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에 가장 좋은 보약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건강하게 살다가 자는 듯이 천국 갔으면 좋겠다고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예로부터 동양 사람들은 부적을 지니는 등 미신적인 것이나 보신용 음식을 먹는다든지 해서 건강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집집마다 건강보조식품 하나 둘씩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정말 건강한 사람은 건강하게 살기 때문에 건강한 것입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을 먹어도 생활습관이 나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사람을 늙지 않게 하고, 죽지 않게 하는 보약은 없습니다. 산삼 녹용 등을 먹어도 늙고 병드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은 세월이 지나면 늙고 병들고 죽도록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정말 보약 중에 보약은 “감사하며 살고 기쁘게 살고 욕심 버리고 사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감사할 수 없고 “신앙”이 없으면 기쁘게 살 수 없습니다.
잠언 3:5-8에는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마라.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악을 떠나 살면 몸에 양약이 되어 골수가 윤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잠언 17:22에는 “마음에 즐거움은 양약이 되고 심령에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신앙은 보약 중 보약이요, 찬송과 말씀, 기도, 사랑과 용서는 이 세상에서는 만들 수 없는 보약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용서하려고 궁리해도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미워하면 미워하는 사람이 더 괴로운 법입니다. 미움이 생기면 불면증과 함께 합병증이 생깁니다. 소화불량으로 위장장애도 생깁니다. 미워하면 정서가 불안해집니다. 미워하는 마음으로 살면 자녀나 남편, 직장, 이웃에게 편안한 마음이나 여유 있는 얼굴을 보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용서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용서는 보약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용서하면 생깁니다.
사랑이 없으면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용서란 히브리어로 “쌀-라흐”, 헬라어로 “아리-에미”라고 하는데 “자비를 베푼다, 죄를 덮는다. 빚을 포기한다. 탕감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용서와 사랑”이 온 인류를 살렸습니다. 용서하고 사랑하세요. 이보다 더 좋은 보약은 없습니다. 잠언 13:17에 “충성된 자는 양약”이라고 했으니 하나님께, 교회에, 사명에 충성하고 살아야 합니다. 잠언 16:24에는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된다”고 했으니 은혜로운 말, 사랑의 말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14-15절에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창세기 50:17)고 하셨습니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마태18:22)고 하셨습니다.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마가11:25)고 하셨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능력은 용서”라고 했습니다. 기도 응답은 용서할 때 생깁니다. 오늘 성경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보약을 드시고 영육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