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4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폰테라, 오클랜드 항구와 계약 해지
- 포보 해협에서 어선 사고로 인명피해 발생
- 영국의 인종차별 살인자 18년만에 처벌돼
- 비단뱀에 온 몸이 감긴 호주의 2살 아기
- 원격조종 장난감 물고기가 항공기 조종에 지장입혀
- 강풍이 휩쓴 영국 소식
- 영국 여왕의 사저에서 발견된 시신 소식
- 맹인 안내견 육성에 힘썼던 한 엔터테이너 소식
<NEWS>
1. 오클랜드 항구가 또다시 대기업과의 계약을 잃고 말았습니다. 매주 2천7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하고 있는 폰테라가 오클랜드 항구와 더이상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클랜드 항구의 미래에 대해 현재 비관적인 전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클랜드 항구측은, 폰테라와의 거래액이 주당 십만 달러에 달한다며 폰테라의 계약 취소는 분명 항구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클랜드 항구에서는 최근 한 달 만에 두번째 거래처와의 계약이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폰테라는 기존에 유지하던 오클랜드 항구와의 선적 계약을 타우랑가 항구와 네이피어 항구로 옮길 예정입니다. 이로인해 오클랜드 항구는 연간 520만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됐습니다. “타격이 진짜 심각하다면 사측이 당장 노조와 합의를 하려 나설 것입니다. 하지만 노조는 이미 크리스마스전부터 합의를 할 의사를 밝혀왔지만 아무런 제안이 없었습니다.”
오클랜드항은 항구노조측과의 대립으로 답답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정기간 중 제안을 했지만 노조로부터 어떠한 답도 듣지 못했습니다. 다시 조정을 시작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클랜드항은 오클랜드 시의회 소유이며 항구로부터 배당금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한 시의원은 오클랜드항의 계약건수 감소는 지방세를 내는 시민들에게 손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클랜드 시의회가 항구의 구조와 운영방식을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4,5년전 항구가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가 된 적이 있는데 그것이 근본적인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항구측은 사측이 제시한 최종 제안을 노조측이 1월 13일까지 받아들일지 결정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정도 없이 어떻게 최종 제안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노조측은 제시된 제안에 대해 검토를 거친 뒤 조정에 나설 의향이 있습니다.”
오는 화요일 다음 파업이 계획된 가운데, 노사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파업은 일정대로 추진될 것입니다. 오클랜드항은 한 달 전에도 타우랑가 항구에 MAERSK의 계약을 빼앗긴 적이 있습니다. 오클랜드항 대표는 파업이 계속된 불안을 초래하면서 잇따른 계약 취소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폰테라측은 오늘 오후 다른 항구로 선적을 옮기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는 해외 고객에게 확신을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클랜드항은 다른 많은 거래회사들도 항구를 옮길 것을 계획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2. 사우스랜드 경찰은 포보 해협에서 낚시에 나섰다가 배가 가라앉아 사망한 두 남성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사망자는 사우스랜드 출신의 23세 숀 베쑨과 49세 린지 컬렌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5명이 파도가 거세기로 유명한 포보 해협 화이트섬에서 배사고를 당했습니다. 5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루아푸케섬 북부의 캐롤라인 베이에서 발견됐습니다. 블러프항구에 배가 전복되고 5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선원들이 배에서 뛰어내렸다고 했습니다.” 사고는 어제 저녁 5시 30분경 루아푸케섬 북서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캐롤라인 베이에서 한 어민에 의해 생존자 3명이 발견되면서 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생존자들은 비가 내리고, 온도가 14도밖에 안 되는 차가운 물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생존자 3명이 발견돼서 천만다행입니다. 당시 이들은 저체온증이 나타난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이들의 배가 강한 파도를 만나 조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도에 충돌한 당시 선원 5명은 모두 선실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물에 잠긴 배에서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블러프와 스튜어트섬 사이에 위치한 포보해협은 때로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6년에도 이곳에서 한 어선이 전복돼 선원 9명 중 6명이 숨졌습니다. 이 지역은 거대한 파도가 일기로 유명합니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파도가 굉장히 크게 일어서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생존자 3명은 저체온증으로 사우스랜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늘 오전 귀가조치됐습니다. 해양당국과 경찰은 포보해협의 강한 파도에 의한 사고로 보여지는 배 전복 사고를 현재 조사 중입니다.
