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2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블랙캡스 20여 년만에 호주에 우승
- 존 키 총리, 내각개편안 발표
- 법개정 이래 첫 보이레이서 차량 폐기처분돼
- 크라이스트처치 실종 청소년 헤이든 마일스의 사체 수색작업 착수
- 결혼 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으로 포착된 댄 카터
- 노동당 대표직 후보자들의 치열한 선거운동
- 호주에서 서핑 중 상어 습격당한 남성
<NEWS>
1. 뉴질랜드 크리켓 국가대표팀 블랙캡스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숙원이었던 호주를 꺾는 역사를 이뤄냈습니다. 호주에서 열린 크리켓 국제경기에서 홈팀인 호주 대표팀이 뉴질랜드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뉴질랜드 블랙캡스는 25년 만에 호주를 꺽는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반면 호주 선수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네이슨 라인 선수의 좌절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호주는 매우 근소한 차로 뉴질랜드에 패했습니다. 호주의 타자들은 최첨단 판독 방식에 힘입어 7런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최근들어 심판의 판정을 첨단 시스템 판독에 따라 뒤집을 수 있게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호주는 심판의 판정에 항의했고 블랙캡스의 볼이 아웃으로 판정됐습니다. 블랙캡스 역시 이후에 심판의 판정에 항의했지만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호주에 더욱 유리한 심판의 판정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더그 브레이스윌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위켓을 잡아내면서 블랙캡스의 우승은 확정됐습니다. “너무나 박빙이었던 경기라 아주 긴장됐었는데 정말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2시간 전만 해도 시청자들은 호주의 우승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82%가 호주의 우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결국 팀 브레이스윌이 6개의 위켓을 잡아 내며 오늘 블랙캡스 우승의 큰 공을 세웠습니다. 한편 지난 1985년, 블랙캡스는 브레이스윌 삼촌의 활약으로 해들리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오늘의 우수 선수는 호주의 데이비드 워너에게 돌아갔지만 오늘 경기는 뉴질랜드의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잠시 후 스포츠 뉴스에서는 자세한 경기 내용을 보도해드리겠습니다.
2. 존 키 총리가 내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총리는 3명의 신임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스티븐 조이스는 서열 4위로 상승해, 과학기술부 장관직을 맡았습니다. 헤키아 파라타는 앤 톨리 후임으로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폴라 베넷은 기존의 사회개발부 장관직을 유지하며 서열 9위로 올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내각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3명의 신임 장관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헤키아 파라타가 단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열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관으로 승진한 국민당 헤키아 파라타 의원에게 축하 꽃다발이 도착했습니다. 파라타는 정계에 입문한지 3년만에 교육부 장관직을 맡게 됐습니다. “매우 영광스럽고 기분 좋습니다. 저를 장관으로 임명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간부진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결과입니다.” 총리가 추구한 새 변화에 따라 스티븐 조이스가 서열 14위에서 4위로 뛰어오르며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헤키아 파라타는 20위에서 7위로, 폴라 베넷은 16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에이미 아담스와 크레이그 포스도 신임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총리는 조이스와 파라타에 대한 격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파라타가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며 당애 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스티븐 조이스의 서열 상승은 지난 임기에 특출난 능력을 보여준 결과입니다.” 파라타는 학업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리계, 남태평양계,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의 학습능력을 개선시키고자 합니다.” 아담스는 크라이스트처치 재건부 차관으로서 과감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부분이라도 기여할 것입니다.”
