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3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거센 강풍이 불어 일부 항공이 결항되고 여행객들 피해
- 임산부가 로토루아 상점 밖에서 구타
- 레나호 잔해가 펭귄의 건강을 위협
- 탈레반 시신에 소변을 보는 행동을 한 미 해병대 병사 중 2명의 신원이 확보
- 피터 블레이크경의 아들을 포함해 타즈만해 횡단에 도전한 조정팀이 뉴질랜드 도착
- 멕시코에서 긴급 이식 수술에 사용될 심장 떨어뜨려 비난
- 청소년들의 탄산음료 섭취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방법을 고안
<NEWS>
수질대기연구소는 지난 밤 내린 높은 강우량의 호우를 미리 전망하지 못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거센 강풍이 불어 일부 항공이 결항되고 여행객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거센 강풍으로 웰링턴 공항에서는 항공기가 무려 3차례의 시도 끝에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웰링턴에 100~120km/h의 강풍이 불었고 140km/h까지도 측정됐습니다.”
퀸스타운에서는 구름으로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마치 웰링턴의 날씨 같았어요.”
“에어뉴질랜드에서 비상 대책을 내놓아서 긴급히 승객들을 수송할 수 있었습니다.” “퀸스타운에서 웰링턴으로 갈 수 있게 대안을 마련해줬어요.”
남섬 남부는 오랜만에 내린 비에 반가운 기색을 보였습니다.“사우스랜드와 오타고에서 20-4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넬슨과 파카타네에서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났습니다.“오랜만에 다시 날씨가 화창해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넬슨은 15년만에 최고 강우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수질대기연구소는 여름철 최고 강우량의 호우를 미리 점치지 못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북섬 남부에는 오늘밤에도 거친 날씨가 전망됐습니다.
“와이라라파는 120km/h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소는 이번 주말간 저기압전선이 모두 사라질 것이나, 오타고와 사우스랜드에는 다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 하루 플리머튼에서는 시민들과 아이들이 거센 파도 앞에서 더위를 식혔습니다.
한 임산부가 로토루아 상점 밖에서 구타를 당했습니다. 이번주들어 두번째 폭행사건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로토루아 시장은 로토루아가 안전한 도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로토루아 시장은 단지 친구간의 말다툼이었을 뿐이라는 억지스러운 해명을 했습니다. 한 여성이 임산부를 발로 찬 뒤 현장을 떠납니다. 인근 상점 주인이 당시의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심하게 구타했습니다.” 폭행은 10분만에 끝났고 피해자는 얼굴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한 남자를 두고 싸우는 것 같았어요.”
이번주 초에는 로토루아 수퍼마켓에서 3명의 여성이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시민의 휴대전화에 포착됐습니다. 로토루아 시장은 두 사건이 단지 친구간의 말다툼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친구간의 말다툼이었습니다.” - 어떻게 말다툼이라는 것인지 설명해주시죠.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로토루아 경찰은 수퍼마켓에서 포착된 이들 중 2명을 검거했고, 임산부 폭행 여성을 현재 추적중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휴가철에 범죄율이 낮으며, 시내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시민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두 사건이 로토루아에서 흔치 않는 폭행사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토루아 경찰과 시장은 모두 잇따른 폭력사건의 심각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레나호 잔해가 펭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새들이 컨테이너에서 떨어져나온 플라스틱 구슬을 먹이로 착각하고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아직까지 플라스틱 구슬이 야생동물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그러나 펭귄 두 마리가 플라스틱 구슬을 먹었다고 신고한 시민이 있으며 야생동물보호단체는 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레나호 사태 후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제퍼슨은 이틀전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펭귄에게 먹일 생선에 플라스틱 구슬이 몇 개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컨테이너에 실려있던 17톤의 플라스틱 구슬이 마타카나섬에 떠내려왔습니다.
