파트너 나탈리는 내일 추모식을 위해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아픈 기억을 떠올리지 않도록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하고 싶었어요.” 에이미 역시 브리즈번으로 떠날 마음을 먹기도 했지만 지진 심의회에 출석해 진술을 시작하면서 마음을 바꿨습니다. “도망치지 말고 더 강인하게 마음을 먹고 재건에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에이미는 도시 재건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에 종사했던 에이미는 현재 건설감독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재건에 동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이상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추모식 준비 과정에 대한 보도를 마치겠습니다.

 

 

3.    3뉴스는 머레이 맥컬리 외무장관의 이메일을 해킹했다는 컴퓨터 해커로부터 접촉을 받았습니다. ‘The Comradez’라는 단체 소속이라고 밝인 이 해커는 국제 군사기밀을 해킹하는 중에 이메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The Comradez’라는 단체가 해킹했다는 머레이 맥컬리 외무장관의 이메일입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도 알 수 없으며 뉴질랜드 기밀이 얼마나 안전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맥컬리의 이메일이 익명이라는 단체에 의해 해킹됐다는 추측과는 달리, 현재 ‘The Comradez’라는 단체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뉴질랜드 정부 기밀이 매우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컬리 장관은 외무부의 4천만 달러의 예산절감과 3백명의 감원을 앞두고 해외에 나가 있습니다. 맥컬리에게 전송된 이메일 가운데는 웰링턴에서 무자비한 낭비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비난의 내용과 장관에게 정작 감원대상이 될 사무직원이 얼마나 많은지 MFAT 전화번호부를 확인해보라는 이메일도 있었습니다. 또 남태평양 외교관에 세금 5백만 달러가 지급되고, 176명이 참석하는 6일간의 회의 일정에 25만 달러가 소요됐지만 아무 성과도 없었다는 불평, NZ AID 12분의 발표를 위해 노메오에 사람을 파견했다는 불평도 있었습니다.

 

지난주 총리는 해킹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메일 보안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장관이 알고 있으나 현명히 대처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해킹 단체는 돈을 위해 정보를 해킹하는 러시아 단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해킹 전문가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해킹 단체들일 가능성이 분명 있습니다.” 총리나 외무장관 모두 이메일 해킹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해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그렇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4.    노동국이 새로 고용한 광산 조사관이 임명 2주만에 광산 두 곳의 운영을 중단시켰습니다. 솔리드 에너지 운영의 스프링 크릭 광산이 최근 폐쇄조치됐습니다.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스프링 크릭 광산은 3가지 안전규정 위배로 인해 노동국이 운영을 중단시켰습니다. “광산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고 2,3주 안에 광산에 대한 면밀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운영중단 이유는 디젤발생기에 화염이 발생해 일산화탄소가 다량 유출됐고, 환풍기가 고장나고 이를 알리는 경보장치 작동이 90분이나 지연됐으며, 지하 환풍기 작동이 중단됐음에도 채굴기계가 자동으로 작동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동국은 파이크리버광산 폭발 사고 후 새 광산 조사관을 임시 고용했습니다. 유족 대표는 노동국이 광산 조사관을 신속히 임명한 것에 만족해 했습니다. “심의회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광산 조사관을 임명했다면 더 큰일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현명한 조치였습니다.” 지난해 스프링 크릭 광산은 안전문제로 자발적으로 6개월간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솔리드 에너지는 내일 노동국에 보고할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동국은 광산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5.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에 25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지난 밤사이 재무장관 회의가 진행된 브뤼셀에서이같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그리스는 부채를 해결할 수 있지만 230억 달러 국채 발행 만기인 내달 채무불이행 사태를 막기 위해 또 다른 구제금융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3뉴스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뉴질랜드 국민들은 정부의 국유자산 매각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리는 국민들에게 이를 설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오늘 조사 결과를 통해 설득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억 달러의 배당금을 정부에 지급하는 국유자산입니다. 정부는 국유기업의 49% 지분을 민간에 매각할 계획이지만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지난주 재무장관은 국유자산 매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60억 달러로 추측만 할 뿐이라고 불확실하게 말했습니다. “확실한 답은 아니며 그냥 추측입니다. 대략적인 수치죠.” 천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유자산 매각을 반대하는 이들은 62%였으며, 찬성은 35%, 3.5%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정부의 최악의 정책임을 인정하고 철회해야 합니다. 거액의 수익을 가져다주는 귀중한 국유자산을 매각하는 어리석은 정책입니다.1년전에는 60%의 국민이 반대하는 정책이었고 총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민들이 이 정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다는 사실을 이해하도록 설득해야 할 부분입니다.”

