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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7 00:08

월드TV 한국채널(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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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25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브래드 칼라한, 헤어진 동거녀 카멘 토마스 살해혐의 인정

- 마지막 선거유세를 마친 정당 대표들

- 마오리당, 연정 파트너로 노동당보다 국민당 선택

- 레나 호에 실린 위험 물질들 소식

- 영국 신문 기자들에게 각종 피해를 입은 스타들 소식

- 엘튼존의 더니든 콘서트로 팬들 열광

- 36년간 선거 운동을 해온 한 후보자에 대한 소식

- 키가 작은 저스틴 비버 소식

- 스티브 핸슨 전 코치, 올블랙스 감독직 지원

 

 

 

<NEWS>

 

1.     윤락여성 카멘 토마스가 토막 시신으로 발견된지 1년여 지나 그녀의 전 파트너 브래드 칼라한이 살해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칼라한이 그동안 증거를 은닉하려 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브래드 칼라한은 지난해 9월 법원에 처음 소환된 이후 자신의 전 동거녀 카멘 토마스의 살해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마침내 그는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입수한 증거들이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칼라한은 다수의 살해 증거를 은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그가 레무에라 주택에서 카멘 토마스의 머리를 둔기로 최소 8차례 구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요약에 따르면 당시 이웃 주민들은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칼라한은 이웃 주민들에게 카멘이 아파서 피를 토했다는 거짓말을 했고, 살해 후 집을 말끔히 청소했으며, 카멘의 시신을 8개로 토막냈고, 카멘이 살아있다고 생각하도록 그녀의 지인들에게 카멘의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그는 카멘의 차량을 의도적으로 해밀턴에 갖다버려 경찰의 수사를 혼란시켰습니다. 그리고 시신을 콘크리트에 덮어 깊은 숲속에 묻었습니다. 수차례 증거를 은닉하고 수사 방향에 혼선을 일으키면서 수사를 어렵게 했습니다.”

칼라한과 카멘 사이에는 아들이 있으며 지난 2005년에 헤어졌습니다. 저도 같은 아버지인데 가족내 살인 사건은 특히 더 심각합니다. 어린 아들이 엄마를 잃었으니까요.” 그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느끼고 결국 혐의를 인정하였습니다. 카멘 토마스의 추모 블로그에 2천여 명이 글을 남겼습니다.

오늘 칼라한의 혐의 시인은 그동안 복잡하고 어려웠던 수사가 이뤄낸 큰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칼라한에게는 가석방 불가 10년의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으며 선고공판은 내년에 열릴 예정입니다. 칼라한과 인터뷰를 시도했던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그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습니까? 카멘 토마스가 실종된지 몇주 후 취재진이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칼라한은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한 달 동안 계속해서 그와의 인터뷰를 추진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죄를 뉘우치는 기색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인터뷰에 응했고 아들이 엄마를 그리워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는 이와 관련해 경찰과 긴 시간 동안 논의를 했고 카멘의 시신이 하루 빨리 발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중 그는 어떤 분위기였습니까? 칼라한은 항상 침착하고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전혀 죄책감을 느끼거나 긴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일관해왔습니다. 또 매우 이성적이고 감정 억제를 잘 하는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2.     경찰은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서 사망한 경비원이 타살된 것으로 보고 살인사건 수사를 착수했습니다. 22세 달리왈은 북서 고속도로 인근 건설현장에 첫 근무를 서던 중 살해됐습니다. 경찰은 머리 부상을 입은 달리왈이 구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건설현장은 북서 고가도로에 인접해 있습니다.

 

3.     노동국은 지난 6월 오네훙아 가스관 폭발사고와 관련해 워터케어 서비스의 하청업체 캐나디언 퍼시픽 리미티드를 기소했습니다. 안전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5건의 기소가 이루어졌습니다. 워터케어 보수관리 담당직원 플래밍 굴런드는 터널 시찰을 실시하던 중 가스가 폭발해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정비사 이안 윈슨은 다리가 절단됐습니다.

