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0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파이크리버광산 광부 사망사건과 관련해 노동국 3개 단체 기소
- 이탈리아 국가부도위기로 인한 유럽과 뉴질랜드의 타격
- 경찰견 사살한 크라이스트처치 마약제조 주택 소유주의 선고공판
- 야당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추가 자산매각에 나선 존 키 총리
- 경찰견을 총살하고 두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힌 크라이스처치 남성 유죄 판결
- 트레이드미 주식을 매각하는 페어팩스
- 터키 지진 소식
- 트레이드미가 시장에 등록되기 전 주식을 얻게 될 주주들
- 세계 최대의 파도타기에 도전한 미국인
<NEWS>
1. 노동국은 파이크리버광산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기소절차를 밟았습니다. 29명의 광부가 희생된 광산 폭발사고 1주기를 9일 남겨둔 시점에서 이러한 절차가 일루어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노동국은 25건의 혐의로 3개 단체를 기소했습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는 중대 혐의로 알려졌습니다. 기소된 3개 단체가 개인인지, 회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회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직 법원이 세부내용의 공개를 금지처분했습니다. - 공개금지처분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정보가 공개금지된 이유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노동국은 공익이 걸려있는 문제인 만큼 공개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레이마우스 시장 역시 입건된 이들의 신원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사고로부터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이런 기소가 이루어진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이는 광산폭발사고 발생일로부터 1년이 되는 11월 19일까지가 기소 시한이었기 때문입니다. 노동국은 보통 6개월의 시한이 주어지지만 이번 사고는 법원의 허가로 6개월이 연장됐습니다. 따라서 1년째가 되는 11월 19일까지 기소가 이루어져야 했고 노동국은 기소일을 오늘로 결정한 것입니다.
2. 유럽 3대 경제대국인 이탈리아가 그리스보다 훨씬 많은 1조9천억 유로의 국채로 국가부도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유럽정상들이 구제금융에 나서기에도 너무 큰 부담으로 나타나면서 유로존 붕괴가 더욱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가 건설된지 1600년만에 붕괴 위기에 처했습니다. 어제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의 표명에도 불구하고 오늘 금융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7%를 웃돌았고 전문가들은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호소해 나설 것으로 점쳤습니다. 그러나 구조방안 마련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유럽연합 관계자들은 이탈리아의 국채수준이 유럽연합 조차도 구제에 나서기 버거운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8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는 1조9천억 유로의 국채를 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총생산의 120%입니다. 오늘 국채 금리는 7.4%까지 치솟았고 이는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의 국채금리 7%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탈리아는 3천6백억 유로의 부채를 추가로 얻어야 내년 시한까지 기존의 부채를 상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탈리아 경제에 큰 압박을 가할 것입니다. 이탈리아 대통령은 오늘 국회의원들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우리는 이 위험한 상황을 벗어나려면 지금 당장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한 야당 간부는 최대한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요일 또는 월요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퇴하면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십니까?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관련한 일부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고 이후 새 정부 출범과 총선을 실시해야 모두 해결될 것입니다.” 유럽연합 관계자는 지금 이탈리아 의회가 법안 통과의 수단으로서 역할을 할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회는 더이상의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며 단지 위기수습에 속도를 가할 뿐입니다.”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이탈리아 트레비 분수의 전통이 지금 이탈리아의 상황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이탈리아 국회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유럽국가들이 요구하는 긴축정책을 연이어 통과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긴축안에는 임금과 연금 삭감, 퇴직연령 상향조정, 신규 부동산세 도입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법안이 통과된 후에는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퇴하고 후임이 결정될 것입니다. 이탈리아가 직면한 과제는 현재 매우 거대합니다. 지금 당장의 위기를 수습할 수 있더라도 중대한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이탈리아는 1조9천억 유로라는 거액의 부채를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뉴질랜드 달러로 3조2천억 달러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이탈리아 부채 해결을 위해 나머지 경제대국의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부채 해결을 위해 유럽중앙은행이 화폐를 더 발행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유럽중앙은행의 최대 후원국 독일은 더 이상의 구제금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부채 위기는 전세계의 미래가 달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위기사태를 두고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국가들은 독일의 유럽중앙은행이 마지막으로 구제금융에 나서 위기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유럽중앙은행에서 화폐 발행을 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일은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수백만명을 빈곤에 빠뜨린 지난 1920년대 초인플레이션 사태를 우려해 이같은 화폐 발행을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화폐를 늘리는 것으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 것입니다.” 