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0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헤드라인>

- FBI 수사로 뉴질랜드에서 파일공유 웹사이트 운영자 체포

- 파일공유 사이트 운영자 킴 돗콤의 정체

- 뉴질랜드 마지막 빅데이아웃 축제 현장 분위기

- 디지털 카메라 시대 열리면서 코닥 문닫아

- 타즈만해 횡단 도전한 갤러허 조정팀

- 메리디언 에너지가 풍력발전소 건설을 철회한 이유

- 이탈리아 좌초 유람선의 새로운 통화내용 공개

- 디지털 카메라 시대 열리면서 코닥 문닫아

- 이탈리아 좌초 유람선의 새로운 통화내용 공개

<News>

1.세계 최대의 파일공유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저작권을 침해한 뉴질랜드인이 체포됐습니다.

FBI 수사로 인해 무장경찰을 포함한 수십명의 경찰관이 오클랜드의 저택에 급습해 용의자들을 체포했습니다. 또한 3천만 달러 규모의 크리스코 저택 등 다양한 재산도 압수했습니다.

세계 최대 파일공유 웹사이트 megaupload.com 운영자인 37세 킴 돗콤을 포함해 4명이 오늘 저작권 침해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체포된 이들입니다.  파일공유 웹사이트 megaupload.com 운영자 4명은 오늘 노스쇼어 법원에 소환됐으며 FBI는 송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른쪽 남성은 독일 태생의 본명이 킴 슈밋츠인 킴 돗콤입니다. 그 옆의 네덜란드 출신 프로그래머 팬데콜 역시 뉴질랜드인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독일인 두 명도 함께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월요일까지 구속처분됐습니다.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와 자금세탁 혐의로 발급된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76명의 경찰이 오늘 새벽 콧츠빌 저택과 오라키 저택을 급습해 4명을 체포했습니다. 아직 나머지 3명의 용의자는 해외에서 수색중입니다. 이 수사는 FBI에 의해 전세계에서 착수됐습니다. 수색영장이 홍콩, 유럽, 북미를 포함해 8개국에 발급됐습니다.

국내 경찰은 급습 과정 중 산탄총을 소지한 경호원의 저지를 받았으나 체포는 계획대로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급습은 철저한 계획 아래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크리스코 저택을 포함해 다수의 오클랜드 저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착수됐습니다. 또한 경찰은 알바니 주택에서 제트스키 등 다수의 물품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뉴질랜드 국채를 포함한 천만 달러와, 6백만 달러의 차량을 압수했으며, 미화 1억7천5백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 전세계 64개의 은행 계좌, 미술작품 등을 압수했습니다. 또 2010년형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2008년형 롤스 로이스 팬텀, 특수 자동차 번호판,  벤츠 15대도 압수 대상입니다. 그러나 파일공유 웹사이트 megaupload.com를 지지하는 익명의 단체는 미국과 전세계 재판부 웹사이트를 마비시키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는 뉴질랜드인 4명에 의해 초래된 사이버전쟁의 전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운영자 킴 돗콤은 누구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킴 돗콤은 오늘 체포로 인해 그동안 화려하고 사치스러웠던 생활을 더이상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출신 킴 돗콤의 본명은 킴 슈밋츠이며 그 외에 여러 가지 이름을 사용해왔습니다. 저택에서 컴퓨터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의 킴 돗콤은 과거 컴퓨터 해커에서 파일공유계 권위자가 됐습니다.

megaupload.com 창설자인 그는 2년전에도 FBI로부터 5천2백만 달러의 저작권 침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겨왔습니다.