 

4.     여야 대표가 오늘 마지막으로 버스 선거유세를 마쳤습니다. 존 키는 버스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인 헬렌스빌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웰링턴에서 이틀간 선거유세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한편 필 고프 선거진영의 노동당 버스는 오늘 오전 로토루아를 출발해 고프의 지역구인 망게레에 도착했습니다. 국민당, 노동당의 버스 선거유세 일정에 대해 잠시 후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존 키의 선거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오늘 존 키는 버스를 타고 북섬을 돌며 선거유세를 펼쳤습니다. 국민당의 선거운동은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존 키의 이미지를 앞세운 것이었습니다.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이는 총리치고는 존 키의 아침식사는 소박하게도 소시지빵이었습니다. 존 키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어김없이 강아지를 쓰다듬고, 유권자들과 친절한 작별인사를 나눈뒤, 버스를 타고 다음 선거유세장으로 향했습니다. 버스에는 스티븐 조이스가 함께 착석했습니다. - 버스는 누구의 아이디어였습니까? 스티븐 조이스죠.” 조이스 장관은 존 키의 높은 인기를 더욱 강조한 선거전략을 짜낸 장본인입니다. - 선거전략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요? “한 마디로 말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존 키는 어린 아이와 강아지에게 특별히 더 친근한 이미지로 거리유세를 펼쳤습니다. 표심을 얻기 위한 마지막 전략이었습니다. 국민당은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존 키의 이미지를 강조한 인물 중심의 선거운동입니다. 오늘 존 키는 에어뉴질랜드기가 총리를 태우기 위해 넬슨에서 뉴플리머스까지 회항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한 번 더 고비를 맞았습니다. 저희는 요구한 적이 없었습니다. 뉴플리머스에 머물어도 상관없었는데 에어뉴질랜드측이 자체적인 규정에 따라 비행이 취소된 승객들을 회항해서 태운다고 했습니다.”

존 키의 천적 윈스턴 피터스 역시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한 우파성향의 블로그가 그의 출마가 법적으로 위법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그 자신이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더이상 그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거리에서는 수많은 유권자들 중에 피터스를 지지하는 이들도 가끔 눈에 띄었습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논점을 공약하고 있으니 대단하죠.” - 대단하다고요? “그럼요. 훌륭합니다.” 다시 버스로 돌아가 존 키 총리에게 질문을 해봤습니다. - 녹색당은 흡족하겠죠? “그럼요. 버스는 친환경적인 수단이니까 버스 선거유세에 흡족해하겠죠.” 그러나 자신들이 버스를 탄 장본인이 되면 더 만족스럽겠죠.” 진정 누가 흡족해할지는 내일 저녁 투표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입니다.

존 키는 조금 전 최종 연설을 마쳤습니다. 그는 해외에 있는 누나가 며칠안에 귀국할 예정이며 함께 식사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마 선거일인 내일 그는 제대로 숙면에 들지 못하겠지만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한편 필 고프는 오클랜드에 돌아와 소지역에서 자산매각을 반대하는 선거유세를 벌였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필 고프의 지역구는 그가 도착한 뒤로 활기를 되찾았지만 고프의 선거운동은 다소 출발이 늦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 고프는 버스를 이용해 지방 선거유세장에 도착했습니다. 고프는 버스를 타고 소규모 지역을 돌며 국민당의 국유자산매각을 반대한다는 선거유세를 펼쳤습니다. 뉴질랜드 자산은 뉴질랜드가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규모 지역인 만큼 유권자들의 숫자도 적었습니다. 따라서 국유자산매각 반대의 메시지를 전달해도 존 키와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기는 부족했습니다. 노동당은 20포인트나 차이가 나는 국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습니다.

고프에게 선거유세 방법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이 3주가 더 주어지고 토론회가 더 있다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시간 후면 투표가 실시되는 만큼 고프에게는 토커로어 같은 소지역을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원래 파란색을 좋아하지만 노동당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아직 표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유권자들은 국민당이 과반수 표를 얻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국민당이 과반수 표로 단독정부가 되면 분명 댐을 매각할 것입니다.”