한편 서열이 강등된 의원들로는 전 교육부 장관 앤 톨리가 경찰부와 교정부 장관을 맡으며 8위에서 13위로 떨어졌습니다. 닉 스미스도 6위에서 10위로 강등됐습니다. 총리는 이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교육부 장관으로서 톨리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지 헤키아가 더욱 교육부 장관에 대한 열의를 보였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로 한 것입니다.” “스미스는 서열과 상관없이 내각의원으로서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각 외 장관으로는 크리스 트레메인, 조 굿휴, 체스터 바로우스가 임명됐습니다. 총리는 모든 내각의원들에게 그들의 임무를 확실히 밝혔습니다. “우리 모두 뉴질랜드 국민을 위한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로서 내각의원 명단이 발표됨에 따라 이제부터는 장관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존 키 총리는 오늘 발표한 장관들이 앞으로 3년간 계속 자리를 지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중에 내각 개편이 실시되는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한편 국회의장 록우드 스미스는 1년간 의장을 맡은 뒤 내년 말 런던 주재 영사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아직 확정된 바는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3. 과거 주디스 콜린스 경찰부 장관이 상습 보이 레이서들의 차량을 폐기처분하는 과감한 법개정을 추진한 이래, 오늘 처음으로 법원에서 보이 레이서의 차량이 폐기처분되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이 레이서들이 자주 목격되는 크라이스트처치 핏츠제랄드 에비뉴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지진으로 인해 이곳에서 보이 레이서들의 활동이 줄긴 했지만 오늘 사우스 오타고에서는 18세 칸 클레어리 포레스트가 벨클루사 지방법원에서 운전면허정지법 위반과, 타이어 소음을 일으키며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같은 혐의로 3번째 기소됨에 따라 결국 콜린스 장관의 개정법에 의해 차량이 폐기처분될 예정입니다. - 폐기처분되는 보이 레이서들의 차량은 얼마나 됩니까? 경찰본부는 지금까지 같은 혐의로 2차례 기소된 보이 레이서가 전국에 86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폐기처분 될 차량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실종된 헤이든 마일스의 시신을 공동묘지에서 수색 중입니다. 15세 마일스는 지난 8월부터 행방불명 된 상태이며, 그를 살해한 혐의로 27세 남성이 기소됐습니다. 경찰이 외곽에 위치한 공동묘지에서 헤이든 마일스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15세 마일스는 지난 8월 22일부터 행방불명 됐습니다. 경찰은 공동묘지에서 임시 텐트를 설치해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이 수색중인 지점과 가까운 곳에 아들을 묻은 한 주민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 경찰의 수색 지점과 아들의 묘지가 얼마나 가깝습니까? “그렇게 멀지 않아요. 바로 근처입니다.” 경찰과 법의학 수사대, 구조팀은 지난 10일 동안 마일스가 최종 목격된 캐셜 스트리트 주택을 수색해왔습니다. “15살짜리 아이가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안타깝고 우리 동네에서 살인사건이 났다는 것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헤이든 마일스 실종과 관련해 3명이 법원에 소환됐습니다. 실직자인 27세 남성이 살해혐의로 기소됐고 18세 여성은 조력자로 기소됐습니다. 이들 둘은 현재 신원공개금지처분을 받았습니다. 35세 티모시 쿠카는 마일스로부터 와인을 훔친 강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마일스는 실종 당시 CYF의 보호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습격당했다는 내용의 전화를 건 적이 있습니다. 현재 마일스의 시신은 공동묘지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묘지 어딘가에 죽은 채로 있다니 안타까워요. 그 엄마의 마음은 또 어떻겠어요.” 경찰은 아직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으며, 앞으로 며칠간 8명의 경찰이 수색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5. 한 교도관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열린 심리에서 이 교도관은 피살되기 하루 전, 살해범인 재소자가 훔친 비스킷을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관 제이슨 파머는 재소자 라투 케푸를 교도소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구타당했습니다. 이로인해 파머는 영구 뇌손상을 입었습니다. 교정협회는 검시관에게 교도관이 재소자를 풀어주는 과정이 개선돼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다수의 권고문을 전달했습니다.
6. 호주 퀸스랜드 보건국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던 뉴질랜드인이 오늘 오전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체포된 호헤파 모레후 발로는 현재 약물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호주 퀸스랜드 주지사는 이 사건이 호주에서 뉴질랜드인이 신원검증없이 채용되는 현행법에 문제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도주 4일만에 호헤파 모레후 발로를 체포했습니다. 그는 7백만 달러에 달하는 자신의 뉴팜 브리즈번 아파트안으로 들어가던 중 체포됐습니다. “오늘 아침에 경찰이 와서 체포해갔어요. 조용한 곳이었는데 그런 소동이 일어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현재 약물과다복용으로 로얄 브리즈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바로 그가 공금을 횡령한 보건국이 관리하던 병원입니다.
마크 아담슨은 타이티 왕자라고 자신을 속이며 접근했던 모레후 발로에 대해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퀸스랜드 보건국에서 일하면서 고가의 명품옷을 입고 다니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모레후 발로는 2천여 만 달러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는 퀸스랜드 보건국 간부직원의 서명을 날조해 공금을 횡령하며 호화롭게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명의 범죄자가 퀸스랜드 공금을 횡령하며 공기관을 좀먹은 사실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가 횡령한 돈은 암협회 등의 자선단체에 기부금으로 사용돼야 할 공금이었습니다.
