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7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헤드라인>
- 내각, 크레이퍼 농장 중국 매각 승인
- 오클랜드의 산모와 조산아 타우랑가 병원으로 옮겨져
-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 대표 토니 매리엇, 6만8천 달러 연봉 인상 결국 거부
-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토착민 시위대에게 쫓긴 사연
- 블랙캡스 주장 로스 테일러 부상
- 서니 빌 윌리암스의 새 연인
- 퀸스타운에 찾아온 눈 소식
- 우유가 응혈 해소에 효과적
- 아오테아 광장에서 시위대 퇴출 후 걱정앞선 노숙자들
<News>
1.내각은 크레이퍼 농장 16개를 중국 펭진 그룹이 매입하는
안을 승인했습니다.그러나 중국 기업이 2억 달러 규모의 농장을
매입하는데는 여러가지 조건이 걸렸습니다.7천9백 헥타르의
크레이퍼 농장입니다.총리는 뉴질랜드의 대표격인 크레이퍼 농장을 중국 기업이 매입하는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내각이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반대하는데는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그 이유를 단지
중국 기업이기 때문이라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중국의 펭진 그룹은 부동산, 광산, 그리고 이제 농장까지 인수하게 됐습니다.“크레이퍼 농장에는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억 달러에 달하는 농장 매입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추가됐습니다.
펭진은 뉴질랜드 우유 생산업에 종사할 수 없으며, 천4백만 달러를 농장의 경제/환경
보존에 투자해야 하고, 낙농업 훈련학교를 건설하며,농장 중
일부는 대중의 출입을 허락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또 뉴질랜드 국유기업인 랜드콥이 농장을 관리하게 됩니다. “랜드콥은 정부의 관리를 받은 기관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라는 뜻입니다.” “뉴질랜드 국민에게 매입 우선권을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뉴질랜드 국민이 세입자꼴이 되는 것입니다.” 농장
매입에 실패한 마이클 베이는 다음주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족 대표 나이젤 베이커와 농부
스티브 비그널은 행렬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국민이 우리 편이니까 더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마오리만이 아니라 전국민이 저희 편이죠.” 펜징
그룹의 농장 매입은 현재 거대 인구의 중국이 식량 안정화에 나서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생산 초기 과정부터
유통까지 전부를 소유하겠다는 뜻입니다.그러나 존 키 총리는 이를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 농장이 해외로 매각된 후 발생하는 문제는 정부가 법개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크레이퍼 농장 매입은 세계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과 중국의 필요에 의해 초래된 현상 중 일부입니다.앞으로도
중국은 다수의 농장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캠블라이브에서는 크레이퍼 농장 매각과 관련해 존 키
총리와 인터뷰를 나눠보겠습니다. 크레이퍼 농장외에도 그동안 많은 농장에 대해 해외기업이 매입 제안을
해왔습니다.가수 슈나이아 트웨인의 와나카 모타타푸 스테이션 매입은 뉴질랜드 토지가 해외로 매각된 사례
중 가장 잘 알려진 예입니다.현재 트웨인과 헤어진 그녀의 전 파트너가 여전히 이를 소유하고 있으며 개발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농부연합은 이것이 토지를 해외에 매각하여 얻을 수 있는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외국인들이 뉴질랜드에서 땅을 매입해 개발시키며 투자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외국인에게
매각된 토지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는 외국인투자승인기관 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승인건에 대한
통계 자료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기관이 운영되기 시작한 것은 23년 전 부터입니다.”