고프에게 내일 득표율을 얼마나 예상하는지 물었습니다. 몇표인지는 말씀드리기 어려운데요.” 현재 노동당을 가장 위협하는 것은 바로 연정 파트너 녹색당입니다. 녹색당은 다수의 노동당 표를 흡수해갔으며 녹색당 대표 러셀 노먼은 지지율을 12%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연정 파트너로는 노동당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그동안 확실히 밝혔습니다. 만약 국민당이 집권한다면 그러한 경우 개선을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고려해보겠습니다.” 고프는 여전히 집권의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상 선거에서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5.     노동당의 지지자 수가 줄어든 것 같지는 않지만 오늘 노동당은 기세가 많이 꺾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노동당 당수 필 고프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이 선거 켐페인에 쏟아부었습니다. 두 번째 주에 비해 훨씬 더 규모가 컸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오늘 자정까지 선거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선거 운동이 끝난 직후 오클랜드의 환경미화원들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선거 전날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은 바로 누가 당선될 것인가가 아닐까요? 리포터를 연결해 이번 선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자체 조사에 의하면 국민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타 정당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하지만 국민당이 그리 쉽게 승리할 것 같지는 않다고 존 키도 인정했습니다.   존 뱅크스가 엡섬에서 선출되지 않고, 피터 던이 낙선하고 윈스턴 피터스가 당선될 확률도 있습니다. 현재 가장 신뢰도가 높은 5개의 조사 결과의 평균치를 계산해 보면 이번 선거가 어떻게 진행될 지 간략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예상대로라면 국민당이 62, 노동당이 34, NZ퍼스트가 6, 녹색당이 15, 마나 당이 1석 그리고 마오리당이 4석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당을 제외한 모든 당이 합심하면 도합 60석으로 국민당의 의석 수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국민당이 60석으로 줄어들게 되면 마오리당의 의석 4개가 킹메이커 급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오리당은 국민당과 손을 잡은 적이 있으며, 당수 피타 샤플스는 될 수 있으면 국민당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만일 그가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면, 4석이 국민당에 더해져 존 키가 이끄는 국민당이 집권 여당이 될 수 있습니다.

피타 샤플스는 오늘 가정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샤플스와 마오리당은 존 키가 이끄는 국민당에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당이 집권할 만큼 의석 수가 채워지지 않게 된다면 마오리당은 국민당에 협조하는 것을 먼저 고려해 보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민당이 집권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나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지지를 받은 정당이 집권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마오리당은 국민당 편에 설 것인가요? “국민당에 동참할 의사가 있습니다. 전에도 국민당과 함께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오리에게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찬성입니다.” 마오리당은 지난 3년간 존 키 정부에 초대 받아왔습니다.

마오리당의 의석이 킹메이커 역할을 하게 된다면 국민당 편에 설 확률이 높습니다. “국민당에 동참해서 마오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국민당과 함께할 것입니다.” 필 고프는 마오리당이 국민당에 동참해 존 키를 총리로 내세우는 것은 큰 실수라고 전했습니다. “마오리당이 국민당에 동참한다는 것은 마오리들의 뜻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마오리당은 믿을 수 있는 정당이며 그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샤플스는 너댓 개의 정당이 몰려 있는 좌파에 동참하는 것은 일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오리당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입니다.” 마오리당은 다음주에 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만약 마오리당이 킹메이커 역할을 하게 된다면, 국민당이 국유 산업을 민간화시키지 않도록 저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6.     오늘 도로 교통 사고로 한 어머니와 아들을 포함한 네 명이 숨졌습니다. 대형 트럭이 헌틀리 서부에서 주행중이던 자동차와 추돌했습니다. 노스랜드에서도 한 남성이 주행중에 트럭과 추돌해 숨졌으며, 나머지 한 명은 크라이스트처치 북부 와이쿠쿠에서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7.     마리타임 뉴질랜드에서는 레나 호에서 위험 물질이 들어있는 컨테이너가 21대나 추가로 발견되어 급히 조사에 나섰습니다. 기존에 예상했던 11대보다 훨씬 더 큰 수치입니다. 해당 컨테이너들은 알루미늄 가공 작업에서 생긴 위험물 49십톤을 싣고 있습니다. 바다로 떨어질 확률이 크지는 않지만 해당 컨테이너들은 접근하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컨테이너들 중 17대는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이 컨테이너들은 크게 손상된 3번 창고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해당 컨테이너는 담당 회사의 위생안전 지시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 될 수 있는 한 빨리 배에서 끌어내릴 것입니다.” 오늘은 강한 바람 때문에 레나 호에서 컨테이너를 옮길 수 없었습니다.

 