“이 작은 구슬은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때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대부분은 컨테이너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지만 일부 구슬이 해변으로 떨어져나왔습니다. 피해복구단체는 새들이 이 구슬을 먹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구슬은 위장 기능을 방해할 수 있고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국은 플라스틱 구슬 뿐 아니라 해변에 떠내려온 다양한 잔해가 야생동물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레나호 기름유출 후 야생동물보호단체에 보호돼 있던 펭귄이 바다로 방생된 상태입니다.
펭귄과 그 밖의 다른 새들이 구슬을 생선알 등의 먹이로 착각할 것이 현재 가장 큰 우려입니다. “새들의 건강을 위해 컨테이너가 제거되면 진공법을 사용해 바다위의 구슬도 모두 제거할 것입니다.” 이는 레나호가 일으키는 피해가 기름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도 레나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야생동물에 위협이 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유출된 기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당국은 파파모아 인근 바다에서 소량의 기름이 발견됐다고 밝혔지만
현재 해변에 피해복구팀이 대비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해변에 도달한 기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노동당은 근소한 득표차가 나타난 총선 결과에 대해 더이상 재계표를 요청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습니다. 국민당 폴라 베넷은 와이타케레 지역구 재계표 결과 9표차로 당선됐고 니키 웨그너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역구 재계표 결과 47표차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노동당은 또다시 재계표를 신청할 경우 십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탈레반 시신에 소변을 보는 행동을 한 미 해병대 병사 중 2명의 신원이 확보됐습니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양국 모두 미 해병대의 행동을 비난하는 가운데, 미국은 중동 평화협상에 타격이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몇달전에 촬영된 30초 분량의 동영상이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활약에 오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미국의 의도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대부분의 해병대 병사들이 추구하던 바가 아닙니다.” 동영상은 미 해병대 병사들이 탈레반 시신에 소변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직접 연락해 수사를 착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정권에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동영상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탈레반의 평화협상을 유도하는 시기에 공개돼 미국을 더욱 곤란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정권은 현재 카르자이 정권을 평화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는데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게다가 이런 사건이 터져 더욱 난처하게 됐습니다.” 탈레반측 대변인은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분노와 반미감정을 미국이 직접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로버트 패트만 교수는 이 사건이 평화협상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직접적인 의도가 아니라는 점을 아프가니스탄 정부도 인정할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9만개의 미군 부대가 주둔해 있으며, 동영상 파문으로 반미감정이 일어 이들의 임무수행을 더 어렵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4년 이라크 포로를 학대했던 아부그레이브 사건 역시 비슷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병사들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피터 블레이크경의 아들을 포함해 타즈만해 횡단에 도전한 조정팀이 뉴질랜드 도착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거센 폭풍우와 파도를 만나 항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내일 오전 뉴질랜드 최북단 케이프리앙아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센 파도와 풍랑으로 최악의 항해를 한 갤러허 조정팀은 출발 48일만에 뉴질랜드 대륙을 목격하기 시작했습니다. 11월 말 시드니 하버에서 출발한 이들은 뉴질랜드까지 천4백 해리 거리의 항해에 도전했습니다. 4명으로 구성된 이 조정팀은 장비 파손, 악천후, 다리 부상으로 항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파도에 의해 많은 날을 후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들은 70해리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20노트의 서풍에 의해 이들은 8시간만에 30해리의 항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내일 케이프리앙아에 도착한 뒤 최종 목적지인 오클랜드로 향할 예정입니다. 어려운 항해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비상물품을 요청하지 않아 타즈만해 횡단에 도전한 또다른 팀, 영국팀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영국팀은 항해 중 탈염기가 작동하지 않아 바닷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들의 식량은 물과 함께 섞어 먹어야 하는데 식수가 없어 식사를 할 수도 없었습니다. “탈수증세와 허기증세가 나타나고 있어요.” 영국팀은 비록 기록수립 자격이 박탈됐지만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긴급 이식 수술에 사용될 심장을 구급대원이 운반도중 떨어뜨려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운반 과정은 기자들이 동반 취재하면서 고스란히 방영됐습니다.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 450km 떨어진 지역까지 심장 이식 수술 환자를 위해 긴급히 심장이 운반되고 있습니다. 장기기증자의 심장은 구급차에서 다시 제트기로 옮겨졌습니다.
