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5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윈스턴 피터스, 존 키 총리가 뱅크스와 대화 중 노년층 유권자 모독했다 주장
- 대화 도청녹음을 계기로 존 키 총리의 보안문제 수면위에 떠올라
- 철인3종 선수, 올블랙 잭 길포드 경찰 고발
- 102세 영국인의 뉴질랜드 이민
-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사
- 20년간 숨겨졌던 마이클 잭슨의 영상 경매 올라
- 주인 습격한 애완 하마
<NEWS>
1. NZ퍼스트당 대표 윈스턴 피터스는 지난 금요일 존 키 총리가 뱅크스와의 대화 중 노년층 유권자를 모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3뉴스를 포함해 두 기관이 이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를 입수했지만 법적인 이유로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 총리는 테이프를 들어보겠냐는 3뉴스 기자의 제안도 거부했습니다. 존 키는 오늘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뱅크스와의 대화에 대한 의혹이 여전히 그를 괴롭혔습니다. 뱅크스와의 대화 내용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 윈스턴 피터스는 존 키가 노년층 유권자를 모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금 말씀드릴 것들은 여러분이 아셔야 할 문제입니다. 총리가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겪은 여러분에 대해서 진정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입니다.”
- NZ퍼스트당의 노년층 지지자들에 대한 언급을 하셨습니까? “저는 더 이상 대화 내용에 대해 자세히 말할 수 없습니다. 현재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대화는 여러가지 주제가 두서없이 섞여있었습니다.” 존 키는 과거에도 피터스 지지층이 죽어가는 노년층이라 5%의 지지율을 넘지 못한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 뱅크스와의 대화중에 NZ퍼스트당 지지자 또는 노년층 유권자들을 모독할만한 내용이 오가지 않았습니까? “저는 테이프를 들어보지 않아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도 제게 테이프를 건내주지도 않았습니다.”
3뉴스는 대화 테이프를 듣고 정리한 원고를 총리에게 건낼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총리는 이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 원고를 보시겠습니까? “그럴 의향이 없습니다.” - 원고를 원하십니까?/ “아니요.” 존 뱅크스에게도 원고를 건내겠다고 제안하기 위해 사무실에 연락을 취했으나 그는 기자와의 만남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취재진은 뱅크스에게 돈 브래쉬를 액트당 대표로 지지하고 있는지 질문할 예정이었습니다. 뱅크스는 어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럼요. 저는 돈 브래쉬를 지지합니다. - 돈 브래쉬와의 관계가 좋다는 의미입니까? “그럼요. 돈 브래쉬는 액트당 대표고 저는 액트당 후보로서 관계가 아주 좋습니다.” “지난 금요일 이후 존 뱅크스와 대화를 나눈 결과 특별한 이야기는 오고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존 키에게 다시 물어봤습니다. - 존 뱅크스는 돈 브래쉬를 음해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총리께서도 당시 대화 중 어떠한 음해도 없었다는 입장이십니까? “저는 더이상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액트당 간부 문제는 액트당이 논할 문제입니다.”
- 뱅크스 후보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까? “답하지 않겠습니다.”
총선을 11일 남겨둔 지금 이 시점에 뱅크스와의 대화 내용은 존 키의 선거운동에 큰 오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존 키는 녹음 테이프와 관련한 어떠한 내용도 공개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테이프를 들어보지 않아 기억이 잘 나지않는다는 총리에게 3뉴스 취재진은 분명 테이프 내용을 전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국민당 지지자들이 더 큰 의혹을 품게 할 것입니다. 게다가 윈스턴 피터스가 이를 기회로 삼아 지지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존 키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2. 윈스턴 피터스는 이번 논란을 기회로 삼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피터스는 타우랑가 선거운동 중 존 키가 노년층 유권자를 모독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표심을 얻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윈스턴 피터스는 표심을 움직일만한 그 무언가를 얻었다고 느낄때 곧바로 행동에 옮기고 있습니다. “테이프를 들어보면 이 젊은이가 여러분의 희생과 노력을 진정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피터스가 말하는 젊은이는 존 키이며, 그는 테이프 내용을 통해 존 키가 노년층 유권자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이프를 들어보면 단지 여러분이 늙어간다는 이유로 여러분보다 자신들이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 보이죠.”