또 5헥타르
이상 면적의 농장 매매만 기관의 승인을 거치고 있으며,일부 매매건만이 내각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그나마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농부연합에 따르면 2007년 총 천백만
헥타르의 농지 중, 2%가 외국인 소유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2%도 너무 많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인이 모든 농지와 삼림지를 소유해야 합니다. 과거
토지 소유권 분쟁을 겪은 역사가 있는 만큼 이것이 미래를 위해 좋은 방법입니다.” 외국인투자승인국은
외국인에게 매각될 수 있는 토지 면적 한도가 정해지지 않았으며지난 7년간 311건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신청 중 단 3건을 제외하고 모두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2.인터넷 저작권침해 용의자 킴 돗콤이 경찰에 체포되기 일주일전, 2헥타르의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돗콤은 콧츠빌의 크리스코 저택을 매입해 임대중입니다.외국인투자승인국은 돗콤의 저택 매입을 규제했지만 5헥타르 한도에 미치지
않아 구입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3.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 대표 토니 매리엇이 논란이 많았던 6만8천 달러의 연봉 인상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시의원들과 지역정부
장관 닉 스미스와의 긴급회의가 끝난 후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닉 스미스 장관은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의
붕괴을 막기 위해 비밀리에 긴급회의를 마치고 경고를 가했습니다.“정부는 시의회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몇달이
아닌, 몇주간의 시한을 줬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민들은
더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 없습니다.” 닉 스미스 장관은 토니 매리엇 대표의 6만8천 달러 연봉 인상에 대해 시의회가 섣불리 행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리엇은 오늘 연봉 인상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의원들은 이제 더욱 중요한 시의회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닉 스미스 장관도 이에 동의했습니다.“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는
2년 후에 다른 시의회보다 훨씬 많은 안건을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미스는 캔터베리
환경국과 같이 시의회 전체를 해고할 의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신 전 넬슨 시장 케리 마샬을 고문으로 고용해
시의회의 상황을 정부에 보고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봅 파커 시장은 시의원 전체가 이제 시를 위한
노력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서로에게 책임을 돌릴 수도 있지만 우리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있습니다.” 케리 마샬은 오는 월요일부터 새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나, 분열된 시의회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데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2월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난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레드존의
고층 건물 건설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크라이스트처치 레드존의 건설 공사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레드존에서 첫번째 고층건물 건설작업이 시작됐습니다.4층 구조의 하코츠 빌딩이 완공되는데는 9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지진재건담당
장관 제리 브라운리는 이것이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에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내 재건에
매우 큰 신뢰를 줄 수 있고 앞으로 이를 계기로 많은 이들이 용기를 얻어 건설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코츠
소유주 로버트 맥코맥 역시 앞으로 많은 건물이 건설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오늘 이를 시작으로 많은
이들이 건설에 나설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제 총리는 국정연설에서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2012년은 강건한 도시 재건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캔터베리 재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철거판정을 받은
천3백 채 건물의 70%에서 이미 철거가 시작됐습니다.건설붐이 시작될 계기를 마련해준 것입니다.“얼마나 많은 곳에서 건설이
시작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건설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시공 현장을 보고 자신감을 얻기 바랍니다.” 시내 레드존의
건설이 시작되면서 이제 재건위원회는 주택지역의 레드존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벡슬리 주택이 다음주
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피해 주민들이 정착할 새
분양지 마련에 힘써야 합니다.
4.오클랜드 병실이 모자라 갓태어난 조산아와 함께 타우랑가 병원으로 옮겨진 산모가 병원체계 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오클랜드의 한 산모는 6주 조기 출생한 자신의 아기가 오클랜드의
신생아병동에서 치료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그러나 이들은 오늘 타우랑가 병원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며칠전에 제왕절개수술을 받고 아기를 출산했는데 지금 아기와 저보고 타우랑가로 가라는 것은
말도 안돼요.저는 오클랜드에서 가족들의 간호를 받고 싶습니다.”
현재 오클랜드, 노스쇼어, 와이타케레, 미들모어 병원 신생아병동 4곳은 모두 포화상태입니다.“매우 특이한 일입니다. 오클랜드내에서 환자의 집과 더 가까운 곳으로 병동을 옮기는 것은 있을 수 있으나, 다른 지역 병원으로 옮기는 것은 흔치 않습니다.” “어떻게 병원이
다 찼을수가 있죠? 모두 세금을 내는데 어떻게 오클랜드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오늘 오후 그녀의 아기는 헬기를 통해 타우랑가로 이송됐고
산모는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잘못된 것 아닌가요? 산모가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니요.” 병원측 관계자는 병원 포화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세계적으로 조산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조산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고, 임신촉진제 사용이 늘면서 조산아도 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신생아
병동이 포화상태였던 것은 몇년전에도 있었습니다. 병원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앞으로 많은 신생아가
타지역 병동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5.노르웨이인 얄 안트호이가 불법으로 남극행으로 항해하고 있는 요트가 통관수속당국에 의해 포착됐습니다.비행기가 요트 주변을 맴돌며 정지시키려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안드호이는 지난해 숨진 동료 3명의 유해를 찾기 위해 로스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어제 호주
줄리아 길라드 총리가 시위대로부터 쫓기던 사건이 전세계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구두 한 짝을 잃어버린 길라드 총리는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고 있습니다.