8.     오늘 카이로에서 폭도 진압 경찰과 시위대의 다툼 끝에 잠시 동안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두 명의 의사가 숨졌으며, 신경 가스가 섞인 최루탄 가스를 들이마신 시위대 몇 명이 현재 중태에 빠져 있습니다. 의사의 말에 의하면, 부상당해 실려오는 이 소년이 운이 나쁜 20퍼센트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카이로에서 신경 가스가 섞인 최루탄 가스를 들이마신 시위대 중 하나입니다. 17살의 아흐메드는 교회 앞의 공터에서 대기하고 있던 의사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들은 최근 이와 같은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벌써 수십 명이나 봐서 어떤 치료를 제공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약한 편에 속합니다. 주로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의 환자를 치료합니다.” “심각한 환자들은 더 심한 발작 증세를 보이며 주로 의식을 잃고 치료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타히르 스퀘어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 대부분이 이번 주 한번쯤은 최루 가스를 들이마셨습니다. 최루 가스를 없애기 위해 분무기로 물을 뿌리지만 그리 큰 효과는 없습니다. 취재 기자들이 최루 가스를 들이마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이곳의 가스는 훨씬 독합니다. 아흐메드는 큰 탈 없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심장 전문의들은 가스가 심장 마비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심장이 멎은 시위대 중 한 명은 재빠른 CPR로 살려낼 수 있었지만 다른 두 명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숨졌습니다.” 체포된 시위대들에 대한 경찰의 대우도 큰 논란의 여지가 되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풀려난 구류자들이 경찰에게 구타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장성들은 폭력에 대한 사죄의 말을 전했으며 현재 시위대와 경찰의 싸움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최루 가스는 사라졌지만 경찰은 여전히 숨통을 조여오고 있습니다.

 

9.     배우 시에나 밀러,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 그리고 전 포뮬러원 총재 맥스 모슬리가 영국 타블로이드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세 명 모두 영국의 미디어의 손에 농락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명 여배우 시에나 밀러는 연예 취재 기자들의 사악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 드 로와 사귀고 있을 때 밀러는 미디어 윤리 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작가들과 취재 기자들이 온갖 비열한 방법을 동원해 그녀의 주의를 끌었다고 전했습니다. “내게 침을 뱉거나 욕을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내가 더 심한 반응을 보이리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잦은 욕설과 위협 등은 그녀를 겁먹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방 구석에서 나와 놀던 아픈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나를 총으로 쏘는 시늉을 하고, 나는 죽는 시늉을 하며 같이 놀고 있었습니다.” “그냥 게임을 하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한 사진 작가가 아이가 나온 쪽을 잘라내고 신문 기사에 올렸습니다.” “내가 바닥에 누워 있는 사진을 보고는 술에 취해 있다고 썼더군요.” 이번 조사는 뉴스 오브 더 월드의 전화 도청 스캔들 직후 영국의 국무총리가 직접 주관했습니다. 해리포터 저자 조앤 롤링 역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미디어에게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기분이라고 전했습니다. 나는 글을 쓰는 작가일 뿐입니다. 내가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어떻든 무슨 상관이죠?” 전 포뮬러원 총재 맥스 모즐리는 뉴스 오브 더 월드 지에 섹스테이프 관련 소송을 걸어 승리했습니다. 이들은 한 짓이 너무나 괘씸해 재판에 세워 잘못을 일깨워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유명 인사들이 조사 요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며, 벌써부터 영국 연예 미디어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0.   팝 록의 거성 엘튼 존이 오늘 뉴질랜드에 도착했지만 오늘 있을 콘서트 전까지는 조용히 지낼 것으로 보입니다. 엘튼 존 경은 몇 시간 뒤에 더니든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입니다. 포사이스 스타디움은 엘튼 존을 사랑하는 35천명의 관중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로켓 맨이 콘서트를 위해 오늘 전용 비행기를 타고 더니든에 도착했습니다. 엘튼 존 경은 오늘 오후 착륙 직후 4십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호텔 대신 시내의 이 작은 갤러리를 방문했으며, 에블린 던스턴의 유리 공예품을 관람했습니다. 엘튼 존의 팬 셰릴 맥스웰은 라디오 쇼에서 티켓을 얻게 되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티켓을 사놨지만 너무 비싸 한 장밖에 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만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티켓을 받게 되어 엘튼 존의 콘서트에 갈 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그녀는 새로 건설된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에 35천여명의 팬들과 엘튼 존의 콘서트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악, 조명, 많은 사람들,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 될 거예요!”

광팬 다니엘 퍼거슨 역시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어 기뻐하고 있습니다. 전 부인이 내 티켓을 팔아버려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의 포사이스 바에 사정을 설명했더니 티켓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엘튼 경의 특수 제작 피아노가 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많은 잊을 수 없는 밤이 될 것입니다. 10년이나 20년 뒤 내가 엘튼 존 콘서트에 갔었다고 자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엘튼 경은 콘서트가 끝나면 오늘 밤 투어를 위해 시드니로 떠납니다. 셰릴과 친구들은 오늘 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겠네요.

