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1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파이크리버광산 사고책임으로 기소된 이들의 명단 공개돼
- 국민당, 학습운전면허
규정강화정책 발표
- 발리에서 대마초 소지로 검거된 호주 청소년 석방 연기
- 존 키와 엡섬 지역구 후보 존 뱅크스 회합가져
- TV 토론회에서 망신당한 릭 패리 미국 예비대선후보
<NEWS>
1. 29명의 광부가 희생됐던 파이크리버광산 사고책임으로 기소된 이들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오늘 오후 그레이마우스 지방의회가
주최한 컨퍼런스 후에 법원이 기소자 신원공개금지처분을 풀었습니다. 기소된 이들로는 파이크리버광산 전
대표 피터 위틀이 포함돼 있습니다. 직원과 하청업자들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혐의로 파이크리버탄광 역시 기소됐으며VLI 드릴링도 마찬가지로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터 위틀에게는 12건 혐의가 부과됐습니다. 메탄가스 폭발, 지층 관리부실, 환기 관리부실, 폭발 위험을 감춘 혐의 등이 포함됐습니다. 파이크리버탄광 역시 직원, 하청업자들을 상대로 한 비슷한 혐의
10건을 받고 있습니다. VLI드릴링은 기계 작동, 관리와 관련된 혐의 3건을 받고 있습니다.
그레이마우스 시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소자 명단이 공개된 뒤 지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신원공개금지가 풀린 것에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이제 다음 단계인 조사절차에 들어갈 수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터 위틀이 공개금지처분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에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 피터 위틀의 행동이 옳았다고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피터는 기소자 명단이 비공개됨으로
인해 무고한 이들까지 의심을 받고있다는 사실을 헤아려
금지처분을 풀어달라는 올바른 조치를 취했습니다.
2. 국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학습운전면허와 제한운전면허 규정을 강화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국민당은 학습면허와 제한면허 소지자들이
면허 취득 후 3년안에 승급시험을 받는 것을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2010년 4월 3뉴스 취재진은 한밤중 운전면허 단속에 나선 경찰을 동행취재했습니다. “학습면허로 지금 이 시간에 왜 운전을
하고 있죠?” “면허증 좀 제시해주시죠.” “지금 제한면허로 동승객을 태울 수 없는 거 모르십니까?” 단속 결과 운전자 6명이 면허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적발됐습니다. 당시 정부는 이에 대한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최선의 방책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선거를 2주 앞두고 교통부 장관은 오늘 새
규정을 약속했습니다.
내년부터 정부는 학습면허와 제한면허
소지자가 면허를 취득한지 3년안에 승급시험을 받아불합격할 경우
면허가 취소되는 규정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재 20만 명에 달하는 학습 및 제한면허 소지자는 최소 5년간 면허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통과해야만 면허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더욱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내년 초부터 제한면허 취득은 까다로워질
예정입니다. 제한면허 취득 조건은 빅토리아주의
움직임을 따라 더욱 어려워질 예정입니다. 현재 빅토리아주는 120시간의 운전연수를 받지 않으면 제한면허 시험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교통부 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장에 모인
이들 국민당 의원들 가운데 한 때 면허규정위반을 한 경험이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물론 누구라고는 말 할 수 없죠.” 교통부 장관은 자신은 풀면허를 소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발리에서 대마초 소지로 적발된 호주
청소년이 오늘 석방되지 못했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오늘 오후 석방을 예상했으나
법원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발리에서 대마초 4그램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변호사는 그가 중독증세로 재활치료를 위해 석방돼야 한다고 변론했습니다. 검사측은 추가 징역 3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이 호주 청소년은 2주 후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발리에 나가있는 채널7의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감기간이 3개월이 넘을 수도 있다는데 이것이
사실입니까? 이는 모두 판사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피고측은 3개월 이상의 실형이 선고되는 것은
원치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수감기간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마초 소지로 체포된 이 호주 청소년은
발리에서 지난 5주간 수감돼 있었습니다. 따라서 판사가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할지는 선고공판
결과를 기다려봐야 알겠으며 만약 3개월이 선고된다면 그는 크리스마스가
지난 내년 1월 초에나 석방될 것입니다. 2주 후 선고공판 결과를 통해 그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4. 존 키 총리는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
있는 액트당에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존 키는 액트당의 의석 확보를 돕기