경찰은 고가의 아파트, 승용차를 포함한 천6백만 달러 규모의 모레후 발로의 자산을 동결시켰습니다. 호주 언론은 발로가 뉴질랜드에서도 사기전과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호주내 전과기록만 확인하는 호주 법의 허점이 문제였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양국 총리는 양국의 신원검증 자료 교환에 허점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겠다고 동의했습니다.” 경찰은 발로가 병원에서 퇴원조치되는대로 기소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7. 노동당은 내일 대표자 선출 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쉬어러와 그란트 로벗슨 선거진영, 그리고 데이비드 컨리프와 나나야 마후타 선거진영이 현재 대표와 부태표직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투표를 하루 앞두고 양측은 서로를 비방하며 필사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폴라 베넷을 11표차로 누르고 오클랜드 서부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노동당의 카멜 시펠로니는 데이비드 컨리프를 노동당 새 대표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비열한 선거운동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치가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컨리프 선거진영은 상대 후보를 다음과 같이 비방하고 있습니다. “쉬어러가 문제가 아니라 그를 지지하는 필, 아넷, 트레버가 문제다. 더이상 말할 필요 없다.” “쉬어러가 유색인종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느냐?” “이용당하고 있는 쉬어러가 불쌍하다. 그가 떨어지면 그란트 로벗슨이 그의 자리를 차지하려 할텐데.” “데이비드 쉬어러가 대표로 선출되면 매우 흡족할 것입니다.
- 3년 내내 그를 지지하실겁니까? “그럼요. 저는 쉬어러를 노동당 대표로 전적으로 지지하는 바입니다.” - 쉬어러의 자리를 빼앗을 것은 아니라는 거죠? 한편 쉬어러측 선거진영은 컨리프측에 대하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싫어하긴 해도 키는 자질을 갖췄다. 쉬어러로 마찬가지다. 하지만 컨리프는 아니다.” “이제 노동당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 어쩔 수 없이 컨리프를 선택하기 보다는 희망이 있는 쉬어러를 선택하겠다.” “컨리프만 아니면 된다. 왜냐하면 그와 일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있습니다. 내일이 되면 결과를 알 수 있겠죠.”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의원들도 많습니다. 한 노동당 의원은 “비열한 선거공방이 오늘밤까지도 계속될 것이다.” “이번 선거운동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대표자의 진짜 임무는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하는 수요일부터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에서는 어려운 고비가 있기 마련이죠.” 노동당 대표는 총 34표 중 18표를 얻어야 선출되며 현재까지는 쉬어러가 더욱 유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의원들과 비공개 투표라는 사실이 어떤 결과도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8. 피터 던 보건부 차관이 알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낸 설문조사결과를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는 주장을 부인해 나섰습니다. 그는 이것이 야당이 만들어낸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설문조사결과가 이미 대중에 공개된 내용으로 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터 던에게 도착되는 갖가지 설문조사결과 중 일부는 공개되고 나머지 일부는 폐기처분됩니다. 그는 음주에 대한 견해를 나타낸 설문조사결과를 고의적으로 은폐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은폐한 일이 없으며 제가 은폐할 입장도 아닙니다. 그리고 보건지원협의회에 제가 이래라 저래라 지시할 수 있는 권한도 없습니다.” 보건부의 요청에 따라 보건지원협의회는 천7백명을 상대로 음주에 대해 묻는 9가지 질문의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주류판매와 주류소비에 대한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답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제게 보고된 것은 그전부터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었습니다.”