유럽중앙은행 신규 본부가 현재 건축중이며 2013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은행이 완공될 쯤이면 유로화가 붕괴될 것으로 보는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유럽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뉴질랜드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높습니다. “뉴질랜드는 실업률 상승, 경제성장률 하락,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상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유럽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감안해 국내 은행간 대출 규제강화를 연기했습니다. “오늘 중앙은행이 규제강화계획을 연기하면서 은행이 투자방식을 찾는데 더욱 자유로워졌고 소액 투자자들에만 장기적으로 의존할 필요도 적어졌습니다.” 한 경제분석가는 유럽의 부채문제가 계속 악화된다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내년 금리를 하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라의 경제성장을 위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해야 합니다.” 결국 유럽과 멀리 떨어져 있는 뉴질랜드의 경제도 유럽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 국채는 이탈리아보다는 훨씬 적은 규모지만 여전히 유로존 국가들에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국가부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마지막 TV 대국민연설을 통해 그리스 새 정부가 유럽의 구제금융안 조건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한시간뒤 회의 중 한 정당이 퇴장하면서 그리스 여야 합의 회의는 중단됐습니다. 회의는 내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3. 강력사기조사국은 1억3백만 달러의 부채를 진 크라이스트처치 사업가 개빈 베넷을 기소했습니다. 이 중 6천5백만 달러는 현재 파산한 캔터베리 금융회사로부터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3세 베넷은 파산한 IT장비 임대 회사 DATASOUTH 그룹의 전 이사였습니다. 그는 내달 법원에 재소환될 예정입니다.
4. 유권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존 키 총리는 기존에 발표한 자산외에 더 많은 국유자산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필 고프 대표는 총리의 이같은 정책으로 호주인들이 거액의 이득을 얻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당은 예산 충당을 위해 해밀턴의 카라피로댐 등을 소유한 뉴질랜드 전력회사를 부분 매각할 계획입니다. 노동당은 이번주 카라피로댐에서 국유자산 매각 반대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뉴질랜드 국민들은 국유자산을 매각할 존 키를 지지할 것인지, 아닌지 16일안에 결정해야 합니다.”
키는 선거민들에게 자산 매각 권한을 구하고 있지만, 실제로 재무성은 이미 매각 과정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재무성은 호주 투자 은행 ‘라자드’을 고용해 선거 전에 매각 준비를 마칠 예정입니다. 노동당은 정부가 ‘라자드’에게 지불하게 될 수수료가 1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건 완전한 사기입니다. 우리는 1억 달러를 내서 호주 은행들의 호주머니를 채워주는 겁니다. 그 돈은 당연히 국내에 남아야 될 돈입니다.”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여러 은행에 매각되었을 시에 수수료를 내게 될 것이지만, 그 정도는 아닐 겁니다.” 국내 기업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 기업들은 처분 과정과 국내 주식 판매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자산 매각은 여기서 끝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제 빌 잉글리쉬는 ‘라디오라이브’ 인터뷰 중 “또 매각할 것이 있다면 당연히 저희들은 먼저 선거민의 의사를 물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키는 선거에서 우승했을 시 ‘솔리드 에너지’와 ‘에어 뉴질랜드’만을 일부분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게 끝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또 3년간 정부를 맡게 되고, 매각이 잘 끝마쳐진다면, 글쎄요. 2014년 선거 캠페인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들은 전부 다 팔아버릴 겁니다.” 자산 매각에 대한 항의가 거세어지는 가운데, 반대하는 선거민의 상당수가 국민당 지지자들이라고 합니다. 선거까지 남은 16일 안에, 필 고프는 자산 매각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들의 표를 얻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선거 전 불거진 또 하나의 논란은 최저 임금 관련 문제입니다. 현재 정해진 최저 임금은 시간당 13달러입니다. 국민당은 최저 임금을 10달러 90센트로 낮추는 것을 고려중이며, 다른 당들이 원하는 대로 최저 임금을 높이는 것은 실직자 수를 높이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NEWS는 키의 말과 모순되는 재무성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 많은 임금을 받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 가지만 요구할 수 있다면 뭘 요구하시겠습니까? “최저 임금이 15달러로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메리 리티코는 존 키 총리에게 직접 물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최저 임금이 오르게 되는 일은 없을까요?” “오르긴 오르겠지만, 당장 15달러로 올리는 것은 무리입니다.” 키의 대답은 예의바른 거절입니다. 