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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18:10

월드TV 한국채널(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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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5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포보해협에서 배사고로 아들을 잃은 배리 베튠

- 와나카에서 산불로 주민들 대피

- 거대한 풍랑 앞두고 대비중인 레나호 구조대원들

- 웨스트팩 은행 돈 횡령해 해외로 도주한 용의자 법원 소환

- 후원 단체 결정한 케이트 미들턴 공작 부인

- 4번째 이혼 선언한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이혼 취소해

- 고연령층의 마약 소지 증가

-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더니든까지 도보 여행에 나선 스코틀랜드인

- 마가렛 대처 수상으로 변신한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

- 골드코스트 해변 유흥업소 퇴치에 나선 시의회

 

 

 

<NEWS>

 

1.     포보 해협에서 파도를 만나 사고로 아들을 잃은 배리 베튠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배리 베튠은 아들 숀과 절친한 친구의 장례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튠을 포함한 5명은 배를 타고 낚시에 나섰다 파도를 만나 바다에 빠졌습니다. 사우스랜드 농부 배리 베튠은 배가 파도를 만나 뒤집히던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파도가 거의 정면으로 몰아쳐왔고, 배를 조정해봤지만 그냥 뒤집어졌어요.” 이 사고로 일행 5명 중 선장 베튠의 아들 23세 숀과 59세 린지 컬렌 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선실이 파도에 부딪힐 정도로 파도가 셌어요. 2초만에 배안에 물이 찼습니다.” 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베튠은 방수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베튠은 전복된 배안의 위치표시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2차례나 시도했습니다. 배는 급속도로 물밑으로 가라앉았고 선원들은 바다를 헤엄쳐 육지로 향했지만 파도가 너무 거셌습니다. 숀이 힘겹게 헤엄치고 오는 것을 봤어요. 얼마 안돼서 숀이 의식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숨을 쉬는지 안쉬는지 확인해봤지만 맥박이 뛰지 않았습니다.” 베튠은 루아푸케섬 인근까지 헤엄쳐온 뒤 노를 저어가고 있던 보트위에 타려 했지만 힘에 부쳤습니다. 그래서 소리를 질러 도움을 청했고 육지에 있던 주민들에게까지 들렸습니다. 어두워서 육지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계속 헤엄쳤고, 나중에 배를 탄 사람 소리가 들렸습니다.”

 

베튠은 당초 목적지를 파트너에게 알렸고 때가 됐는데 돌아오지 않자 파트너가 신고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위치표시등이 부착된 구명조끼가 있었다면 구조가 빨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튠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선실안에 있던 위치표시등을 작동시키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효과적인 보트 전용 위치표시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치표시등은 작지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위치표시등은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연락수단입니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위치표시등은 배안에서 작동시켜야 하는 방식입니다. 안전핀을 제거한뒤 빼내야 합니다.”

 