킴 돗콤은 수많은 여자들에 둘러싸여 파티를 열고 요트, 페라리, 헬기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0년 연말 불꽃놀이를 헬기를 타고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10년전 그는 컴퓨터 해킹 혐의로 2년의 집행 유예 판결을 받고 불법 거래를 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또 신용카드 사기와 횡령 혐의도 제기됐습니다. 킴 돗콤의 자금은 웹사이트 운영으로 충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운영하던 회사 3개가 파산했습니다. 독일에서만 관심이 집중되던 그가 한 웹사이트에 백만 달러를 투입하면서 해외에서도 그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평소 고급 스포츠카로 스피드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0마일로 달려도 아무 문제없어요.”  그는 골프장을 질주하는 모습의 동영상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골프장을 벤츠를 타고 달리는게 얼마나 재밌는지 알아?”  그의 뉴질랜드 영주권 신청이 거부된 바 있지만 천만 달러의 투자와 지진기금에 기부하면서 영주권이 발급됐습니다.  그는 파일공유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닥터 이블’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 “닥터 이블은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FBI가 그의 발목을 붙잡고 말았습니다. 파일공유 웹사이트 megaupload.com는 폐쇄됐습니다. 이 웹사이트가 어떻게 운영되고 자금을 모을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메가업로드는 1억5천만 명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파일공유 웹사이트입니다. 이 웹사이트는 영화, 음악, TV 프로그램, 전자책 파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일을 무료로 업로드 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에는 두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료 다운로드와 프리미엄 다운로드 요금을 내고 무제한 다운로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로 웹사이트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프리미엄 서비스는 많은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메가업로드와 같은 웹사이트는 미국 의회가 저작권 침해 금지법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으나, 많은 이들이 인터넷 표현 자유를 막는다며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메가업로드를 카녜이 웨스트와 같은 인기 가수들이 지지해 나섰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영화협회는 대부분의 파일공유가 저작권 침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는 저작권 침해이며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메가업로드는 광고비와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으로 수익을 냈습니다. “빠른 속도의 서비스로 이용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메가업로드는 오늘 폐쇄조치됐고 수백만 명의 이용자는 더이상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불법 파일공유 근절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였습니다.

2. 오클랜드 경찰은 마뉴레와 공원에서 발생한 성폭행 용의자를 수색중입니다. 범행은 어젯밤 11시경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19세, 검정색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3. 플레처 건설 노동자가 그랜드 찬슬러 호텔 철거공사중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40대 노동자는 건물 옥상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위독한 상태입니다. 공사는 중단됐으며 사고는 노동국에 보고됐습니다.

4.주드 로를 포함한 수많은 연예인들이 뉴스오브더월드 휴대전화 해킹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뉴스오브더월드는 이로인해 총 110만 파운드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피해자측 변호사는 뉴스오브더월드 간부진이 해킹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수많은 연예인이 뉴스오브더월드로부터 피해보상금과 사과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뉴스오브더월드측 변호사는 일부 연예인들의 가십거리를 위해 휴대전화를 도청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 중 배우 주드 로는 가장 많은 25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그의 전 부인 새디 프로스트가 받을 배상금은 9만5천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주드 로는 경찰과 변호사가 밝혀낸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지난 몇년간 감시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합의 판결은 그동안 혐의를 부인했던 뉴스오브더월드의 공격적인 행위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루퍼드 머독 소유의 뉴스오브더월드는 다수의 연예인, 정치인, 범죄 피해자들과 재판 절차에 들어가지 않고 합의하도록 판결됐습니다. 그러나 가수 샬롯 처치가 합의금을 거부해 뉴스오브더월드는 여전히 형사재판 절차를 계속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휴대전화 도청이 얼마나 심각한 범죄였는지 다시 상기시키는 결과이며, 이 사건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충격을 줄 정도입니다.”  한 피해자측 변호사는 뉴스오브더월드측 간부진이 도청 사실을 알면서도 수사관을 매수하고 증거를 인멸해 이를 은폐해왔다는 점을 인정한 합의 결과였다고 전했습니다.  뉴스오브더월드측 변호사는 피해 연예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합의된 것은 36건이며, 경찰은 8백명의 피해자가 남아 있어 뉴스오브더월드의 갈길이 아직 멀었다는 입장입니다.