그는 최저 임금을 올릴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키는 최저 임금을 올리게 된다면 6천 명의 실직자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메리는 그의 말을 믿기 어려워했습니다. “아닌 것 같은데요. 최저 임금을 그만큼 올렸다고 그렇게 많은 실직자가 나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정부 내에서도 그녀의 의견에 동의하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NEWS가 입수한 재무성 서류에 따르면, 노동부는 ‘6천 명의 실직자’를 예언하고 있는 반면, 재무성은 “과거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 이것은 사실이 아니고, 확률적으로 최저 임금을 올리는 것은 실직자 수를 늘리지는 않는다” 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모든 고용주들이 최저 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앤디 마틴은 26명을 고용하는 오아마루 술집의 주인입니다. 그는 최저 임금이 올라가면 소비도 높아지기 때문에 모두가 이득을 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15달러가 공평합니다.” 메리는 존 키에게 또 다른 질문을 던졌습니다. “일주일을 450달러로 어떻게 버티란 말이죠?” “누구든 그렇게 사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일일 것 같습니다.” “저는 시간당 13달러를 받으면서 생계를 꾸려나갈 순 없고, 다른 이들에게 그것을 강요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적은 임금입니다. 그것만으로 가족을 부양할 순 없죠. 그게 문제입니다.” “저희도 그건 못합니다. 정부가 국민에게 그걸 강요하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그 적은 임금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먹이라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노동 조합에 의하면 현재 최저 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10만명, 최저 임금에 가까운 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30만명이라고 합니다. 상당한 수의 표를 좌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노동당은 내년부터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기를 원하고 있고, 국민당은 몇 년 후에나 최저 임금 인상을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5. 군대 탈퇴를 조건으로 럭비 월드컵 참가가 허락되었던 피지 선수가 귀환 후 다시 입대했다는 소문을 정부는 조사중에 있습니다. 피지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로크 리오니 나카라와는 현재 국방 의용군에 입대했으며, 뉴질랜드를 ‘바보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사람이 하는 약속을 믿습니다. 뉴질랜드에 들어오고 싶다며 앞으로 영국 럭비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할 것이라는 약속이 있었고, 그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키는 참가 허락을 한 것이 뉴질랜드의 특별한 배려였다고 말하며, 나카라와의 행방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6. 경찰견을 총살하고 그의 조련사를 포함한 두 명의 경찰관을 상처 입힌 크라이스처치 남성에 대한 발표 허가가 떨어졌습니다. 18개월 전 마약 단속 중 벌어진 사건이었습니다. 진행중인 또 하나의 조사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때문에, 현재까지 법원 판결에 대한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국민을 놀라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마약을 재배하던 크리스토퍼 스미스의 총에 맞아, 경찰견 ‘게이지’는 도로 한가운데에서 숨졌고, 두 경찰관이 다쳤습니다. 스미스가 사용한 총은 22구경 반자동식 라이플총이었습니다. 법원에서 그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법에 따른 처벌을 받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36세의 크리스토퍼 스미스는 총기 소지 면허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총을 6개 소지하고 있었고, 전쟁 역사와 전쟁 게임에 관심이 있었으며, 대마초를 재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이 스미스의 집을 수색했을 때 그는 옷을 갈아입을 시간을 달라고 말한 뒤에 총을 꺼내들었다고 합니다.
경찰견 조련사 부르스 램의 턱뼈는 15군데가 골절되었습니다. 그는 8개월간 일을 쉬었고, 아직도 3번의 수술이 남아 있으며, 더 이상 경찰견 조련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검사 브렌트 스태나웨이는 33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이었던 램의 피해자 보고서를 재판 중 발표했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직업과 동료들과의 시간이 한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서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게이지가 그립고, 그의 용기있는 행동이 아니었다면 내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램은 게이지가 자신의 ‘최고 개’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지는 전성기였던 어린 나이에 숨졌습니다.
미첼 알라탈로 경관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그의 피해자 보고서는 그가 경찰관으로서의 자신감을 잃어버렸으며, 일상적인 일이 그렇게 크게 잘못된 것에 대한 분노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다리에만 총을 맞아서 다행이라고, 내게 날아오던 다른 세 발의 총알은 빗나갔다고 계속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가 저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판사는 경감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며, 스미스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재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정했습니다. “스미스씨의 행동은 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던 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 틀림없습니다.” 스미스에게 14년의 징역형을 선고한 판사는 경관들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하는 것으로 판정을 끝맺었습니다.
