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6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지질학자들의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설명회 중 또 한차례 지진 일어나
-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인근에서 여성 시신 발견
- 4살때 강물에 빠진 히틀러 구한 신부의 이야기 확인돼
- 이번 주말부터 여름내내 많은 양의 비 예상
- 미국의 국방전략 노선 변경
- 영국의 안락사 논란 다시 확산
- 유명인사들의 전담 사진작가 별세
- 일본 도쿄 수산시장을 놀라게 한 백만 달러짜리 참치
- 스티븐 호킹의 예상치 못했던 고백
<NEWS>
1.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과학자들이 다음 지진이 언제 일어날지 설명하는 도중에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4명의 과학자들이 주민들을 안심시키 위해 지진 설명회를 시작하자 진도 5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캔터베리대 지질학자들이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에게 지진을 설명하는 도중에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도 5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지진 전문가들이 12월 23일부터 일어나기 시작한 지진에 대한 설명회 자리였습니다. 배리맨은 주민들이 한 해를 정리하며 안심하고 있을 때 지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휴식을 취해야 할 휴가철에 지진이 발생해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디온 머시는 지진으로 인해 집이 큰 손상을 입었지만 심리적인 타격이 가장 크다는 배리맨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날 때마다 심리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죠.” 진도 7의 지진이 다시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배리맨은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습니다. “7도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지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확률이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캔터베리대 지질학과 교수 페틴저 역시 지진활동이 점차 페가수스 베이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진이 계속 한 곳에서만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점차 바다쪽으로 이동하면서 사라질 것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쓰나미가 일어날 확률보다 남미에서 일어난 쓰나미로 피해를 입을 확률이 더 높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오늘 점심때쯤에 타라나키에서도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리히터 규모 4.1의 지진이 하와라 북서부 10km, 지하 30km의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진동이 느껴지기는 했으나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2.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인근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타살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시신이 차량안에서 발견됐지만 방치된 지 일주일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로드에서 경찰, 법의학 수사대, 경찰견이 여성 시신이 발견된 파란색 혼다 시빅 차량을 수사 중입니다. 오늘 오전 8시 45분경 조깅을 하던 시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10시경 수사를 위해 현장 주변을 차단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차량이 지난 토요일부터 주차돼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매일 산책을 하는 한 주민은 차량이 일주일 정도 방치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양떼를 관찰하러 지나다녔는데 지난 토요일부터 차를 봤지만 갓길에 세워져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기지는 않았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인근이며 주차장과도 인접합니다. 또한 운전자들이 분주한 고속도로 대신 이용하는 한적한 도로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살인사건 수사에 오랜 경력을 지닌 전문가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차량은 도난차량도 아니었고 등록은 돼 있지만 등록세 납부기간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계속되면서 오늘밤에도 현장 주변은 차단될 예정입니다.