피터스가 말하는 세계대전과 세계 대공황을 겪은 노년층은 NZ퍼스트당의 주요 지지층입니다. - 테이프 내용이 공개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선거 전에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터스는 대화 내용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자신은 모두 알고있다는 듯 했습니다. “존 키는 자신이 과거 정부주택에 살면서 도움을 얻었지만 이제 그런 도움을 다 잊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형편없습니다.” “무정하다는 표현으로도 불충분합니다. 그보다 훨씬 나쁘죠. 그는 경멸하고 있습니다.” - 존 키가 노년층에 대해 그동안 뭐라고 말했습니까? “생각하기도 싫어요.” “나이가 많다는 등의 이야기죠.” “총리에 대한 제 생각은 지금 이보다 더 나쁠 수 없습니다.”
지지율 2.4%를 기록하던 피터스에게 키와 뱅크스의 대화내용은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존 키는 이번 논란으로 자신의 이미지가 손상되는 것과, 피터스가 기습 공격을 가하는 것, 이 두가지를 염려하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 피터스가 5% 지지율선을 넘어 국회에 진출한다면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피터스의 게임을 항상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3. 이번 녹음기 사건은 존 키 총리의 개인보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 경호 전문가는 용납될 수 없는 경호원의 실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뉴스오브더월드 도청사건을 고발한 변호사는 기자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존 키의 회동에는 항시 경호원이 대동되고 있습니다. 경호원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총리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어느 테이블에 앉죠?” 그러나 존 키와 존 뱅크스가 앉은 테이블에 몰래 놓여진 녹음기는 경호원이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가방안에 가려져 있어서 그것이 무엇인지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더욱 위험했습니다.” 경호 전문가 웨인 카일리는 그러한 실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고돼야 마땅한 실수입니다.”
녹음기를 놓은 기자를 경찰에 고발한 총리는 이 문제를 경호원의 실수로 비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기자들이 모인 상황에서 제가 존 뱅크스를 보는데만 집중하느라 잘 살피지 못했습니다.” 프리랜서 사진기자 브래드 앰브로스는 당시 기자들의 질의 시간에 작은 가방에 넣은 녹음기를 테이블에 올려 놓은 뒤 급히 밖으로 나가면서 녹음기를 가져오는 것을 깜빡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작은 실수가 큰 문제로 확대되고 말았죠.”
존 키는 이것을 영국의 뉴스오브더월드 도청사건과 비교하며 비난했지만, 뉴스오브더월드 도청 피해자 밀리 다울러 가족측 변호사는 이 두가지를 비교하는 것은 단지 주목을 끌기위한 비열한 언론플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가 나라를 이끄는 훌륭한 사람이라면, 그 기자는 훌륭한 기자일 뿐입니다.” 변호사 마크 루이스는 존 키가 적합한 비교를 하려면 영국 고든 브라운 전 총리가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여성 유권자를 고집쟁이라고 말한 사건과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 고집쟁이 여자가 노동당을 지지했었다고 하는데.” “정치인들은 TV 카메라와 마이크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웨인 카일리는 취재진에게 대화를 몰래 도청하는 방법을 몸소 보여줬습니다. “이것은 영상을 포함해 음성을 녹음할 수있는 녹음기입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존 키와 존 뱅크스, 그리고 기자들 모두 당시 녹음을 허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녹음은 분명 불법행위입니다.