노동당은 던이 설문조사결과를 은폐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독전문가 더그 샐몬은 설문조사결과가 법개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리는 당시 설문조사결과가 나온 시기에 아무런 법개정이 필요없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지난해 정부는 주류법 개정과 관련한 법률위원회의 153가지 권고 중, 126가지를 받아들였습니다. 던은 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위해 설문조사결과를 반영한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검토를 마치고 조사결과를 가지고 있는 상태였던 협의회측이 자료를 공개를 하지 않은 것은 제가 아니라 협의회측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협의회측 대변인은 협의회가 조사결과를 공개할 책임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9. 라디오 뉴질랜드 소속 기자 필립 코트롤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가해자 검거에 대한 자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살인에 사용된 무기와 목격자가 확보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라디오 뉴질랜드는 최근 피살된 필립 코트롤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동료들과 매우 관계가 좋은 직원이었습니다.” - 작별인사를 하셨나요?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피살 사건을 포착한 보안카메라 화면과 목격자도 확보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가해자 검거에 자신을 보였습니다. “반드시 범인을 검거할 것입니다.” 코트롤은 지난 토요일 새벽 5시 30분경 라디오 뉴질랜드에서 근무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11분뒤 그는 택시 기사에 의해 불콧 스트리트 보도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음주로 인한 범행일 가능성이 있으나 단서가 많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코트롤이 소지하고 있던 지갑은 없어진 상태이며 지갑에는 80달러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0달러 때문에 살인했을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한편 코트롤이 피살되기 2시간 전에는 코트니 플레이스의 극장에서 나오 던 와이언 로지도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습니다. “저는 목숨을 건져 다행입니다.” 경찰은 두 사건이 한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10. 2주전 퀸스타운에서 발생한 납치와 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17세 청소년을 포함한 5명이 퀸스타운 지방법원에 소환됐습니다. 4명은 퀸스타운과 애로우타운에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인버카길 출신입니다. 이들은 납치와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한 밤중 크라운 레인지 로드에서 저지른 흉기를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8명의 용의자가 기소됐습니다.
11. 가스통 폭발로 인근 승합차에 타고 있던 25세 멜번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가스 폭발은 수 킬로미터 떨어진 주택 유리창을 깨뜨릴 정도였습니다. 구급대원이 남성에게 30분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결국 남성은 사망했습니다. 이 폭발 사건 이후에도 가스는 수 차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승합차 옆을 지나던 한 남성은 가까스로 부상을 면했습니다. 멜번에서 석유 수송 트럭에 화염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운전기사는 다행히 목숨을 구했습니다. 보안카메라에 주유소에서 트럭이 폭발한 후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호텔 발코니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불길이 번지기 직전에 긴급히 대피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석유가 인근 주차장까지 번져 주차돼 있던 차량 두 대가 소실됐으며, 현장에서 대피하던 또 다른 차량도 파손됐습니다. 폭발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번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2. 호주 바다에서 서핑을 하던 남성이 상어의 습격을 받아 서핑 보드가 뜯겨 나갔습니다. 스티븐 킹은 뉴사우스웨일즈 바다에서 상어의 습격을 받았지만 가벼운 경상을 입은데 그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킹은 앞으로도 서핑을 즐길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주일만에 두번째 일어난 상어 습격 사건으로, 한 십대 청소년이 시드니 바다에서 서핑 중 상어 습격으로 부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13. 최근 카이아포이 지역은 지진 발생 후 또 다른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퇴거된 가구들의 무성하게 자란 잔디가 화재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이아포이 지역의회는 화재발생을 막기 위해 대처하고 있습니다. 지역의회측의 정원관리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퇴거된 가구들은 정원 관리가 되어있지 않아 화재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카이아포이 레드존 지역은 오랜기간 동안 퇴거되었습니다. 따라서 무성하게 자란 잔디는 화재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지역의회에 의하면 이곳에는 약 70대의 퇴거된 가구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지역의회는 한여름이 찾아오기 전에 정원관리인을 고용해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정원관리원을 고용하는 이유는 화재발생 위험 때문만이 아닙니다. “퇴거된 가구들을 보면 굉장히 우울합니다. 자신의 버려진 집을 보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 정원관리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레드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웃주민들에게 정원관리원의 도움은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리즈와 데니스 맥넬리 부부는 이 동네의 유일한 주민입니다. 따라서 이웃집의 화재발생 위험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화재가 발생에 주의해야합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 우리는 대피할 곳 없이 화재안에 갇히게 됩니다.” 더그 카웬 역시 레드존의 주민이지만 그는 강제퇴거가 되기전까지 자신의 정원을 가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저는 제가 이 집을 떠나기 전까지 이 지역을 관리할 것입니다.” 지역의회는 성탄절 전까지 이곳의 잔디와 정원을 관리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4. 그의 곁에 아내는 있지만 결혼반지는 없습니다. 럭비 스타 댄 카터 선수와 오너 딜런은 드디어 부부가 되었지만 결혼반지는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혼반지를 향한 관습은 요즘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댄 카터 선수는 이곳에서 오너 딜린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으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댄 카터의 부친 네빌 카터에 의하면 이러한 행위는 그의 개인적인 선택에 달린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저 역시 결혼반지를 착용하지않습니다. 저는 건축업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반지를 끼게되면 위험합니다. 댄 카터 역시 럭비 훈련으로 인해 하루에 10번씩 결혼반지를 반복해서 뺏다 낀다고 합니다.”