위해 엡섬 지역구 후보 존 뱅크스와 공식석상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3뉴스의 지지율 조사 결과 이러한 존 키의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차를 마시러 갈까요?” “그러죠.” 존 키의 도움이 절실했던 엡섬 후보 존 뱅크스는 오늘 존 키의 차량에 마중까지 나갔습니다. “뭘 마실까요?” “딜마로 하실래요?” 키와 뱅크스는 기자들을 모아놓고 뉴마켓 카페에서 13분 가량 만남을 가졌습니다. “차를 사신다고요? 황송하군요.” 존 키는 회동을 마친 뒤 엡섬 유권자들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2005년과 2008년 선거에서 엡섬구 유권자들은 정당투표에는
국민당을, 의원투표에는 액트당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2011년에도 이런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저는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현재 지지율이 저조한 뱅크스는 존
키의 이같은 지원이 당선을 더욱 보장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뱅크스는 정부로부터 선거구제를 받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해서 선거운동을
그만두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선거 전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 키가 이렇게까지 나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뱅크스가 당선되면 국민당은 연정 파트너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액트당 득표율이 1.2%선을 넘는다면 뱅크스와 액트당 대표 돈 브래쉬까지 2개 의석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국민당 엡섬구 후보 폴 골드스미스는
비례대표로 자동적으로 선출됩니다. 그러나 존 키는 위선적이라는 비난을
받게 됐습니다. 정작 엡섬에 거주하는 존 키 자신은
국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 유권자들에게 요구한 것을 본인도 똑같이 하실 겁니까? “저는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국민당 대표로서 엡섬
지역의원투표에 국민당 후보를 선택할 것입니다.” 국민당은 지난 2009년 선거에서도 로드니 하이드를 뽑아달라는 작전에 성공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선거운동을 벌인 액트당 돈 브래쉬 대표는 오늘 뱅크스와 함께 자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존 키는 브래쉬가 장관직을 맡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2008년 더글라스 대표와 마찬가지로 브래쉬 대표도 장관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습니까? “돈 브래쉬와 함께 일할 의향이 있습니다.” 뱅크스와 키의 회동이 마침내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존 키는 이런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을 것입니다.
존 키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당 지지자들이 뱅크스를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액트당 지지자들이 정당투표에서
국민당을 뽑지 않고 액트당을 뽑아 국민당의 정당득표율이 하락할 위험도 있습니다. 게다가 3뉴스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액트당의 지지율은 매우 저조했습니다. 액트당 지지율은 0.8이 하락한 0.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96년 액트당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최저의 지지율입니다. 그리고 이런 지지율로는 액트당이 2개의 의석을 확보할 수도 없습니다. 득표율이 최소 1.2%가 넘어야 뱅크스와 함께 액트당 대표
돈 브래쉬가 국회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 브래쉬 대표는 당초 지지율을 15%로 끌어올리겠다고 했으나 그러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5. 사회개발부 장관 폴라 베넷이 인권
재판소에 소환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베넷은 수당수령자 나타샤 풀러의 수당내역을
공개한 사건으로 이같은 상황에 놓였습니다. 인권변호사가 풀러의 고발사건을 인권
재판에 회부하려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수됐습니다. 사회개발부 장관 폴라 베넷은 싱글맘
나타냐 풀러에 의해 인권재판소에 소환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3뉴스는 인권변호사 로버트 헤스키스가
나타샤 풀러와 폴라 베넷간의 분쟁을 인권 재판에 회부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번 주 초 그는 3뉴스가 입수한 자료가 베넷 장관을
상대로 한 소송과 관련된 자료라고 인정했습니다. 베넷은 직업훈련수당 폐지에 반대시위를
벌인 풀러의 수당수령내역을 공개하면서 사생활 침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풀러는 베넷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지만
베넷은 사과를 거부했고 총리 역시 베넷을 옹호해 나섰습니다. “베넷은 사람들이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풀러는 사생활보호위원회를 통해
만5천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위원회가 중재에 실패해 인권 재판소까지 개입하게 됐습니다. 양측은 1년이 넘도록 합의를 노력했습니다. 헤스키스는 인권 재판을 추진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베넷측 변호사와 논의한 적이 있으며 베넷
본인과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 미국의 한 백만장자가 빠른 속도로
파트너를 교체하는 스피드 데이트 방식으로 향후 투자계획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비노드 코즐러는 뉴질랜드를 방문해 자신이 투자할 회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받기를 원하는 기업인 8명은 각자 10분의 기회를 통해 코즐러의 투자를 설득해야 합니다.
