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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우정과 사랑은 훈훈한 봄바람으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이민생활에서 우정과 사랑을 지켜 간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국을 멀리 떠나온 우리 한인들의 우정과 사랑은 때로는 외로움을 낳기도 하고, 그리움을 낳기도 합니다.

 

우정과 사랑은 때로는 그리움을 만들어내고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삶에서 우정과 사랑이 없이 산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애의 아름다운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우정과 사랑은 때로는 고독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고독을 이겨내고 사랑을 다시 받아 들이지 않으면 힘든 삶을 살게 됩니다.

 

한인들의 삶은 우정을 맺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가장 평범한 진리 속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창조주가 만드신 법칙인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이 그리워 질 때면, 실처럼 엉켜 있는 삶의 언저리에서, 사랑으로 매듭을 풀지 않으면 매듭과 고리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것이 진리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순수하고 행복한 시간을 누구나 추구하고 있지만, 그리움이 엉켜서 응고되어 돌같이 된 사랑은 회복된 웃음과 사랑으로 풀어가야만 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개인마다 삶에서 그리움을 만들었다 지우고 또다시 만드는 것이 삶이 아닌가요? 미움도 때로는 우정이 되고 사랑이 되고 때로는 그리다가 지우고 다시 만들어 가는 것이 삶이 아닌가요?

 

우리의 생애는 한인들이 서로의 만남 속에 이루어지는 삶의 수채화 스케치가 아닌가요? 서로의 마음을 사랑으로 썼다가 찢어버리는 마음이 아픈 사연들의 삶도 있습니다.

 

우리가 윤택한 생활을 위해 선택한 오클랜드의 삶 속에서, 우정과 사랑이란 단어들에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치는 수많은 시간들이 있어도, 세상의 정과 욕심에 취해있는 우리들에게 창조주는 어려움이라는 연단을 통해서 알려 주는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세상은 달콤한 우정과 사랑을 개인마다 추구하고 있지만, 그것을 오래토록 가지고 지키고 산다는 것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음이 쌀쌀한 겨울이 되면 따듯한 봄날을 기다리는 것처럼, 우정과 사랑이란 훈훈한 봄바람처럼 행복한 고운 꿈을 함께 나눌 사람들이 우리 한인들의 생애에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더불어 우정과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도록 창조주가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 한인들은 오늘도 행복이 항상 넘쳐나도록 그렇게 그리워하고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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