결혼 반지는 결혼의 절대적인 상징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웨딩 플래너에 의하면 결혼반지 착용은 필수적인 조건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기혼자 중 25%는 결혼 반지를 착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남성일 경우에 결혼반지는 신부와 교환을 하지만 결혼후 반지 착용은 개인 선택에 달렸습니다.” 댄 카터 선수뿐만 아니라 윌리암 왕자도 역시 케이트 미들턴과 4월에 치뤄진 결혼식 후 반지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희가 취재한 한 부부는 결혼반지에 대한 강한 주장을 밝혔습니다. “외출할 때 여성이 제에게 다가오면 결혼반지를 보여 제가 유부남인걸 알리기 위해 착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석상에 의하면 요즈음 예배부부들은 새로운 트랜드의 결혼반지를 선호한다고 전했습니다. “요즈음 결혼반지 추세는 18k 금,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혹은 보석입니다.” 하지만 일본 전통에 의하면 이혼부부는 이혼을 의미하기 위해 결혼반지를 깨뜨립니다.
<스포츠뉴스>
- 블랙캡스 VS 호주, 승리 거두다
- 더그 브레이스 선수의 활약
- 애담 톰슨 선수 소식
- 미국 농구 시합에서 싸움벌이다
- 룹 도날드 골프 선수, US, 유럽 오픈즈 소식
1. 21세의 더그 브레이스윌이 블랙캡스가 뉴질랜드 크리켓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거두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미 3뉴스에서 전해드렸듯이 호바에서 열린 긴장감 넘치는 호주와의 두번째 테스트전에서 블랙캡스는 7런 차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호주는 손쉽게 승리를 거둘듯 보였으나 브레이스윌이 중요한 순간에 실력을 발휘하며 마이클 클락과 마이클 허쉬를 연속으로 아웃시키는데서 그치지않고 6풋40로 뉴질랜드가 1985년 이후 호주에서 첫 승을 거두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 누구도 이 순간이 올거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뉴질랜드가 승리를 거둡니다.” 이 순간은 블랙캡스에게는 참을수 없는 환희의 순간이었고 호주에게는 철저한 절망의 순간이었습니다. 크리켓 테스트전에서 뉴질랜드의 크리켓 팬들과 선수들이 26년이 넘게 기다린 결과였습니다.
뉴질랜드는 오늘 경기가 시작했을 때 169런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빠른 위켓이 필요했습니다. 크리스 마틴이 믿을 수 있는 선수가 한명 있었다면 그것은 필 휴스였습니다. “아웃입니다. 뉴질랜드 경기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휴스는 놀라운 실력을 보이며 4이닝 연속 돌 마튼을 아웃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공격수인 데이빗 워너는 위험한 상황을 여러번 넘겼습니다. “운이 좋게 아웃당하지 않았네요.” 50을 달성하는데까지 긴장감이 팽팽했습니다. “뉴질랜드가 과연 이 순간을 후회하게 될까요” 워너는 계속해서 런과 맞서야 했지만 뉴질랜드의 꾸준한 위켓이 뉴질랜드에게 계속해서 승리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더그 브라이스윌의 뛰어난 투구 실력이 뉴질랜드가 승세를 잡게 했습니다. “아웃입니다.” 양팀의 점수가 다 159로 동점인 가운데 브라이스윌은 리키 폰팅과 마이클 클락을 아웃시켰습니다. “두번째 시도만에 아웃시킵니다.” 마이크 허시가 브라이스윌의 다음 공을 쳐낸듯 했지만 용감한 심판은 다른 판정을 내렸습니다. “공의 반 이상이 쳤나요? 그렇네요.” 블랙캡스의 반응이 모든 것을 말해줬습니다. “우리가 이 경기를 이길 수 있다.” 하지만 호주팀의 워너는 뛰어난 베팅 실력을 보이며 첫 센츄리를 달성하며 호주가 승리를 거두는 듯 보였지만 호주는 다시 무너지며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팀 사우디 다시 한번 해냅니다. 로스 테일러도 돕습니다.” 팀 사우디는 브라이드 헤든과 피터 세들을 아웃시키고 브레이스월은 3볼로 2위켓을 잡아냅니다. “아웃시킵니다. 블랙캡스가 승리를 직감할 수 있습니다.”
