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들의 화합으로 단결할 때 희망이 있습니다.
한인들의 화합으로 단결할 때 희망이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최근 한인들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상이 인색해진 것인지, 어떤 사람이든지 약속을 하고 시간을 만들어서 만난다는 것은 그 만큼 쉽지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특히, 잘 나간다는 사람인 경우 만나자고 하면, 겨우 조금만 시간을 낼 수 있으니 빨리 이야기하라고 재촉할 때,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한인은 비즈니스로만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지만, 그러나 비즈니스로만 사람을 만나는 사람은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충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즈니스는 계속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주고 받는 무엇인가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이며, 그 무엇인가 이해관계가 사라지는 순간에 그들의 인간관계도 때로는 깨지게 되곤 하기도 합니다.
오클랜드에서 한인들이 모이고 만난다는 것은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민생활에서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이 많기 때문에,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우리를 깨우쳐 주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서로 만나는 사람을 통해 다시 조명해보고, 만나는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보는 순간 우리는 희망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더욱 더 밝은 희망을 위해서는, 매일 살아가면서 우리가 서로 도와주고 받는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무의미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만날 때 품고 있는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는 욕심을 버려야 하며, 그 사람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바쁜 일이 있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가령 별도의 따로 만날 시간이 없다면, 그 사람을 바로 만나지 말고 다음 기회에 만나자고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리고 그 사람에게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도 오클랜드에서 한인들을 만날 때에는, 우리가 한인들의 커뮤니티에 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의 미래에도 희망이 크게 보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소리내며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클랜드가 아름다운 천국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할 것입니다.
아무도 경청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웃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무도 듣지 않는 것처럼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아무도 보고있지 않은 것처럼 춤을 출 것입니다.
여기에 불가능이 없는 것처럼 꿈을 꾸고 살아갈 것입니다.
여기에 아직 챔피온이 없는 것처럼 모든 일에 임할 것입니다.
우리는 풍족히 갖고 있는 것처럼 베풀며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얼굴이 닳아질 때까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가족들과 친구들을 품어가며 살아갈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