길라드가 시위대에게 쫓기던 모습이 오늘 추가로 공개됐습니다.줄리아 길라드 총리는 시위대가 둘러싼 캔버라 레스토랑안에서 무려 30분을
갇혀있었습니다. “토착민 권리를 존중하라!” 이때 경호원이
총리에게 나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상황이 악화되면 더 오래 머물어서는 안됩니다.”“애봇은 어디있습니까?” 길라드 총리는 당 대표 토니 애보트의 신변도
걱정했습니다.
“그의 보안도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죠.”
“유리창이 깨질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가 나가기를 바라는 걸까요?”
“아마 알려주겠죠.”
“그냥 같이 나가죠.”
“그러죠.”
잠시후 이들은 레스토랑 밖으로 나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더욱 소란스러워졌습니다.
시위대가 경찰과 마찰을 일으키는 동안 길라드 총리는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급히 차로 이동하다가 넘어졌습니다.이 과정 중 총리는 신발 한 짝을 잃어버렸고 경호원의
보호를 받고 대기해있던 차에 탔습니다. 토니 애보트는 그 근처에 있었습니다.
길라드와 애보트는 모두 무사했습니다.“저는 괜찮습니다. 단지 좋은 날을 망친것이 안타깝습니다.” 길라드 총리가 어제 구급대원에게 훈장을 수여하던 중 갑자기 애보트를 향한 시위대의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토착민 시위대가 애보트가 토착민 텐트 대사관을 철거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사실 애보트의 발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후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할 때 같습니다.”
토착민 지도자들은 불만을 표할 수는 있지만 폭력과 무례한 행동을 총리에게 할 권리는 없다며 시위대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그러나 시위대는 사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폭력을 사용한 것은 경찰관뿐입니다. 특히 빨간 머리 경찰관이 시위대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우리에게
증거자료가 있습니다.” 시위대는 길라드 총리가 구두를 찾고 싶다면 직접 와서 찾아가라고 말했습니다.
6.센틀러 오타고 고지대에서 겨울철 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어젯밤 20도였던 퀸스타운은 오늘 아침 영하의 기온이 나타났습니다.저지대는
여름인 반면, 산악지대는 겨울철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여름철
오타고 산맥이 눈에 뒤덮였습니다.이 기회에 어린이들이 눈썰매 타기에 나섰습니다.“6시에 일어나서 눈이 왔다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죠.” 이는 2주만에 두번째 내린 눈으로, 지나가던 관광객들도 눈싸움을 즐겼습니다. 예상치 못한 눈에 당황한 주민들은 크게 불만을 갖지 않았습니다.“뜨거운
햇살을 예상했는데 스키를 타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좋습니다.” “내일
다시 날씨가 좋아지겠죠. 하지만 이것도 좋아요.” 기상청은
따듯한 여름날씨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북섬 중부 데저트로드에서 공군 훈련병이 동체 착륙했습니다.
훈련병이 탄 경비행기는 에어쇼를 위해 오하키에서 타우랑가로
출발했으나, 엔진 결함이 발생했습니다.조종사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카와레우 주택에서 모나 블레이즈 실종사건과 관련해 진행중인 발굴작업이 아직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주 더욱 자세한 분석을 위해 음파 탐지기가 동원될 예정입니다.어제
오전 발굴작업에 참여한 경찰은 철수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1975년
실종된 모나 블레이즈 실종사건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발암 가능성이 제기된 프랑스의 가슴 성형 보형물 제조사 창업주가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편 그는 보형물의 안전에 대한 경고를 수차례 무시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장 클로드 마는 어제 프랑스 남부의 자택에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72세인
그는 공업용 실리콘을 사용한 가슴 성형 보형물을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 발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변호사는 장 클로드 마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의뢰인은 지금 계속된 불면증과 피로로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검사는 PIP사의 보형물 삽입으로 사망한 여성과 관련해 장 클로드 마를 심문할 예정입니다.이 여성의 여동생은 PIP사 보형물이 터지면서 그 안의 실리콘 성분이
언니를 죽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실리콘을 삽입했다면 독성분이 몸안에 있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PIP 보형물은 뉴질랜드에서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전세계 4십만
명의 여성이 이 보형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PIP 공장은 현재 문을 닫았고 회사는 공장에 남은 증거자료 은닉에 나섰습니다. 한 프랑스 의사는 PIP사가 보형물 안전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아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회사가 문을 닫기 5년전에도
회사 직원들은 자사 보형물의 안전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경찰의 취조 중에 장 클로드 마는 피해
여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간단히 일축했습니다.국제의료기관 메디신 상프랑테가 리비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관계자는 리비아인들이 억류된 포로에게 고문을 가한 뒤 병원의 치료를 받게하고
다시 고문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유엔은 리비아에서 친가다피 세력이 포로로 잡혀 고문을 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중앙정부의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고문과 가혹행위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억류된 포로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됐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리비아의
8천명의 포로가 비공식 수용소에서 고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3채의 건물이 붕괴해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모습이 보안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현재까지
시신 6구가 수습됐고 22명이 실종상태입니다.