4위켓 7런이 남은 상황에서 호주는 승리하기 위해 42런이 필요했고 뉴질랜드는 단지 1위켓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14분간 긴장감 넘치는 크리켓 테스트전이 이어졌습니다. 심판의 판정이 재확인되고 번복됐으며 “아웃사이드군요. 테스트전이 계속됩니다.” 이 판정으로 호주가 힘겨워 보이는 승리를 향해 다시 도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8런이 필요했던 호주를 상대로 더그 브라이스윌은 승리를 확정짓는 경기를 펼치며 6-40로 뉴질랜드의 크리켓 역사상 길이 기억될 놀라운 승리를 선사합니다.
경기 후 기자 회견이 방금 끝났습니다. 마이클 클락과 로스 테일러의 인터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뉴질랜드 스키퍼는 예상했던 대로 어린 스타 투수 더그 브라이스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더그가 잘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잘할줄 몰랐습니다. 21세밖에 안된 어린 선수고 리키 폰팅, 클락, 허시와 같은 뛰어난 선수를 상대하는 것도 3번째밖에 되지 않는데요.” “이번 경기는 저희 팀의 실력을 잘 나타냈던 경기였다고 봅니다. 개개인 선수의 뛰어난 실력이 곳곳에 보였고 팀워크도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주 형편없는 실력을 보인 굉장히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라운드 상태에 대해서는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경기 내내 투수들의 움직임이 아주 활발했고 테스트전에서 보기에 아주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타자들에게 큰 도전이 됐습니다. 양팀 모두 같은 환경에서 경기해야 했으니까요. 이번 테스트전에서 상대팀보다 훌륭한 실력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브리즈번에서는 호주를 상대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오늘은 끈기와 결단력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 국민에게 이른 성탄절 선물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2. 멜번 스타는 셰인 원이 손에 화상을 입었지만 이번 주말 시드니에서 있는 팀의 20-20경기에 컴백할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원은 요리를 하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어떻게 하면 빨리 나을수 있는지 방법을 알면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3. 올블랙스의 루즈 포워드 아담 톰슨의 월드컵 유니폼이 도난당했으며 경찰이 더니든에있는 그의 자택에 곧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톰슨은 인터뷰를 할 수 없었지만 트위터에 어떤 못된 사람이 내 월드컵 유니폼을 훔쳐갈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톰슨 선수가 많이 삼가서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미국 대학팀간의 농구 경기중 팀 전체가 몸싸움을 벌이며 경기를 일찍 끝내야만 했고 이로 인해 선수들이 굉장히 긴 출전 금지령을 받게 됐습니다. 라이벌인 제이비어와 신시나티의 경기에서 몸싸움이 일어났을 때 제이비어가 76-53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점수차가 4마일도 되지 않는 상황에 제이비어와 신시나티간에 매해 열리는 라이벌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매일 이 패배를 기억해야 합니다. “올해는 제이비어의 손쉬운 승리가 되겠군요.” 9초를 남기고 경기는 엉망진창이 됩니다. 제이비어의 스탈이 신시네티 선수와 감독들을 조롱하는 행동이 카메라에 잡힙니다.
그리고 몇초 후 지난해부터 참아 왔던 분노가 폭발하며 팀 선수 전체가 몸싸움에 가담합니다. “이런 광경은 보고싶지 않은데요. 벤치가 다 비어있네요.” 선수들은 앞에 보이는 다른 선수들에게 무차별하게 주먹을 날렸습니다. “얀시 개이즈가 캐니 프리즈에게 주먹을 날리는군요.” 몸싸움이 멈췄을 때 제이비어의 스톨 캐니 프리즈는 피를 흘리는 만신창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양팀 감독 모두 이 몸싸움을 본 후 심각한 충격을 받은 듯 했습니다. “저는 실망했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저는 이보다 더 부끄러웠던 적이 없습니다. 모든 선수가 선수복을 벗게 했습니다. 선수들은 자신들이 어느 학교에 다니며 그 학교의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깨닫고 이 학교에 다니는 자신들이 얼마나 행운아인지 알기까지는 선수복을 입지 못할 것입니다.”