3. 최근 잇따라 배사고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배 역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운전면허증제도와 등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러한 제도 도입으로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배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재미를 위한 보트 타기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취미 보트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취미 보트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4년전 사망자의 두배에 달하는 22명을 기록했습니다. 퀸스타운 항만장은 보트 역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트에서는 음주도 허용되는 만큼, 사고 위험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뉴질랜드에는 50만 대의 취미 모터보트가 있습니다. 그러나 보트의 소유주를 확인할 방법도 없으며, 조종사에게는 면허증도 필요없습니다. “제트스키 보트와 같이 고속 보트가 많아지고 있는데, 15세 청소년도 보트 조종이 허용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2007년 시행된 검토 결과, 보트 조종사에게 면허증을 도입하고 의무교육을 실시하면 보트 사고의 12%를 예방할 수 있다고 나타났고 보트 등록제 도입으로는 3%의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두가지 제도 모두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는 보지 않았습니다. 해양당국은 보트 등록제보다 조종사 교육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규정을 조종사들이 준수하도록 교육만 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검시관의 요청에 따라 조종사 면허증 제도와 등록제도에 대한 검토가 내달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4. 경찰은 웰링턴 인근 타라루아 산맥에서 이틀째 실종된 포리루아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40세 본 솔로몬은 지난 월요일 저녁 토헤레니코 밸리의 파파 산책로에 나섰다가 실종됐습니다. 오늘 오전 경찰과 구조대원이 스미스 크릭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5. 라울섬에서 실종된 환경관리국 직원의 수색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실종자는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환경보존에 앞장섰던 미히 멍커스 나기는 지난 10월 루마니아에서 뉴질랜드로 건너와 라울섬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환경관리국은 그의 생존 확률이 희박하다고 보여져 수색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환경관리국은 루마니아에 있는 사망자의 부인이 원할 경우 라울섬에 함께 데려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6. 미국에서는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개월이 걸리는 경선절차이지만, 오늘밤 결과가 일부 후보의 탈락을 결정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대선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50%나 됩니다. 미트 롬니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는 이번 아이오와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는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96%의 개표가 진행된 결과, 롬니는 릭 샌토럼과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롬니는 5명의 건장한 아들을 무기로 여성 유권자의 표심 얻기에 나서고, 강력한 경쟁자 깅그리치에 대한 음해 선거전략을 내세우면서 오히려 역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오바마를 만족시킬 사람은 누구일까요? 깅리치입니다.” 깅리치는 이러한 음해 광고로 지지율이 4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를 대신해 롬니의 강력한 경쟁자로 릭 샌토럼이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샌토럼은 동성애자 혼인제도 반대 공약으로 중서부 지역의 표심을 확보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국가에 가장 이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게 합시다.” 오바마와 대선에서 경쟁할 공화당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오랜 시일이 걸리는 과정입니다. 이는 미국인 조차도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절차입니다. 경선은 4시간 전 시작됐으며, 천7백 곳의 아이오와 학교, 강당, 집에서 설명회가 실시됐습니다. 유권자들은 총 7명의 후보 중에 한 명을 선택합니다.
76세 론 폴은 반전쟁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림에도 불구하고 3위로 올랐습니다. “생각없이 총을 쏘는 이들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라크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위권에 속하지 못한 후보들은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자신의 공약 조차 기억해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한 릭 페리 역시 이에 속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롬니는 벌써 대선 후보로 확정된 것 마냥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오바마를 공략한 발언을 했습니다. “오바마는 대통령 취임 직후 투나잇 쇼에 출연해, 자신이 3년안에 경제를 회복시키지 못한다면 연임을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분명히 이를 기억합니다. 오바마는 이제 물러나야 합니다.” 하지만 공화당의 대선 후보는 오는 6월 마지막 경선인 유타주의 투표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선 결과 보다도 중요한 대선 결과는 오는 11월에나 알 수 있습니다.
