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동행할 때 하늘에서 주신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동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 집니다. 우리와 함께 가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하루가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실내천도 건널 수 있으며, 작은 언덕도 넘을 수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혼자가 아니고 우리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한사람에게라도 우리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이제 지금은 우리가 함께하는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험난한 삶의 행로에 우리가 손잡고 걸어갈 것입니다.
우리의 위험한 날들도 서로 손잡고 극복하고 회복하며 건너 갈 것이며,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