전문가는 이런 번거로운 위치표시등 보다는 물이 닿으면 자동 작동되는 위치표시등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보트가 전복되면 바로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전문가는 이 외에도 PLB라는 개인 위치표시등을 각자 휴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PLB는 구명조끼에 부착할 수 있어 휴대도 편리합니다. 벨트에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위치표시등은 GPS 추적이 가능합니다. 위치표시등이 작동되면 인공 위성에 비상신호를 쏘게 되며, 인공 위성은 이 신호로 위치를 파악해 전국구조센터에 신호를 보냅니다. 대부분의 위치표시등은 400-900달러에 달하지만 하루 10달러에 대여할 수 있습니다. 위치표시등을 휴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아주 중요하니까요.” 따라서 위치표시등을 소지하지 않아 치르는 대가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2.     위치표시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드니 바다에서 보트가 침몰한 뒤 남성 두 명과 어린이 두 명은 아이스박스에 매달려 바다에 표류했습니다. 이들은 45분을 표류한 뒤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배가 침몰하기 전, 선장이 위치표시등을 켜놓은 것이 구조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조난선 레나호가 3개월만에 최악의 기상조건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부터 거센 풍랑이 예상돼 해난 구조대원들이 작업을 중단하고 대기할 예정입니다. 레나호가 조난된지 3개월이 지난 현재 레나호는 여전히 같은 위치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주 파도에 의해 손상을 입은 레나호는 앞으로 6-7미터 높이의 파도를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예보를 예의주시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상태에 따른 배 상태를 계속 관찰할 것입니다.” 폭풍이 지나갈때 마다 레나호가 난파될 것인지 우려속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해난 구조대원들은 만약 레나호가 두동강이 나면 어떻게 대처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어떤 상황이 나타나느냐에 따라 다른 대처를 할 것입니다.” 해난구조는 그 동안 날씨로 인해 4일만인 어제 다시 재개됐고 현재 최대한 많은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오늘 화창한 날씨를 맞아 다시 기상이 악화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작업을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오늘과 내일 컨테이너 제거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또 배의 분리된 틈에 다리를 놓을 계획입니다. 지금은 틈이 너무 많이 벌어져서 걸어서 넘어가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 다리를 놓을 생각입니다.” 만약의 사태를 위해 컨테이너에는 가능한 한 많은 위치표시등을 부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파도는 토요일 오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해양당국은 만약을 위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     웨스트팩 은행 돈을 횡령해 해외로 도피한 남성이 전자발찌를 조건으로 보석방을 신청했습니다. 리오 가오는 은행이 실수로 천만 달러의 초과인출을 허용하자 거액을 인출해 해외로 도피했으나 최근 체포됐습니다. 법원에 소환된 31세 리오 가오입니다. 가오와 그의 파트너 카라 허링은 은행으로부터 680만 달러를 갈취해 해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태생의 리오 가오는 2건의 자금 세탁과 16건의 은행 자금 절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09 BP 주유소를 운영하던 가오는 은행에 10만 달러의 초과인출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은행이 실수로 10만 달러가 아닌 천만 달러 인출을 허용했습니다. 가오와 허링은 해외로 도피하기 전 10일간 5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링은 지난 2월 자발적으로 귀국했고 내달 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오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홍콩에서 검거돼 송환됐으며, 지난 소환때 보석방 신청을 담당할 판사가 없어 구속처분됐습니다. 가오의 변호사는 보석방 후 거주할 거처를 아직 경찰이 마련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판사는 가오를 구속처분했으며 재소환일인 1 25일에 전자발찌를 조건으로 보석방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5.     크리스마스날 교통사고로 사촌형제 두 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보석방이 허락됐으나 타우랑가에 거주할 수 없다는 조건이 걸렸습니다. 20세 가해 운전자는 웰컴 베이에서 운전 중 경트럭과 정면충돌해 그의 사촌형제 두 명이 숨졌습니다.

 

 