 

11.   보수당의 지지율이 선거 막판 상승세를 타며 기분을 올리고 있습니다. 3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은 약 1.8%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이는 국회에 입성하기에는 모자란 수치입니다. 유일한 방법은 지역구에서 승리, 자리를 얻는 방법입니다. 이렇듯, 과연 존 키 총리는 보수당 당수인 콜린 크레이그를 초대, 차 한잔과 더불어 면담을 나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수당의 당수인 콜린 크레이그는 오늘 아침 지역구의 로드니서 그의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사업가인 그는 당을 위해 백만 달러 이상을 쏟아 부었으며, 부동층이 자신을 지지한다면 로드니 지역구에서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당내 자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드니 지역에는 총선을 불과 하루 앞둔 현재에도 20% 이상의 부동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들 부동층들의 표가 내일 로드니 지역구의 행방을 결정지을 것 입니다.”

그의 상대는 국민당의 마크 미첼로 그는 현재 당 순위 59위를 기록하고 있어 로드니에서 이겨야만 국회입성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국민당의 새 후보로서 지역주민들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지역구와 정당 투표를 모두 이기기 위해 이자리에 나왔습니다.” 두 후보 모두 선거 관련 그 어떠한 논의 혹은 거래가 있지 않았다 밝혔으나, 총선 후 연립내각을 구성할 파트너 찾기에 고심중인 국민당으로써는 보수당 당수인 콜린 크레이그에게 면담을 제안할 수도 있을 법 한데요. “지난 번 면담 이후 어떤 일이 일어 났는지를 본다면 글쎄요, 제가 그것을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언제나 밝혀왔듯 일요일 차 한잔 하는 것은 매우 즐겨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가 로드니 지역구서 승리 하지도, 보수당의 득표율이 예상을 벗어나지도 않을 것으로 봅니다.”

다른 말로 존 키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는 그에게 면담을 제안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는 보수당이 입성에 성공한다면 그와 연정관련 얘기를 나눌 의향은 있다 밝혔습니다. 내일 저녁 결과와 상관없이 콜린 크레이그와 보수당은 다음 총선에도 역시 뛰어들 것이라 밝혔습니다.

 

12.   끊임없는 도전에도 불구 매번 당선에 실패한 빌 우드는 이번 총선에서 역시 벌써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40여년간 꾸준히 유세를 펼쳐온 그는 스스로를 뉴질랜드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후보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지난 1981년에 제작했던 것 입니다.” 지난 36년간 꾸준히 국회 입성에 도전해온 빌 우드는 오늘 미리 패배를 인정하며 셀윈 지역구 각지에 설치했던 자신의 광고판을 제거했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초콜릿에 중독되듯 저는 이 선거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올해로 69세인 그는 1975년 이후 36년간 국회에 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총선에서 후보로 나섰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주민들을 대변하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매번 실패했지만, 나름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그의 딸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눈치입니다. “매번 총선때가 다가오면 그는 분주해 지며 저는 또 나가시는 구나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자신의 믿음대로 행동하는 것 뿐이니까요.”

현 국회의원이자 재선이 유력한 국민당의 에이미 아담스는 그의 이러한 도전정신과 헌신은 존중 받을 만 하다며 치켜세웠습니다. “제가 셀윈에서 거주하는 평생 동안 그의 이름은 매번 투표지에 적혀져 있었습니다, 비록 그는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존중합니다.” 우드는 아담스는 일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 인정하며, 자신을 당 비례대표 순위 맨 아래에 적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우드가 당선될 수 있으리라 보십니까? 그에 대해 평하신다면?” “그의 현재 당 순위를 아시지 않습니까? 그 순위가 그가 누군지 말해줍니다.” 다음 총선에도 출마하실 겁니까?” “초콜릿 생산이 중단되지 않는 한, 저 역시 멈추지 않을 겁니다.” 그는 내일 총선에서 이길 수는 없겠지만, 만약 2위를 차지한다면, 이에 힘입어 다음 총선에서 재출마할 수도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스포츠뉴스>

 

- 올 블랙스 새 감독 후보 등록 마감, 스티브 핸슨이 가장 유력

- 블랙 캡스와 평가전 앞둔 호주 크리켓 대표팀 주전 5명 명단에서 제외

- 크록스를 상대로 엄청난 대역전극을 펼친 브레이커스

 

1.     방금 1시간전에 올블랙스팀 코치 신청이 모두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NZRU측은 다수의 코치들로부터 신청서를 받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슈퍼15리그의 코치 모두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들은 그레헴 헨리 전감독을 대신할 적임자로 스티브 헨슨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몇몇의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없이 감독이 결정되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또한 헨슨 부감독이 올블랙스 감독직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하였습니다.