실리콘 밸리 투자가 비노드 코즐러는
친환경 기술이 세계를 변화시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십억 달러의 투자기금을
세웠습니다. “오늘 보니까 투자를 신청한 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투자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공동 창업자이며
최근에는 산업폐기물을 연료로 재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뉴질랜드 회사 랜자테크에 35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오늘 그의 투자를 얻기 위해 모인
8명의 기업인이 10분씩 사업설명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는 ‘엘리베이터 피치’라는 방식입니다. “제가 훌륭한 기업인으로 선발하는 기준은
경제에 무언가 영향을 줄 수 있는, 최근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아이디어입니다.”
바이오미매틱스 제조실은 걷기와 같은
움직임을 소형 가전제품의 충전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즐러는 투자가 매우 유력한 이 회사의 사업설명회 촬영을 금지했습니다. “조금 부담은 있지만 잘 설득해서 투자를 얻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코즐러가 투자를 결정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오늘 사업설명회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코즐러는 기업인들에게 거듭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비결이라고 조언했습니다.
7. 댄 카터가 어젯밤 수백명이 모인 아이폰
4S 출시행사에서 DJ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럭비 스타 댄 카터가 어제 DJ로 변신했습니다. - 평소에 DJ 프로그램을 많이 즐기시나요? “아니요. 저는 럭비선수인데요. 그냥 재미로 해보는 거죠.” 그러나 아이폰 출시 행사에서 댄 카터의 DJ 실력은 많은 이들로부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손가락만 조금 움직였으니까 제가 한건
별로 없어요.” 텔레콤의 아이폰 4S 출시행사에 참여한 댄 카터는 첫 구매자 에이미 양에게 사인이 담긴 아이폰을 건냈습니다. “손에 들자마자 비명을 지르더군요. 15-16시간을 기다렸다 받아서 그런거니까 이해가 돼요.” 19세 학생인 에이미 양 외에도 수백명이 아이폰4S를 출시와 동시에 구입하기 위해 대기해 있었습니다. - 애플 점원으로서 댄 카터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친절하게 웃어주는 좋은 점원이었어요.” 텔레콤과 마찬가지로 보다폰 역시 아이폰4S의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스포츠뉴스>
- 호주 크리켓 대표팀의 부진
- 남아공에 완패한 호주 크리켓 대표팀
- 호주 오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
3년의 기다림끝에 애딩턴 경마대회 우승한 경주마
1. 호주 크리켓 대표팀팀이 남아공팀을
상대로 역대사상 최악의 득점 기록을 세우며 무너져 내렸습니다. 호주 대표팀은 남아공과의 첫번째 테스트 매치 두번째날 시합에서 단지 47점밖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호주 대표팀의 주장 마이클 클락은 오늘 시합에 대해서 부끄럽다고 시합후에 소감을 밝혔습니다. 앤드류 고디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까지 최강의 크리켓팀이라고 불려지던 팀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무릎을 꿇는
사태가 오늘 발생하였습니다. “ 오늘 경기 결과에 대해서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저희팀 공격수들은 분명 47점에서 모두 아웃 당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저 역시 이 결과를 받아들 일 수 없었으며, 또한 주장으로써 경기 결과에 대해서 전적인 책임을 느낍니다.” 마이클 클락 선수는 오늘 시합 전까지만 하더라도 151점을 올려 첫번째 이닝에 팀 점수 284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바 있습니다.
호주팀 투수들은 오늘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아공팀의 강타선을 무너뜨려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게다가 재심의 제도 역시 호주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호주팀은 2-1 오버로 승세를 잡는듯 하였습니다. 쉐인 왓슨 선수는 5위켓을 잡아냈고 라이언 해리스 선수는
4위켓을 성공시키며 남아공팀의 공격을 96점으로 묶었습니다.