7. 뉴트 깅그리치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롬니의 텔레비젼 광고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깅그리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깅그리치와 타 후보들이 뉴햄프셔에서 롬니를 최대한 깎아내리는 것으로 경쟁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합니다. 미셸 바크먼은 고향인 아이오와에서 높은 득표수를 기록할 것 같은데요?? 네, 비록 미네소타에서 정치 활동을 하기는 했지만 아이오와에서 태어났으니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개표 시작 직후에는 높은 득표율을 보였으나 점점 줄어 현재 득표수가 가장 낮은 후보 중 하나입니다. 아이오와를 버리고 다른 주에서의 활동에 전념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오와에서 패배하면 그것으로 끝인가요? 아니면 다른 기회가 주어지나요? 이곳에서 패배한 후보들은 대부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다음 주 뉴햄프셔에서 토론회가 열릴 것이므로 토론회에 참여해 선거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참가 비용이 높지 않으니 참여해 상징적일 뿐인 아이오와에서가 아닌 다른 주에서의 공천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8. 미국 세관에서 여권이 없는 한 캐나다인의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아이패드에 저장된 여권 사본을 보여주고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9/11테러 전까지만 해도 캐나다인은 운전 면허증만 있으면 미국으로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잦은 테러 공격으로 인해 입국 절차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도둑맞았을 때를 대비해 사본을 아이패드에 저장해 놓았다고 합니다.
9. ‘소피’ 가 2011년 한해동안 가장 인기있는 여아 이름 1위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대신 2010년 3위에 머물러던 ‘루비’ 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335명의 아이들에게 ‘루비’ 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그레이스’ 는 처음으로 15위에서 6위권 이내로 뛰어들었습니다. 가장 인기있었던 남자 아이 이름은 ‘리엄’ 으로 작년 한해동안 315명의 ‘리엄’ 이 태어났습니다. ‘조슈아’ 는 6위에서 2위로 뛰었으며 ‘노아’ 가 6위권 이내에 진입했습니다.
10. 4미터의 뱀에 휘감겨 있던 아들을 발견한 호주의 한 여성이 오늘 사건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거대한 비단뱀이 퀸즐랜드 북부의 더글러스 항 근처 주택에서 놀고 있던 카이 돌턴을 휘감았습니다. 카이 돌턴은 불과 1주일 전에 뱀 때문에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뱀을 봐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뱀에 돌돌 말려 있었어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무서운 광경이었어요.” 큰 비단뱀이 차고에서 카이를 물고 난 뒤 휘감기 시작했습니다. “ ‘엄마, 뱀이 날 물었어요!’ 라고 소리쳤어요.” 비단뱀에게는 독이 없으며 먹이를 몸통으로 돌돌 말아 제압합니다. “뱀에게는 충분히 아이를 죽일 만한 힘이 있었고, 만약 주변에 어른들이 없었다면 아이를 통째로 삼켜 버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주변에는 어른들이 있었으며, 카이의 어머니가 뱀을 떼어놓으려고 시도했지만 뱀의 힘이 너무 세 실패했습니다. 그녀는 곧바로 이웃 스콧 타니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어딜 물렸나고 물었더니 계속 물리고 있는 중이라고 답하더군요.” 타니는 뱀을 떼어놓는 데 성공했습니다. “뱀의 머리 뒤를 붙잡고 당겼더니 떨어져나왔습니다.” 뱀은 떨어지자 마자 타니의 팔을 휘감기 시작했습니다. “손가락에 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조이더군요.” 두 명의 장정이 더 힘을 써 뱀을 떼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뱀을 떼어놓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카이의 호흡이 약 5분간 정지되었습니다. “뱀이 계속 조여왔더라면 갈비뼈와 체내 장기들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건 당시 비단뱀도 무척 놀랐을 것이라고 뱀 조련사 클레어 앤더슨이 전했습니다.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뱀도 자신이 잘 모르는 상대를 무서워하기 마련입니다.” “아마 그래서 공격한 것 같네요.” 카이는 자신을 물었던 비단뱀에게 ‘바이티’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카이의 어머니는 ‘바이티’ 를 그리 좋아하는 것 같지 않네요.
