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크리켓 경기장에서 크리켓 전문해설가가 새그웨이에 도전했다 넘어지는 사고로 체면을 구기고 말았습니다. 호주와 인도의 크리켓 경기를 촬영하던 카메라 기자가 새그웨이를 타다 넘어진 뒤 해설가도 이에 도전했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호주에서는 크리켓 경기를 더욱 흥미로운 방식으로 중계하기 위해 새그웨이를 탄 카메라 촬영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카메라 기자가 새그웨이를 타고 촬영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넘어져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시청률이 높은 호주와 인도의 테스트경기 2차전에서 이런 사고가 나면서 카메라 기자는 더욱 많은 시선을 받았습니다. 카메라 기자가 넘어지자, 근처에 있던 호주 선수가 덩달아 깜짝 놀라는 모습입니다. 이 카메라 기자는 오늘 다시 새그웨이를 타고 촬영하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몸을 숙이면 전진하고 뒤로 젖히면 후진합니다.” 그는 전세계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넘어지며 망신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새그웨이를 타다가 넘어지는 사고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새그웨이를 타다 안정적으로 착지한 원숭이와 그 밖에도 많은 이들이 넘어지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크리켓 경기장에서 넘어진 카메라 기자는 이전에도 수만 명의 경기장 관객들 앞에서 넘어진 일이 있습니다. 그는 5년전 NRL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를 따라 달려가다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크리켓 해설가이자 전 호주 크리켓 전설 이언 힐리가 카메라 기자를 따라 새그웨이에 도전해봤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힐리는 망신을 당하긴 했지만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