당국은 붕괴 원인을 조사중이나, 부실공사로 인해 20층 구조 건물이 무너졌고이 건물이 무너지면서
주변 건물 두 채도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과학자들이 남극의 빙산 밑에서 흐르는 강물의 수수께끼를
풀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빙산 밑에서 발견된 강물이, 빙산이
녹으면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9.아오테아 광장 점거 시작 전부터 광장에서 생활해온 노숙자들이 생활 터전을 잃게 되었습니다. 점거자들을 쫒아내기 위해 세운 임시 장벽이 노숙자들의 광장 이용도 막고 있습니다.보다못한 선량한 시민들이 노숙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노숙자들은
광장 점거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아오테아 광장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점거자들을 쫒아내기 위해 세워진
임시 장벽이 노숙자들의 광장 출입도 가로막고 있습니다.“노숙자들은 이곳에서 훨씬 오래 전부터 살아 왔다고요!” “무슨 상관이에요, 광장 점거는 노숙자들을 위한 운동이 아닙니다.” “당신 노숙자들은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일 뿐이에요.” “이
점거 운동이 문제를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시의회의 잘못이 아닙니다.”
제이디 사이먼은 임시방편으로 노숙자들을 자신의 집 마당으로 불러모았습니다.뒷마당에 텐트
여러 채를 세워 잠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점거 운동은 부자들과 가난한 자들의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가장 소외받는 이웃인노숙자들을 함부로 대하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입니다.” 점거 운동가들이 임시 장벽을 무너뜨렸지만 노숙자들은 그들의 앞날이 걱정될 뿐입니다.“너희 모두 다 두들겨 맞았으면 속이 시원하겠다! 그래야 집이 없는
서러움을 알게 되겠지!” 이에 점거 운동가들은 시의회 대신 자신들이 노숙자들을 돌보아 주었다고 반론했습니다.“시의회는 노숙자들을 거리로, 퀸 스트리트의 벤치로 내몰았을 뿐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3개월 동안이나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노숙자들은 연간 대여섯 번 정도 거처를 옮겨 생활합니다.선량한 시민들이 노숙자들에게 잠시 거처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하지만
영원히 이렇게 생활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제이디 사이먼의 뒷마당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은 다음주 까지
떠나야 합니다.
<경제 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거래중인 대부분의 통화 대비 강세를 기록했으며, 호주 달러 대비 77.36센트, 미국
달러 대비 82.1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는 13포인트 상승했으며, 플레쳐 빌딩이 14센트 상승, 텔레콤이 3센트
하락,코러스가 1센트 상승 그리고 레이콘이 5센트 상승했습니다.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이번 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오늘 시장은 이번 주 총
0.5퍼센트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투자자들이 들으면 기뻐할 소식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오늘 정부에서 금융 보고서를 발표했으나 그전에 비해 큰 변동 사항은 없었습니다.12월
수출 내역 관련 보고서 역시 오늘 발표되었으며, 유제품 수출량이 저번 달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공식 이자율에는 변동이 없었으며, 플레쳐 빌딩의 주가가 최근 2주 동안 12퍼센트나 상승했습니다.마이티
리버 전력에 대한 소식이 있다면서요?