5.뉴질랜드에서 마지막이 될 빅데이아웃이 오늘 열렸습니다. 앞으로 빅데이아웃 축제는 호주에서만 열릴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빅데이아웃 축제 현장에는 열기가 가득 찼습니다. 현재 ‘마이 케미컬 로맨스’가 공연 중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관람객이 적지만 그런 만큼 몸을 움직일 공간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뉴질랜드 마지막 빅데이아웃이 막을 열었습니다. 수많은 팬들이 오전 11시 부터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노엘 갤리거는 오늘 마지막 무대로 예정된 만큼 아직 호텔에 남아 있습니다. “죽도록 춤을 추겠다고 각오하고 왔어요.”

오늘 빅데이아웃은 예전보다는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2007년 같은 시간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반면 오늘은 훨씬 적습니다. 노엘 갤리거는 오아이스 시절에도 뉴질랜드를 방문한 바 있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전혀 기억이 없어요.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는데 뉴질랜드에 왔던 기억이 안나요.”

관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늘긴 했지만 확실히 예년 보다는 무대가 줄고 티켓 판매율도 저조했습니다. “보통 4만5천명이 왔는데 이번에는 한 2만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수가 적은 만큼 경찰과 구급대원들도 문제가 적었습니다. “80명 정도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끝나 다행입니다.” 저녁에는 90년대 그런지 밴드 사운드가든과 노엘 갤리거의 화려한 무대가 남아 있습니다. 동생 리암을 두고 온 노엘은 오늘 리드 보컬로서 무대를 즐길 예정입니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공연이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녁 8시까지 과거 빅데이아웃 티켓이나 티셔츠를 가지고 오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 방금 들어왔습니다.

공연장까지 버스는 운행되지 않지만 기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엘 갤리거의 공연이 보고싶다면 빨리 오세요.

6.타즈만해 횡단에 도전한 뉴질랜드 조정팀이 54일만에 오클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세계기록경신에 도전한 이들에게 이번 항해는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이들은 항해 중 거센 파도와 부상이라는 역경을 딛고 완주했습니다. 갤러허 조정팀이 무려 2개월만에 오클랜드 하버브리지에 도착해 가족들과 재회했습니다. “너무 좋아요. 생애 최고의 경험이었어요. 말로 다 형용하기 어렵습니다.”

윈야드 쿼터에서 수많은 이들이 나이젤 체리, 앤드류 맥카원, 제임스 블레이크를 환영했습니다.

한 명은 베이오브아일랜드에서 도중하차했습니다. “마지막 1km가 가장 힘들었어요. 앤드류가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힘 껏 노를 저었습니다.”  피파 블레이크는 남편 피터 블레이크가 아들 제임스를 보고 뿌듯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터가 제임스를 보고 정말 흐뭇해 할거에요.”  비록 세계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이들은 너무나 귀중한 맥주와 샤워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7.호주에서 며칠만에 2번째 상어습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스노클 중이던 여행가이드가 습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습니다. 28세 데이비드 피커링은 스노클 중에 2.5미터 상어에게 팔을 물렸습니다.

“고개를 돌려 보니까 상어가 있었어요. 저를 공격하긴했지만 그래도 상어를 좋아합니다.”  이는 어제 뉴카슬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상어습격 사건 후 두번째입니다.

8.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다시 두 후보간의 경쟁구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예비후보가 사퇴하면서 후보는 4명으로 추려졌습니다. 그러나 그 중 한 후보의 전 부인이 그의 도덕성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미트 롬니가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거운동은 다시 새로운 구도로 변경됐습니다. “저는 사퇴하고 텍사스로 돌아가겠습니다.”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는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깅리치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깅리치는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 중에는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페리는 토론회 중에 최악의 실수를 범하며 망신을 당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3번째는... 죄송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깅리치가 다시 롬니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깅리치의 2번째 부인이 그의 도덕성을 문제삼아 나섰습니다. “부인인 제게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저는 거절했습니다.”  “다른 여자가 있다고 했어요.”