6.     와나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일곱 가구가 대피했습니다. 산불이 주택에 가까이 번지면서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뜨거운 날씨로 인해 바싹 마른 나무가 화재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20미터 높이까지 불길이 솟구치면서 주변의 고급 주택가가 위협받았습니다. 새벽 4시경 발생한 화재로 6백 제곱 미터의 삼림이 소실됐습니다. 출동하는 동안에 벌써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한 주민은 자신의 집을 위협하는 불길을 보고 공포에 떨었다고 말했습니다. “불길이 집까지 번질 것 같아서 이제 끝났구나 생각했어요.” 주민 팀 피어스는 연기 냄새에 잠에서 깼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밖으로 나와 화재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람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집에서 대피하는 사람, 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몇몇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와 소방차 9대로 화재는 무사히 진압됐고 주택 피해도 없었습니다. 현재 화재는 전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바싹 마른 나무가 화재를 확산시키는데 충분했습니다. 지난 몇주동안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잔디가 많이 자라 화재 위험이 많아졌습니다.” 건조기후는 와나카에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7.     18년전 영국의 스티븐 로렌스를 살해한 용의자 두 명에 각각 15년과, 14년의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판사는 범행 당시 가해자들이 청소년이었던 점을 감안한 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지난 24시간 동안 새로운 제보를 받아 기소가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8.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이 자신이 후원할 자선단체를 선택했습니다. 그녀의 선택은 벌써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비교되고 있습니다. 보통 자선단체의 후원자가 유명 인사인 경우 홍보 효과는 훨씬 높아집니다. 스포츠에 능하고, 인기가 많은 유명 인사라면 더욱 좋습니다. 그러나 우선 후원을 받을 이들과 교감을 이룰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케이트 미들턴은 지금까지 남편 윌리엄 왕자가 이끄는데로 따라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자신의 독립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케이트는 자신에게 후원을 요청하는 수많은 자선단체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케이트는 직접 별도의 조사를 통해 후원할 단체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이곳에 와서 매디를 만났습니다. 매디는 경호원을 지나 케이트의 손을 끌어당겼고, 케이트도 구두를 벗고 매디와 함께 놀기 시작했죠.” 매디는 거의 평생을 이스트 앵글리어 소아병원에 입원해 왔습니다. 매디는 누난증후군과 간질,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항상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합니다. 케이트는 이스트 앵글리어 소아병원 외에도 4개의 단체를 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독 환자와 그 가족을 돕는 액션 온 애딕션과 예술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과 교감하는 아트 룸’, 국립초상화미술관, 스카우츠 협회입니다. 케이트의 후원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활동과 같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유명 인사로서 케이트의 역할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9.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주택을 털고 불을 지른 용의자가 구속 처분됐습니다. 소방대원은 이번주만 무려 20회의 화재사건에 출동했습니다. 소방서측은 레드존 지진 피해 주택에 대한 방화현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또다시 발생한 방화로 아라누이 백패커 호스텔에 출동했습니다. 이번주 들어 벌써 20여 회의 방화가 발생했습니다. 빈 집에 불을 지르는 행위가 늘고 있어 심각히 우려됩니다.” 지난 월요일 비어 있던 울스턴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로 20세 남성이 기소됐습니다. 그는 이 외에 수많은 주택에 불을 지르고 온수탱크를 훔치는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용의자는 구속처분됐으며 이달 말 재소환될 예정입니다. 소방서는 지난주 지진 피해 지역인 달링턴에 방화로 5차례나 출동했습니다. 대부분의 화재 주택은 지진 후 비어있는 레드존 주택이었지만 남아있는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되고 있고, 또 빈 집을 노린 강도도 많아졌어요.” 현재 레드존에서 철거된 주택은 몇 되지 않습니다.

 

소방서는 앞으로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인해 레드존의 빈 주택들이 화재를 입을 위험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의 주택들에 화재가 나지 않는지 주민들이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0.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할 첫 번째 경선에서 벌써 사퇴를 선언하는 후보가 나왔습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미셸 바크만이 어제 1차 경선 결과를 토대로 후보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아이오와 경선에서는 이 외에도 깜짝 놀랄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중부의 아이오와에서 실시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은 역시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예상치 못한 후보가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릭 샌토럼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복음주의자들이 그에게 열띤 지지를 보이면서 샌토럼은 유력한 후보자로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훌륭한 나라를 주셨고 자유를 허락하셨습니다.” 미트 롬니를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만듭시다.”

 

아이오와 경선의 사실상 승자인 미트 롬니는 오늘 존 맥케인 상원의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롬니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많은 경선을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전세계인들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대해 석연치 않은 반응입니다. 공화당 경선 승자가 11월 대선에서 오바마를 제치고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을지도 아직은 의문입니다. 그러나 미국 유권자들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권자 제닌 윌슨은 인터뷰 중에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 정권 교체가 개인적인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보십니까? 그렇게 믿어요. 지금 제게는 아무런 희망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믿어야 해요. 너무 상황이 나빠져서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에요.” - 공화당 후보 중 오바마를 제치고 당선될 후보가 있다고 보십니까? 누가 되든지 오바마는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은 롬니의 보수성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 롬니가 경선에 승리하면 어떨것 같습니까? 낙담할 것입니다.”