11. 2012년 첫 로또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했습니다. 어제 로또 당첨 사실을 확인한 오클랜드의 한 남성이 5백 5십만 불을 수령했습니다. 당첨 사실을 숨기고 오늘 직장에 무사히 출근했습니다. 모기지 자금을 전부 납부하고 새 사륜구동 자동차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2. 특별한 여성의 특별한 장례식이 오늘 오클랜드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예명 ‘토니 새비지’ 로 알려진 엔터테이너 ‘로라 존 새비지’ 가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맹인 안내견 육성에 기여한 바가 커 명예 훈장이 수여되었습니다. 토니 새비지가 원하는 장례식은 이보다 더 활기차며 즐거웠을 것입니다. 오랜 친구에게 작별을 고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토니에겐 수많은 친구들이 있었으며, 오늘 그녀의 인기 비결이 밝혀졌습니다. “항상 활기차며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좋아했고, 존경했으며 그녀의 재능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침대에서 뭐하는 거야! 아직 밥도 먹지 않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아코디언을 연주하던 토니는 곧 각종 파티에 참여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력을 잃게 되었지만 그녀를 멈추지는 못했습니다. 일생 동안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며 모은 돈의 대부분을 맹인들을 위한 안내견을 키우는 데에 썼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여왕에게도 훈장을 받았습니다. 토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장례식이었으며 토니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일류 엔터테이너는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그녀를 기억할 것입니다.” 훌륭한 여성에게 걸맞는 장례식이었으며, 여느 엔터테이너들이 꿈에서나 볼 법한 성대한 박수를 받으며 그녀의 무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13. 웰링턴 점거 행렬이 시빅 광장을 벗어나지 않아 곧 법적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장을 떠나라는 마지막 경고가 전해졌지만 점거자들은 법정에 서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시빅 광장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의회에서는 법적 공방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4.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 동안 18명이 교통 사고로 숨져 지난해 휴가 기간 보다 교통 사고 사망자 수가 6명 더 많았습니다. 교통부 장관 제리 브라운리는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이 끝났지만 아직 귀성길에 오르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2011년 교통 사고 사망자 수는 도합 284명이었으며, 2010년의 369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15. 샌드링햄의 영국 여왕 소유 토지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신은 최소한 한 달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하루 종일 여왕 사저 근처에서 조사를 벌였습니다. 샌드링엄 사저의 대문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의 숲속에서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1월 1일 개를 산책시키던 보행자가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과 과학 수사대는 아직 살해 장소가 이곳인지, 혹은 살해 뒤 시신이 이곳으로 옮겨졌는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신은 발견 전까지 오랜 시간 동안 이 숲속에 방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담당 형사는 근처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살인 사건의 희생자로 보이며, 앞으로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피해자의 신원을 밝히는 것과 용의자를 찾아내는 것이 주 목표입니다.” 여왕과 왕실 가족들은 이곳 샌드링햄 사저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버킹검궁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으며, 노포크 경찰이 밝혀낼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16. 만화 ‘세인트 트리니언 여학교 기숙사 이야기’ 의 저자가 91세의 나이로 수면 중 숨졌습니다. 로널드 설은 영국의 잡지 ‘펀치’ 와 ‘뉴요커’ 의 일러스트를 그렸으며 월트 디즈니와 일한 적도 있습니다. 한 곳을 흘겨보는 여고생들을 그린 만화는 그의 많은 작품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설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일본의 전쟁 포로가 되었으며, 그가 그린 작품들은 왕실 전쟁 박물관에서 중요 서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17. 오늘 강풍이 영국을 덮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켄트에서는 꺾인 나무가 자동차 위로 떨어져 차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이 숨졌으며, 높은 파도가 영국 해협에 머물어 있던 유조선을 강타해 선원 한 명이 숨졌습니다. 한 운전자는 운전 중이던 버스 위로 꺾인 나무가 떨어지는 것을 보자 바로 뛰어내려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특히 바람이 거셌으며, 시속 164킬로미터의 강풍이 에든버러를 휩쓸었습니다.