- 그래서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안된다고 했죠. 그건 정상적인 결혼생활이 아니라고요.”

깅리치는 보수주의 유권자들에게 이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롬니 역시 재계표 결과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재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인 평균보다 낮은 세금을 내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15%의 세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그의 탈세 규모는 수십만 달러로 알려졌고 이는 분명 대선 후보로서는 치명적입니다.플로리다에서 선거운동을 펼친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매우 기분이 들떠 보였습니다. 아마도 공화당의 경선이 추한 모습으로 변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메리디언 에너지가 센트럴 오타고 풍력발전소 건설을 철회함에도 불구하고 풍력발전협회는 풍력발전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풍력발전기의 효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타고 주민들은 수년간 라머모어 레인지 풍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해왔습니다.한 오클랜드 사업가 역시 풍력발전소 건설이 상업성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풍력발전은 화력발전과 가스 만큼 저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득이 적습니다.”  메리디언 에너지는 다른 사업으로 우선순위를 돌려 건설안을 철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국민당 정부의 부분 민영화 계획에 따라 메리디언 에너지가 투자 유치에 유리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 철회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메리디언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메리디언은 여전히 풍력발전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나, 다른 사업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9.뉴질랜드 풍력에너지협회는 풍력발전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질랜드는 풍력발전산업에 매우 적합한 환경입니다. 바람이 많아 훨씬 저렴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컨설턴트 브라이언 레이랜드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전력 수요가 적은 봄철에는 바람이 많고, 정작 전력 수요가 많은 겨울철에는 바람이 적어 문제가 있습니다.”  풍력에너지협회는 메리디언의 발전소 건설안이 발표된 5년 반 전과는 지금 시장 환경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2008년 세계경제위기가 찾아온 이후 수요가 늘지 않았습니다. 또 풍력발전소를 더욱 효율적인 장소에 건설하는 방법도 제시됐습니다.”  그러나 이제 라머모어 레인지 만큼은 풍력발전소가 건설되지 않게 됐습니다. 메리디언의 풍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한 센트럴 오타고 주민들은 건설안 철회가 오타고 뿐 아니라

향후 뉴질랜드의 풍력발전소 건설에 있어 중요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6년간 발전소 건설 반대운동을 벌여온 이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반대를 해온 데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은 뉴질랜드의 풍경을 보존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것 같습니다.”  라머모어 레인지에 남반구 최대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힘을 합해 반대운동을 벌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라머모어 레인지가 작품에 많은 영감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런 중요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었습니다.”  화가 그레이엄 시드니도 건설안을 반대했습니다. 그는 센트럴 오타고 풍경화 작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센트럴 오타고의 청정 환경이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풍력발전소 건설 반대운동에 40만 달러를 소요했습니다. 이들은 메리디언의 철회 결정이 오타고 뿐 아니라 전국민의 승리나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피해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민들이 거주지를 옮겨야 했고 농부들이 농지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메리디언이 법원에 항소할 것으로 나타나 아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10.한때 필름 시장을 주름잡았던 코닥사가 파산했습니다. 코닥은 날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에 발맞추지 못해 패망한 기업의 본보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코닥은 20세기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노란 상자에 빨간 로고가 새겨진 필름 상자는 전 세계를 휩쓸었습니다.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사용한 카메라도 코닥사의 제품이었습니다.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발맞춤하지 못한 코닥 사는 결국 파산했습니다.“굉장히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필름 시장의 선구자였던 코닥이 무너지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코닥사를 설립한 조지 이스트먼은 스티브 잡스만큼이나 널리 알려진 기업인입니다.조지 이스트먼이 토머스 에디슨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단순하고 사용하기 쉬운 이스트먼의 카메라 덕분에 일반 대중들도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다른 카메라 기종도 많았지만 특히 이 카메라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조지 이스트먼은 카메라 뿐만 아니라 촬영에 필요한 필름, 촬영한 필름을 출력할 현상소 그리고 사진 용지도 제공했습니다.