스티브 헨슨 부감독이 차기 올블랙스 감독이 될 것으로 유력시 되고 있지만 전 올블랙스 선수였던 선수 중 하나는과연 레이싱 경주에서 유력 경주마 한 마리 만이 질주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 대중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올블랙스 차기 감독이 선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 헨슨 부감독은 이미 내부에서 차기 감독으로 결정된 것처럼 보입니다. 뉴질랜드에 있는 다른 감독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신청을 하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스티브 헨슨 부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선정되게 되면 인터뷰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되게 되지만, 럭비 월드컵에서 뉴질랜드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이미 감독으로 선임된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전 올블랙스팀 감독이었던 존 하트는 과연 스티브 헨슨이 올블랙스팀 감독을 맡을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올블랙스팀에서 부감독을 하는 것과 감독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 입니다. 감독은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PR, 미디어와의 관계, 그리고 스폰서들간의 관계 모두를 신경써야만 하는 전혀 다른 일 입니다. 저는 뉴질랜드 럭비 연맹이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만 보지 말고 보다 더 넓은 시각으로 감독 선정에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올블랙스팀의 전략과 기술적인 문제는 지금까지 과소 평가를 받았던    웨인 스미스 부코치가 많은 부분을 담당하여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헨슨이 만일 감독으로 임명되게 된다면 크라이스처치에서 부터 좋은 관계를 맺어왔던 오지 맥클라인이나 치프스팀의 베테랑 이안 포스터 그리고 기술 부분을 맡았던 맥 번이 부코치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들 3명이 올블랙스팀을 이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이들이 올블랙스팀을 이끄는데 여러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저는 스티브 헨슨이 올블랙스팀 감독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적절한 경쟁을 통해 선출된 감독이 팀을 이끌었으면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하트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뉴질랜드 출신의 감독들이 올블랙스팀 감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올블랙스 감독 신청을 완고하게 적용한다면 이것은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후퇴하는 것 입니다.” 12월 중순이면 헨슨의 감독 여부가 최종 결정 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영국 럭비 국가 대표팀의 디렉터 롭 앤듀어슨은 영국 럭비 국가 대표팀이 뉴질랜드 럭비 월드컵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책임지고 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롭은 지난 럭비 월드컵에서 영국 럭비 대표팀이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는 것은 인정하였습니다. 영국 대표팀의 실망스러운 성적에 논란이 계속 일고 있는 가운데 영국 대표팀 선수들이 뉴질랜드에서 보인 실망스러운 모습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에니메이션에는 퀸스타운 바에서 벌어졌던 사건과 오클랜드의 페리에서 뛰어내린 마누 투아랑기의 모습까지 모두 묘사되었습니다. 영국의 한 신문사는 영국 대표팀의 이러한 작태를 꼬집어 감독은 무책임은 했고 선수들은 욕망에 가득 찼으며 성숙하지 못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3.     남아공의 빅터 메트필드 선수가 이번주에 바바리안스팀의 주장을 맡아  지난 럭비 월드컵에서 패배한 호주 월라비스팀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나섰습니다. 메트필드 주장은 첫 출장하는 샘 톰킨스 선수를 제외한 경험 많은 선수들을 이끌게 됩니다. 불과 1달전만 하더라도 메트필드 선수의 바바리안스팀 동료들은 럭비 월드컵에서 상대팀 적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호주팀을 꺾이 위해 다 같이 모여 힘을 합치게 되었습니다. “ 지난 럭비 월드컵에서 호주팀에게 패배하였기 때문에 만일 이번 시합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제가 팀 안에서 제일 기뻐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스프링복스팀의 최종 목적이 아닙니다. 바바리안스팀은 이번 주에 그레헴 헨리 감독으로부터지시를 받기 때문에 그로 부터 많은 것을 배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그레헴 헨리 감독님으로부터 럭비에 관한 많은 지혜를 전수받고 싶으며 선수들이 헨리 감독님의 리드에 잘 적응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팀 선수들이 잘 적응했다면 헨리 감독님이 이끌었던 전성기를 이번에 저희 팀이 경험할 수 있을 것 입니다.”