 

경선 후보에서 사퇴하겠습니다.” 티파티의 강한 지지를 받으며 유일한 여성 후보였던 미셸 바크만은 경선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공화당 경선에서 진정한 승리자는 버락 오바마입니다. 공화당 후보들이 서로를 음해하는 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핵심 지역에서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1.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가 4번째 결혼 후 이혼을 발표한지 얼마 안되어, 다시 결혼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코너는 트위터를 통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코너는 남편과 함께 부부 상담에 참여해 서로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12.   한편 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침상에 누워있는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캐리의 남편은 가벼운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   최근 노인층에서 마약 복용이 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독일의 의사들은 마약 중독으로 치료를 요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40세 이상 연령층에서 마약 중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클 애플비는 40년 이상 마리화나를 피워왔습니다. 현재 64세가 된 그는 여전히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경험을 하고자 하는 심리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그와 같은 40세 이상 연령층에서 마약 중독이 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2010년 사이에 마약 소지 혐의로 검거된 40세 이상 연령층은 30%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마약 소지자는 오히려 30% 하락했습니다. 지난 30년간 변화는 더욱 큰 폭으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에 40세 이상 연령층의 마약 소지자는 1980년대 숫자의 12배에 달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마약 소지자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애플비는 통증 완화를 위해 마리화나를 피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마리화나를 피우기 시작한 것은 이기 팝, 롤링 스톤즈와 같은 록앤롤 붐이 마약복용을 부축이던 지난 70년대부터였습니다. 대부분은 나이가 들어 마약 복용을 중단하지만 65세 이상 연령층의 마약 끊기를 돕고 있는 스테인하우서는 노인들에게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마약을 끊고자 하는 이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떤 연령층이든 최근에 신종 마약을 접하기는 훨씬 쉬워졌습니다. 경찰은 메탐페타민 복용 증가 현상은 40세 이상 연령층의 마약 중독이 늘고, 청소년 시기에 마약 복용을 했지만 훈방조치로 끝난 이들이 마약을 끊기 어려운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4.   에딘버러 시민 제임스 토마스가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에서 뉴질랜드의 에딘버러라 불리는 더니든까지 도보 여행에 도전했습니다. 토마스는 수많은 정글과 사막을 건너 더니든에 도착할 것을 새해 목표로 정했습니다. 제임스 토마스는 14살때부터 뉴질랜드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토마스는 뉴질랜드 여행을 위해 오히려 힘겨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뉴질랜드의 에딘버러라 불리는 더니든까지 도보 여행을 도전했습니다. “언젠가 에딘버러 외곽에서 하루 25마일을 걸어다닌 적이 있어요. 만약 이렇게 걸어간다면 언젠가는 뉴질랜드에도 도착하겠구나 생각했죠. 계산을 해보니까 2년밖에 안걸리겠더라고요.” - 2년밖이라고요? 토마스는 2년여 동안 3개의 대륙과 15개국을 야영을 하며 건너올 예정입니다.

 

그는 런던을 지나 로터담, 라인강을 따라 네덜란드와 독일을 지나고, 오스트리아, 헝가리, 세르비야를 건너 더욱 험난한 불가리아, 터키, 이란, 파키스탄, 인도를 지나게 됩니다. 배를 타고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수마트라를 횡단한 뒤 호주 다윈에 도착해 호주 사막을 건너며 브리즈번에서 오클랜드에 배로 도착합니다. 그리고 오클랜드에서 더니든까지 걸어서 이동할 예정입니다. 사진을 전공한 토마스는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 이같은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30세 토마스는 다른 사소한 일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50-60년 후에 내가 뭔가 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토마스는 이번 도전을 통해 유니세프에 기부할 2백만 달러를 모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 회사가 그에게 배낭을 지원했습니다. “지원받은 배낭으로 사막을 건널때 물을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살아서 도전에 성공하기를 희망합니다.” 토마스는 아무런 정보가 없는 더니든에 도착하면 경사진 도로로 가득한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15.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이 영화 철의 여인에서 마가렛 대처 수상역으로 아카데미상 수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녀는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대처가 가정에 더욱 충실해지는 모습을 연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철의 여인은 정치 보다는 권력과 쇠약한 정신건강과의 상관관계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이 과거 혼란스럽고 고독한 대처 수상의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스트립은 한 시대를 장악했던 위대한 인물역을 맡은 것에 영광이라고 전했습니다. 대처 수상의 강한 힘과 정신력에 존경심이 들어요. 또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치매에 걸려 죽은 남편과 대화를 나누는 대처 수상의 모습은 많은 논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는 것을 창피해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신적인 질환이 생기는 것은 사실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사실을 얘기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대처 수상의 인간적인 면모를 들춰내며 관객들에게 동정심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출연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대처 수상을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는 우리가 인지하는 것을 초월한 인간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릴 스트립이 영국의 영화팬들과 동료 배우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처 수상을 다룬 영화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16.   영국이 올림픽을 기념해 새 50펜스짜리 동전을 발행했습니다. 이 동전은 축구 경기의 오프사이드 규칙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낸 기획자는 오프사이드 규정을 설명해달라는 수많은 이들에게 설명할 때마다 50펜스를 받았다면 부자가 됐을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17.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나이트클럽과 술집 등 유흥업소들을 해변에서 퇴출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골드코스트 해변 유흥가는 뉴질랜드인들을 포함해 전세계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러나 골드코스트 시의회는 2018년 커먼웰스게임 개최를 위해 유흥업소를 해변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골드코스트 시의회는 나이트클럽으로 인해 서핑 명소라는 골드코스트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깨끗한 서핑 천국으로 다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시의회는 백여 개의 유흥업소가 자리잡고 있는 골드코스트에서 2018년 커먼웰스게임이 개최되면 전세계인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각인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10, 20년전까지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도를 넘어섰습니다.”