코닥은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폴 사이먼은 코닥 필름을 주제로 한 노래를 작곡한 적이 있습니다.디지털 카메라 역시 코닥에서 개발되었지만,필름 시장이 영향을 받을까 우려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크게 투자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경쟁사에서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한순간에 추월당했습니다.“안타깝게도 코닥은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과학 기술에 뒤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코닥사에서 아직 여러 종류의 필름을 생산하고 있기는 하지만 뉴질랜드 내에서도 소비가 점점 줄고 있는 현실입니다.코닥은 뉴질랜드 내에서는 정상 영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파산 보호 조치로 코닥은 프린터 사업에 뛰어들 시간을 조금이나마 벌 수 있습니다.

11.이탈리아 유람선이 암초에 부딪치고 30분 뒤 녹음되었던 오디오 파일이 공개되었습니다.당시 항해사들은 해안 경비대에 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발뺌했습니다.승객 중 한 명이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 배 안에 갇혀 공포에 질린 승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사고 당시 수천 명의 승객들이 배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선장 프란체스카 티노는 현재 가택 감금 처분을 받아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티노는 사고 뒤 늑장 대처로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번에 공개된 오디오 파일에는 항해사들이 배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발뺌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콩코디아 호, 무슨 문제가 있나요?” “네, 정전으로 현재 원인을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도움이 필요한가요? 잠시 그 장소에 머무를 계획인가요?”

“네, 이곳에서 정전의 원인을 찾아볼 것입니다.” “발전기의 문제로 전기가 끊어졌나요? 저녁 식사 중 배가 흔들려 선원들의 머리 위로 물건들이 쏟아졌다고 하던데요.” “아닙니다. 전기가 잠시 끊어졌으며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탑승객들에게 구명 조끼를 착용하라고 지시했던데 사실인가요?” “현재 정전의 원인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정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나요?” “대략 20분 정도입니다.” 모두가 탈출한 선장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몰디브 출신의 한 여선원이 선장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러시아 미디어에서는 선장이 배를 버렸다고 하던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갑판에서 정확히 23시 50분에 3층 데크로 가서 더 많은 구명 보트를 준비한 뒤 승객들을 탈출시키라는 선장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친지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오늘 섬에 도착했습니다.

<경제 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77.03센트, 미국 달러 대비 80.17센트 그리고 영국 파운드 51.76펜스를 기록했습니다.NZX50는 12포인트 상승했으며 플레쳐 빌딩이 4센트 상승, 펌킨 패치와 텔레콤이 3센트 상승 그리고 타워가 7센트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오늘 뉴질랜드 시장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 NZX50 기업들, 그 중에서도 특히 텔레콤, 펌킨 패치 그리고 플레쳐 빌딩의 주식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탄력을 받아 상승하고 있는 미 주가가 국내 투자자들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같은 미국 주식들은 낮아진 실업률과 총 수익 발표의 영향으로 연 3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성장 지수 역시 4.5퍼센트 올라 지난 1997년 이래 최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전체적으로 NZX에 나쁘지 않았던 한 주였으며 NZX는 1.5퍼센트 상승했습니다.

<스포츠 뉴스>

- 뒷다리 힘줄 부상을 입은 앤디 로딕 소식

레이튼 휴잇과의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경기를 중지했다고 합니다.

- 브랜든 맥칼럼의 HRV컵 소식

- NZ브레이커스 소식

- 워리어스의 훈련장 임시 변경 소식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5일째 경기 시합에서 라파엘 나달 선수와 로져 페더러 선수 모두 오늘 있었던 3라운드 시합에서 승리하여 다음 라운드 시합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명의 선수들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오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라파엘 나달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큰 어려움없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로져 페더러 선수는 오늘 큰 고전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유명 선수들을 보기 위해 5일째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 관중들이 대거 운집하기 시작하였습니다.오늘 오전에 있었던 라파엘 나달 선수와 슬로바키아 출신의 루커스 라코 선수간의 대결은   라파엘 나달 선수의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라파엘 나달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포핸드가 빛을 발하며 일찌감치 상대 선수를 따돌렸습니다.   나달 선수는 첫번째 세트를 6-2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2번째 세트 역시 6-4로 나달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으며 3번째 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지자 나달 선수의 코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4번째 라운드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나달 선수는 예상대로 4번째 라운드 시합에 무난히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라파엘 나달 선수와는 달리 로져 페더러 선수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장신 선수 이보 칼로빅 선수를 맞아 크게 고전하였습니다.