7. 보석 중인 피고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크리스티 마르소의 지도교수 닉시 매트슨은 그녀가 성실하고 활달한 학생이었으며, 매니지먼트 학위를 따기 위해 공부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크리스티는 액셰이 챈드가 그녀를 납치한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지만, 납치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과제 제출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그녀는 내년에 들을 수업에 대해서 문의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그러니까 그녀가 내 사무실에 온 것은 매우 최근의 일이지요. 그녀는 아마 다른 학생과 함께 들어왔을 겁니다. 저희는 그녀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아주었고, 그녀는 방학을 기대하며 돌아갔습니다.” 크리스티 마르소의 유가족은 그녀의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며, “크리스티는 너무 어린 나이에 숨진, 멋진 아가씨였다”고 말했습니다.
8. 경찰은 크라이스처치에서 일어난 방화 사건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캐시미어 고등학교 옆에 위치한 주택에서 작은 불이 나 한 여학생이 숨졌습니다. 소방관들은 주택 안에서 여학생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경찰은 방화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9. 환경관리국은 퀸스타운과 밀포드 사운드를 연결하는 11킬로미터 터널의 건설을 허가했습니다. 산을 뚫고 만들어질 버스 전용 터널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터널이 될 것이며, 9시간이 걸리던 거리를 4시간으로 단축시킬 것입니다. 터널 기획은 여전히 국민 합의를 필요로 하며, 앞으로 40일간 의견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기획이 승인된다면 터널은 4년 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 환경관리부 호카티카 냉장실에 보관되던 8백 마리의 희귀 거대 달팽이가 실수로 냉동되어 숨졌다고 합니다. 기계 고장으로 온도가 10도에서 0도로 떨어지며 벌어진 사고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8백 마리의 거대 달팽이가 실수로 냉동된 후, 환경관리부 직원들은 살아남은 달팽이들의 보살핌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온도계의 고장으로 온도가 0도로 떨어졌고, 달팽이들은 얼었습니다.” ‘포레스트&버드’ 기관은 충격을 표했습니다. “저희들은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안 그래도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달팽이들이니까요. 하지만 저희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예상했습니다. 한 군데에 여러 마리를 보관하는 것은 처음부터 위험성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4년 전 환경관리부는 스톡톤 고원에서 약 6천 마리의 달팽이를 구조했습니다. ‘솔리드 에너지’의 탄광이 건축될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녹색당은 달팽이들이 자연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두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멸종 위기의 동물을 그런 식으로 돌보는 것은 위험성이 큽니다. 한 번의 실수로 그 동물이 멸종될 수도 있습니다.” 4천 마리의 달팽이는 이미 새로운 서식지로 옮겨진 후였지만, 남은 1천6백 마리는 플라스틱 통 안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그들 중 반은 냉장실 고장으로 인해 숨졌습니다. “이게 달팽이가 아닌 투아타라나 키위나 판다였다면, 사람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난리를 부렸을 것입니다.” 달팽이들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지만, 번식이 빠른 종이라고 합니다. 2년에서 3년 정도면 다시 회복 가능한 숫자라고 환경관리부는 주장했습니다.