제이비어의 선수 할러웨이와 마크 라이언즈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그가 아닌 농구 코트 위에 강한 척 하는 깡패들이 라커룸에 많아서 경기가 끝나고 그들을 조용히 시켜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 얼굴에 주먹을 날리면 나도 맞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 사과를 한 제이비어의 스타 할러웨이를 포함한 각 팀의 4명의 선수가 출전 금지령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질나 쁜 학생들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대학에 와서 학위를 받고 싶어하는 괜찮은 청년들입니다.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사과합니다.” NCAA는 선수들에게 추가로 벌을 줄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5. 뉴질랜드의 프로 사이클팀이 결성된지 1년만에 해산됐습니다. 미국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퓨어 블랙 레이싱은 파산이 나서 팀 소속 사이클리스트들은 다른 직업을 찾으라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세계 경기의 침체, 럭비 월드컵과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인해 팀의 기금 마련에 문제가 생긴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2015 투어데 프랑스에 출전하려 했던 팀의 꿈은 이루어 지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면 큰 목표를 잡고 시작해야 합니다. 이런 큰 목표가 없이 반신반의 하는 태도로는 이룰 수가 없습니다.” 지난주 팀의 스폰서가 될 수도 있었던 후원자와의 대화가 잘 이루어 지지 않아 이런 소식을 전해야 했습니다.
6. 블랙스틱스 남자팀의 세계 랭킹은 7위에 머물겠지만 내년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 수 있는 희망이 더 커졌습니다. 블랙스틱스는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4위에 올랐으며 팀원들만 하키의 성공을 누리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처럼 블랙스틱스의 감독 셰인 매클라오드의 표정도 팀을 4위로 이끌었지만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한주가 시작될 때부터 4위가 될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팀의 실력과 가능성을 보면 이 결과에 씁쓸하면서 달콤한 실망감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세계 랭킹 7위는 3위 자리를 놓고 경합했고 네덜란드에게 경기가 끝나기 까지 쉽게 승리를 내어 주지 않았습니다. 블랙스틱스는 훌륭한 경기를 보이던 휴고 잉그레스가 퇴장당했을때 그 절망감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19세 선수의 열정은 아직까지도 식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탑 4-5팀에 들수있고 더이상 약체가 아닙니다.” 블랙스틱스의 주요 목표 상대는 호주입니다. 호주는 스페인에 1-0으로 승리하며 12번째 챔피언스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쿠쿠파라만이 우승팀이 아니었습니다. 뉴질랜드 하키는 대회 준비 기간이 12주밖에 없었지만 성공적인 대회를 치룬 것에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냈다는 정말 놀라운 감격과 감정이 복받쳐 오릅니다. 하키계가 함께 일해 이뤄낸 놀라운 성과입니다.” 2018 세계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것이 하키계의 다음 주요 목표입니다.
7. 영국의 루크 도날드는 유럽에서의 공로를 인정받는 훈장을 받았고 처음으로 같은 해에 유럽과 미국 상금 랭킹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그는 천7백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도널드는 두바이 세계 챔피언십에서 9위안에만 들면 됐으며 3위를 했습니다. “정말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도 못한 일입니다. 한해 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도널즈가 공식적으로 유럽과 미국 상금 랭킹 1위에 오른 첫 선수이지만 타이거 우즈는 유럽 투어에 등록하지 않고 유럽과 미국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한 적이 있습니다.
8. 웰링턴 피닉스는 지난 주말 경기에서 미람 파블로비치가 뒤늦게 레드 카드를 받은 것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스트라이커는 더니든에서 있는 브리즈번 로와의 경기를 위해 팀과 함께 오지 않았고 토요일 퍼스에서 승리를 거둔 뒤 2번의 큰 경기가 잡혀 있는 빡빡한 스케줄입니다. “웰링턴에서 홈게임을 하는게 아니라서 이동 시간이 굉장히 깁니다. 오늘도 또 이동 시간이 길었습니다. 멜번에서 목요일에 경기가 있어서 또 이동하게 됩니다. 긴 이동 시간에 잘 준비해야겠지요.” 그는 팀이 지난 번 포사이드바 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전 경기에서 브리즈번 로에 5-1로 패한 것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원하고 있습니다.