18. 루퍼트 머독이 들으면 화를 낼 법한 소식입니다. 머독의 아내 웬디 딩의 트위터 계정이 그녀와 관련이 없는 남성이 만든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트위터에서 검증한 웬디의 공식 계정이었습니다. 트위터는 유저를 검증하는 데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19. 북부 노르웨이의 해안에서 수십만 마리의 죽은 청어가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포식자에 쫓겨 해안가로 밀려났거나 혹은 강한 태풍에 쓸려왔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톤에 달하는 썩은 생선을 어떻게 처리할까 근심에 싸여있던 주민들은 청어들이 갑자기 사라지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20. 영국 청소년이 버스 정류장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지 18년 만에 두 명의 범인이 잡혔습니다. 피해자, 스티븐 로런스는 흑인이였으며, 그를 살해한 두 명의 살인자는 모두 백인이었습니다. 이 살인 사건은 영국 최악의 범행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향한 경찰측의 무관심하고 인종차별적인 태도는 영국 살인 사건에 대한 법률을 변화시켰습니다. 용의자는 동일 범행에 대해 한 번 이상의 재판을 치러 판결에 대한 정당성을 나타내야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법률을 적용해 18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은 다시 조사한 결과 스티븐 로런스를 살해한 범인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20대의 데이빗 노리스와 게리 돕슨의 심문회가 종료되자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두명의 살인자는 드디어 스티븐 로런스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순간을 위해 영국 시민들은 18년 간 판결을 기다려왔습니다. “18년 만에 내 아들을 살해한 범인을 찾게된 것이 마냥 기쁘지는 않습니다. 수년간 이어진 경찰측의 실패로 인해 드디어 살인자를 찾게되었지만 기뻐할 일은 아닙니다.” 범인을 찾아내는데 밝혀진 결정적인 증거는 범죄자 자켓에서 현미경으로 확인된 스티븐의 혈액입니다. 혈액은 돕슨의 자켓 깃에서 발견되었지만 사건이 일어나고 2주 후, 그는 경찰측에게 이 자켓을 수 년 간 입지 않았다고 진술하였습니다.
90년대에 치뤄진 과학수사대의 수사는 스티븐의 DNA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만일 DNA가 검출되었더라도 DNA를 추출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2008년, 이 과학수사대는 로런스 가족에게 정의를 찾게해줄 결정적인 단서를 찾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오래전에 치뤄진 심의회는 현미경을 동원한 과학수사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현미경 수사를 적용하면서 단서를 찾게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 과학수사는 모든 용의자의 옷을 현미경으로 조사하였습니다. 스티븐이 흉기에 찔렸던 폭행자 옷에 묻은 혈액을 검출해 낸 것입니다. 또한 용의자 옷에 존재하는 섬유, 혈액, 머리카락을 조사하였습니다. 살인사건은 바로 이곳에서 1993년 4월 22일에 일어났습니다. 스티븐과 드웨인 학생은 길을 걸어가던 도중 인종차별주의의 백인 폭력단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스티븐과 드웨인에게 ‘What what nigger?’를 외친 후 스티븐의 가슴을 흉기로 2차례 찔렀습니다. 드웨인은 200야드 가량을 도주하였지만 결국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사건의 용의자는 총 5명이였지만 이들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993년 CPS는 스티븐 살인사건을 중단하였습니다. 3년 후 1996년 유가족의 개인 고소를 진행하였지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또한 1997년 치뤄진 심의회에서는 스티븐의 사건을 비합법적인 인종차별주의적인 살인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영국 당국은 살인사건을 돕고자 맥피어슨 심의회를 1998년에 진행하였고, 심의회에서는 피해자가 흑인일 경우 경찰측의 허술한 수사에 대한 여부를 검토하였습니다. 이 감시 카메라는 1994년 경찰측이 게리 돕슨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설치한 것입니다. 이 동영상을 통해 게리 돕슨과 노리스와 그의 폭력단의 행동을 감시하였습니다. 이번 심의회 때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이 동영상은 노리스와 그의 폭력단의 인종차별주의적인 행동과 말투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내가 누구를 살인한다면 내가 아는 모든 흑인과 파키스탄 사람과, 아시안을 죽이겠어.” 노리스가 범인임을 증명하는 것은 그의 자켓에서 발견한 로런스의 머리카락만이 아닙니다. “캣포드와 같은 지역을 찾아가서 기관총으로 모든 흑인을 죽이겠어.”