3. 독일의 신문 보관 기록에서 아돌프 히틀러가 어린 시절 죽을 고비를 넘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어린 히틀러를 구한 신부의 선행이 아니었다면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악마로 불려지는 히틀러입니다. 그런 그가 신부에 의해 목숨을 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요한 큐버거 신부는 얼어붙은 강에서 어린 히틀러를 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히틀러는 어린 시절 강가에서 뛰어 놀았던 사실을 주변인들에게 이야기했지만 목숨을 구한 일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신문 기사에서 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1894년 1월 히틀러가 강에 빠져 목숨을 구한 사실은 지금까지 추측만 있었을 뿐, 증거기록은 발견되지 않아왔습니다. 큐버거 신부가 4살의 히틀러를 강에서 구한 사실을 동료 신부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부는 당시 히틀러와 같은 또래였지만 강물에 뛰어들어 히틀러를 구했다고 했습니다. 신문 기사 보관 기록을 통해 지금까지 추측에만 그쳤던 이야기가 사실로 확인된 것입니다. 히틀러는 6백만 명의 유태인을 학살한 것으로 잘 알려졌으며, 오늘 한 신문은 큐버거 신부의 선행이 역사상 최악의 선행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4. 이번 주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으며, 수질대기연구소는 이번 여름철 기후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라니냐 현상에 의해 비가 많이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여름철은 자외선차단제보다 진흙을 더 많이 바르는 여름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간 일부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긴 했지만 이번 주말과 마찬가지로 여름내내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2월의 기상과 비슷한 패턴이 될 것이며 북섬과 특히 넬슨에 더 많은 강우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동해안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레나호 구조대원들에게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해안에는 3개월만에 최고인 6-7미터의 파도가 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치 주먹으로 치면 바닥 전체가 울리는 것 같은 파도가 베이오브플렌티에 일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대원들은 내일 컨테이너 제거작업을 중단하고 대기해 있을 예정이나, 레나호 관측을 위해 바다에 선박 한 척도 대기할 예정입니다. 수질대기연구소측은 앞으로 몇달간 라니냐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섬도 북섬과 마찬가지로 라니냐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 오타고에서는 강수위가 현저히 낮아 시민들에 수도 절약이 당부됐습니다. 그러나 북섬에서는 오랜만에 해가 모습을 드러내, 시민들이 해변에서 따사로운 햇볕을 만끽했습니다.
5. 오클랜드 출신의 부인에게 로맨틱한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유튜브 화제가 된 호주 남성의 장례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크리스챤 앤더슨은 대장암으로 사망하기 전, 호주 정부로부터 암치료약 보조지원을 받기 위해 투쟁했습니다. 크리스챤 앤더슨은 생일날 부인에게 로맨틱한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전세계인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앤더슨은 대장암 투병 중 부인 레이첼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동영상을 통해 전했습니다. 2년간의 암투병끝에 두 자녀의 아버지인 앤더슨은 지난 월요일 사망했습니다. “헤어질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많았어요. 남편이 지금 편안히 있을 거라는 것을 아니까 다행이긴 하지만 제 곁에 남편이 없다는 사실이 가슴 아파요.”
앤더슨의 영상 메시지에는 존 키 총리와 영화배우 휴 잭맨의 메시지도 포함됐습니다. “차마 비디오를 끝까지 다 보지는 못했어요.” 오프라는 부부의 이야기에 감동받아 25만 달러의 암치료약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앤더슨의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아들은 장례식을 아빠의 공연이라고 했어요. 아마 아주 시끄러운 공연이 되겠죠.” 앤더슨의 영상 메시지는 인터넷 유튜브 조회수가 수십만건에 달했습니다. 그는 또 호주 정부의 암치료약 보조지원을 위해 투쟁하기도 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에 비교할 만한 투쟁이었지만 결국 원하는 것을 얻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캠페인으로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한 거나 다름 없어요.” 앤더슨은 두 어린 아들을 두고 떠났습니다. “남편이 두 아들을 남겨두고 가서 다행이에요.” 장례식이 거행된 교회는 부부가 처음 만난 장소로 알려져 더욱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6. 일본 고래포획선과 시쉐퍼드간의 교전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일본 선박 유신마루3호는 환경보호단체 시쉐퍼드가 불법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척의 배 사이에서 고래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쉐퍼드의 배 두 척이 유신마루3호의 주변을 포위하고 있습니다. 일본 선박은 고무보트인 시쉐퍼드배에 고압방수포를 발사하며 공격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시쉐퍼드배의 레이다 장치를 파손시켰습니다. 