 

총리 대신 인터뷰에 응한 토니 라일 장관은 몇년 후에 국민들이 이 정책의 이점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항상 논란이 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부채해결, 비용절감, 자금시장에 큰 이득을 가져올 정책입니다.” 국민당 지지자 역시도 반대의 입장이 많았습니다. 국민당 지지자 64%는 찬성했지만 3분의 1에 해당하는 32%가 반대하고 있었습니다. 국유자산 정책은 국민당에게 좋지 않게 작용하고 있으며 총리의 지지율까지도 해치고 있습니다. 1년전 총리는 국민들을 설득시키겠다고 했지만 이러한 노력은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6.    무단으로 남극행 항해에 나선 마오리 운동가가 정부관리에 의해 생필품이 압수됐다고 가족에게 전해왔습니다. 버즈비 노블은 자신의 식량, 디젤, 옷을 스콧 기지에서 압수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뉴질랜드 남극협회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제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괜찮았어요.” 파트너 버즈비 노블이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테이호는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그가 보고 싶어요.” 한 달 전 마오리 운동가 버즈비 노블은 얄리 엔토이와 함께 허가 없이 무단으로 남극행에 올랐습니다. 어제 그는 스콧 기지에서 정부관리로부터 디젤, 식량, 옷을 압수당했다고 전화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가 그런 비인간적인 행동을 한 것에 화가 나 있었어요. 춥고 굶주려 있었고 집에 오고 싶다고 했어요.”

 

그러나 뉴질랜드 남극협회는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극협회는 1년전 남극행에 오른 엔토이의 생필품을 발견한 적은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3명이 실종됐습니다. “6개월 전에 1 31일까지 가져가지 않으면 배에 싣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남극협회는 엔토이가 특히 겨울로 접어든 이 시기에 남극행에 오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년전 노블도 실종된 동료들과 함께 남극행에 올랐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가 가서 데려오라고 하고 싶어요.” 남극협회는 필요시 요청에 응할 수는 있으나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어려운 작업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7.    오늘 브릿지콥 전 이사 로드 페트리세빅은 회사가 파산하기 전, 지불능력이 없었던 사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반대 심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파산 이후에 그런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드 페트리세빅은 투자자들에게 거짓을 말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실을 회사가 파산한 후에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기소된 나머지 피고측 변호사는 페트리세빅이 모든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사실이 모두 보고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검사측은 페트리세빅에 투자금 지급이 지연됐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없냐고 심문했습니다. 페트리세빅은 신참 직원이 보고한 내용임에 따라 사실이라고 믿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보고내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시도는 하지 않았습니까?”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또 제가 보고받은 바가 없었습니다.” 또 컴퓨터 고장으로 투자금 지급이 지연됐다는 편지가 투자자에게 전달된 사실에 대해서도 심문했습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편지를 읽고 더 자세한 조사를 해보지 않았지만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죠? 그렇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저는 모릅니다. 더이상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 질문에는 그렇다고 해야겠군요.” 한편 페트리세빅은 파산 6주 전 2주의 휴가를 냈습니다. 그는 휴가를 낸 이유를 부동산 침체기가 막을 내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    미국 대형 마트 월마트와 세이프웨이가 뉴질랜드 바다에서 조업 중 노동력 착취가 일어나고 있는지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곧 국내에서 조업중인 외국인 용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노동력 착취 행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용선이 뉴질랜드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대형 마트 월마트와 세이프웨이는 뉴질랜드 바다에서 조업 중 노동력 착취가 일어났다는 의혹에 따라 뉴질랜드산 생선 수입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신문사 블룸버그는 6개월간의 조사 끝에 인도네시아 선원이 폭행과 노동력 착취, 임금체납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변호사 크레이그 턱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수십명의 증인을 확보했습니다. “노동력 착취를 당한 피해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 보호할 것입니다.” 미국의 새 법안에 따라 대형 소매상은 노동력 착취와 인신매매가 의심되는 공급처에 대해 공개적으로 보도할 수 있습니다.