4. 국민당의 선고광고판 훼손과 관련해 녹색당 러셀 노먼 대표가 국민당측에 사과했습니다. 노먼의 비서와 비서의 파트너가 국민당 선거광고판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선거운동을 외치던 녹색당이 비열한 행위로 적발됐습니다. 전국의 7백여 개에 달하는 국민당 선고광고판이 훼손됐습니다. 훼손을 주모한 이들은 졸리언 화이트와 그의 파트너 애나 하인스입니다. 하인스는 녹색당 대표 러셀 노먼의 비서이나, 수사가 착수되면서 비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오늘 오후 화이트는 녹색당 당원으로서 탈퇴했다고 말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행위에 동참하려고 나섰다는 것이 가장 놀라웠습니다.” 화이트는 성공회 단체에서 일해 왔고 빈곤퇴치 운동가였습니다. 러셀 노먼은 그의 행동에 질책을 가했습니다. “선거광고판의 훼손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노먼은 라디오 방송에서 존 키를 조롱하는 화이트의 목소리를 알아차린 녹색당원을 통해 광고판 훼손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하인스는 혐의를 시인했고 노먼은 하인스 외에 더 이상의 녹색당 관계자가 연루되지 않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녹색당 관계자들이 아닌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들을 통해 이러한 행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아는 한 더 이상의 녹색당 관계자가 연루되지는 않았습니다.” 노먼은 존 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규모로 펼쳐진 선거전략이었습니다.” 국민당의 지지율을 위협하기 시작한 녹색당에게 선거를 열흘 남겨두고 이는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녹색당은 이로인해 지지층을 얻기 보다는 오히려 혐오층을 얻게 됐습니다.
5. 국민당은 사회복지수당 남용 퇴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마약테스트를 거부하는 수당수령자는 수당지급이 자동 취소되며, 경찰로부터 도주중인 수당수령자도 마찬가지로 취소됩니다. 또한 복지수당 사기조사관은 타 정부기관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6. 라로통아의 철인3종 선수가 올블랙 선수 잭 길포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캘리 픽은 훈련중에 길포드로부터 희롱당하고 인신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길포드가 처벌돼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쿡아일랜드 경찰은 뉴질랜드 출신 철인3종 선수 캘리 픽과 접촉했습니다. 캘리 픽은 자신이 훈련중에 길포드로부터 희롱과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며 경찰에 그를 고발했습니다. 길포드는 아직 기소되지 않았으며 훈방조치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넬슨 출신의 쿡아일랜드 선수 캘리 픽은 목요일 밤 만취한 잭 길포드로부터 희롱과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길포드는 그로부터 몇시간 뒤 술집에 나타나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픽은 육상 훈련중이던 자신을 길포드가 친구들과 함께 스쿠터를 타면서 따라왔다고 말했습니다. “한 명이 제 쪽으로 와서 소리치고 부적절한 말을 했습니다. 그 중에 잭 길포드의 얼굴을 알아봤고 모두 만취해 있었어요.” 오늘 오전 그녀는 길포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픽은 술집에서 난동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길포드가 처벌되지 않은것에 화가 나 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고발했습니다.” - 경찰은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요?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습니다.”
쿡아일랜드 고위 간부 경찰은 고발장이 접수되지 않아 수사를 착수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고발했다는데 픽이 거짓말을 하는 건가요? 그러나 오늘 오후 경찰청장은 수사가 착수됐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 기소가 이루어질 예정입니까?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없습니다. 수사를 한 후에 결정할 것입니다.” 길포드는 친구의 결혼식 때문에 라로통아를 방문했습니다. 나머지 결혼식 하객들은 길포드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며 취재진에게 더이상 취재를 하지 말것을 요구했습니다.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겁니다.” - 그에게 도움이 돼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지금 주변에 도움을 줄 사람이 많습니다.”
