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클랜드에서 살아가는 곳마다 사랑과 진실과 평화가 자리를 잡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봄에 들으면 이만큼 가을이 왔구나하고 느끼게 하는 오클랜드 주변에 자연의 합창이 있습니다.

기도하고 눈을 뜨면 우리 안의 모든 욕망과 거짓과 어둠이 사라지고,

오클랜드에서 살아가는 곳마다 그 자리에 사랑과 진실과 평화가 자리를 잡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언젠가는 작은 열매일지라도 욕심없이 맺게 하여 주옵소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길을 걸어갈 때 지난날 어떤 나쁜 기억들은 모두 잊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마음에 좋은 사람으로 다시 만나는 한인들을 오늘 새로운 기대와 설레임으로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오클랜드의 삶이 축복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다리는 사람을 향해서는 신바람 되는 길을 걷게 하시고,

우리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을 향해서는 용서를 구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그들이 우리의 가장 반가운 이웃으로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우리가 부끄럽게 손을 내밀게 하여 주옵소서.

 

열매가 아니라 가지를, 가지가 아니라 뿌리를,

뿌리가 아니라 이미 떨어진 꽃과 잎을, 꽃과 잎이 아니라 햇살과 물과 농부의 마음처럼,

서로 모든 한인들에게 베풀 수 있는 손길만을 기억하게 하시고,

이 모든 수고들에게 감사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봄의 게절에 우리를 더 낮추어 겸손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를 더 멀리 보내어 쓸쓸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를 더 고독하게 하여 침묵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를 더 외롭게 하여 서로 서로 더욱 사랑하도록 하여 주옵소서.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포도원 일꾼과 품삯의 비유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04 1431
323 축복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평안함을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06 1068
322 하늘 문은 누구에게나 항상 열려 있다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06 1136
321 우리의 삶이 물질의 넉넉함에 있지않고 주님의 은혜에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07 1198
320 받기를 바라는 신앙에서 누리는 신앙으로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07 1064
319 오클랜드 봄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09 1019
318 교회 다니기 싫으시면 다니지 마십시오./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09 1249
317 주님. 오클랜드의 꽃길을 만끽하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09 1202
316 동정녀 탄생 / 정연복 나누리 2013.10.11 1497
315 우리 한인들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19 1029
314 하나님은 ‘선택된 자녀’에게 특혜를 베푸시는가?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20 1096
313 우리가 소금처럼 녹아지는 삶과 자신을 태워서 어둠을 비치는 촛불처럼 행하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20 1123
312 하나님은 택함 받지 못한 자에게 징벌을 내리시는가 ?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20 1201
311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얻도록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23 1129
310 ‘자기중심의 신앙’을 넘어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23 1087
309 우리가 사는 뉴질랜드의 희망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25 1324
308 계시록 1:1∼20 주 재림과 촛대교회 다림줄 2013.10.25 1354
307 종교개혁, 개혁(Reformation)인가? 변형(Deformation)인가?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01 1102
306 봄에는 겸허한 인내를 배우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1.01 1062
305 제가 만난 하나님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03 1151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