9. 줄리안 오클리 가족의 피에는 스포츠 성공이 흐릅니다. 전 스쿼시 세계 챔피언 수잔 디보이의 아들 줄리안은 고등학생 전국 체전 1500m에서 1위를 하며 내년 미국으로 대학 장학금을 받기 위해 떠납니다. 트랙에서는 아니지만 승리하는 것은 줄리안 오클리의 피에 흐르고 있습니다. 그가 달리기에 소질이 있는 것은 지난해 발견됐고 그 후 계속해서 훈련했습니다. “작년에는 제가 800m에서 2위를 했고 1500m에서 4위를 했습니다. 그 후 계속 훈련했고 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타우랑가 남자 고등학교의 학생인 오클리는 주말에 800m와 1500m의 2관왕을 노리고 왔습니다. 단거리에서는 은메달에 그쳤지만 한 시간 후 있던 1500m에서는 1위를 했습니다. “제 아들은 정말 열심히 훈련했기에 1위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저는 제 아들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어머니도 젊었을 때 빠르셨었나요?” “그럼요.” “가족중에 달리기 실력을 인정 받았던 사람은 없었지만요.”
“큰 심장과 정신력은 물려줬다고 자신하지만 빠른 근육은 잘 모르겠네요.” 18세의 오클리는 내년 로드 아일랜드 예비 대학에 진학해 그의 커먼웰스와 올림픽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는 그 대학의 시설과 또 뛰어난 실력을 가진 운동 선수들과 경쟁하며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클리는 가족이 잘하는 스쿼시에도 소질이 있습니다. 전국 스쿼시 챔피언십에서 타우랑가 남자 스쿼시 팀을 2위로 이끈 주장입니다. 하지만 오클리가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짐을 챙길 때 스쿼시 라켓보다 더 먼저 챙길 것이 있다고 합니다. “줄리안이 골프채를 스쿼시 라켓보다 더 먼저 챙길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근처에 있는 골프 코스를 알아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의 주요 종목은 달리기이고 그의 어머니가 스쿼시로 1위에 올랐던 것처럼 그도 달리기로 1위에 오르기 원합니다. 전설적인 엄마가 있는 것이 아마도 꽤 큰 동기 부여를 할 것 같군요.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5.84센트, 미국 달러 대비 77.16센트에 거래됐습니다. NZX50는 28포인트 상승, 텔레콤은 1센트 상승, 플래쳐빌딩은 10센트 상승, 스카이티비는 7센트 상승, 코러스는 역시 10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EU 정상회담의 결말은 국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까? EU 정상회담으로 인해 국내 시장은 약간의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단기적으로 본다면 국내 시장은 침체기를 벗어날 전망이며, 국외시장 주직 역시 오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이후 국내 시장과 호주 시장 주식 역시 완화됐습니다. EU 정상회담은 장기간의 해결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단기적으로 볼때에 아직 경제 침체의 위험성은 여전합니다. 따라서 뉴질랜드 달러 역시 급격히 하락하며, 유럽 시장의 침체 역시 계속 될 전망입니다. 또한 유럽 시장의 침체기와 환율의 하락세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의 변함없는 낮은 경제성장에 대해 국내 시장은 주의해야겠습니다. 뉴질랜드와 무역 상대국인 중국 시장의 수요 역시 하락할 전망입니다. 국내 생산물 수요가 줄어들 예정이며 농수산물 수요는 이미 하락을 보였습니다.
<날씨>
아오테아로아 (뉴질랜드) 에는 오늘 한여름의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구름전선으로 인해 오늘 전역에는 비소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흐린날씨가 이어졌고, 카이타이아, 뉴플리머스, 왕가레이 지역의 습도는 90%를 기록하면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전역은 동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고기압전선의 영향을 받겠지만, 다음주 부터 서쪽에서 몰려오고있는 저기압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북섬
오늘밤 – 곳곳에 비
내일 – 곳곳에 비, 남부 오후에 갬
남섬
오늘밤 – 맑음, 서해안 소나기
내일 – 맑음, 북풍, 후덥지근함
오클랜드:
오늘밤 – 소나기
내일 – 흐림, 곳곳에 소나기
수요일:
북섬 – 비
남섬 – 소나기, 북부, 서부 지역 비
목요일:
북섬 – 비, 북동풍
남섬 – 비, 북동풍
금요일:
북섬 – 소나기
남섬 –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