사건은 어젯밤 10시경 남극해에서 발생했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일본 연구소측은 5시간 이상 공격이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연구소측은 시쉐퍼드가 일본선의 키 작동을 불가능하게 하고 방해하는 행위를 30차례 이상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니신마루호를 찾기 위해 그들의 배를 추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쉐퍼드는 일본의 주요 고래포획선인 니신마루호를 추적하기 위해 무인 비행기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봅파커호가 해상에서 운항중인 유일한 시쉐퍼드단체의 정찰선입니다. 브리짓 바도호는 지난주 파도에 의해 밑부분이 파손된 상태이며, 스티브 어윈호가 인양에 나섰습니다. “봅파커호가 추격을 계속 하고 있으며 곧 저희가 봅파커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시쉐퍼드측은 아직까지 일본 선박이 고래를 포획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7. 호주 크리켓 대표팀 주장 역사상 최고의 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마이클 클락이 이 기록보다 6런 모자란 329런을 기록했습니다. 그가 신기록 수립 기회를 놓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호주 크리켓 대표팀 주장 마이클 클락의 별명은 강아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의 별명은 개로 바뀌었고 이 별명에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더 나쁜 별명이 아니라 다행이에요.” 호주 대표팀은 어제 359-4를 기록했습니다. 클락은 돈 브래드맨스와 마크 테일러가 세운 대표팀 주장 최다득점 기록보다 단 6런 모자란 329런을 기록했습니다. “그들의 기록을 경신해야겠다는 생각은 머리속에 없었습니다.” “개인 성적보다는 팀이 가장 우선이며 그런 점 때문에 크리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클락은 유명 모델과의 교제와 스캔들로 호주 크리켓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10년에는 애인인 라라 빙글을 만나러 뉴질랜드 경기 도중에 호주로 귀국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그가 폰팅에 이어 대표팀 주장으로 선발되자, 자질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이미 과거가 되고 말았습니다. “항상 그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에 놀랍지 않아요.” “정말 실력이 좋은 주장이에요.” 그러나 비판적인 여론도 있습니다. “키위가 아니라서 팬은 아니지만 호주로 봐서는 아주 훌륭한 선수죠.” 크리켓 해설가는 계속된 비판적인 여론에 대해 클락에게 이런 조언을 했습니다. “축구 시즌이 시작되면 다 사라질 겁니다.” 클락이 개인 성적이 아닌 팀 성적을 위해 희생한 점은 그가 강아지에서 개로 성장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 어젯밤 쿡해협 여객선에서 63세 여성이 퀸스샬롯 사운드로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성은 다행히 주변인에게 발견돼 인근의 배에 의해 구조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9. 영국의 원조 자살 사건에 대한 심리 결과, 불치병 환자들의 존엄사를 인정하도록 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또한 수명이 1년도 채 안 남은 환자들에게는 GP가 극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락사 반대자들은 편파적이고 뒷받침이 불충분한 보고서라고 비난했습니다.
토니 니클리슨은 7년전 뇌졸중을 앓게 되면서 윙크와 고개를 끄덕이는 것 밖에 의사소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는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의사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영국 현행법상 불법입니다. 하지만 원조 자살 위원회는 현행법에 모순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게는 원치 않는 미래가 예견돼 있는 상태입니다. 치료약이 개발되기 어려운 상황이며 앞으로 제 삶에 변화가 있다면 그것은 좋지 않은 것일 뿐입니다.” 위원회의 보고서는 수명이 1년도 채 안 남은 환자들에게는 GP가 극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환자 스스로 약을 복용하도록 규정하며, 심한 우울증 환자와 병세가 심해 판단력이 흐려진 환자들의 경우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위원회의 검토는 알차이머 환자이자 안락사 운동가인 작가 테리 프래채트가 지원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이 보고서의 편중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원조 자살이 일어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사람들의 삶에 대한 욕망이 아직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몇세대 후부터는 세상이 바뀌어 이런 현상이 일어날 것입니다.” 원조 자살은 스위스와 네덜란드에서 현재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잦아질 것을 우려하는 반대여론이 높습니다. “법을 개정하기 전에, 우선 환자와 그 가족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자의 고통을 죽여야지, 환자를 죽여서는 안됩니다.” 테리 프래채트는 안락사 찬반 논란을 일으키는데 성공했지만, 영국 정부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10. 영국 스톡포트에서 46세 남자 간호사가 환자의 수액을 오염시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수액 오염으로 숨진 환자가 4번째 발생하면서 경찰의 체포가 이루어졌습니다. 간호사는 환자의 수액에 독극물을 투여하고 의료 차트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또 다른 간호사인 리베카 레이튼이 같은 혐의로 체포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습니다.