칼로빅 선수는 장신의 키를 이용하여 시속 200킬로미터의 강속 서브를 여러번 성공 시켰습니다.

로져 페더러 선수는 비록 첫번째 세트를 타이 브레이크끝에 승리를 거두었지만 2미터 장신의 칼로빅 선수에게 호되게 당해야만 했습니다.

2번째 세트에서는 페더러 선수의 백핸드가 빛을 발해 7-5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그리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페더러 선수가 선전하여 1시간만에 최종 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어제밤에 있었던 전 세계랭킹1위 앤디 로딕 선수와 호주 출신의 레이튼 휴어트 선수와의 대결에서    앤디 로딕 선수는 2번째 세트에서 뒷다리 힘줄 부상을 입었습니다. 로딕 선수는 긴급 치료를 받고 다시 코트로 복귀하였지만 2번째 세트와 3번째 세트 연속으로 패배해 결국 대회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 시합에 나가는 것은 정말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최악입니다.” 30세의 휴어트 선수는 단 한번도 호주 오픈에서 승리한 적이 없지만 15번의 시도끝에 드디어 1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블랙캡스팀에 속한 브랜던 맥컬럼 선수가 HRV컵 대회에서 오타고 볼츠팀에 속해 46개 공에서 센츄리를 기록해 블랙캡스팀이 짐바브웨이와의 경기 시합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17살의 제이콥 다피 선수가 인상적인 투구를 던져 첫 출전 경기 시합에서 3/19을 기록하였습니다.헤이미쉬 마셜 선수가 83점에 공격을 다시 시작하여 팀 공격 점수 187/5을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웠지만 이날 시합에서 가장 최고의 기록을 세운 것은 브랜던 맥컬럼 선수였습니다. 브랜던 맥컬럼 선수는 HRV대회 역사상 2번째로 가장 빨리 센츄리 기록을 세운 선수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또한 오타고 볼츠팀의 닐 브롬 선수가 맥컬럼 선수를 잘 도와 볼츠팀은 16개의 남은 공에 단 한번밖에 아웃당하지 않고 나이츠팀의 총 공격 점수를 착실히 따라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브레이커스팀이 호주 멜번 타이거즈팀을 어제 시합에서 91-77로 꺾어 호주 ANBL 리그에서 선두로 올라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브레이커스팀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안전하게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겠지만 올해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휴 베이넌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경기 시합에서 브레이커스팀은 멜번 타이거즈팀을 손쉽게 침몰 시켰습니다.

브레이커스팀 선수들은 오늘 아침까지 어제 시합 승리에 도취되어 있습니다.“ 관중들의 환호와 지지 덕분에 저희는 어제 멋진 경기 시합을 치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의 공격에 놀란 타이거즈팀은 큰 혼란에 빠져 저희가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경기 시합 초반만 하더라도 사실 타이거즈팀이 승세를 타며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브레이커스팀의 세드릭 잭슨 선수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브레이커스팀은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킬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드 대럴 콜레토 선수의 마지막 골로 브레이커스팀은 전반까지 타이거즈팀을 상대로 10점을 앞서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 선수들의 욕심 없는 패스가 빛난 것도 같으며 대럴 선수가 자신이 해야만 하는 역활을 잘 소화해 주어 좋았습니다.”

