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행복한 나의 비밀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이슬처럼 살며시 내 마음 안에 들어온 당신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너무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당신이 그런 당신이 자꾸만 좋아졌습니다.
당신을 좋아한 뒤로는 가슴 벅차옴으로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당신을 사랑해” 라는 말보다 “당신이 자꾸 보고 싶어” 라 는 말이 내 가슴에 더 와 닿았습니다.
언제나 당신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길 바라는 나의 마음은, 당신을 향한 단 하나뿐인 나의 사랑이었습니다.
당신을 위해 저 하늘 별은 못 되어도 간절한 소망의 눈빛으로 당신께 행복을 주고 싶었습니다.
당신에게 무엇이라도 해 주고 싶은 나의 마음이지만, 따뜻한 말 한 마디 해주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얄밉고 미운 내 마음을 감출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당신이 있어 이 순간에도 난 행복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당신은 나의 행복한 비밀이었습니다.
나는 주님께 소망합니다.
이 생명 다하는 그 날까지 당신만을 바라볼 수 있기를 말입니다.
그런 당신에게 주님께서 배운 사랑으로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런 당신을 보내주어, 너무 기쁘고 좋아하는 마음을 그렇게 부끄러워, 그렇게 숨기고 살아 왔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