하지만 공격에 들어선 호주팀 타자들은
크리켓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선보이며 큰 충격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호주의 강타선 8명의 타자들이 총 9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무너져 버렸기
때문 입니다. 호주팀은 18-6에서 21-9로 남아공팀의 공에 철저하게 공략당하였습니다. 호주 대표팀은 뉴질랜드팀이 1955년에 세운 바 있는 최저 26득점에 다다랐습니다. 호주 대표팀의 마지막 타자가 끝에
선전하여 최악의 기록을 면하게 되었지만 호주의 모든 타자들이 47점에 아웃당하는 수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크리켓 역사상 호주팀의 최저 득점 기록은 36점이었습니다. 크리켓 역사상 3번째로 오늘 하루만에 4회 테스트 매치 총 이닝 점수가 나와
호주팀에게는 최악의 수치를 안겨다 주었지만 호주와 맞붙게되는 블랙캡스팀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2. 크리스 마틴 선수가 뉴질랜드 크리켓
어워드에서 리처드 해들리 메달을 수여 받게 되어 뉴질랜드 최고의 선수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브랜던 맥컬럼 선수는 올해 최고의 테스트 매치 플레이어로 선정되었고 로스 테일러 선수는 올해 최고의 원데이
선수로팀 사우시 선수는 올해 최고의 20/20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사라 맥글레샨 선수는 올해 최고의 여성 국제 크리켓 선수로 뽑혔으며 소피 드바인 선수는 여성 최고의
국내 리그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마틴 선수는 짐바브웨이와의 시합에서
200번째 위켓을 기록하며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선수 경험때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아마도 10년에서 11년 정도 현역 선수 생활을 해온 것 같습니다. 선수 경력만 따지자면 뉴질랜드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상을 받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크리스 마틴 선수는 작년 시즌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뉴질랜드 최고의 국내 리그 투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3. 호주 오픈 관계자들은 존 데일리 선수의
2주 뒤에 있을 호주 PGA 자격을 박탈하였습니다. 반면에 타이거 우즈 선수는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모처럼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오늘 5언더파 67타로 통산 9언더파로 오랫만에 선두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가 부진에서 벗어나 오랫만에 다시 선두권을 향해 맹렬하게 질주하였습니다. 호주 오픈 2번째 라운드에서 우즈 선수는 7버디를 기록하며 9개월만에 어제에 이어 보기 없이 산뜻한
출발을 이어나갔습니다. 오늘 수천명의 관중들은 선두권에 누가
오르는지를 지켜보기 위해 구름과 같이 모여들었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오랜만에 신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오늘은 클럽이 적절한 위치에서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클럽이 적절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속도를 더 추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가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공이 빠른
속도로 잘 나간 것 같습니다.” 우즈 선수의 이번 라운드 파트너였던
호주의 떠오르는 골프 스타인 제이슨 데이 선수는 우즈 선수에 2타가 모자란 점수로 시합을 마감하였습니다.
첫번째 라운드에서 선두였던 제러드
라일 선수는 여전히 선두권의 기량을 오늘에도 선보였습니다. 2번째 라운드에서 우즈 선수를 가장
바짝 따라 붙었던 선수는 호주 출신의 베테랑 골프 선수인 포말리 선수였습니다. 미국 출신의 존 데일리 선수는 무려 6개의 공을 호수에 빠뜨리며 골프 공이 더 이상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호주 대회 주최측은 데일리 선수에 대해 인내심의 한계를 보였습니다. “ 저희는 PGA 투어가 잘 치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경기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며, 또한 골프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일반 골프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 골프 경기를 진행하는 것 입니다.”
호주 오픈 주최측은 논란이 일었던
미국 출신의 선수를 제명하기로 이미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선수들 사이의 논란은
다음에 있을 프레지던트컵 대회에 미국 대표선수로 타이거 우즈 선수가 포함되어야만 하는지였습니다. 왜냐하면 우즈 선수는 지난 2년 동안 아무런 대회 우승 기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4. 누가 올블랙스 대표팀의 감독이 될
것인지 12월14일이나 15일쯤에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누가 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헨리 감독을 대신할 현실적인 대안은 스티브
헨슨 부감독입니다. 짐 케이 기자가 크라이스처치로 직접
날라가 차기 올블랙스 감독으로 꼽히고 있는 헨슨 부감독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장기의 승부는 이미 결정났지만 스티브 헨슨은 자신이 차기 올블랙스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불편해 하며 지금까지의 올블랙스 코치 생활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바꾸게 될 것인지 토론하였습니다. “ 당신은 마치 제가 차기 감독으로 선정된
것처럼 말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만일 제가 감독직을 맡아야만 한다면
먼저 가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8년동안 올블랙스팀에서 부코치로 활동해 왔기 때문에 가족들은 제가 감독직을 맡는 것에 대해서 큰 어려움을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헨슨 부감독은 올블랙스 코치 3인방으로 지금까지 올블랙스팀에서 부코치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제 이 3인방은 더 이상 한자리에 모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올블랙스팀 부코치로 활동한
것에 대해서 크게 만족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끌어온 코치 3인방 형식은 더 이상 올블랙스팀에게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헨슨 부감독이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으로
오르게 되면 몇몇 선수들을 팀에서 보내야만 하는 어려운 작업을 해야만 합니다. “ 코치진에 있으면 결정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할때가 있습니다. 팀을 위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힘든 결정을 내리는 것 입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 싫어할수도 있지만 솔직하게 말한다면 사람들은 솔직함을 존중해 주고
받아들일 것 입니다.” 헨슨은 또한 월드컵 우승후의 후유증을
잘 처리해야만 합니다.