게리 윌킨슨 선수 역시 자신의 50번째 경기 출전 시합에서 평균 16득점을 획득하며 팀에 큰 활력을 불어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경기 시합에서 제일 큰 공을 세웠던 선수는 3쿼터 부터 터지기 시작한 베테랑 가드 CJ 브루턴 선수의 장거리 슛이었습니다.“ 저희 공격수 선수들이 상대 수비 선수들을 잘 교란 시켜 제가 다른 때보다 2배 정도의 공격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은 어제 시합에서 승리를 거두어 이제 ANBL리그 선두에 다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와일드 켓츠팀이 홈경기에서 플레이 오프를 준비 중에 있어 브레이커스팀이 마음을 놓고 여유를 가질 때가 아니라고 합니다.“ 앞으로 싸워야 하는 팀들 모두는 홈에서 경기를 치룰 예정이어서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최선을 다해 준비 중에 있어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브레이커스팀과 와일드 켓츠팀은 모두 방금 시합을 마쳐 당분간 쉴 수 있는 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곧 다시 펼쳐야만 합니다.

워리어스팀이 ‘ 빅데이 아웃’ 공연 때문에 마운트 스마트 스테디움에서 쫓겨나 새로운 장소에서 훈련을 하게 되었지만 새롭게 합류한 감독 브라이언 블루이 맥켈넌에 이미 적응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콘웰 파크는 마운트 스마트 스테디움에 비해 좀더 춥지만 워리어스팀 선수들은 이점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들은 변화에 대해서 전혀 문제를 삼고 있지 않습니다. “ 저 같은 경우는 콘웰 파크가 제가 사는 집에 보다 가까워 아침에 좀 더 잘 수 있어서 훨씬 더 좋았습니다.” 지난 9월부터 블루이 맥켈넌 감독이 워리어스팀에 합류하여 팀 지휘봉을 맡아 왔습니다. 선수들은 새 감독님의 스타일에 적응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 모든 선수들이 새로운 감독님의 스타일에 잘 적응한 것 같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예전과 비슷한 스타일로 훈련하고 있어 누가 제일 열심히 훈련하는지가 관건일 뿐 입니다.” 선수들은 비슷한 훈련 스타일의 훈련을 받고 있지만 새 감독의 다른 성품을 즐기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 새 감독님은 토박이 뉴질랜드인이고 뉴질랜드에서 손꼽히는 감독님 중 하나 입니다.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왜 이러한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자세히 선수들에게 설명해 줍니다.그리고 감독님은 선수들을 존중해 주며 저희 역시 감독님에게 큰 존경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에 대한 감독님의 감정은 중립적인 것 같습니다. “ 워리어스팀 선수들은 아주 놀라운 선수들 입니다. 이들은 잠재적인 가능성을 풍부히 가지고 있어  저희 모두는 이러한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최대한 협력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워리어스팀 선수들과 감독은 비록 서로 같이 보낸 시간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이들 모두는 한마음이 되어 3월 4일에 있을 맨리와의 시합에서 복수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워리어스팀은 작년 NRL 그랜드 파이널에서 맨리팀에게 패배해 탈락하였기 때문 입니다.

뉴질랜드 최고의 철인 경기 선수인 키렌 도우 선수가 2012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키렌 선수는 내일 와나카에 있을 철인 경기 대회에 출전하여 그동안 시도하였던 근본적인 변화를 시험해 보게 됩니다. 올해 30세가 되는 키렌 도우 선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키렌 선수는 이번 주 월요일에 처음으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 긴 머리를 가지고는 더 이상 빨리 달릴 수 없다고 느껴 머리를 자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변화는 키렌 선수의 체중 입니다.