길포드는 피해자들에게 곧 사과했지만 아직 사과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사과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의 결혼식 하객이 그런 행동을 했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잭 길포드의 매니저는 캘리 픽에게 길포드와 대면할 것을 요청했지만 픽은 대신 변호사에게 연락을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길포드가 죄값을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7. 파이크리버광부 유족 대표는 오늘 열린 심의회에서 광산조사관 수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을 노동국이 그대로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심의회가 열리기 전, 유족 대변인은 광산조사관과 진심어린 대화를 나눴습니다. 국내 유일한 광산조사관 마이클 퍼먼이 아들과 함께 오늘 심의회에 출석했습니다. 우선 심의회가 열리기 전, 광산 폭발 사고로 아들을 잃은 유족 대변인이 퍼먼에게 진실을 밝힌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고 퍼먼은 이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심의회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만 퍼먼과 저는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진심어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오늘 심의회에서 광산조사관 퍼먼은 추가 훈련을 위한 시간과 재정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노동국은 광산조사관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를 그대로 방치했습니다.” 퍼먼은 지난 2008년 케빈 포인터에게 파이크리버광산 조사관직을 넘겨줬습니다. 포인터는 조사관직을 그만두고 올해 초 호주로 이주했지만 오늘 진술을 위해 심의회에 출석했습니다. 포인터는 노동국이 광산조사관을 3명에서 2명으로 줄인 것을 크게 우려해 여러차례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강하게 항의했지만 저나 퍼먼에게 어떠한 상의도 없이 조사관 수를 줄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광산전문가가 전혀 고용돼 있지 않은 노동국 산하 광산관찰기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어느 광산을 조사할지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조사관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8. 오클랜드 글렌도위의 처칠파크 학교에서 오늘 오전 화재가 발생해 내일까지 봉쇄조치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에 화재가 시작돼 소방관이 출동했고 도서관과 IT센터 건물이 소실됐습니다. 올해 들어 이 지역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2번째입니다. 글렌도위 초등학교에서도 방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9. 정부는 뉴질랜드 공군기로 사용된 스카이혹스기 8대를 매각했습니다. 정부는 8백만 달러에 미국 회사 JDI홀딩스와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나머지 9대는 뉴질랜드와 호주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10. 경찰은 오클랜드 주택에서 발견된 2살 영아의 살해사건 수사를 착수했습니다. 어제 오전 제임스 로렌스가 숨진 오라키 주택에서 현장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검시절차가 진행중이며 경찰은 거주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펼쳤습니다.
11. 미 해군 출신의 남성이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출신 간호사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수간호사 미셸 비츠는 지난해 시드니 자택 현관 앞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사체에서는 목을 포함해 8군데의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월터 마쉬는 자신의 상사였던 미셸 비츠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새로 구한 직장에 자신에 대해 나쁜 평가를 했다는 이유로 비츠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 심장마비로 심장의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실험실에서 성장시킨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다시 환자의 손상된 심장에 이식하는 수술방법이 연구됐습니다. 지금까지 25명의 환자가 이 수술을 받고 심장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진은 아직 연구 초기단계지만 신뢰할만한 수술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3. 영국의 백 살 넘은 노인이 뉴질랜드 이민을 결정했습니다. 영국의 102세 할머니가 딸과 함께 살기 위해 뉴질랜드 이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국 사우스 켄트에서 할머니 루이스 사이즈를 만나봤습니다. 루이스 사이즈는 친구들이 많은 사교적인 할머니입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다음주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날 예정입니다. 루이스 사이즈의 이웃인 준 카터는 루이스 할머니가 머물고 있는 요양소를 매일 방문하고 있습니다. “너무 보고싶을 것 같아요. 내가 보고싶을 것 같애?” “그럼. 당연하지.” “그렇지?” 루이스는 예산감축으로 인해 시의회가 폐쇄하기로 결정한 사우스 켄트 요양소를 떠나야 합니다. 시의회는 대신 다른 요양소를 소개했지만 루이스는 딸이 살고 있는 오클랜드로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뉴질랜드를 좋아해요. 그리고 딸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이민부는 보통 6개월의 관광비자를 발급하는 대신, 루이스에게 3년의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 장거리 비행인데 괜찮으세요? “저는 걱정안해요. 배, 비행기, 기차 모두 문제없습니다. 여행을 많이 해봤어요.” 요양소 관계자들은 루이스가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 탓에 더 젊게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이스는 나이가 많다고 해서 모두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예죠.” - 오클랜드에서 특별히 기대되는 것이 있나요? “쇼핑이요. 