동영상에 나타난 나머지 남성들은 1996년 개인 소고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용의자들입니다. “현재 2명의 용의자들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끝까지 나머지 용의자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중의 위험으로 인해 게리 돕슨은 동일 범행에 대한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로인해 영국은 일사 부재리의 원칙을 적용하면서 로런스 유가족은 범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항소 법원은 새로운 증거를 수락하면서 로런스 유가족이 정의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습니다. “사건이 마무리 되어 기쁩니다. 우리는 정의를 위해 싸웠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떠나서 저는 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티븐의 사망으로 인해 우리가 감당한 괴로움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돕슨과 노리스는 스티븐의 살인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과 인종차별주의적인 폭력단에 소속된 이유로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8세의 학생을 흉기로 찌른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1. 월러비 럭비팀의 제일가는 쿠웨이드 쿠퍼 선수가 한 여성과 언쟁이 일어나면서 퀸즐랜드 바 출입 금지령을 받았습니다. 23살 토코로아 출신의 럭비 선수에게는 스트렛브로크 섬에 위치한 비치 호텔에 6개월 간 출입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이 곳 매니저는 쿠퍼가 유명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규칙을 어긴 까닭으로 출입 금지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쿠퍼는 지난주 스테프니 라이스 수영 선수와 헤어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럭비 연맹은 어떠한 징계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포츠뉴스>
- 호주 크리켓팀, 선두하다
- 마이클 클라크 선수의 활약
- 리키 폰팅 전 주장 득점을 위해 몸 날리다
- 영국의 존 테리 주장 취재하다
- ASB 테니스 클라식, 마리나 아리카비치 선수 2년 연속 탈락되다
- 피닉스 아이플 선수, 부상 회복 뒤 웰링턴 경기 출전
1. 호주는 마이클 클락의 더블 센추리 달성과 리키 폰팅의 활약에 힘입어 시드니에서 열린 2번째 테스트전에서 인도를 압도했습니다. 이 두 선수는 인도를 상대로 테스트전 2틀째 엄청난 공세를 퍼부으며 얼마 전 호주의 점수는 200점을 넘어섰습니다. 79런을 기록하며 호주의 회복세에 큰 몫을 담당한 마이클 클락과 리키 폰팅은 경기 2틀째에도 계속해서 그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두 선수 모두 하프 센추리를 달성했으며 폰팅은 테스트전에서 3연속 50점을 냈습니다. “61번째 50점을 기록하는군요.” 시드니의 날씨는 공격하는 팀에게 아주 유리했습니다. 이 두 선수는 이점을 잘 이용해 호주의 점수가 인도의 첫 이닝 점수를 손쉽게 뛰어 넘게 했습니다. “리키 폰팅, 아주 놀라운 베팅 실력입니다. 호주 팬들도 아주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아주 훌륭한 실력입니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실력을 보이며 100점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습니다. 클락은 점심 전 마지막 오버에 3자리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클 클락, 아주 아름답게 쳐냈습니다.” 폰팅도 쉬는 시간 후 돌아와 재빨리 세자리 점수를 달성했습니다. “폰팅 해낼수 있을까요? 네, 해냈습니다.” 폰팅은 2년만에 도전하는 첫 테스트전 센츄리 달성에 하마터면 실패할뻔 했습니다. 이것이 인도가 점심 시간 후 이 두 선수를 막는데 가장 가까이 간 것입니다. 클락은 150점을 기록했습니다. “아주 잘 쳤습니다. 홈런입니다.”