심장을 실은 제트기가 도착한 뒤에는 경찰 헬기가 다시 심장을 신속히 싣고 출발합니다. 수술이 실시될 병원 앞에서는 헬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고 대기해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구급대원이 아이스박스에서 떨어져나온 심장을 급히 손으로 담아 다시 뛰어갔지만, 이 장면이 고스란히 생중계돼 따가운 시선을 받았습니다.
“실수가 있었지만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심장은 세 겹의 비닐에 안전하게 싸여져 있었습니다.” 구급대원의 치명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환자가 회복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구급대원들에 대한 비난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연구진이 청소년들의 탄산음료 섭취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존 홉킨스대 연구진은 탄산음료를 마시면 얼마나 많은 운동을 해야 섭취 열량이 모두 소모되는지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이 방법이 통할지 알아봤습니다. 탄산음료 캔 하나만 마셔도 얼마나 운동을 오래 해야하는지 밝혀진다면 수많은 이들이 탄산음료를 마셔야 할지 한 번 더 생각할 것입니다. “탄산음료만 마셔도 운동을 해야 섭취한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망각하고 있습니다. 캔 하나라도 오랜 시간 운동을 해야 소모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연구진은 탄산음료에 3가지 정보를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는 칼로리이며, 두번째는 하루 권장 섭취 당분과의 비교, 그리고 세번째는 섭취 열량 소모에 필요한 운동 시간입니다. 탄산음료 한 캔은 50분의 운동을 해야 열량이 모두 소모됩니다. “음료로 섭취한 열량을 소모하려면 얼마나 많은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겁니다.”
결국 한시간의 조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탄산음료 소비자 중 40%가 다른 음료를 선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탄산음료로 섭취한 열량을 소모하기 위해 필요한 운동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탄산음료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일각에서는 탄산음료 제조사가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조회사는 아예 탄산음료를 위험한 식품이라고 표시하는 것 보다는 이런 방식으로 표시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뉴스>
- 과거 백인우월주의자, 스킨헤드 문신 제거로 제2의 인생 찾아
- 아프가니스탄 주둔을 마친 호주 군인 8명이 두바이 공공장소에서 음주로 적발
- 크롬웰에서 발생한 택배차량과 승용차의 충돌사고로 2명의 사망자가
-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인터뷰
- 지진으로 공연장을 잃은 리틀턴의 룬즈 서커스단이 복귀
- 웰링턴 주택에서 발견된 보석함 주인 찾아
과거 이마에 새긴 스킨헤드 문신 제거에 성공한 크라이스트처치 남성이 이로인해 인생의 두번째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칼 드류엇은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칼 드류엇은 인생의 두번째 기회를 얻은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있습니다.
한때 백인우월주의자였던 그는 이마에 스킨헤드 문신을 7년이나 간직했습니다. 그러나 4차례의 제거로 거의 대부분의 문신이 사라진 드류엇은 문신과 함께 과거의 범죄도 잊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신이 흐려질수록 제게 찾아오는 기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신 제거 비용은 켐블라이브의 도움으로 라디오 DJ 사이몬 바넷이 기부했습니다. 드류엇은 기부금 3천 달러 중 자신의 문신 제거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다른 사람에게 쓰고자 합니다. “얼굴이나, 목, 손 같이 보이는 곳에 문신을 새겨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후회하고 있는 이들에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드류엇은 문신 제거 후 해운업종에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그는 자신과 같이 제거비용을 필요로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이몬 바넷은 드류엇의 결정이 놀랍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 아픔을 잘 아니까 자신과 비슷한 다른 사람도 돕고 싶어 합니다. 아마 이번 기회로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기 때문일 거에요.”