11. 이라크에서 5차례 일어난 폭탄테러로 총 7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달 미군의 철수가 시작되면서 시아파 지역에서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시리아에서는 무려 40명의 시아파 순례자들이 희생됐습니다. 이 사건은 이라크에서 수개월만에 최대의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12. 미국은 유럽에서 아시아 태평양으로 국방노선을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의 전략 변경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새 국방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는 대통령 연임 후에 새 전략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연임하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전쟁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전쟁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육군 규모를 축소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육군을 제외한 공군과 해군으로만 공격을 진행한 리비아전을 그 모범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 군 관계자는 미래에는 태평양에 집중적인 방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화, 지정, 경제, 군사 등 모든 분야가 현재 태평양쪽으로 집중되는 추세입니다.” 그는 바로 중국의 급성장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두 전쟁을 동시에 치르기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동안, 중국은 크게 성장해왔습니다. 미 국방부 장관은 미국의 새 국방전략이 마침내 시대에 맞춰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해군, 육군을 축소하고 공군을 확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입니다. “더욱 융통성이 있고,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며, 혁신적이며 기술적으로도 개선됐습니다.” 도널드 럼스펠드 역시 9/11 테러 발생이 있기 전인 국방부 장관 시절 같은 의견을 보인 바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공군의 대응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군 관계자는 현재의 전략으로는 예산 부족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이 더욱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3.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에서 상공 5천 미터 높이 화산재가 분출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화산은 인근 마을에 위협이 되지 않고 있으며 항공에도 지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14. 프랑스의 한 아동복 카탈로그 사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많은 항의가 제기돼 아동복 회사측이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아동복 광고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뒷 배경에 전라의 남성이 서 있습니다. 회사측은 사과를 표명한 뒤, 인터넷 카탈로그에서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15. 마릴린 먼로와 같은 유명인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잘 알려진 유명 사진작가가 99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이브 아놀드는 저명한 사진촬영기관 매그넘에 합류한 최초의 여류 사진작가입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가장 어려운 피사체로 대처 수상을 들었습니다. 이브 아놀드가 사진작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마릴린 먼로의 사진입니다. 아놀드가 담은 마릴린 먼로의 사진은 지금 봐도 여전히 새롭습니다. 관계자들이 남은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마릴린 먼로와 이야기를 나누는 아놀드의 모습입니다. 아놀드는 당시 피사체인 마릴린 먼로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피사체와 교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객이 사진을 통해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놀드는 전설적인 사진촬영기관 매그넘에 합류한 최초의 여류 사진작가였습니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스스로 촬영기술을 터득한 아놀드는 유명인사에 국한되지 않고, 쿠바의 술집 종업원, 몽고의 양치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여생을 런던에서 보낸 아놀드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담은 한 장의 사진으로 여왕에 대한 친숙한 접근법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가장 어려운 피사체는 마가렛 대처 수상이었습니다. 대처 수상은 사진을 어떻게 촬영할지 일일히 그녀에게 지시했습니다. 아놀드는 오는 4월 100번째 생일을 앞두고 런던에서 평안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16. 호주의 ‘베지마이트’ 를 생산하는 크래프트 사에서 제품의 이름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이름은 ‘오스트레일리아’ 로 정해졌으며 로고는 호주 대륙의 모습을 본따 만들어졌습니다. 크래프트 사에서는 1월 26일을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로 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17. 일본 도쿄 경매에서 블루핀 참치 한 마리가 1백만 불에 육박하는 가격에 팔렸습니다. 작년에 세워졌던 기록인 50만 불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번 경매로 다른 나라의 참치 가격도 오르게 될까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269킬로그램의 거대 참치가 2012년 첫 참치 경매에서 1백만 불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이 참치로 1만 점의 참치 스시를 뜰 수 있으며, 제 값을 하려면 한 점당 1백불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참치 전문가 찰스 허플렛은 이 높은 가격의 거대 참치 경매는 그저 쇼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에서 블루핀 참치가 뉴질랜드 달러로 킬로그램 당 3천 5백불에 낙찰되었습니다.” “비슷한 종인 서던 블루핀 참치의 경우 킬로그램당 33불 정도에 거래됩니다.” 그는 1980년대부터 참치의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옐로핀 참치나 큰눈참치 등을 주로 소비하는 편입니다. 블루핀은 일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신선한 최고급 참치는 스시 또는 사시미로 판매됩니다.