 

시의회는 이제 골드코스트를 가족적인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이트클럽에서 시끄러운 취객들의 풍경은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그러나 유흥업소 퇴출로 여행객들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높습니다. 나이트클럽 때문에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 거에요.” 만약 클럽이 없어지면 사람도 없어지겠죠.” 유흥업소 운영자가 만약 가게를 철수하지 않으면 강제퇴출될 수도 있습니다. 유흥업소가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때문에 지방세가 인상될 수도 있어 좋지 않다고 판단됐습니다.” 유흥업소 운영자들은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면 철수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유흥업소를 산업지대로 옮길 것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곳을 철도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하나씩 범죄를 줄여 나가야죠.” 현재 이미 퇴출작전은 시작됐습니다. 한 나이트클럽의 영업허가가 취소됐습니다. 경찰은 잦은 패싸움을 일으키는 오토바이 조직의 활동 역시 금지시킬 예정입니다.

 

 

<스포츠뉴스>

 

- 허리 부상으로 ASB 클래식에서 도중하차한 리시키

- 호주 크리켓 테스트전에서 활약한 마이클 클락

-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또다시 패배한 맨유

- 에버튼 골키퍼의 진귀한 골

- 지진으로 피해입은 크라이스트처치 QE2 경기장 복구를 위한 노력

 