쇼핑을 좋아해요.” 루이스는 이번 복싱데이에 맞는 생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2살이 되던가? 아니면 103살이 되던가?” - 103살일걸요.” “내 생각에도 103살인것 같네요.” 백세가 넘는 할머니가 자신의 나이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기꺼이 용서될 수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14. 신문계가 오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신문이 창간 1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더니든 지역신문 ‘오타고 데일리 타임스’는 150년간 독립적인 신문의 전통을 유지해 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타고 데일리 타임스’는 1861년에 이곳에서 창간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일간 신문 중 가장 역사가 긴 이 신문은 한때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였던 더니든에 기지를 두고 있습니다. “저희는 150년 전 골드 러시 때 번영하는 도시에서 작은 신문사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스미스가는 6대째 신문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타고 데일리 타임스’는 현재까지도 독립적인 신문입니다. 편집장 머레이 커크니스는 신문이 지역 사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장수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오타고와 남섬에 초점을 맞추는 지방 신문입니다. 지역의 소식을 보도하고, 지역을 선전하는 일에 앞장서고, 지역을 대변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희는 자랑스러운 ‘오타고 데일리 타임스’입니다.” ‘오타고 데일리 타임스’는 아라모아나 사건과 베인 재판과 같은 큰 규모의 사건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보도한 기사 중에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사들은 ‘슈렉 양’과 같은 지역내의 작은 소식들이라고 합니다. 변화하는 언론계에 맞춰 ‘오타고 데일리 타임스’의 경영회사 ‘앨라이드 프레스’도 방송업계에 발을 뻗쳤습니다. ‘앨라이드 프레스’는 크라이스처치 지역방송인 CTV 채널과 더니든의 ‘채널9’을 경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타고 데일리 타임스’의 기자들은 신문계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보도 방식은 앞으로 또 변화할 것입니다. 그게 기계를 이용한 방식일지 종이를 이용한 방식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공평하고 정확한 언론을 만드는 것입니다.” 커크니스는 ‘오타고 데일리 타임스’가 지역사회의 일부분으로 활동하는 이상, 역할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5. 골든만의 페어웰 곶 해안가에 쓸려 올라온 파일럿 고래 30마리가 숨졌습니다. 30마리 이상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합니다. 내일 또는 모레의 만조 때 다시 물로 돌아갈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보는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환경관리부는 고래들이 해안에서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을 진행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밝혔습니다.
16. 하마와 부자 사이와도 같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주장하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농부가 자신의 하마에 의해 숨졌다고 합니다. 마리우 엘스은 하마 ‘험프리’를 5개월때부터 키웠으며 험프리가 마치 아들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유투브에 자신이 하마의 등에 타고 있는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좀 위험하긴 하지만, 익숙해지죠. 저는 그를 믿습니다. 그가 아무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요.” 엘스는 지난 주말 강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물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17.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 비디오가 경매에 오르며 8백만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디오는 잭슨의 ‘데인저러스’ 투어 중 촬영된 영상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잭슨의 운전사가 그에게서 받은 선물이라고 합니다. 팝의 황제가 누리던 인기의 절정이었습니다. 1993년의 ‘데인저러스’ 월드 투어 중 아르헨티나에서 촬영된 비디오는 잭슨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비디오로 판매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가 완성된 후 잭슨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판매를 취소시켰다고 합니다. 단 1개 만들어진 비디오는 잭슨의 운전사에게 감사의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운전사는 비디오를 경매에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 말에 열리는 경매에서 비디오는 4백만 파운드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우 개인적이고 친밀한 영상입니다. 락이나 팝에 관련해서는 그런 영상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마이클 잭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영상이죠. 문워크와 앞으로 몸을 구부리는 것을 포함한 잭슨의 모든 유명한 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69번의 공연과 350만 장 이상의 티켓 판매를 기록한 ‘데인저러스’ 투어는 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투어는 잭슨의 건강 문제로 도중 중단되었습니다. ‘데인저러스’ 투어의 콘서트 영상을 담은 2시간 길이의 비디오가 존재한다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잭슨 팬들 사이에서 전설이었습니다. 비디오의 경매는 치열한 입찰 경쟁이 예상됩니다. 잭슨이 숨진지 2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팬들은 그를 그리워 한다는 증거입니다.