드류엇이 지고 있떤 마음의 무거운 짐은 문신과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을 마친 호주 군인 8명이 두바이 공공장소에서 음주로 적발돼 귀국이 허락되지 않고 있습니다. 음주로 군강령을 어긴 해당 군인 가족들은 귀국 취소로 피해가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힘겨운 임무수행을 마친 호주 군인입니다. 주둔을 마친 호주 군인 8명이 귀국 길에 경유한 도시 두바이에서 음주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파병 중 힘든 임무를 수행한 만큼 이들의 음주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게다가 귀국길에서의 음주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부정한 행동을 한 혐의로 법원에 소환돼 기소됐고 귀국도 취소됐습니다.
“눈물을 절대 보이지 않던 우리 사위가 가족들과 통화 중 눈물을 흘렸습니다.”
무슬림 국가인 두바이에서 공공장소 음주는 불법행위입니다.
“식사를 하고 술을 몇 잔 했을 뿐이라고 말했어요.” 그러나 이들은 최근까지 음주금지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강행한 것입니다.
이들은 지난 8월 폭탄 테러로 전사한 매튜 램버스 병사와 같은 부대 소속입니다.
재향군 관계자는 해당 군인들이 귀국길에 술로 긴장을 풀려 한 것이고, 귀국 후 호주에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었다며 과도한 처사로 여기고 있습니다.
군인 가족들은 자신들이야 말로 처벌을 받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외 여행을 예약해놓은 가족도 있고 주택매매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취하해야 할 상황에 있는 가족도 있습니다.”
호주군당국은 처벌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나, 군인 가족 중 한 명은 해당 군인들이 천8백달러의 벌금을 내고 두바이를 거쳐 다시 귀국길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어젯밤 크롬웰에서 발생한 택배차량과 승용차의 충돌사고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교차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29세 남자 운전자가 숨졌고 동승객 3명이 더니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중 한 명이 지난 밤사이 숨졌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지역 포도원에서 일하는 아시안 계절노동자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현재 대사관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중입니다. 십대 청소년 헤이든 마일스의 살해 용의자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27세 실직자 개빈 존 고스널은 오늘 살해혐의로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소환됐습니다. 15세 마일스는 지난 8월 행방불명된 뒤 4개월 후 공동묘지에서 유해로 발견됐습니다. 고스널은 정신감정을 위해 2월 3일까지 구속처분됐습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터키의 고아원을 비밀리에 무단 촬영한 혐의로 터키 법원에서 새라 퍼거슨이 기소됐습니다. 새라 퍼거슨은 2008년 고아 학대사건을 밝히기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섰습니다. 퍼거슨은 비밀리에 고아원을 촬영하고 어린이 5명의 사생활을 침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퍼거슨은 유죄로 판결되면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백악관 관계자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한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미셸 오바마는 화가 난 흑인여성이라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자서전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로 부각된 미셸 오바마는 오늘 백악관 관계자들과의 갈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저에 대해 사람들은 억센 여자가 백악관에서 권력을 마구 행사할 거라고 상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시선은 처음부터 박혀 있었습니다.”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은 비서관과 갈등을 겪은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 오바마 대통령의 비서관과 관계가 좋은 편이었지만 오해로 인해 관계가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는 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항상 어떤 누군가는 제 그런 모습에 실망하거나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 오바마 대통령과 많은 문제를 의논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많은 할 일이 남아 있어요. 4년으로는 충분하지 않죠. 할 수 있는 한 오래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셸 오바마는 많은 시련이 닥치더라도 현재 영부인으로서의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지진으로 공연장을 잃은 리틀턴의 룬즈 서커스단이 복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단장은 리틀턴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과 그룹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원조를 받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리틀턴의 명물 룬즈 공연장이 영원히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특이한 이 벽면 뒤에는 지진으로 무너져 가는 건물이 가까스로 서 있습니다. 서둘러 건물을 보수하지 않는다면 서커스단 자체가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건물입니다. 이곳이 아니라면 제대로 연습을 할 수도 없습니다.” 건물을 수리하는 데에 1백만 불 이상이 필요하지만, 원조를 요하는 경쟁자가 너무 많아 정부의 지원금을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다들 지진 피해를 입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금, 주민들의 모금으로 극장을 재건해야 다른 그룹들이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캔터베리 지진 대책 위원회와 모금 운동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은 보수에 필요한 액수보다 턱없이 부족합니다.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받을 수 있는 지도 아직 미지수입니다.