1.     호주 크리켓 대표팀이 마이클 클락 선수의 300점 기록 덕분으로 인도 대표팀과의 2차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도팀이 이번 시합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더 기울여야만 할 것 같습니다. SGC는 오늘 유방암 퇴치를 위한 팬들의 서포트로 온통 핑크색으로 뒤 덮였습니다. 오늘 시합을 먼저 리드해 한 것은 마이클 클락 선수가 아니라 마이클 허시 선수였습니다. 마이클 허시 선수는 어제 호주팀 주장인 클락 선수와 같이 호흡을 맞추어 150점을 기록하여 팀 다득점 순위 3위안에 든바 있습니다. 마이클 클락 선수는 어제 점수에 이어 오늘 공격에 들어섰지만 다소 공격이 무디었습니다. 하지만 방금 화면에 보인 바운더리 이후 클락 선수는 호주 선수로써 6번째로 공격점수 300점을 넘어선 선수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클락 선수를 포함하여 다른 타자들의 방망이 역시 멈출 기세를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이클 클락 선수는 공격점수 300점을 훌쩍 넘어섰고 허시 선수 역시 150점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클락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호주 선수로써는 최고 득점인 329점을 올려 호주 대표팀은 덕분에 659-4로 공격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공격에 들어선 인도팀은 가야 할 길 이 멀었지만 초반부터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데이빗 워너 선수에게 공이 잡혔습니다. 세웨그 선수가 아웃당하였지만 갬비아 선수가 개인 통산 공격점수 50점을 올리며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회가 마칠때까지는 아직 이틀이 남아 있어 인도팀이 이번 시합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센트럴 스택팀이 노던 나이츠팀을 상대로 오랜만에 승기를 잡았습니다. 오늘 있었던 시합의 특징은 대니얼 비토리 선수가 블랙캡스팀의 주장인 로스 테일러 선수를 공격점수 2점으로 아웃시켰다는 것 입니다. 팀 사우시 선수 역시 오늘 시합에서 3-16으로 선전하여 스택팀의 공격 점수를 126/8으로 꽁꽁 묶어 두었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현재 나이츠팀은 98/4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3.     호주 멜번컵 테니스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서리나 윌리엄스 선수가 발목에 부상을 입어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게 되었습니다. 서리나 선수는 어제 있었던 국제 브리즈번 대회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어 시합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13회 그랜드 슬램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서리나 선수는 발목 부상 완치 전에 또다시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 이번 부상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발에 부상이 있었는데 또 부상을 입게되어 다른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습니다. 발목에 다시 부상이 입게 되자 머리 속이 텅빈 것 같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서리나 선수는 부상직후 바로 MRI 스캔을 받았고 서리나 선수의 발목이 골절되었다고 공식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리나 선수는 당분간 몇일 동안 쉬면서 멜번 대회에 참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4.     오클랜드 클래식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탑시드의 사비나 리스키 선수가 허리 부상으로 오늘 16강 대회에서 같은 독일 출신의 안젤리나 커바 선수와 시합 중에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탑시드에 속한 사비나 리스키 선수의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징후가 3번째 라운드 2번째 세트 시합 이후에 나타났습니다. 사비나 선수는 곧바로 다시 코트로 복귀하였지만 결국에는 더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리스키 선수는 같은 독일 출신의 안젤리나 커바 선수와 오늘 시합을 가졌지만 부상으로 시합을 포기해야만 했고 호주 오픈 참가 역시 불투명하게 되었습니다. “ 승리없이 이긴 경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비나 선수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잘 모르겠지만 빨리 회복되어 멜번 대회에는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커바 선수는 첫번째 라운드 시합에서 키위 출신의 에라코비치 선수를 손쉽게 꺾고 올라왔습니다. 커바 선수와 맞붙게 된 리스키 선수는 첫번째 세트에서 서브의 난조를 보여 6-4로 패배하였습니다.

 

커바 선수는 4강전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플리비아 파네타 선수와 맞붙게 됩니다. 파네타 선수는 오늘 있었던 시합에서 러시아 출신의 엘리나 베스니나 선수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파네타 선수의 첫 출발은 그리 산뜻하지 못했습니다. 베스니나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이상한 서브 난조를 보여 오직 마리아 사라포바 선수만이 러시아 출신의 테니스 여왕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결국 첫번째 세트를 6-2로 내주게 되었습니다. 2번째 세트에서는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파네타 선수는 오늘 최고의 플레이 기량을 선보이며 3-러브로 68분만에 시합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파네타 선수는 오늘 시합으로 가장 위협적인 선수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중국 출신의 종 지에 선수 역시 오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종 지에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6-2, 6-3로 승리를 거두어 4강안에 무사히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5.     네이피어에서 열리고 있는 옵티머스 월드 챔피언쉽 대회에 지난 이틀동안 팀 대항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팀 뉴질랜드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영국팀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고 합니다. “ 처음에 저희는 정말로 잘했던 것 같고 계속 이러한 상승세를 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판에 상대팀 선수에게 밀려 아쉽게도 승리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오늘 대회에서 싱가포르팀이 페루팀을 2-1로 꺾어 최종 결승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전에서도 싱가포르팀 선수들이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키위 선수는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볼보 오션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캠퍼 팀이 2번째 스테이지 시합에서 3위로 시합을 마쳤습니다. 2번째 스테이지는 아부다비에서 해상 98 마일 떨어진 스플린트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팀 뉴질랜드는 오늘 선두로 먼저 결승 라인에 도달한 그루 파마에 5분 뒤진 기록으로 결승라인에 도달하였다고 합니다. 캠퍼는 오늘 비록 3위를 기록하였지만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8번의 항구 경유와 7번의 오프쇼어 대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이 오늘 오전에 있었던 뉴캐슬팀과의 시합에서 0-3으로 대패해 2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팀은 승점 3점 차이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은 가능한한 2연패를 기록하지 않으려고 하였지만 뉴캐슬팀을 상대로 오늘 시합에서 다소 무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지어는 바람마저 뉴캐슬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맨유팀은 최악의 상황까지 맞이해야만 했습니다. 맨유팀의 필 존스 선수의 자책골 덕분에 뉴캐슬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반면에 맨유팀은 이번 시즌 첫 원정 경기 패배라는 쓴맛을 봐야 했습니다.

