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 블랙캡스 VS 호주, 목요일 브리즈번 경기
- ‘어운드 더 월드 레이스’ 뉴질랜드 팀 소식
- 실버펀 VS 잉글랜드
- 게이 스피드 축구 선수 활약
1. 블랙캡스의 주장 로스 테일러가 목요일 게바에서 열리는 첫 경기를 앞두고 호주팀의 주장 마이클 클락과의 대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일러의 팀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클락의 팀은 많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새내기 선수들의 등장이 불가피 합니다. 로스 테일러는 하루의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재충전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블랙캡의 주장은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4일간 선수들의 훈련 기록을 검토했습니다. 테일러는 138런을 기록, 제시 라이더는 최고 기록을 16-6로 깨며 175개의 볼중 137개를 쳤습니다. 스키퍼는 타자들의 컨디션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톱 7 개개인의 선수들이 모두 100대를 기록하고 좋은 런을 보이고 있어 안심이 됩니다.” 하지만 호주팀에는 쉼이나 휴양이 없습니다. 교체 훈련이 호주팀의 새로운 정책이 됐습니다. 교체라는 단어는 올블랙스 팬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단어이지만 호주 크리켓팀에게는 새로운 정책입니다.
새로운 정책은 호주가 에쉬에서 있던 영국과의 경기에서 대패한 뒤 임명된 아고스 보고서에 처음 소개됐습니다. 이 정책의 목표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정책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5명의 주전 선수의 부상이 목요일 경기를 앞두고 얼마나 큰 타격이 될까요?” “다음주에 다시 물어봐 주시면 답해 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선수가 선발될 수 있는 컨디션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어떻게든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죠.”
블랙캡스는 엘렌이 이미 기용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을 다시 선발할 것입니다. 하지만 게바는 타자에게 그다지 우호적인 환경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 과대시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이 많이 튀는 그라운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이 더 많이 튀게 하는 그라운드 상태가 1군으로 이루어진 선발 명단을 자랑하는 블랙캡스가 목요일 최상의 팀을 내보내지 못하는 호주팀을 만날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2. 팀 뉴질랜드의 캠퍼가 볼보 해양 경주 1구간에서 2위를 기록하며 1위 텔레포니카에 16.5시간 뒤졌습니다. 전체 순위에서는 스페인 보트에 2포인트 뒤지고 있습니다. 볼보 해양 경주의 첫 구간을 위해 22일을 바다에서 보낸 후, 케이프 타운에 캠퍼 팀원들이 도착한 순간은 감동적이었습니다. 힘겨웠던 마지막 24시간을 보낸 팀원 전원은 드디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스 중 최악의 구간을 지난 밤 맞았습니다. 30-40노트의 역풍이 불었고 오랜 시간 보지 못했던 혼란스러운 해로를 거쳤습니다.” 이번 경주는 참가 팀의 반이 보트의 파손으로 경주를 포기해야 했을 정도로 힘겨운 경주였습니다. 캠퍼도 결승선에서 1시간 떨어진 거리에서 돛대가 부러지며 경주를 그만둬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모두가 다 어젯밤을 살아남은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팀원 모두 속도를 늦추고 이 밤을 살아남기만 하자는 마음으로 경주에 임했으니까요. 그랬기에 모두 다 무사히 경주를 마친 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캠퍼의 경주를 방해한 것은 날씨만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앞 노젓는 위치의 데릴 위스트레인은 범고래의 꼬리에 걸려있는 끈을 제거해 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보트의 팀원 모두 다 무사히 육지에 도착했고 오늘 이룬 2위의 성적을 향상시켜 경주를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오게 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뉴질랜드로 함대를 이끄는 것은 꿈만 같을 것입니다. 오클랜드로 항해하는 것은 팀원 모두에게 아주 놀라운 일이 될 것입니다. 국민들의 환영도 굉장할 것이구요. 한경주씩 차차 이꿈에 다가가야겠죠. 정말 기대 됩니다.” 하지만 팀원들에게 일단은 샤워와 맥주 그리고 음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로저 페더러는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힘겨운 한해를 마감했습니다. 그는 세계 투어 결승에서 6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에반 랜들과 핏 샌프레즈의 기록을 깼습니다. 100번째 오른 결승전에서 그의 선수 생활중 70번째 승을 기록하기 위해 프랑스의 존 울프리 쟝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벌였습니다. “제게는 힘든 한해였고 힘든 패배도 당했었지만 2번째 세트에서 매치 포인트까지 가서 3세트까지 가야하는 힘겨운 경기였습니다. 힘겹게 얻은 승리여서 더 값진 것 같습니다.” 페더러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지 못한 것입니다. 30세의 페더러는 세계 랭킹 1위 조벡 노코비치와 2위 라파엘 나달 뒤를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4. 뉴질랜드는 파스트넷 세계 넷볼 대회 결승전에서 패했습니다. 실버펀은 홈팀인 영국을 상대로 3쿼터까지는 팽팽한 승부를 벌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버펀은 예선전에서 호주와 자메이카에 패했지만 빠른 실버펀은 결승전에서 만난 영국팀에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빠른 공격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장거리 슛팅은 완벽했습니다. “조 하튼 성공시킵니다.” 그리고 하프 타임에 영국은 다시 한번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실버펀이 영국에 14-13으로 한점 앞서 나갑니다. 그리고 경기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 다가옵니다. “양팀 모두 3쿼터에서 파워 플레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슛은 2점이 주어지며 이 것은 영국팀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모두 다 그녀를 수비 하는 선수가 없었던 것에 환호 하는군요.” 영국의 수비는 아주 견고했으며 실버펀은 사소한 실수가 잦았습니다. “저런 실수는 해선 안되지요.” 6분안에 영국은 뉴질랜드에 16-8로 앞서 나가기 시작하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마리아 투타이아는 4번의 슛팅 중 1번만 성공시키며 영국은 33-26으로 뉴질랜드에 승리를 거두며 2011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영국은 우리의 실책을 바로 득점으로 연결시켰으며 조는 놀라운 2점슛을 여러개 성공시켜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싱가폴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 이어 실버펀은 올해 두번째 은메달에 그쳐야 했습니다.
