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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오픈 관계자들은 존 데일리 선수의2주 뒤에 있을 호주 PGA 자격을 박탈하였습니다. 반면에 타이거 우즈 선수는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모처럼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오늘 5언더파 67타로 통산 9언더파로 오랫만에 선두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가 부진에서 벗어나 오랫만에 다시 선두권을 향해 맹렬하게 질주하였습니다. 호주 오픈 2번째 라운드에서 우즈 선수는 7버디를 기록하며 9개월만에 어제에 이어 보기 없이 산뜻한 출발을 이어나갔습니다. 오늘 수천명의 관중들은 선두권에 누가 오르는지를 지켜보기 위해 구름과 같이 모여들었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오랜만에 신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오늘은 클럽이 적절한 위치에서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클럽이 적절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속도를 더 추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가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공이 빠른 속도로 잘 나간 것 같습니다.” 우즈 선수의 이번 라운드 파트너였던 호주의 떠오르는 골프 스타인 제이슨 데이 선수는 우즈 선수에 2타가 모자란 점수로 시합을 마감하였습니다.

첫번째 라운드에서 선두였던 제러드 라일 선수는 여전히 선두권의 기량을 오늘에도 선보였습니다. 2번째 라운드에서 우즈 선수를 가장 바짝 따라 붙었던 선수는 호주 출신의 베테랑 골프 선수인 포말리 선수였습니다. 미국 출신의 존 데일리 선수는 무려 6개의 공을 호수에 빠뜨리며 골프 공이 더 이상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호주 대회 주최측은 데일리 선수에 대해 인내심의 한계를 보였습니다. “ 저희는 PGA 투어가 잘 치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경기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며, 또한 골프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일반 골프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 골프 경기를 진행하는 것 입니다.”

호주 오픈 주최측은 논란이 일었던 미국 출신의 선수를 제명하기로 이미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선수들 사이의 논란은 다음에 있을 프레지던트컵 대회에 미국 대표선수로 타이거 우즈 선수가 포함되어야만 하는지였습니다. 왜냐하면 우즈 선수는 지난 2년 동안 아무런 대회 우승 기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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