오늘 마이티 리버의 지분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세
은행의 대표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마이티 리버 주식의
49퍼센트 상장 관련 회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마이트 리버는 국영 기업이며 오늘의 모임은 첫
입찰가를 정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판매가 무사히 끝나면 뉴질랜드 톱 10 주식에 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뉴질랜드는 통풍의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뉴질랜드 과학자들이 통풍의 증상을 완화하는 신약을 개발했다고 합니다.영양이
보강된 탈지 우유 한 잔이 중풍의 재발을 줄이는 데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전했습니다. 중증 중풍 환자들의
사진이 보기 껄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 국민의 3퍼센트
정도가 중풍을 앓고 있으며, 켄 헤이즈도 그 3퍼센트 중
하나입니다.중풍은 다양한 종류의 관절염 중 세 번째로 흔한 질환입니다.“관절을
염산에 담그는 것처럼 쓰라리고 아픕니다.” 폰테라와 오클랜드 대학에서는 중풍의 통증을 줄여주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12개월에 걸쳐 진행된 임상 실험 결과, 영양을 보강한 탈지
우유를 매일 마시는 것으로한 달 평균 중풍의 급성 통증을 한 번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몇몇 환자들은
임상 실험 도중 더 심한 중풍을 호소했지만 대부분은 증상 완화를 보였습니다.” 일반 탈지 우유에 단백질 GMP와 지방 G600이 추가되었습니다.“평범한 탈지 우유에 일반 우유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성분을 첨가했습니다.” 하지만
치료제가 아니라 그저 증상을 완화시킬 뿐이며, 중풍 환자들은 꼭 알로퓨리놀과 같은 치료제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면 더욱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뉴질랜드 관절 질환 연구소에서는 이번 발견을 획기적이라 평했으며, 켄 헤이즈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조금이라도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니 멋진 소식입니다.” 개발된 유제품은
각종 절차를 거쳐 앞으로 2년 안에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가루, 드링크 또는 보충제 중 어떤 형식으로 생산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많은
여성팬들을 실망시킬 만한 소식입니다.
올블랙스의 스타가 19세
청소년 모델 제이미 리지와 교제중이라는 소식입니다.전 올블랙스 선수 매튜의 딸 제이미는 서니빌 윌리엄스와 3주째 사귀고 있다고 합니다.
두 명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사진에 담을 수 있다면 수천
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한참 동안
뉴질랜드에서 스타 커플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미남 미녀 커플이라 보기 좋네요.” 올해 27살인 윌리엄스는 여자친구 제이미보다 9살이 더 많습니다.두 명에게는 공통점이 무척이나 많다고 합니다.제이미가 권투를 즐기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습니다.
<날씨>
오늘은 한랭 전선이 뉴질랜드 전역을 지나 추운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남섬 남부에는 때아닌 눈이 내렸으며, 주민의 제보에 따르면 눈이 15센티미터나 쌓였다고 합니다.
주민 마리 레벨리가 캔터베리의 마운트 서머스를 찍은 사진입니다.멋진 광경이긴 한데 여름과는 썩 어울리지 않는 사진입니다.위성 사진에
오늘 뉴질랜드를 휩쓴 한랭 전선을 볼 수 있습니다.
캐슬 포인트 부근에서는 시속 160킬로미터에 이르는 강풍이 기록되었습니다.이쪽의 옅은 구름은 찬
기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만, 그 뒤에는 따뜻한 고기압 전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고기압 전선은 내일 뉴질랜드 북섬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남섬은
내일 오전 잠시 따뜻했다가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클랜드: (1월 28일 토)
대체적으로 맑음, 남서풍
(1월 29일 일)
맑음, 오후부터 흐림. 남서풍
해밀턴: (1월 28일 토)
맑음, 오후부터 흐림
(1월 29일 일) 21도
오후부터 흐림, 서풍
타우랑가: (1월 28일 토)
하루 종일 맑음 (1월 29일 일)
하루 종일 맑음
웰링턴: (1월 28일 토)
아침 소나기, 강한 북서풍
(1월 29일 일)
흐림, 오후 소나기
크라이스트처치: (1월 28일 토)
북동풍, 오후부터 북서풍
(1월 29일 일)
흐림
더니든: (1월 28일 토)
흐림, 강한 남서풍
(1월 29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