지난 12월 코트 시어터는 모금 운동으로 새 건물을 건설할 수 있었지만,
룬즈 팀은 모금 운동을 위해 눈과 비가 흩뿌리는 날씨에 ‘맥베스’ 공연을 했습니다. “룬즈는 리틀턴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주민들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극장에서 공연을 본 뒤 근처 바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와 같은 적절한 문화 생활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룬즈는 캔터베리 대학의 공연장에서 모금 공연을 벌였습니다.
지원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다면, 공연 자리를 잃은 단원들은 해외로 떠나게 될 것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이유는 바로 룬즈 공연장 때문이었습니다. 룬즈가 사라진다면 바로 떠날 것입니다.”
“그저 한때 유명했던 공연장 정도로 기억되겠지요.” 룬즈 서커스의 막이 영원히 내릴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경제 뉴스>
NZX50는 8포인트 상승했으며 ASX200은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콘택트 에너지가 5센트 하락했으며 카트만두와 펌킨 패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는 타국 환율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말 골든 글러브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브릿 어워즈에서는 케이트 부시가 25년만에 최우수 여가수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피지TV에서 수상하는 올해의 인물 상 수상자가 다수의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문자 메세지 투표로 뽑힌 1등상은 화면의 ‘프리밀리아 쿠마’로 뉴질랜드 ‘타겟’ 방송과 흡사한 피지 방송의 MC를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 대신 2등에 머물렀던 프랭크 베인 마라마 준장이 이의를 제기해 쿠마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준장은 문자 투표 마감일이 1월 1일이었지만 결과가 12월 30일에 개표되었다며 따졌다고 합니다. 12월 31일 1천 5백건에 달하는 마라마 지지표가 방송국에 전달되었으며, 때문에 약 1천 2백표 차이로 마라마 준장이 승리했습니다. 쿠데타에 탁월한 재능을 갖춘 장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머펫츠’ 에서 뛰어난 작곡 실력을 보인 배우이자 가수 브래드 맥켄지가 비평가 선정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메리 제인 블라이즈와 엘튼 존을 제치고 상을 수상했으며, 그가 출연한 영화 ‘투 리틀 보이즈’는 오늘 베를린 영화제에 참여했습니다. 다음 주 ‘스타 워즈’ 의 감독 조지 루카스가 자비를 들여 제작한 영화가 영국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큰 공을 세웠지만 많은 이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던 영웅들에 대한 영화라고 합니다.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시속 4백 마일 정도의 속도로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아무도 알렉산더 제퍼슨의 전쟁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들의 이야기가 영화화되어 업적이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될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음으로 미 공군 파일럿으로 활약한 흑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인종 차별이 당연시되어 흑인과 백인 군사들이 받는 대접은 눈에 띄게 달라습니다. 대다수의 미군 지휘관들은 흑인들이 제대로 전투기를 다룰 수 없을 것이라 믿었으나 현실은 그와 달랐습니다.
“당시 우리 부대를 담당한 아놀드 장군은 우리를 쫒아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영국의 전쟁 박물관을 방문한 두 전쟁 용사들은 파일럿 자리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내 손으로 휘청거리는 미국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할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귀국했을 때 이들을 반기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모든 공항들에 ‘백인은 이쪽, 흑인은 저쪽’ 등의 간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출입할 수 없는 식당이나 바 등이 많았으며 다닐 수 있는 학교도 나뉘어 있었습니다.” 스타 워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는 사비를 들여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그는 공군 파일럿들의 이야기에 감동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많은 이들이 두 전쟁 영웅들의 업적에 대해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젯밤 방영되었던 ‘사진으로 가득찬 펜던트’ 에 관한 미스테리가 풀렸습니다.