“누가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이 되든지간에
팀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물론 과거의 영광을 잊어서는 안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새역사를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가 이러한 영광의 한 일부분을 감당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과거의 영광에 묻혀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헨슨 부감독 역시 12월15일에 과거의 영광에 묻혀 버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뉴질랜드컵에 참가한 바 있었던 호주
출신의 경주마 스모킹 업이 오늘 에딩턴에서 있었던 대회에서 승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에 뉴질랜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던 뉴질랜드 종마 테러 투 러브는 오늘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스모킹 업 경주마는 TAB 에서 1불 90으로 오늘 대회 우승마로 손꼽혔으며
예상대로 어떠한 경주마도 스모킹 업의 질주를 막지 못하였습니다. 스모킹 업 경주마는 54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에딩턴 대회에서는 3년만의 노력끝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레거튼에서 3200미터의 레이싱 경마 대회가 펼쳐지게
됩니다. 내일 대회에서는 2마리의 뉴질랜드 경주마가 참가하여서로 우승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고 합니다. 데이빗 드소마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3200미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는 경주마는 뉴질랜드에 단 마리밖에 없습니다. 첫번째 경주마는 쇼우코즈이며 다른 경주마는 티치 입니다. 쇼우코즈 경주마는 작년에 레거튼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한바 있습니다. 쇼우코즈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프랭크 리치 조련사는 작년의 영광을 올해에도 재현하고 싶다고 합니다. “ 제롱드컵에서는 최고의 경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멜버른컵의 듀나딘에게는 2-3 계단 밀렸지만 이번대회에서는 최고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또다른 경주마인 티치는 왕가누이의
케빈 마이어에게 조련을 받아 3월에 있었던 오클랜드컵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인바 있습니다. 이 두명의 유력 우승 후보 경주마들이
내일 시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티치 경주마는 59KG를 기록하고 있고 쇼우코즈 경주마는 57.5KG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두 경주마의 체중이 서로 차이가
나지만 티치 경주마의 조련사는 체중과의 반대 결과가 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만일 내일 시합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크게 기쁘겠지만 티치가 예상과 달리 첫 출발이 느리면 많이 실망할
것 같습니다.” “ 쇼우코즈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쇼우코즈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된다면 매우 기쁠 것 같습니다.” 티치 경주마의 조련사인 케빈 마이어는
내일 시합이 단지 두 경주마의 대결만이 될 것 같지 않다는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 내일 시합은 단지 두 경주마의 대결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쟁쟁한 신참 경주마들이 내일 시합에 참가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일 쇼우코즈 경주마가 내일 시합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뉴질랜드 경주마로는 31년만에 일대일 시합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호주 달러, 미화, 영국 파운드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으나 일본 엔화와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띠었습니다. NZX50는 3포인트 올랐습니다. 웨어하우스가 5센트 내렸고 스카이 시티가 4센트, 스틸&튜브 4센트, 메인프레이트는 28센트 상승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시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국내 증시는 어제의 하락을 만회하는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해외 증시, 특히 미국 증시 호전과 이탈리아의 우려가 조금 가라앉으면서 반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는 현재 2조 유로의 부채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그리스보다 높은 부채를 어떻게 해결할지
우려의 시선이 높습니다.
- 국내 기업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웨어하우스는 1분기 소매실적이 2.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카이시티 카지노는 작년보다 높은 실적 향상소식을 발표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날씨>
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 비, 그리고 해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비교적 화창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으나 북섬과 남섬에 머물고 있는 저기압 전선
두 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저기압 전선에 의한 영향은 오후에 약해질 전망입니다. 북섬 동부와 남섬 북부에는 소나기가 내려 쌀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바람은 약하게 불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소나기
내일 – 오전 북부 비, 나머지 소나기, 오후 갬
북섬 날씨
오늘밤 – 동부 소나기
내일- 서부 소나기, 오후 전체적으로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 맑음
내일 – 오전 구름, 오후 소나기
일요일:
북섬 – 동부 소나기, 나머지 맑음
남섬 – 서부 소나기, 나머지 맑음
월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서부 소나기, 나머지 맑음
화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남서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