11. 캐나다의 한 동물원이 펭귄 한 쌍을 격리시키기로 결정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수컷 펭귄인 ‘버디’와 ‘페드로’는 함께 있는 것을 고집하며, 암컷 펭귄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프리칸 펭귄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동물원측은 두 펭귄을 격리시켜 번식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두 펭귄의 이야기는 인터넷상으로 퍼지며 동성 연애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심야 토크쇼의 토론주제로 오르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 사태를 ‘브로크백 아이스벅’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 트레이드미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다음달 트레이드미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페어펙스를 통해 트레이드미는 2.70달러에 거래될 예정이며 총 3억 6천 달러에 이릅니다. 매달 트레이드미 이용자 수는 1백 만 명에 이릅니다. 오늘 이용자들은 트레이드미의 주식 안내서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드미 사용자들 중 오로지 3%, 약 2만 8천 명에게만 주식 투자에 대한 기회가 주어집니다.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는 가장 트레이드미 활동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피드백이 500여 건에 달하는 사용자입니다. 또한 탑 판매인들은 직접적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식 투자는 트레이드미와 페어펙스 직원들과 주주들에게도 주어집니다. 하지만 대부분 키위세이버 펀드 혹은 기업 설립에 투자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가장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트레이드미는 아주 유명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상승세는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투자 전문이들은 트레이드미의 2.70달러 주가 제시에 대한 여부를 심사하는 중 입니다. 이러한 심사는 트레이드미의 상승세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트레이드미는 뉴질랜드 시장의 적지않은 규모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경제 활동이 적은 나라지만 트레이드미의 여러가지 방면을 이용해 기업 상승에 대한 기회를 잡아야합니다.” 하지만 트레이드미의 기업 상승세는 유럽 국채 위기의 영향을 받는 세계 증시로 인해 많은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트레이드미의 품질을 뒤로하고 6달 후 뉴질랜드 경제는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로인해 주가는 2.70달러 수치에서 하락 또는 상승 할 수 도 있습니다.” 트레이드미를 이용하는 경매자들은 주가의 합당한 가격을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13. 대학 입학금의 인상을 반대하기 위해 천 여 명에 이르는 항의자들이 런던 대학에 자리하였고, 4천 여 명의 경찰관들이 진압 작업에 임했습니다. 경찰측은 항의자들이 폭력적인 행동을 진압하기 위해 고무탄을 사용하였고, 이러한 작전은 항의자들을 자극하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항의는 조용히 마무리 되었지만 세계적인 점령을 목표로 하는 항의자들과, 트라팔가 광장에 설치된 텐트를 철거하기 위해 경찰측은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14. 터키 동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7명의 사망자가 발견됐으며 많은 수의 실종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3주 전 같은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은 무려 600 여 명의 목숨을 빼앗아 갔습니다. 반에서 일어난 5.7규모의 지진은 이미 8월 지진으로 손상을 입은 25개의 건물을 무너뜨렸습니다. 이 건물 중 하나는 7.2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을 당시 기자들과 국제구호원이 머무르고 있었던 호텔입니다.
15. 지진과 쓰나미를 대비해 뉴질랜드는 피난 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뉴질랜드는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30개국에 포함되었으며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를 대비하기 위한 피난 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피난 훈련은 웰링턴의 코와하레로와 미라마에 위치한 20곳의 초등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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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티브 윌리엄스씨가 이번에는 좋은 이유로 또 한번 주목되었습니다.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오픈 첫째날 스티브 윌리엄스씨를 캐디로 둔 애덤 스콧 선수가 5타 8번홀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습니다. 방금 전까지 스콧 선수와 우즈 선수는 나란히 4언더를 기록했으며 호주의 제라드 라일 선수가 7언더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샷은 호주 오픈 최고의 샷일 뿐 아니라 아마도 올해 최고의 샷일 것입니다.
이후 스콧 선수를 챙기는 캐디는 바로 타이거 우즈 선수에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던 뉴질랜드인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씨입니다. 그에게는 이번주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 샷으로 스콧 선수는 1오버에서 2언더로 단숨에 뛰어 올랐습니다. 한편 우즈 선수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2년 전 호주에서 타이틀을 딴 후 한번도 우승이 없어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는 중입니다. 한편 그와 함께 경기하는 호주의 제이슨 데이 선수는 떠오르는 별입니다. 그는 올해만 두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처음부터 앞서나갔던 선수는 호주의 제라드 라일 선수입니다. 이 샷을 성공했다면 8언더로 마무리할 수도 있었습니다. 한타 차로 그를 바짝 뒤쫓는 것은 66타를 기록한 미국의 더스틴 존슨 선수입니다. 세계 5위의 그는 이번 시드니 경기에서 가장 높은 순위의 선수입니다. 우즈 선수는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데이 선수는 모든 기회를 성공시켰습니다. 한편 경기를 방해한 것도 몇번 있었습니다. 우즈 선수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나아졌으며 3개 홀에서 2번의 버디를 성공해 부진을 조금 만회했습니다.