나타샤 스미스는 마운트 쿡의 자택 지하실에서 1940년대의 사진이 담긴 펜던트를 발견했습니다. 어젯밤의 방송 직후 펜던트 주인의 친구가 TV3에 연락해 사진들의 주인 에피 렌킨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목걸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네요.” “어쨌든 다시 찾을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20여년간 마운트 쿡의 집에 살고 있던 렌킨은 내일로 84세가 된다고 합니다.
<스포츠 뉴스>
- 인도와 호주의 테스트 경기 직전 간단한 파티를 즐기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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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크리켓 구장에서 잔디를 관리하던 관리 요원이 시합 전날에 선수들이
구장 위켓에서 파티를 갖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호주팀은 오늘 인도팀과 퍼스에서 테스트 매치 3차전을 가졌는데
호주팀 선수들은 매 시합 전에 조촐하게 구장에서 와인파티를 갖는 것이 자신들의 전통이라고 변호하였습니다.
호주팀은 이러한 논란을 뒤로 하고 오늘 시합에서 먼저 수비를 선택해 인도팀 강타선을 무너뜨리는데 일단 성공하였습니다. 호주팀 선수들은 시합을 앞두고 어제도 변함없이 맨발로 크리켓 구장에서 조촐한 파티를 가졌지만 사람들은 이를 좋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 선수들의 모습에 대해서 여전히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숙지했으면 좋겠습니다.” 호주팀 선수들은 시합 전날밤에 술 파티를 갖는 것이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파티를 가져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 입니다. WACA관리자인 카메론 서들랜드는 어제 관리자로써 어떠한 일을 하였는지 말하였습니다. “ 어제 최종적으로 구장 잔디를 하였는데 약간의 틈이 발견되었습니다.” 어제 위켓 주위에 틈이 생긴 것이 발견 되었지만 1988년도에 발생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호주팀의 마이클 클락 주장은 팀에 회전공 전문 투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먼저 수비하는쪽을 선택하였습니다. “ 잔디 상태도 좋은 것 같고 4명의 빠른 공 투수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먼저 자신있게 수비를 선택하였습니다.” 호주팀은 자신들의 말대로 4오버에 상대방 타자를 아웃시켜 버렸습니다. 미첼 선수는 자신의 뜻대로 공이 잘 잡히지 않았지만 페더슨 선수는 부진에 빠진 드라비드 선수를 9점에 아웃 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유명 강타자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번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서 텐둘카 선수가 100번째 국제 센츄리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다시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텐둘카 선수는 15점 밖에 올리지 못하고 100점 달성에 또다시 실패하였습니다.
호주팀의 수비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점심전까지 호주팀은 인도팀의 공격을 73/4으로 꽁꽁 묶어두었습니다. 점심 후에 인도팀의 마지막 강타자들인 콜리 선수와 락스먼 선수가 등장하여 인도팀의 마지막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에이스팀이 센트럴 스택팀을 7위켓 차이로 꺾어 HRV 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시합 도중에 내린 비로 인하여 15오버가 줄어들게 되어 스택팀은 먼저 공격을 결정한 것을 크게 후회해야만 했습니다. 오클랜드팀은 줄어든 오버 덕분에 빠르게 스택팀의 공격 점수를 따라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오클랜드팀의 키친 선수가 34점의 공격 점수를 올려 팀 최다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오클랜드팀은 다음주 토요일 캔터베리 위저드팀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룰 예정입니다. 캔터베리팀 역시 오늘 저녁에 오타고 볼츠팀을 꺾고 결승전에 무사히 진출하였습니다. 브랜던 맥컬럼 선수는 첫 타선에서 6점을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하였지만 이후에 파키스탄 출신의 야사 아라페트 선수에게 아웃당하였습니다.