34살의 빅터 메트필드 주장은 2009년에 마지막으로 바바리안스팀 주장을 맡아 올블랙스팀과의 시합에서 승리로 이끈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베테랑 선수들을 이끌게 되는데 선수들의 총 경기 출전 횟수만 합하면 천회가 넘습니다. 하지만 바바리안스팀의 샘 톰킨스 선수는 아무런 출전이 경험이 없습니다. 위건 워리어스팀과 영국 럭비 리그에서 풀백으로 뛰던톰킨스 선수는 이번에는 풀백에서 윙 포지션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톰킨스 선수는 포지션이 옮겨지게 되어올블랙스 출신 선수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합니다. “ 그동안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올블랙스팀 출신 선수들로부터 조언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톰킨스 선수가 포 네이션스 대회에 참가했을때 호주팀에게 패배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톰킨스 선수는 메트필드 주장과 더불어 이번 시합에서 꼭 승리하고 싶어 합니다.

 

4.     뉴질랜드 소프트 볼 연맹은 블랙삭스팀의 매니저인 던킨 라이틀리를 전격 해임하였습니다. 월요일에 3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라이틀리의 발언이 논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틀리는 선수들에게 내년에 있을 월드 챔피언쉽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면 소프트 볼 아니면 야구 둘 중의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선수들에게 종용하였습니다. “저희는 이들 선수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는 민주적인 절차를 원하는 것이지 결코 독재를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3뉴스는 라이틀리의 발언 때문에 뉴질랜드 소프트 볼 연맹이 라이틀리를 사임시킨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5.     호주 크리켓 대표팀이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호주 크리켓 대표팀은 다음주 목요일 부터 뉴질랜드 블랙캡스팀과 첫번째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을 가질 예정이지만무려 5명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첫번째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남아공과의 시합에서 큰 수훈을 세웠던 페트 선수는 발목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여 출전이 어렵게 되었고, 미첼 존슨, 쉐인 왓슨, 숀 마쉬, 라이언 해리스 선수들 모두 부상으로 주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크리켓 대표팀은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A팀에서 선수를 차출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호주 A팀은 브리즈번에서 열린 블랙캡스팀과 4일간의 친선 연습 경기 시합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여, 블랙캡스팀의 도우그 브러스웰은 아웃 없이 73점을 올렸으며 블랙캡스팀은 첫 이닝에 총 423점을 올리는데 성공하였습니다.

 

6.     브레이커스팀이 타운스빌 크록스팀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꺾고 오랜만에 연패의 늪에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은 초반에 무려 23점이나 뒤졌지만 승패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브레이커스팀 선수들은 시합 후에 가진 회복훈련중에서 자전거로 간 곳은 없지만, 타운스빌 크로크다일스팀을 꺾은 후브레이커스팀은 앞을 향해 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어느 누구도 저희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지난 시합후에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크로크다일스팀과의 지난 시합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를 역전시킬 능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자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시합 초반만 하더라도 브레이커스팀이 크로크다일스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은 시합 초반부터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첫번째 쿼터에서만 무려 14점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조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브레이커스팀의 안드레이 레마나스 감독은 끝까지 시합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첫번째 쿼터와 두번째 쿼터 경기 시합은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남은 쿼터가 많이 있기 때문에너무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도록 노력 하였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은 2번째 쿼터까지 크로크다일스팀에게 무려 최대 23점을 뒤졌지만 이후에는 반격에 성공하였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은 크로크다일스팀과의 격차를 12점까지 줄이고 2번째 쿼터를 마쳤습니다. 이후 3쿼터에서부터는 브레이커스팀의 리드가 시작되었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의 애버크롬비 선수의 대활약이 펼쳐져 팀은 빅터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시합 모두를 전승으로 이끌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연속 3연패를 겪고 싶지 않았습니다. 물론 첫번째 쿼터 부터 상대팀과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하여 불안하였지만 이후 공격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여 공격뿐만 아니라   견고한 수비까지 선보일 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은 다음 주에 ANLB리그 선두에 있는 타이거스팀과의 시합에서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7.     세계 랭킹 2위인 라파엘 나달 선수가 ATP 토너먼트 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라파엘 나달 선수는 3세트에서 프랑스 출신의 죠 윌프레드 송가 선수에게 아쉽게 패배하였습니다.  나달 선수는 첫번째 세트에서 송가 선수에게 타이 브레이크 끝에 패배하였지만 두번째 세트에서는 6-4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송가 선수의 파워에 눌린 나달 선수는 3번째 세트에서 3-6으로 패배하였습니다.  나달 선수를 꺾은 송가 선수는 처음으로 메이져 대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8.     인버커길에서 열렸던 오세아니아 챔피언쉽 대회가 이제 막 끝났지만 이미 뉴질랜드 레이싱 선수들은 다음 주에 있을 콜롬비아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사이클링 연맹은 콜롬비아 대회에 출전할 13명의 최강 선수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뉴질랜드 사이클링팀의 금메달 사냥이 계속되었습니다. 뉴질랜드의 샘 웹스터 선수가 호주의 막강한 라이벌인 스콧 선더랜드 선수를    일대일 스플린트 경주 대회에서 꺾어 웹스터 선수의 헤드 코치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 선더랜드 선수는 상당히 이기기 어려운 선수 입니다.

