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1. 열흘 후면 크루세이더스와 블루스가 개막전을 펼칠 수퍼 럭비 시즌이 시작됩니다. 7회 우승팀인 크루세이더스는 부상당한 리치 맥코어의 부재로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맥코어는 4월에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치 맥코어는 항상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의 발 수술을 마친 맥코어는 몇달 후면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러닝을 해봤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더 좋았습니다. 차츰 훈련에 복귀할 계획입니다.” - 복귀를 위한 각오가 돼 있습니까? “모르겠어요. 얼마나 회복이 잘 되는지에 달려 있는데 3월이나 4월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치프스 주장 리엠 메삼은 종아리 부상을 입었지만 하이랜더스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치프스는 팬들을 놀라게 할 것으로 다짐했습니다. “다른 전략을 세우고 있어요. 나중에 보세요.” 콘라드 스미스도 첫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스미스는 허리케인이 올 시즌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로서 우승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수는 없죠. 선수들 모두 그렇습니다.” 허리케인은 3주 후 선수들의 국제무대에 대해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선수들 모두 기량을 발휘해 국가대표 선발에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3회 테스트전을 치른뒤 수퍼 럭비로 돌아와야 하는데 잘 적응해야 하죠.” 크루세이더스는 앞으로 순조로운 행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 남아공은 블랙캡스와 짐바브웨의 20/20 경기를 유심히 지켜볼 것입니다. 남아공은 뉴질랜드전에 강속구 투수를 투입하고 뉴질랜드의 타구가 약점임을 발견했습니다. 알란 도널드는 뉴질랜드 타자들을 아웃시킬 방법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어제 타구 훈련을 마치고 베이신 리저브 구장에 남아공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1.96m 장신인 모네 모콜은 뉴질랜드 선수들의 경기를 파악하고 있으며 동생 알비는 뉴질랜드팀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를 압도할만한 강속구 투수를 투입하고 있으며 동생이 또 지금 최상의 상태입니다.” 모네 모콜은 원데이경기에서 강속구로 뉴질랜드 선수들의 위켓을 잡아낼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왼손잡이 투수 파넬과 마신 딜랑아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딜랑아는 12월 첫 테스트전에서 7개의 위켓을 잡아냈습니다. 남아공 선수들은 타자들이 강속구 투수에게 힘을 쓰지 못한다는 약점을 잡았습니다. “뉴질랜드 선수들의 위켓은 조금 느리기 때문에 상대하기 좋은 점이 있습니다.” 도널드와 블랙캡스 감독 역시 이 약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시리즈에서도 회전구가 별로 없었던 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직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남아공은 내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블랙캡스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이같은 분석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올화이츠 감독 리키 허버트가 월드컵이 열리는 2014년까지 뉴질랜드 대표팀 감독직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대표팀 감독을 맡은 허버트는 55회 국제경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2주 후 오클랜드에서 열릴 자메이카전과 오세아니아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4. 세계적인 축구 구단 글래스고 레인저스가 1억4천만 달러의 세금 분쟁으로 법정 관리를 신청했습니다.구단은 10일안에 해결하지 않으면 법정 관리에 들어가며 이로인해 10포인트를 잃어 라이벌 셀틱을 유리하게 만들었습니다. 레인저스는 1873년 창립돼 국내전에서 114차례 우승컵을 획득했습니다.
5. 브레이커스는 올해 첫 패배를 맛본 뒤 이를 만회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브레이커스는 현재 호주NBL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브레이커스는 지난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울롱공에서 5회 연승 목표가 좌절된뒤, 브레이커스는 목요일 홈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브레이커스 감독은 이번 경기에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패배 후에는 다시 승부욕이 살아나죠. 플레이오프전 준비에도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선을 꾀하고 있는 가드 세드릭 잭슨은 어시스트 부진으로 좌절해왔습니다. 그러나 잭슨은 이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라는 감독님의 말씀을 듣고 개선하겠다고 했죠.” 브레이커스는 목요일 상대할 호츠에 시즌외 경기에서 두 차례 패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브레이커스 선수들은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합니다. “여전히 상위권에 있기 때문에 저희를 막을 수 있는 팀은 얼마 안되죠. 곧 선두 자리를 되찾을 겁니다.” 목요일 경기 승리는 울롱공전 패배를 만회할 뿐 아니라, 이번 시즌 브레이커스를 꺾은 팀은 단 한 팀 뿐이라는 기록도 경신하게 됩니다.
6. 뉴질랜드 폴로 선수 존 폴 클락이 이번 주말 국내 BMW 오픈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상류층 스포츠로 알려진 폴로 대회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벌리 힐스가 주 무대인 폴로가 무대를 옮겨 이번주 봄베이에서 뉴질랜드 오픈이 개막될 예정입니다. 세계 최고의 폴로 선수들 가운데서도 뉴질랜드인 존 폴 클락이 이번 대회에 출전할 계획입니다.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기대됩니다.” 폴로는 황제 또는 왕자 스포츠로 알려져 있습니다. 30년간 폴로 선수로 활동한 코디 포사이드는 2년간 찰스 왕자와 함께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왕실을 떠나 일반 사람으로 봐서도 좋은 사람이에요.” 한편 등번호 2번을 달고 있는 다니엘 워커는 펜싱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힘든 스포츠에요. 말을 타고 하는 스포츠니까요.” - 선수도 숨이 차는 군요. “그렇죠.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스포츠라 평소 훈련도 많이 해야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폴로는 말을 타고 하는 럭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폴로는 스포츠가 아니라 사실 2천년전 페르시안 기병이 실시하는 전투 훈련이었습니다. 뉴질랜드 오픈은 일요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7. 저는 현재 라이언 재단 사이클 클래식 대회가 열리고 있는 왕가누이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 육상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회이며 뉴욕 마라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150명의 선수들이 마나와투 북부 구간을 달렸습니다. 오르막길이라 선수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힘겨운 내색없이 열심히 경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선두 진영은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남자 선수로는 스태너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여자 선수로는 제인 워커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3일째인 경기에서 스튜엄리가 활약하는 모습입니다. 본 오브라이언이 5번째 구간에서 1위를 차지해 왕가누이 구간에 진출했습니다.관심있는 시청자께서는 라이언 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내일은 왕가누이에서 오와쿠니까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비가 내리지 않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