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에 간섭하여 주소서.
사랑의 주님.
이곳 보타니의 봄은 늦게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파릇파릇 돋아나는 식물들이
날마다 제 키를 키워가는 모습들이 신기했습니다.
처음 보타니에 들어와서 마냥 행복하게 지낼 것 만 같았던
한인들의 생각과 달리 빗겨져 나간 하루 하루의 삶 속 에서
육체의 피로와 내적인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좌절하고 실망하고 쓰러져서 울기도 하고
한인들의 감정은 롤러코스 타는 것처럼 감정의 기복은 왔다 갔다 하며
이렇게 보낸 시간이 벌써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던 시간 속에서 그래도 주님이 한인들에게 주신 교훈은
한 순간 겪게 되는 고통은 한인들의 인생에 깊은 어둠을 주기도 하지만
아무리 그 어둠이 깊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빛이 더 크고 강렬해서
어둠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희망이였습니다.
사랑의 주님.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늘 외롭고 혼자라고 생각했던
한인들의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게 하시고
깊은 신앙의 크리스챤이였던 한인들에게 신앙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이젠 어느 누구 보다 행복합니다.
그래서 한인들이 사랑하는 주변의 믿음의 형제들과 자매들인 신앙의 친구들에게
신앙의 기본 자세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한인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에서
때론 포기하고 싶고 충격적이고 고통스럽기만 하는 한인들의 마음속의 여행에서
그래도 주님이 한인들을 만져주시기에
주님의 사랑으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희망을 열어 주소서. 갈 길을 들려 주시고 보여 주소서.
오늘 한인들을 아낌없이 키워 주시는 나무처럼
한인들을 잘 아시는 주님과 함께 한인들의 자신과의 싸움을 기도로 시작합니다.
한인들의 삶들이 있습니다.
한인들의 길들이 있습니다.
오직 주님이신 당신께 맡기옵니다.
오클랜드의 한인들을 이끌어 주소서.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