새로운 투수가 들어오며 폰팅은 134점을 내고 아웃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투수도 클락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테스트전 최고 득점 기록을 손쉽게 넘어섰습니다. “계속해서 더 좋은 타자 실력을 보이고 있네요.” 그는 182점을 내고 나서 잘 내주지 않는 아웃 당할뻔한 기회를 내줬으나 아셰드 하나는 공을 떨어트리고 말았습니다. “기립 박수를 받는군요.” 하지만 이 스키퍼의 첫 더블 센츄리 기록이 팬들의 가장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시드니 경기장이 마이클 클락의 하루 왕국이 되는 군요. 놀라운 실력을 보였습니다.”
2. 마운트 망가누이에서 열린 노던 나이츠와 웰링턴 파이어버드간의 HRV컵 경기중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노던의 해미시 마샬은 블랙캡의 제임스 프랭켈린에게 정확하게 잡히며 아웃당했습니다. 스리랑카출신 용병 마타이아 마라리타란 선수가 파이어버드의 공격을 다시 살려냈습니다. “멀리가 치고 윌리엄슨이 손쉽게 잡아냅니다.” 얼마 전 나이츠는 비로 인해 일찍 중단된 경기에서 82-4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3. 뉴질랜드 랭킹 1위 마리나 이라코비치는 ASB 테니스 클래식에서 탈락했습니다. 어제 복식에서도 이른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라코비치는 오프닝 싱글즈 경기에서도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이라코비치는 안젤리 컬바를 상대로 힘겨운 3세트 경기를 펼친 후 패했습니다. 컬바는 이라코비치에게 승리한 후 다음 상대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며 8강전에 마지막으로 진출했습니다. 경기중 마리나 이라코비치가 정상 계층에 속하는 선수임을 증명하는듯한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이라코비치 좋은 공격이었습니다.”
하지만 23세의 뉴질랜드 선수는 아직도 성장중인 선수였습니다. 지난 밤 이라코비치는 기술적으로 독일 선수 안젤렛 컬바의 실력에 압도 당했습니다. “컬바 아주 좋은 플레이입니다.” 이라코비치는 계속해서 약점을 드러내며 점수를 내줬습니다. “컬바 선수가 마치 이걸 한번 막아봐라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라코비치의 주요 무기이기도 한 포핸드 공격 수치에서 이라코비치는 상대 선수보다 4개 적은 21개의 포핸드 공격을 성공시켰습니다. “아주 놀라운 포핸드입니다.” 이라코비치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은 3세트였습니다. 이라코비치는 4:3으로 앞서고 있었고 3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습니다. “다시 기회를 잃고 마는군요.”
이라코비치가 다음 게임을 드롭 서브하며 지난 해 US오픈에서 놀랍게 준결승에 진출한 컬브가 서브만 막아내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아 안타깝습니다.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마리나 이라코비치가 ASB 테니스 클래식에서 탈락하고 맙니다.” 이라코비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라코비치는 이제 호주 오픈에 맞춰 호밧으로 떠나게 됩니다. 컬바는 오늘 또다른 독일 선수 율리아 굴거스를 상대로도 2세트 연승을 거두며 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율리아 굴거스는 전년도 챔피언 허터 란 선수와 2시간 반동안 계속된 시합 후 승리를 거둔 선수였습니다. 오늘 오후에 있던 준준결승에서 컬바는 또 다른 독일 선수간에 벌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모나 바스월에 승리한 탑 시드 말리 시키를 만나게 됩니다. “경기를 결정짓는 점수입니다.”
4. 피닉스는 오늘 오후 웰링턴에서 시드니 FC와의 흥미진진한 승부끝에 4:2 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부상을 입은 후 첫 복귀전을 치른 폴 아이플은 부상 추가 시간에 골을 넣으며 피닉스가 A리그에서 4위로 오르는데 큰 몫을 담당했습니다. 피닉스는 경기 초반 득점 기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빈스 리아의 핸들링 반칙을 얻어내며 앞서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리아의 실책처럼 제이미 코인도 실책을 하며 브라질 선수 데니엘이 동점 골을 넣을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양팀 모두에게 앞서나갈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케서렌이 토니 워너를 제치고 슛을 했지만 골 포스트에 맞고 말았습니다. 산체스는 그의 화려한 스페인 축구 실력을 보이며 자신의 4번째 골이자 클럽의 118경기중 150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다시 동점을 깨고 피닉스가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시드니는 하프 타임 전 두번이나 골 포스트에 골이 맞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폴 아이플은 관중의 환호와 함께 돌아왔지만 곧 캐서린이 빈틈을 보인 수비를 뚫고 득점을 하며 관중들의 환호는 그쳤습니다. “토니 워너콕이 막지 못했습니다. 카사란이 동점골을 넣습니다.” 피닉스의 수비수 매니 머스켓의 절박함은 그가 피를 흘리는 부상을 입게 했지만 벤 시그멘이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골을 넣었습니다. “벤 시그몬드 골입니다.” 아이플은 3주간의 결장이 무색할 정도의 놀라운 실력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3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폴 아이플 골입니다. 폴 아이플이 웰링턴에 승리를 선사합니다.” 이 4:2승리는 웰링턴 피닉스가 홈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도록 했습니다.