2. 뉴질랜드의 키이런 포런 선수가 대즈 해즐러 감독을 따라 맨리에서 불독 팀으로 이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2번의 프리미어쉽우승에 빛나는 이 시이글스 팀의 감독은 맨리 팀에서 계약이 1년 더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2013년 그의 캔터베리 팀으로 데려가려고 했다는 혐의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키이런 포런 선수는 맨리에서 이름을 알린만큼 아직까지는 남아있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계약 조항이 있습니다. 내년까지는 이적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키위스 팀의 6번 선수와 대즈 해즐러 감독이 마련한 계약서에 서명한 다른 선수들이 2013년 불독 팀으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맨리 측은 어제 밤 왜 이 감독이 워리어스 팀을 손쉽게 이기고 NRL우승을 차지한지 겨우 몇 달 후 감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녁 시이글스 측은 긴급 회의를 했으며 그 결과 대즈 해즐러 감독이 계약을 심각하게 어겼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즈 해즐러 감독이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는 그가 선수들을 불러 그와 함께 불독 팀으로 이적할 것을 권유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의 전 감독이자 CEO인 그램 로씨에 의하면 그는 이 활발한 감독의 이러한 일에 대해 놀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즈는 아주 강한 개와 같은 사람이지만 그런 사람에게는 강한 채찍을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그와 함께하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팀은 계속해서 선수들을 주목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대즈 감독님과 선수들의 사이가 너무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프 툴비씨가 시이글스 팀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입니다. 그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답변할 기회를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맨리 측은 이 답변이 불독 팀으로 그가 데려갈 선수를 발표하는 자리가 되지 않기를 바랄 것입니다.
3. 월드컵 준결승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 블랙 캡스는 올해 그다지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개월동안 선수들이 각자 다른 대회에서 활약했는지에 대해서는 오늘 뉴질랜드 크리켓 시상식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시상식이 열릴 오클랜드 전쟁 기념 박물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오늘 새로운 방식으로 열릴 뉴질랜드 크리켓 시상식에서 선수들은 처음으로 소개되는 리처드 해들리 경 메달을 받을 것입니다. 이 시상식에서는 20/20, 원데이 그리고 테스트 부문 최고의 선수를 가릴 것입니다. 한편 어떤 선수도 이 중 하나 이상 부문의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는 크리켓 스케쥴 상 한 선수가 모든 3가지 부문의 경기에서 활약할 것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운동 내기를 하면서 즐기는 것은 블랙캡스가 호주와의 테스트를 앞두고 몸을 푸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 중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짐바브웨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특히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제시 라이더 선수가 체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던지기에서는 겨우 10m를 기록했습니다. 창피할 정도에요.”
라이더 선수의 국제 경기 경력은 부상으로 여러번 방해를 받아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투구를 하다 부상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부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을 계속 가지고 있지 않아야 할 것을 인정했습니다. “투구를 좋아해서 공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버려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1년 내내 국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부상은 전 세계 모든 선수들에게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브랜든 맥칼럼 선수는 테스트 수준의 경기에서는 위켓을 잡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한가지 경기를 포기하는 것이 방법인가요?” “모르겠습니다. 경기가 너무 빨리 진행되어 다음 9-12개월동안에는 다른 경기를 하면서 어떻게 뉴질랜드를 위해 뛸 수 있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32세의 카일 밀스 선수 또한 비슷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20/20과 원데이 경기에서 활약하는 그는 호주와의 테스트 경기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합니다. “테스트 경기에 꼭 나가고 싶습니다. 짧은 경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빠듯한 스케쥴에 어떤 선수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경기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한편 블랙캡스의 주장이자 이 3가지 종류의 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로스 테일러 선수를 만나보겠습니다. 이 스케쥴이 얼마나 힘든가요? “여태까지는 휴식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앞으로 18개월동안의 스케쥴은 아주 빡빡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는 가족들과의 시간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테일러 선수는 27세로 아직도 젊은 선수입니다. 혹시 그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한가지 종류의 경기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제가 처음 시작할 때는 20/20이 아예 없었으니 앞으로 4년 후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다행히도 타자이고 투구는 하지 않아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투구까지 하다 보면 더욱 힘들겠지요. 어쨌든 두가지 종류에 전념하기 위해 한가지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선택의 여지는 남겨놓을 것입니다.”