<스포츠뉴스>
-프레지던트 컵 소식, 스티브 윌리엄스와 타이거 우즈
-남아프리카에서 자살한 피터 로박
-조 프레이저 추모식에 참석한 알리
1. 타이거 우즈 선수의 전 캐디였던 스티브 윌리엄스가 이번주 목요일에 열리는 프레지던프컵을 앞두고 다시 타이거 우즈 선수에게 독설을 던졌습니다. 윌리엄스는 비록 타이거 우즈 선수가 14번의 메이져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18번의 메이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잭 니콜라우스의 기록을 깰 수 없을 것이라고 혹평하였습니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 선수는 이러한 말에 귀담아 듣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타이거 우즈와 스티브 윌리엄스는 호주에서 결별하였지만 다시 호주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캐디 윌리엄스는 호주에서 우즈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여 곤욕을 치루었고 우즈 선수와 호주에서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야만 했습니다. 캐디 윌리엄스는 이번에는 타이거 우즈 선수가 미국 대표팀에 속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 선수는 이러한 논란을 일축하며 미국 대표팀에 속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 미국 대표팀에 속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주장은 주장의 재량껏 아무 선수나 선택할 수 있는데 저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저를 선택해 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미국 대표팀에 속해 활동하고 싶었습니다.” 미국 대표팀 주장인 프레드는 캐디 윌리엄스와는 달리 우즈 선수에 대한 기대를 보였지만 우즈 선수가 팀을 위해 무엇인가를 보여 주어야만 한다고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즈 선수는 지난 2009년에 열렸던 프레지던트컵에서 큰 수훈을 세워 팀이 우승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제가 미국 대표팀에 속하기를 원했고 저 역시 이들의 바램에 크게 고무되었습니다.” “ 저 역시 타이거 우즈 선수가 미국 대표팀에 속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즈 선수의 기량이 회복되고 있어 이번 시합에서 최상의 기량을 선보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팀과 맞붙게 될 국제 대표팀은 많은 부분에서 미국 대표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부분에서 향상될 필요가 있습니다. “ 이번 주에 동료들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국제 대표팀이 프레지던트컵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것은 1998년에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던 대회였습니다. 국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노먼은 이번 프레지던트컵 대회가 홈경기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 호주 텔레비젼에는 이러한 유니폼 입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은데 저는 8살 이후로는 이러한 유니폼을 입어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도 이러한 우즈 선수의 웃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2. 남아공 경찰이 전 유명 크리켓 선수이자 저널리스트였던 피터 로벅이 투신 자살하기 전에 한 남학생을 상대로 성폭력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공식발표 하였습니다. 피터 로벅은 유명 크리켓 선수로 활동하다가 은퇴후 크리켓 저널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피터 로벅은 남아공 케이프 타운의 한 호텔 6층에서 투신자살하여 사망하였습니다. 남아공 경찰에 의하면 피터 로벅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 친구로 등록된 26살의 짐바브웨이 남성을 상대로 강제 성폭행하려는 시도를 하여 남아공 경찰은 피터 로벅을 연행하기 위해 호텔로 찾아갔지만 이미 호텔 6층에서 뛰어 내렸다고 합니다. “피터 로벅의 투신 자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1980년대에 빅 마크는 로벅과 함께 최고의 크리켓 선수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빅 마크는 로벅이 최고의 팀 동료였지만 사실 로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 로벅은 뛰어난 저널리스트 이며 좋은 팀 동료였습니다. 하지만 로벅은 자신의 개인 생활에 대해서는 아무도 접근하기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로벅은 크리켓이나 정치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사심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로벅은 섬머세트에서 가장 뛰어난 크리켓 선수였던 졸 거너가 팀에서 쫓겨나게 되자 로벅 선수의 화려한 선수 생활도 끝나게 됩니다. 로벅은 분노한 상태에서 자신의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 저와 거너는 팀에서 방출 되어 각자 다른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로벅은 선수 생활에서 은퇴를 한 후 남아공으로 향하여 남아공에서 해설자로 활동하였습니다.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로벅에게도 어두운 면이 있었다는 것 입니다. 로벅은 농담도 잘 하고 웃기도 잘 하였지만 때로는 심각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유명 크리켓 선수였던 로벅은 현역 시절에 뛰어난 플레이로 이름을 날렸지만 말년에는 우울하게 자신의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3. 세계 유명 복싱 선수들이 얼마전에 타계한 조 프레이저를 기리고 나섰습니다. 프레이저의 죽음을 가장 안타까워했던 사람중의 하나는 프레이저 선수의 생전 라이벌이었던 모하메드 알리 선수였습니다. 또한 1983년도에 프레이저 선수의 아들을 쓰러뜨렸던 래리 홈즈 전 챔피언 역시 프레이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 조 프레이저 선수의 죽음에 대해서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레이저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슬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 입니다.” 프레이저 전 챔피언은 간암 판정을 받은 지 한달 만에 사망하였으며 유일하게 알리 선수를 꺾은 선수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4. NBA 팬들은 올해 시즌에도 자신들의 영웅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NBA 선수들은 NBA에서 제시한 모든 제안을 거부하였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선수를 포함한 모든 NBA 선수들이 수천억 달러의 소송을 걸기 위하여 한자리에 모두 모였습니다. “ 이들의 소송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 입니다. 저희는 오랫동안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 시즌 개막을 위해 노심초사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들 선수들은 모든 제안을 거부하였습니다. 이것은 NBA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자살과 같은 행동 입니다.” NBA 위원장인 스턴은 선수들의 파업으로 인해 NBA가 핵겨울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분위기를 전하였습니다.