이번에 블루핀 참치를 구매한 스시 체인점 주인은 참치 구매가 그저 형식적일 뿐이라는 것을 인정했으며, 국가적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큰 돈을 주고 구매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린피스에서는 이번 쇼가 참치의 씨를 말리려는 악독한 행동일 뿐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참치를 최대한 없애서 남은 참치들을 더 비싸게 팔기 위해 벌이는 일들입니다.” “코끼리의 상아와 다른 점이 별로 없어 보이네요.” 뉴질랜드의 서던 블루핀 참치 수요는 작년 500톤으로 10년만에 처음으로 조금 늘어났습니다. “조금 늘어났지만 전체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뉴질랜드의 참치 소비는 올랐지만 일본은 식습관이 서구화되어 참치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18. 오클랜드 그래머 스쿨 학생의 수는 2천 5백명 이상이며, 마오리와 퍼시픽 아일랜더의 수가 그 중 4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머 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인 존’ 에 거주해야 하므로 많은 학생들의 입학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낡아 쓰러져 가는 호스텔을 개조해 ‘인 존’ 바깥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이 이사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그래머의 ‘인 존’ 안에 집을 얻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작년 ‘인 존 프로젝트’ 에 참여하기 위해 27명의 마오리와 퍼시픽 아일랜더 학생들이 오클랜드로 찾아왔습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인 존’ 안의 호스텔로 거처를 이주하면 오클랜드 그래머 스쿨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그래머 스쿨에 입학하지 않았다면 집 근처 고등학교로 들어갔겠지요.” “다들 우리를 깔보고 무시했지만 잘 견뎌냈어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새 학교에 잘 적응했으며, 한 쥬니어 학생은 1년 사이에 8등급 위의 반으로 진급했습니다. “4명의 학생이 학기말에 각종 상을 수상했습니다. 두 명이 학업 성취도 관련 상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두 명은 스포츠 관련 상을 받았습니다.”
인존 프로젝트를 계획한 테런스 월레스는 2012년에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5명을 추가로 호스텔로 불러올 예정입니다. 새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호스텔을 옮겨야 했습니다. 엡섬의 낡은 호스텔에 50명의 고등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각종 배관 설비 등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벌였습니다. “벌써 입학을 허락 받은 25명을 다시 돌려보내거나, 새로 보수 공사를 하거나 둘 중 하나밖에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이미 입학을 허락 받은 학생들은 곧 가족들을 떠나 이곳으로 이사할 것입니다. 보수 공사는 학생들이 1월 24일부터 무사히 등교할 수 있도록 1월 19일까지 완공되어야 합니다. 자원 봉사자들이 지난 6주 동안 벽의 도배와 보수 공사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도배할 벽이 많이 남았으며 각종 가구들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19. 스티븐 호킹 박사의 70세 생일이 이번 주말이라고 합니다. 호킹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다른 뛰어난 과학자들과 함께 우주의 신비에 대해 토론하며 생일을 보낼 것입니다. 호킹은 요즘 ‘신이 존재하는가’ 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천국’ 은 그저 어둠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헛된 이야기일 뿐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11개의 다른 차원의 우주가 존재한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누군가가 그에게 ‘하루 종일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호킹은 ‘여성’ 에 대해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그들을 아직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실수 중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한때 블랙홀이 모든 정보를 없애버리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며, 그 점이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고 답했습니다. 아마 그 실수를 만회한 다음에도 여성들에 대해 생각했겠지요?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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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뉴질랜드 소녀 소식