올해는 블랙캡스에게 최상의 한해였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아직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있는만큼 앞으로 분위기를 바꿔 승기를 잡을 확률이 있다고 보시나요? “짐바브웨 전에서 수모를 당했고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적어도 20%이상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어쨌든 호주에서 호주를 상대로 열심히 하겠다는 데에 더 자극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열리는 크리켓 시상식 올해의 테스트선수 부문 후보에 오르셨는데, 본인을 제외하고 누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하시나요? “한 두명정도 꼽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중 팀 사우디 선수가 가장 유력한 것 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시상식 결과는 오늘 밤 스포츠 뉴스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4. 남자부 블랙 스틱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딘 카즌스 선수가 임명되어 다음달 오클랜드에서 열릴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를 준비합니다. 선발 선수들은 블랙캡스 사상 가장 경험많은 선수들로 이뤄졌으며 선수들이 나갔던 국제 경기를 모두 합치면 2천경기가 넘습니다. 카즌스 선수는 237경기에 출전했으며 필 바로우스 선수의 뒤를 이어 주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우리는 좋은 친구이며 문제도 있었지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난 며칠간은 힘들었지만 앞으로 다시 훈련에 참가하기를 고대하며 경기가 잘 흘러가기를 바랍니다.”
세계 상위 8팀이 초청되는 이 경기는 12월 3일 개막할 예정입니다. 웰링턴 피닉스의 리키 허버트 감독이 피닉스 팀이 A리그 선두 브리즈번 로어 팀과 상대할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3경기 3연패와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버트 감독은 다른 실력있는 선수가 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팀에게는 이번 시즌 내내 함께 뛸 선수가 있습니다. 물론 밖을 둘러보며 다른 선수들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쉬울지 몰라도 저는 지금 있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 매주 나아지는 모습을 보기를 원합니다. 그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피닉스 팀의 수비진은 이번 일요일 벤 시그먼 선수가 출장 정지에서 풀려나 돌아와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5. 맨체스터 시티의 문제아 카를로스 테베즈 선수에게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아르헨티나 선수는 어제 프리미어 리그 훈련장에 참석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집에 딸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는 지난달 경기 중 벤치에서 출전할 것을 거부한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6. 마지막 뉴스입니다. 미국의 개럿 맥너마라씨가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파도를 타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네지엇 캐년 현상으로 유명하며 과격한 서핑 조건으로 알려진 포르투갈의 해변에서 90피트 즉 30미터로 추정되는 거대한 파도를 발견해 맥너마라씨는 이 파도에 뛰어들었으며 상처 없이 파도를 타는데 성공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6.68센트, 미국 달러 대비 77.92센트에 거래됐습니다. NZX50는 35포인트 하락, Port of Tauranga는 12센트 하락, 플레쳐빌딩은 20센트 하락, 메인프레이트는 3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메인프레이트 소식 전해주시죠. 국내 시장의 전체적인 하락세로 인해 메인프레이트의 상승세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메인프레이는 77% 상당의 수익 상승세를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배당금은 작년에 비해 3센트 상승한 12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메인프레이트의 돈 브래더 이사는 기업의 자신감은 상승했지만 미래에 대한 확신은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호주 산업애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메인프레이트의 주가는 30% 가량 상승하면서 기업에 대한 자신감 역시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시장 소식 전해주시죠.
오늘은 트레이드미가 발표한 보고서로 인해 국내 시장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독일 과일 제조업 베이와는 ‘Turners and Growers’ 기업의 인수 입찰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와는 이미 ‘Turners and Growers’의 대주주 GPG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Turners and Growers’는 독립형의 기업 운행을 우선시 한다고 전했습니다. ‘Turners and Growers’는 어제 거래된 주가에 9%의 할증금을 제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 주가를 위해 독일과 뉴질랜드 당국의 허가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날씨>
오늘 기즈번과 혹스베이를 중심으로 남섬 남부 지방은 차가운 남풍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어젯밤 부터 구름전선은 남풍의 영향을 받고 서서히 북섬의 동부 지방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강한 남풍으로 인해 기즈번을 중심으로 30mm 가량의 강수량이 있었습니다. 오늘밤과 내일 아침 까지 비는 계속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북섬은 고기압전선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고기압전선의 영향은 서서히 남섬으로 내려가겠고, 오후에는 북동풍으로 인해 남섬 남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남섬
오늘밤 – 서부와 남부 소나기, 맑음
내일 – 남부 소나기, 맑음, 오후에 북부 소나기
북섬
오늘밤 – 맑음, 동부 소나기
내일 – 아침 혹스베이 갬, 전역 맑음, 곳곳에 흐림
오클랜드:
오늘밤 – 맑음
내일 – 맑음
토요일:
북섬 – 맑음, 남부 소나기
남섬 – 소나기
일요일:
북섬 – 맑음, 동부 소나기
남섬 – 맑음, 동부 소나기
월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맑음, 곳곳에 소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