 

녹색당 의원은 현재 뉴질랜드가 큰 타격을 입을 위기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피해 뿐 아니라 뉴질랜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하는 것입니다.” 한편 며칠 뒤 뉴질랜드 정부는 국내에서 조업중인 외국인 용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정부는 미국 대형 마트의 보고에 대해 아직 검토를 마치지 않았습니다. 대신 뉴질랜드는 세계 최고의 조업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번에도 큰 논란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9.    경찰의 내수사에 따라 중국인 여성의 팔을 탈골 시켰다는 경찰관 네 명이 무혐의라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나이준 리는 수퍼마켓 앞에서 경찰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측은 이 상황을 목격한 시민 18명의 증언에 따라 경찰관이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견인차에서 자신의 차를 빼내려 했고 영어를 구사하지 못했으며,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면서 상황을 더 가중시켰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있었습니다.” 경찰의 내수사 결과는 경찰임무수행조사 국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10. 리키 폰팅 선수가 원데이 크리켓 대표팀에서 탈락한 후에 자신의 입장을 오늘 드디어 밝혔습니다. 리키 폰팅 선수는 오늘 가진 인터뷰에서 50오버 형식의 크리켓 경기 시합에는 더이상 호주를 대표하여 뛸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폰팅 선수가 원데이 크리켓 대표팀에서 탈락한 이후 테스트 매치 출전을 놓고 폰팅 선수와 선발진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토니 라이트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갰습니다. 호주 원데이 크리켓 대표팀에서 폰팅 선수가 탈락된지 12시간만에 리키 폰팅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지며 자신의 입장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말하였습니다. “ 이미 예전에 한번 대표팀을 떠난 적이 있기 때문에 다시 이곳에 서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한가지 분명한 것은 더 이상 제가 호주 대표팀에 속해 원데이 크리켓 시합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고 호주 크리켓 대표팀 선발진 역시 더 이상 저를 대표 선수로 선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입니다.” 호주 크리켓 대표팀 선발진 의장은 어제 이와 비슷한 논조로 말한바 있습니다. “ 앞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어느 누구에게도 등용의 문은 닫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향은 분명하게 말해진 바 있습니다.” 폰팅 선수의 원데이 크리켓은 이제 완전히 끝나버리게 되었지만 남은 질문은 테스트 크리켓도 같은 운명인지 여부 입니다. “ 인도 크리켓 시리즈가 이제 몆주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서 주요 타격 주자로 충분히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폰팅 선수의 이러한 바램에도 불구하고 폰팅 선수를 테스트 매치 대표팀에 합류시킨 선수 선발진은 폰팅 선수의 능력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호주에는 두개의 크리켓 시합 양축인 ODI와 테스트 매치 경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ODI에서 탈락하게 된다면 테스트 매치에 선발되는 추진력을 같이 상실하게 됩니다.” 사실 폰팅 선수에게 있어서 이러한 결정은 폰팅 선수를 당황하게 만드는 결정이었습니다. 몆주전만 하더라도 호주 선수 선발진은 부상으로 빠진 마이클 클락 주장의 빈자리를 폰팅 선수가 메꾸어 줄 것을 요청 받았기 때문 입니다. “ 다른 선수들의 이름이 부주장직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저는 임시 주장직을 흔쾌히 허락하였습니다.”

 

하지만 폰팅 선수는 임시 주장으로 출전한 경기 시합에서 9점밖에 올리지 못해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 제가 대표팀에서 탈락하여 실망하게 된 이유는 제 자신이 얼마나 호주를 대표하여 크리켓 경기를 갖는 것을 얼마나 사랑하였는지를 잘 알기 때문 입니다. 저는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어느 누구에게도 원망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결정에 대해서 선발진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리키 폰팅 선수는 그동안 375회의 원데이 크리켓 경기 시합에 출전해 평균 42득점에 30회 센츄리를 달성하여 사친 텐둘카 선수의 개인통산 만팔천점 득점 다음으로 만삼천 득점을 세운 바 있지만 이제는 더 이상의 추가 기록을 원데이 크리켓에서는 세울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폰팅 선수는 최근에 인도팀과의 원데이 크리켓 시합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하였지만 37살의 폰팅 선수는 이제 더이상 원데이 크리켓 아레나에서 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저는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만큼이나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질문은 폰팅 선수가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는 살아남아 2013년에 있을 에쉬스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을 가 하는 점 입니다. “ 내년에 에쉬스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 모든 사람들에게 문이 열려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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