5. 오클랜드 시티팀이 클럽 월드컵 진출에 3번째 도전하는데 있어 유럽 리그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꿈의 경기를 하는 것이 오클랜드 시티팀에 큰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팀은 오늘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오클랜드 시티는 2009년 5위의 기록을 향상시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만약 오클랜드 시티와 바르셀로나가 만나게 되면 전 바르셀로나 팀 동료인 마니엘 엑스페지토와 리오넬 메시의 재회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두 선수는 2003년 바르셀로나의 클럽 친선 경기에서 데뷔했습니다. “그는 굉장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선수였고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굉장히 조용했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클랜드 시티의 첫 상대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일본의 제이 리그 우승팀이 될 것입니다. 이 경기는 다음 주 목요일에 있습니다.
6. 축구계는 갑작스런 개리 스피드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42세의 웨일즈의 감독이자 전 프리미어 리그 스타인 스피드는 지난 밤 그의 집에서 발견되었으며 자살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다 개리 스피드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는 1분의 침묵을 가지겠습니다.” 스완지에서 경기 킥오프전 갑작스런 젊은 웨일즈팀 감독 죽음이 알려졌습니다. 침묵은 곧 웨일즈 관중들이 얼마나 개리 스피드를 사랑하고 존경했는지를 표하는 표명으로 이어졌습니다. 팬과 선수들은 이 소식에 충격을 받았으며 경기를 취소하는 것까지 의논했습니다. 스피드의 전 팀 동료 셰이 기븐은 복받치는 감정을 잘 추스르고 경기에 임하는 데에 어려움을 보였습니다.
개리 스피드의 시체는 목이 매인채 그의 집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의 흔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의 삶이 성공 가도를 달리던 그에게 자살은 먼나라의 이야기 같아 보였습니다. 그는 웨일즈의 감독을 맡은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팀의 운명을 뒤바꿨습니다. 웨일즈는 그의 지휘 아래 지난 5번의 경기중 4번을 우승했고 피파 랭킹도 70위 이상 상승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TV 인터뷰는 그의 사망 24시간 전에 찍은 것이었고 그는 유머 감각을 보이며 즐거워 보였습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제가 있을때와는 달리 완벽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감독직을 맡기 전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오랜 시간 현역으로 뛴 선수중 한명이었고 리그 챔피언십을 이긴 경력도 있습니다. 그의 전 팀 동료 네빌 윌러도 엘렌 로드 경기장 앞에 고인에게 바치는 선물을 더했습니다. 그가 주장으로 있었던 애버튼과 그가 6년간 선수 생활을 했던 뉴카슬에서도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개리 스피드는 그의 조국을 위해 85경기를 뛰었으며 축구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영국 제국의 회원 자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축구팬들에게 그는 웨일즈의 왕자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개리 스피드는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앤필드의 경기에서도 기억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5포인트 앞서나가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30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지만 2분후 자살골을 넣으며 다시 1-1로 승부가 돌아갔습니다. 마리오 발라텔리는 옐로우 카드를 2장 받아 퇴장당했고 시티의 골키퍼 조하드는 팀의 무승부를 지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스완진과 에스타빌라의 경기도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7. 마크 웨버가 올해 마지막 포뮬라 1 경주에서 레드불 팀 동료인 세바스찬 베텔이 경주 초반 변속 장치 문제로 인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 변속 장치문제가 세바스찬 베텔의 우승을 막는군요.” 세계 챔피언 차의 문제 덕분에 호주 선수가 올해 첫승을 거두었으며 젠슨 바튼은 2위 페르난도 올론조는 3위에 올랐습니다. 올론조는 올해 가장 용감하거나 무모한 추월 기록도 세웠습니다.
8. 크루세이더스는 슈퍼 럭비 시즌 시작을 맞이해 홈 경기장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애딩턴의 옛 경기장을 허물고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ASB경기장을 대신할 2천만 달러가 투자되는 새로운 경기장을 지을 것입니다. 크루세이더스의 새 시즌 첫 경기가 3월 9일에 예정되어 있어 경기장 완공은 아주 빠듯한 일정이 될 것입니다. 다 저 경기를 보러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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