“ 음식에 변화를 주어 몸의 체중이 줄어 들고 예전보다 좀더 마르게 되었습니다.” 키렌 선수는 체중 감량에 성공하여 68킬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키렌 선수는 체중 감량 성공으로 달리기에 있어서 좀더 빠른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키렌 선수는 수영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결정적인 마지막 마라톤구간에서 약세를 보여 왔습니다. “ 만일 제가 마라톤에서 50 범위 안에 들게 되면 다른 어느 경기 시합보다 더 경쟁적인 시합을 치룰수 있게 됩니다.” 키런 선수의 새로운 시도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는 내일 알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기에 집중하였던키렌 선수는 자신의 타카푸나 집 근처에서 자동차와 부딪치는 사고를 당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 너무 빨리 일이 벌어져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제가 기억하는 것은 제가 땅에 넘어져 있었다는 것이고 수미터를 자동차에 끼어 끌려 갔던 것 같습니다. 이후 응급차와 경찰들이 급하게 왔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키렌 선수는 아직도 당시 사고의 흔적을 몸에 가지고 있지만 내일 있을 시합에 대해서는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내일 시합에서 승리할 것 입니다.” 키렌 선수는 내일 시합을 마친 후에 다음 행보로 호주 대회, 미국 대회, 그리고 아시아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3년전에 있었던 끔찍한 사고로 인해 전 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이었던 폴 레디쉬 선수는 자의반 타의반 은퇴해야만 했지만 다시 복귀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레디쉬 선수는 이번 주말에 있을 뉴질랜드 모터 레이싱 페스트벌 대회를 통해 화려한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숀 서머필드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년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운전대를 내려 놓아야만 했던 폴 레디쉬 선수가 다시 운전대를 잡게 되었습니다. 레디쉬 선수는 예전의 속도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 입니다.“ 얼마만큼 다시 레이싱으로 복귀하고 싶으셨나요?” “ 정말로 다시 레이싱으로 복귀하고 싶었습니다.” 레디쉬 선수는 베서스트 대회에서 2번째로 큰 추돌사고를 당해 목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레디쉬 선수는 이제 다시 레이싱으로 복귀하여 뉴질랜드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BMW M1 프로를 몰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또다른 클래식 자동차 경주 대회는 포뮬라 5000 입니다.

포뮬라 5000에 참가하는 28대의 괴물같은 경주 차량들은 앞으로 2주 동안 굉음을 발산하며 질주하게 됩니다. “ 뉴질랜드 레이싱 페스티벌에 오시면 포뮬라 1에 참가했던 경주용 차량부터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활동하였던 모든 경주용 차량들을 직접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레디쉬 선수 뿐만 아니라 새롭게 열리게 되는 V8 슈퍼 투어리스트 시리즈 대회에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뉴질랜드 레이싱 페스티벌 대회 주최측은 인디 500 우승자인 스콧 딕슨 선수뿐만 아니라 데로우 프랭키티 선수를 초정하려고 있습니다.“ 이들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경기 시합이 보다 흥미진진할 것 입니다.” V8 슈퍼카의 유명 스타 마크 윈터보텀 선수 역시 참가할 가능성이 높고    2회 베서스트 우승자인 스티븐 리처드 선수는 이미 대회 참가를 결정한 상태입니다.

<날씨>

일요일을 제외한 주말 날씨는 전국적으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일요일에는 약한 소나기가 흩뿌릴 것으로 예상되며 자세한 정보는 곧 전해드리겠습니다.북섬과 남섬 위에 자리잡은 고기압 전선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겠지만,남섬 남단의 전선이 오늘 밤 남섬 남부에 약한 소나기를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같은 전선이 북상해 일요일에는 뉴질랜드 전역에 간간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클랜드:  (1월 21일 토)
맑음, 19도
(1월 22일 일)
맑음, 오후부터 소나기

해밀턴:  (1월 21일 토)
흐림, 23도
(1월 22일 일)
맑음, 오후부터 소나기

타우랑가:  (1월 21일 토)
맑음, 24도
(1월 22일 일)   
흐리다 오후부터 소나기

웰링턴:   (1월 21일 토)
맑음
(1월 22일 일)
흐리다 오후부터 소나기

크라이스트처치:  (1월 21일 토)
(1월 22일 일)
곳곳에 소나기

 더니든: (1월 21일 토)
흐림, 오후 소나기
(1월 22일 일)
곳곳에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