선더랜드 선수를 꺾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데 샘이 2.44초 차이로 선더랜드 선수를 꺾어 매우 놀랐습니다.” 웹스터 선수는 사실 이번 주 초에 있었던 경기 시합에서도 국내 최고 기록을 갱신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웹스터 선수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어제 경기 시합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월드 챔피언쉽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웹스터 선수는 이러한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마법의 10초 미만에 도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 10초 미만은 모든 선수들이 얻기를 바라는 기록 입니다. 저 역시 이 기록에 도전하고 싶고 챔피언쉽 대회에서 이 기록을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티마루 출신의 쉐인 아치볼드 선수가 이틀간의 대결끝에 총합 결산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어제 끝난 옴미엄 대회는 사이클링 버젼의 10종기 시합 입니다. 아치볼드 선수는 웨슬리 고프 선수로부터 강한 도전을 받았지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비록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모든 것을 향상 시킬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올림픽에서는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어떠한 변명도 허락되지 않기 때문 입니다.” 양 챔피언 선수들은 콜롬비아에서 열릴 챔피언쉽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 갱신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호주 달러 76.4센트, 미화 74.2센트, 영국 파운드 0.4797 펜스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오늘 29포인트 하락을 보였으며, 플레쳐 빌딩과 F&P 어플라이언스는 역시 각각 4센트와 3센트 하락을 보인 반면, NZX 리미티드와 스틸&튜브는 각각 2센트와 8센트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총 선거를 앞두고 오늘 시장은 침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 내일 총 선거를 앞둔 데다가, 국내 두 주요 회사가 오늘 국내 경기 관련 부정적인 전망을 재차 내놓음에 동시에, 플레쳐 빌딩 역시 10일 연속 문을 닫는 등 악재가 계속 됐습니다. 또한 타워 보험사와 피셔앤 파이클 어플라이언스 역시 세계 경제 침체,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그리고 계속되는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등을 이유로 들며, 예상보다 저조한 수익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 국내 시장은 0.9%의 하락을 기록하는 매우 침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에어 뉴질랜드가 새로운 대계획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 에어 뉴질랜드측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의 재정비를 통해 2015년까지 수익을 1억 천만 달러까지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측은 아시아와 북,남미등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으며, 적극적인 인프라와 상품 홍보, 보잉의 야심작인 드림라이너활용 그리고 비용절감을 통해 이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오늘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하루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동부지역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으나, 총선날인 토요일은 바람이 조금이나마 잦아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 내륙 지방부터 형성된 기압골은 북 타스만해부터 태평양까지 길게 뻗어 있으며, 이에 많은 양의 높은 구름이 끼어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남섬 남동부 지역에는 또다른 기압골의 영향으로 소나기 구름이 가득 낀 하루였습니다. 그외 타스만해에는 고기압이 넓게 자리잡은 모습이며, 이 고기압은 현재 국내를 향해를 전진하고 있으며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이에 바람의 세기 역시 잦아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외 전국에 내려진 주요 날씨 주의보 소식입니다. 더니든, 클루사, 사우스랜드 지역에 내려진 강풍 경보는 오늘 밤까지 계속 유효할 것이며, 최대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풍이 호크스 베이, 와이라파파, 넬슨 지역에 내일 아침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남서부 지역에 소나기 
내일
아침에 갬, 오후에 맑음

 

북섬 날씨
오늘밤
밤새 서부지역에 비
내일
아침에 갬, 전국적으로 맑음

 

오클랜드:
오늘밤 약간의 비
내일
약간의 비, 오후에 맑겠음

 

일요일:
북섬 매우 맑음
남섬
대체로 맑음

 

월요일:
북섬 흐리고 일부지역에 소나기
남섬
흐리고 소나기

 

화요일:
북섬   전 지역 흐리고 비
남섬
  전 지역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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