5. 브레이커스팀이 지난 주에 울릉공에서 참패를 한 후 다시 재기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은 지난 주 시합에서 최악의 슛 성공율을 선보여 이번 주 일요일에는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의 안드레이 레마나스 감독은 현재 즐기고 있지만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하면 모습이 전혀 달라진다고 합니다. “ 월요일에 다시 훈련에 복귀하였을 때 감독님은 약간 화난 것 같았습니다. 감독님이 화난 것 같아서 저희는 곧바로 달리기 훈련과 팀 훈련에 들어 갔습니다.”
작년 챔피언이었던 브레이커스팀은 지난 시합에서 3쿼터까지 단지 39점밖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여 결국 80-63으로 참패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작년 챔피언이었던 브레이커스팀은 상대팀의 중요 선수들인 린지 테이트와 필 존스 선수가 시합에서 빠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방심하였습니다. “저희는 상대팀의 중요 선수들이 빠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약간 방심하였던 것 같고 지난 시즌까지 타이펜스팀이 저조한 성적을 보여 상대팀을 과소평가하였던 것 같습니다.” 레마나스감독은 발목 부상을 입었던 세드릭 잭슨선수를 투입하여 침체된 팀 공격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6. 다음달에 뉴질랜드에서 열리게될 하키 챔피언쉽 대회 준비가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하키 연맹은 처음으로 하키 강국들을 뉴질랜드로 초청하여 시합을 치루게 됩니다. 뉴질랜드 하키 연맹은 이번 챔피언쉽 대회가 내년 올림픽의 향방을 가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하키 팬들이 증가하여 하키 팬들의 요구를 따라잡기가 벅차다고 합니다. 오클랜드에 새로 하키 전용 구장이 지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3천석을 늘리는 것이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라고 합니다. “ 저희가 예상했던 목표를 훨씬 뛰어 넘어 저희는 추가 좌석을 더 설치하기로 어렵게 결정하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하키 챔피언쉽이 열리기로 불과 2달전에 결정이 되어 전 뉴질랜드 하키 연맹의 회장이었던 레미쉬 파텔이 뉴질랜드에서 열리게 될 가장 큰 하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도움을 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 첫라운드 시합에서는 전세계 각 팀들이 맞붙게 되지만 이후에는 독일팀, 호주팀, 영국팀, 그리고 스페인팀이 서로 맞붙게 됩니다. 하루 안에 이러한 4개의 강팀들이 서로 맞붙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우며 이들 강팀과 맞붙는 것은 모든 하키 선수들의 꿈일 것 입니다.”
뉴질랜드 블랙 스틱스팀은 이번 홈경기 출전을 포함하게 되면 총 6회 챔피언쉽 대회 참가 기록을 갖게 됩니다. “ 하키 챔피언쉽 대회는 전세계에서 3번째로 가장 큰 대회 입니다. 이번은 뉴질랜드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큽니다. 올해 대회에는 선수들의 가족과 친지들이 보러 올 수 있으며 또한 뉴질랜드 하키 인구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파텔은 뉴질랜드 하키팀이 1976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적이 있다고 상기 시키며 이번 하키팀이 최선을 다한다면 어쩌면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블랙스틱스팀이 이번 대회에 적어도 4위안에 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블랙스틱스팀에게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지만 홈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블랙스틱스팀은 지난 시합 챔피언인 독일팀과 12월 3일에 맞붙을 예정입니다.