 

 

7.     오늘 있었던 또다른 시합에서 에버튼의 팀 하워드 골키퍼가 놀라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하워드 골키퍼는 은고그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락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볼턴팀은 10분뒤에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습니다. 볼턴팀은 오늘 시합에서 승리하여 최하위권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8.     크라이스처치의 지진으로 인해 많은 스포츠 시설들이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특히 지진으로 인해 두개의 스테디움이 큰 피해를 입어 50미터 수영장 역시 폐쇄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크라이스처치의 한 사업가가 크라이스처치의 엘리트 수영 선수들이 수영을 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습니다. 폴 로이드가 크라이스처치에서 수영장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폴의 딸 나타샤를 포함한 크라이스처치의 엘리트 수영선수들은 연습할 수영장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크라이스처치 시의회는 새로운 수영장이 2018년쯤 완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저희는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습니다.” 크라이스처치의 유명 수영 시설들은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오직 올림픽 사이즈의 실내 수영장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크라이스처치의 엘리트 수영 선수들이 25미터의 실내 수영장에서 연습을 해야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수영 선수들이 충분히 연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라고 합니다. “ 아무래도 25미터에서 연습을 하다 보면 숨을 쉬는 게 더 편해 연습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50미터에서 숨 쉬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 입니다.”

 

16살의 나타샤 선수는 크라이스처치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 중 하나 입니다. 나타샤 선수는 16살 또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 저희는 온전한 연습을 갖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만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더니든으로 내려가 1주일 연습을 하고 다시 오클랜드로 올라가 1주일 정도 훈련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선수의 스테미나에 좋은 영향을 끼지치 못합니다.” 폴은 이러한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보고 크라이스처치 시의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폴은 프로젝트 매니져로 활동하고 있어 자신의 전공을 살려 크라이스처치 시의회가 예상한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새 수영장 건설을 제안하였습니다. 이제 최종 결정은 크라이스처치 시의회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 저희믄 모든 사람들을 위한 새 수영장을 건설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현재 크라이스처치 시의회는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진지하게 토론을 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전까지 크라이스처치의 엘리트 수영 선수들은 불가피하게 당분간 더니든의 모아나 수영장에서 계속 훈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제뉴스>

 

주식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NZX50 4포인트 하락한 반면 호주 주식지수는 더욱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주식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텔레콤이 3센트 상승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는 미화 대비 78센트, 호주 달러 대비 76센트, 영국 파운드 대비 50펜스를 기록했습니다.

 

<날씨>

 

오늘 서부지역에 몰린 비구름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현재 북섬에 위치한 고기압 전선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 내일도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또한 비전선이 남섬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동부지역 비전선의 세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니든에도 저기압 전선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섬 날씨:
오늘밤 일부 소나기
내일 노스랜드와 베이오브플렌티 소나기, 기스본과 와이라라파 맑음

남섬 날씨
오늘밤 서부 비
내일- 서부 비, 오후 동부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소나기
내일 맑음, 구름, 24

토요일:
북섬 대부분 소나기
남섬 대부분 소나기, 넬슨 맑음

일요일:
북섬 대부분 소나기
남섬 서부 맑음, 동부 소나기

월요일:
북섬 북부 비
남섬 소나기

지난 12월 최고 강우량은 192mm로 왕가누이가 차지했고, 더니든은 11.2mm로 최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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