맥컬럼 선수가 33점에 아웃 당하여 경기장을 떠나자마자 바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진행요원들과 선수들 역시 황급히 경기장에서 벗어나야만 했습니다. 비가 그친 후 오타고팀은 74/3에 다시 경기를 재개하여 9.5오버를 기록하였습니다. 대니얼 비토리 선수의 활약으로 브리즈번 히트팀이 맬번 레너게이드팀을 꺾고 2연승을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히트팀은 74/5에 큰 위기를 맞았지만 중간타선에 있었던 비토리 선수의 틀에 메이지 않는 타격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비토리 선수는 40/25의 득점을 성공시켜 팀은 168/7의 공격점수를 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레너게이드팀에게는 168점이 따라잡기에는 너무 큰 점수차였습니다.
어제 우천으로 인해 다소 지연되었던 하이네켄컵 대회 4강전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우천으로 인한 경기 지연으로 인해 몇몇의 선수들은 오늘 다소 오랜 시간 동안 경기를 해야 했지만 이들 선수들에게는 전혀 가치 없던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남성 단식에서는 지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키위 출신의 마이클 비너스 선수와 댄 킹 터너 선수는 오늘 복싱 경기 시합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관중들의 환호성 속에 이 두명의 키위 선수들은 4번째 시드의 선수들을 넉아웃 시켜 버리며 4강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같이 호흡을 갖이 맞춘것도 아닌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저희 역시 어리둥절 합니다. 다음 라운드 시합에서도 이러한 선전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남성 단식 부문에서는 벨기에 출신의 올리비아 러커스 선수와 2008년 우승자인 독일 출신의 콜 슈라이버 선수간의 뜨거운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 두명의 선수들은 브레이크 없이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치열한 공방은 결국 타이 브레이크까지 몰고갔습니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독일 출신의 슈라이버 선수가 우위를 점하였습니다. 하지만 러커스 선수의 반격이 이어져 6-1으로 첫세트를 이기더니 2번째 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독일의 슈라이버 선수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고 3매치 포인트까지 따라잡았지만 2시간 30분간의 대접전 승자는 러커스 선수에게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있었던 또다른 4강전 시합에서 탑시드 데이빗 페리어 선수와 페도난도 베데스코간의 치열한 대결이 오전에 펼쳐졌습니다. 베데스코 선수는 어긋난 경기 일정으로 인해 오늘 저녁에 다시 남성 복식 4강전에 출전해야만 합니다. 베데스코 선수에게 있어서 오늘은 힘든 날인 동시에 긴 하루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첫번째 세트를 페리어 선수가 먼저 따냈기 때문 입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복싱 선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니 파퀴아오 선수에게 5월에 경기를 갖자고 도발한 적이 있습니다. 파퀴아오 선수는 메이웨더 선수로부터 도전을 받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이 도전을 거부하였습니다. 무패의 메이웨더 선수는 가정폭력으로 87일간의 구금 결정이 내려진 후에도 5월에 MGM 그라운드에서 시합을 갖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두 선수들간의 대결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지만 파퀴아오 선수측은 일만 칠천명밖에 인원을 수용하지 못하는 라스베가스 링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난색을 표하였습니다. 