1. 사친 텐둘카 선수가 공격점수 100점에서 20점이 부족한 80점에 아웃당하여 아쉽게도 센츄리 달성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호주팀은 오늘 시합에서 인도팀을 상대로 68점 차이로 2차전 시합에서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리틀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친 텐둘카 선수가 마이클 클락 호주 주장에 의해 아웃당하자 인도팀의 반격 기회는 영영 사라져 버렸습니다. 인도팀의 첫타자 드라비드 선수는 인도팀 공격을 원활히 풀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었지만 단지 29점밖에 올리지 못하고 아웃당하였습니다. 겜비아 선수는 그나마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센츄리 달성에 17점 부족한 점수에 아웃당하였습니다. 렉스만 선수만이 인도팀안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리틀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텐둘카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오랜 숙원이었던 국제 크리켓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서 센츄리 달성의 목표에 근접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전에는 텐둘카 선수에게 행운까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점심이 끝난 후 인도팀의 강 타자 사친 텐둘카 선수가 파트 타임 투수인 마이클 클락에게 아웃 당하자 호주팀의 모든 투수들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텐둘카 선수는 센츄리 달성에 20점 부족한 80점의 공격 점수를 올리고 아웃당하였습니다. 텐둘카 선수가 아웃 당하자 인도팀의 중간 타선은 쓰나미가 밀려오듯 줄줄이 아웃당하였습니다. 호주팀은 리플레이를 신청하여 자신들의 요청이 옳았음을 입증하였습니다. 자히어 칸 선수만이 그나마 경기 막판에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티 휴식시간이 끝나자 마자 인도팀은 2위켓을 연속으로 상실하여 6경기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2. 노던 나이츠팀이 센트럴 스택팀을 꺾어 HRV컵 대회에서 순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던 나이츠팀은 25개의 공을 남겨놓고 8위켓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팀 사우시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3/16으로 센트럴 스택팀의 공격점수를 126/8으로 묶어 두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스택팀은 경기 막판에 멋진 캐치로 그나마 간신히 체면을 세울수가 있었습니다. 노던 나이츠팀의 헤이미쉬 마셜 선수가 오늘 시합에서 48점을 올려 팀 최다 득점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노던 나이츠팀은 2번째 승리를 거두어 리그 순위 4위로 올라서게 되었으며 센트럴 스택팀은 오늘 시합 패배에도 불구하고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2012년 ASB 클래식 대회 결승에 진출할 선수들이 큰 이변속에 드디어 결정되었습니다. 2회 그랜드 슬램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3번째 시드의 쿠츠넷소바선수가 오늘 4강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하였습니다. 반면에 플라비아 페네타 선수는 연속 3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클랜드에 있었던 오클랜드 클래식 4강전 대회는 테니스를 즐기기에는 완벽한 날씨에 모든 티켓이 동나버렸습니다. 첫번째 4강전 경기 시합은 플라비아 페네타 선수의 시합이었습니다. 페네타 선수는 지난 2번의 경기 동안 무결점의 경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페네타 선수와는 반대로 독일 출신의 안젤리크 케바 선수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섬세한 터치 공격을 선보였습니다. 이 두명의 선수는 지난 US오픈 16강에서 서로 대결을 펼친 바 있지만 케바 선수가 승리를 거둔바 있습니다. 하지만 케바 선수의 승세는 이번 대회에서 반복되지 않아 페네타 선수가 6-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번째 세트 부터 양 선수간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케바 선수는 2세트에서 승세를 잡아 상대방을 압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페네타 선수에게 돌아가 2번째 세트도 4번째 시드의 페네타 선수가 6-2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오늘 저에게 타이밍이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플레이 하지 않고 코트를 왔다갔다 한게 유효하게 먹혀들어간 것 같습니다.” 페네타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승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쿠츠네소바 선수에게는 5번 연속 패배하였다고 인정하였습니다. “ 쿠츠넷소바 선수를 상대로 저는 항상 졌습니다.” 쿠츠넷소바선수는 중국 출신의 종 지에 선수를 상대로 시합 초반부터 힘으로 압박하였습니다. 하지만 종 지에 선수는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하여 서서히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 두번째 세트를 6-4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3번째 세트에서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지 쿠츠넷소바 선수는 옷을 갈아입었지만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종 지에 선수는 3세트를 6-3으로 승리를 거두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2012년 ASB클래식 대회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게 됩니다.