5. 존 테리의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드라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국 주장은 인도에서 자신의 사진이 담배 포장지에 사용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존 테리와 많이 닮은 사람의 머리와 어깨가 나온 사진은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 바로 위에 사용됐습니다. 테리는 사진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하며 2월에 인종 차별을 고소하며 법정에 설것이며 그의 법무팀은 올바른 조취를 취하기 위해 런던과 인도의 변호사와 이미 의논했습니다.
6.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에 3:0으로 손쉽게 승리하며 영국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를 3점차로 벌리며 굳게 지켰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한골도 넣지 못한 맨시티는 리버풀의 취약한 수비진의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루이 수아레즈가 8경기 출전 금지령을 받아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의 가장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을 상대로 최고 골잡이가 없이 경기에 임해야 했습니다. 그의 킬러 본능의 공백은 경기 초반 드러났습니다. 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가 지능적으로 스튜어트 다우닝의 골을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는 그의 실책으로 시티에 첫 골을 허용했습니다. “페페가 골 위로 다이브한것 같습니다. 아주 화가 나 보입니다.” 레이나는 시티의 헤딩골을 주먹으로 쳐내며 자신의 실책을 무마하는 듯 했지만 이로 인해 주어진 코너킥을 막지 못하는 실책을 또 범했습니다.
“또 다른 기회, 골입니다. 야야 토레이의 강한 헤딩 슛입니다.” 레이나의 충격적인 하루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틴 스커틀의 태클로 시티에 페널티 킥을 허용했습니다. “제임스 밀나, 맨체스터 시티의 믿을 만한 선수죠.” 이 승리로 시티는 리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습니다. 와이트 하트 레인에서 토트넘은 저메인 디포의 화려한 발재간에 힘입어 웨스트 브로미치 엘비안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골입니다. 저메인 디포” 이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4위 첼시와 5점차로 안전하게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경제뉴스>
NZX50는 13 포인드 상승한 3288포인트로, ASX200는 86포인트 상승한 418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뉴플렉스는 6센트 상승, Port of Tauranga는 15센트 상승, 스카이시티는 6센트 상승, 텔레콤은 7센트 하락, 웨어하우스는 2센트 상승하였습니다.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78.91센트, 호주 달러 대비 76.21센트, 영국 파운드 대비 50.46펜스, 일본 엔 대비 60.49엔에 거래됐습니다.
<날씨>
오늘 북섬의 북부지방과 남섬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을 제외하고 전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알렉산드라는 오늘 최고 기온 30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남섬 남부지방은 저기압전선의 영향을 받고있습니다. 하지만 저기압전선은 차차 북부로 향하겠습니다. 반면에 북섬은 고기압전선의 영향을 받고있으며 한동안 북섬 동부지방에 머물겠습니다.
북섬
오늘밤 – 맑음,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 오브 플랜티 소나기
내일 – 맑음
남섬
오늘밤 – 흐림
내일 – 맑음, 피오드랜드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 흐림
내일 – 흐림, 곳곳에 소나기, 최고 기온 23도
금요일:
북섬 – 소나기, 동해안 맑음
남섬 – 소나기
토요일:
북섬 – 비
남섬 – 소나기
일요일:
북섬 – 소나기, 동해안 비
남섬 – 맑음, 동해안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