7. 조 에즈워즈가 이미 전 세계 챔피언이지만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하였습니다. 넬슨 출신의 에즈워즈는 홍콩 대회를 마치고 오늘 뉴질랜드로 귀국하였습니다. 데이빗 드소마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에즈워즈 선수는 올해 1월에 더니든에서 열렸던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자동으로 월드 챔피언쉽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획득하였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홍콩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우승을 다시 차지하여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 하였습니다. 조 에즈워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며 다른 라이벌 국가 선수들을 꺾었습니다. “ 3번 영연방 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바 있고 1번의 싱글 우승 경력이 있어 결과에 대해서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조 에즈워즈 선수는 그동안 2인조 경기 시합에 강세를 보여 왔습니다.
에즈워즈 선수는 2002년에 영연방 게임에서 사라 심즈 선수와 같이 호흡을 맞추어 우승을 한적이 있으며 벨 스미스 선수와 같이 호흡을 맞추어 2번의 월드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싱글 종목 역시 좋아합니다. 싱글 종목에 참가하게 되면 경기 결과에 대해서 다른 선수를 비난 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싱글 종목은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른 선수를 원망하거나 비난 할 수 가 없습니다.” 뉴질랜드는 그동안 홍콩 대회에서 여러번 우승을 한적이 있습니다. “ 당신의 이름이 우승 트로피에 새겨졌나요?” “ 아직 제 이름이 새겨지지 않았지만 크라이스처치 출신의 작년 우승자 조엔 칸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 달에 호주 에델레이드에서 아시아 퍼시픽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에즈워즈 선수는 이번 우승에도 불구하고 더 큰 영광을 얻기 위해 벨 스미스 선수와 같이 호흡을 맞추어 시합에 출전하게 된다고 합니다.
<경제뉴스>
오늘 뉴질랜드 달러는 여러 환율 대비 약세를 보이며 호주 달러 약 76센트, 미화 약 77센트, 영국 파운드 약 48펜스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할렌스타인 글래선은 14센트, 펌킨 패치는 2센트, 카트만두 홀딩스는 3센트 상승했습니다. 레이콘은 7센트 하락했습니다. ASB 증권 거래소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시장의 움직임에는 어떤 원인이 있습니까? 예,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약간의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주 원인은 소매 주식의 상승세입니다. 특히 할렌스타인, 펌킨 패치와 카트만두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분기 소매 판매 성적이 예상보다 높다는 어제의 발표가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시장과 달리 해외 시장은 1%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해외 시장은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재정 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들의 결정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콘은 오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예. 레이콘은 무선이나 태블릿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수정 타이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레이콘의 오늘 발표에 따르면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로 인해 하락세가 나타났으며, 6개월간 총 손해액은 3백5십만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작년 이 시기에는 레이콘이 순이익 6백만 달러를 올리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레이콘 전무 이사 브렌트 로빈슨은 회사가 성장을 보이던 중에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로 막심한 손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 같은 사태를 겪은 회사는 레이콘만이 아니며, 제품을 수출하는 여러 국내 제조회사는 모두 달러의 강세로 인한 피해를 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환율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히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날씨>
오늘의 날씨는 대체로 맑았지만, 어젯밤에는 북섬 중심부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갑작스럽게 찾아왔습니다. 어젯밤 로토루아에 내린 우박입니다. 몇몇 지역에는 돌발 홍수가 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늘 남섬을 덮은 구름떼입니다. 이쪽 전선은 오늘밤에 동해안을 거쳐 내일 오전에 북섬 영향권에 들어서게 됩니다. 내일 오후에는 남섬이 두 전선 사이에 자리잡아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북부 소나기
내일 – 오전 북부 소나기, 맑음, 늦은 오후 사우스랜드 소나기
북섬 날씨
오늘밤 – 소나기
내일 – 오전 소나기, 오후 갬, 맑음
오클랜드:
오늘밤 – 비
내일 – 오전 소나기, 오후 갬, 미풍
목요일:
북섬 – 타라나키 소나기
남섬 – 남부 소나기
금요일:
북섬 – 남부 소나기
남섬 – 소나기
토요일:
북섬 – 갬
남섬 – 소나기
일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남부 비
봄답게 소나기와 맑은 날씨가 번갈아 가며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