4. 브레이커스팀이 이번 주 일요일에 멜번에서 타이거스팀과 2012년 첫 원정 경기 시합을 갖게 됩니다. 브레이커스팀은 2011년 마지막 2번의 원정 경기 시합에서 모두 패해 2012년에는 대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의 브레이커스팀 원정 경기 결과는 그다지 썩 좋지는 못하지만 브레이커스팀은 이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저희는 켄즈에서 그다지 경기를 잘 하지 못했지만 크게 염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늘 해왔듯이 다음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팀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 시합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브레이커스팀은 지난 시합에서 74-57로 패배하였지만 한가지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브레이커스팀의 대표 가드 CJ브루턴 선수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되었다는 것 입니다. “ 아직 100% 완전히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것은 사실 입니다. 시간이 더 흐를수록 더 좋아질 것으로 믿고 있으며 팀 선수들과 이렇게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의 톰 애버크롬비 선수와 게리 윌킨슨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주에 있었던 몇몇의 팀 연습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 일요일에 있을 시합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부상으로 시합에 뛰지 못했는데 그동안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고 해석해도 될까요?” “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틀동안 쉬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시즌 중간에 있기 때문에 휴가 보다는 앞으로 있을 시합에 보다 집중해야만 합니다.” 브레이커스팀의 고참 선수들 역시 팀 분위기를 모으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모든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시합에 임할 수 있도록 서로 돕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팀 분위기를 만들어야지 만이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브레이커스팀에게 한가지 더 긍정적인 소식은 이번 원정 경기를 마치면 4번의 홈경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입니다.
5. 크라이스처치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사이클링 챔피언쉽 대회에 2명의 새로운 얼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링컨 로드에서 시작된 타임 트라이얼 부문에서 제시 싸젼 선수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서브웨이 프로 사이클링팀이 1위와 2위 모두를 차지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폴 오드린 선수는 홈 경기 시합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 다시 복귀하는게 쉽지 않았는데 제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여성 부문에서는 에쉬버튼 출신의 로렌 앨리스 선수가 퍼슛트팀의 제이미 닐슨 선수와 앨리스 생스 선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엘리트 여성 도로 레이스 대회가 오늘에 이어 내일 크라이스처치에서 계속된다고 합니다. 브라이올 선수는 4년전에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라켓을 내려 놓을때까지만 하더라도 주목받는 테니스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영 선수로 탈바꿈하여 영국 런던 올림픽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브라이올선수는 일주일에 6번 훈련을 하는 시간 이외에 남는 시간에는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힙합을 댄스를 하거나 테니스 심판을 보고 있습니다. “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 진출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 입니다. 그리고 리오 데 자네이루 경기까지 가능하면 출전하고 싶습니다.” 브라이올 선수가 출전하기 원하는 것은 바로 장애인 올림픽 입니다. 그녀는 22살에 한 팔만 가지게 되었습니다. “ 저는 당시에 테니스 클럽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첫번째 서브를 치려고 하는 순간 팔이 부러졌습니다.” 잘못된 서브가 브라이올 선수를 여러면에서 구하였습니다. 