파퀴아오 선수측은 만일 시합을 갖는다면 4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링을 선호한다고 추가로 덧붙였습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연내 행사로 갖는 진흙 훈련을 올해에도 갖기 위해 웃통을 벗고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오늘 있었던 훈련이 예전보다 2배는 더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블루스팀의 정식 팀 훈련 첫주는 진흙탕에서 끝나게 되었습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예전보다 더 깊은 진흙탕 속에서 허우적 거리며 벗어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이 이렇게 진흙탕에서 고생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진흙탕속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 시합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였고 고통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이렇게 직접 진흙탕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은 진흙탕 속에 있지만 저는 감독이기 때문에 직접 진흙탕에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이 감독이 가진 특권이 아닐까요?” 몇몇의 선수들은 믿기지 않는 힘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 뒷열에 있는 선수들이 늘 힘을 쓰기 때문에 모두 저를 따라오느라고 용을 썼던 것 같습니다.” 오늘 제일 빨리 진흙탕을 나온 선수는 먼로 선수 입니다. 먼로 선수만이 오늘 레이스를 진심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 거의 최종 라인에 도달했을 쯤에는 생각보다 진흙이 깊지 않고 물로 차서 빨리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리 위푸 선수는 고환 부상으로 인해 진흙탕에 오늘 빠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위푸 선수는 비록 진흙탕을 벗어나는데 최상의 몸을 지니지 않았지만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기꺼이 진흙탕속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 알리 선수를 한번 보세요. 알리 선수는 긴 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흙탕을 벗어나는데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과 저는 알리 선수와 같은 신체 조건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아마도 알리 선수 같이 쉽게 진흙탕을 벗어나지는 못했을 것 입니다.” 제롬 케이노 선수는 힘든 진흙 훈련 속에서도 진흙을 얼굴 전투 페인트처럼 바르는 장난을 쳤습니다. “ 아직까지 그다지 힘들지 않지만 40분 더 하라고 하면 정말로 힘들 것 같습니다.” 오늘 블루스팀 선수들은 약 1킬로미터 구간 정도를 음료수 없이 지나야 하는 힘든 행군을 모두 큰 어려움 없이 소화해 내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를 마치겠습니다.
<날씨>
어젯밤 북섬 전역에 약한 비가 흩뿌렸습니다. 강한 바람이 북섬과 남섬을 휩쓸었으며, 다행히 남섬에 적정량의 비가 내려 농부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남섬을 지나고 있는 약한 태풍의 여파로 지난 18시간 동안 곳곳에 크고작은 비가 내렸습니다.오늘과 내일 역시 비와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헤이스팅스, 마나와투 그리고 말보로 사운즈에 내일 새벽까지 강풍이 예상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위성 사진에 나타나 있듯이 저기압 전선이 오늘 밤 남섬 부근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오후 약한 비를 제외하면 주말 날씨는 오늘보다 한결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섬 날씨
오늘밤 – 서부 곳곳에 비
내일 – 맑음
남섬 날씨
오늘밤 – 서부 산맥 비, 동부 소나기
내일 – 흐림, 동부 오후 소나기
북섬 북부
오늘밤 – 흐림
내일 – 흐림, 22도
북섬 중동부:
오늘밤 – 소나기
내일 – 흐리며 서부 곳곳에 소나기
북섬 동부:
오늘밤 – 맑음
내일 – 맑음
북섬 서부:
오늘밤 – 곳곳에 소나기
내일 – 곳곳에 소나기, 북서풍
남섬 북서부:
오늘밤 – 비
내일 – 비, 넬슨 오후부터 소나기
남섬 동부:
오늘밤 – 맑음
내일 – 맑음, 오후 소나기
남섬 남부:
오늘밤 – 곳곳에 소나기
내일 – 아침 소나기
더니든:
오늘밤 – 소나기, 11도
내일 – 흐림, 오후 소나기, 19도
크라이스트처치:
오늘밤 – 소나기, 12도
내일 – 맑음, 22도
웰링턴:
오늘밤 – 흐림, 15도
내일 – 북부 소나기, 북서풍, 18도
타우랑가:
오늘밤 – 흐림, 16도
내일 – 흐리다 오후부터 맑음, 23도
해밀턴:
오늘밤 – 소나기, 14도
내일 – 소나기, 21도
오클랜드:
오늘밤 – 흐림, 15도
내일 – 아침 소나기, 서풍, 22도
일요일:
북섬 – 맑음, 서부 비
남섬 – 남부와 서부 비
월요일:
북섬 – 남부와 동부 비
남섬 – 남부와 동부 곳곳에 비
화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