의사는 브라이올 선수의 팔에 종양이 발견되어 만일 팔을 제거하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브라이올 선수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서 결코 후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화학치료를 받는 중간에 의사는 만일 팔을 제거하지 않으면 1년 안에 죽을 수 있다고 말하였으며 팔을 제거하면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삶을 살게 되겠지만 생명은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당시에 저는 계속해서 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브라이올 선수의 어머니 이브는 브라이올 선수가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열정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 저는 병원에 있으면서 왜 건강하였던 제 딸에게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울면서 되 물었습니다. 그때 제 딸이 다가와서 저는 엄마와 함께 계속 지내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브라이올 선수는 결국 2008년에 한쪽 팔을 제거하게 되어 테니스 장학생으로 노스 캐롤라이나로 향하는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이올 선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우연히 유튜브에서 장애인 수영선수 소피 파스코 선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거의 한쪽 다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영을 하고 있었고 저 역시 어쩌면 그녀처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불쑥들었습니다.” 현재까지 브라이올 선수는 자신의 꿈에 도전해 지금까지 총 10개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달에 해밀턴에서 열리는 런던 올림픽 장애인 본선 진출 대항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저에게 있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스완지웨일즈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고 만일 본선에 진출하면 4월에 웨일즈에서 다음 대회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런던 장애인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입니다.” 브라이올 선수는 비록 한쪽 팔을 상실하게 되었지만 어느 무엇도 그녀의 꿈을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경제뉴스>
NZX50는 31포인트 하락했으며 ASX200은 3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오늘 코러스의 주식 가격 소폭 상승했으며 오클랜드 공항, 플레쳐 빌딩, 스카이시티 그리고 텔레콤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그 외 화폐 대비 전부 하락했습니다. 20세기를 호령했던 거대 다국적 기업 중 하나가 도산 위기에 빠졌습니다. 코닥 사의 주식 가격이 대폭 하락해 회복이 힘든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빨간 로고가 새겨진 노란 상자는 20세기를 호령했던 브랜드의 주 아이콘이었습니다. 한때 미 카메라 필름 판매의 90퍼센트 이상을 점유했던 코닥 사가 도산 위험에 처했습니다. ‘블루칩’ 기업이었던 코닥의 주식 가격은 주당 50센트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만일 가까운 시일 내로 주식 가격이 주당 1불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다면, 코닥을 시장에서 축출할 것이라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밝혔습니다. 1880년에 조지 이스먼이 설립한 필름 회사의 몰락이 코앞에 닥쳤습니다.
엘리자베스 브레이어는 이스먼의 자서전을 집필했습니다. “회사가 도산해 신문에 그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 굉장히 슬픈 하루가 되겠네요.” “하지만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 놀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어 ‘코닥크롬’ 제품의 생산이 2년 전에 중단되었습니다. 코닥 사는 단종 이후부터 이렇다할 소득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때 14만 5천여명의 직원을 두었던 코닥 사의 직원은 어느새 1만 9천여명으로 줄었습니다.
<날씨>
오늘 북섬의 날씨는 대체로 맑았으며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후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갔던 기록한 기스번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맑은 날씨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북섬 북부의 저기압 전선이 내려와 주말 내내 북부와 동부에 비가 내리고 강한 동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오브플렌티와 호크스 베이 등 해당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북섬
오늘밤 – 흐림
내일 – 북부와 동부 비, 그 외 흐림
남섬
오늘밤 – 흐리며 곳곳에 소나기
내일 – 흐림, 남부와 동부 해안가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 흐림
내일 – 소나기, 강한 남동풍, 21도
일요일:
북섬 –북섬 전역에 비
남섬 – 서부 맑음, 그 외 흐림
월요일:
북섬 – 북섬 전역에 비
남섬 – 서부 흐림, 곳곳에 소나기
화요일:
북섬 – 북섬 전역에 비
남섬 – 남섬 전역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