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프랑스 경주마 두나댄 멜번컵 우승
- 레나호 선체에 또다른 균열 나타나, 오늘밤이 고비
- 그레이엄 헨리, 올블랙스 감독직 물러나
- 윈스턴 피터스의 선거 전략
- 세계 70억 번째 탄생 아기는 누구?
- 크라이스트처치 철거를 도울 대형 크레인 투입
- 철도 건널목에서 버스와 열차 충돌사고
- 새로운 도난 차량 추적 방법
- 올해 멜번컵의 화제 이슈
<NEWS>
1. 오늘 멜번컵에서 프랑스 경주마 두나댄이 영국의 레드 캐도를 간발의 차이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5위권 경주마들이 모두 유럽 출신이었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 경주마는 크게 줄어 멜번컵이 세계적인 대회라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올해 멜번컵 경기에서는 사뭇 다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말이 레이스 초반에 낮은 속도로 무리를 지어 달렸습니다. 그러나 뉴질랜드 기수 짐 캐시디가 독일의 일로를 앞지르면서 속도에 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선두 그룹과 후위 그룹이 두 무리로 나뉘어졌습니다. 결승선을 앞둔 시점에서 후위 그룹은 우승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우승은 간발의 차이로 결정났습니다. 프랑스의 두나댄이 영국의 레드 캐도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세계 최대의 레이스에서 우승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너무 감격스러워요. 너무 접전이었기 때문에 정말 초조했었고 다른 말이 우승할 줄 알았는데 제가 우승했다는 말을 듣고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뉴질랜드와 호주 경주마가 주를 이루던 멜번컵은 올해 유럽 출신의 11마리가 출전하면서 대회의 얼굴이 변하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엘레슬리에서는 뉴질랜드인들이 멜번컵에 돈을 거느라 분주했습니다.
지난 150년간 멜번컵에서 41마리의 뉴질랜드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뉴질랜드에서는 단 3마리만이 출전했습니다. 뉴질랜드 기수 중 리사 크롭은 오늘 대회를 우승하는 최초의 여성 기수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뉴질랜드 말의 출전이 줄어든 것에 실망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프랑스 말이 그렇게 잘 할 줄은 몰랐어요.” 반면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말이 예전처럼 다시 우승하는 날이 올 겁니다.” 유럽 경주마들의 다수 출전은 멜번컵의 세계화 목표가 달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뉴질랜드와 호주 말 출전의 문이 더 좁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월드컵 대신 비로소 멜번컵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멜번컵의 배팅이 10% 감소한 것은 뉴질랜드 경주마의 출전이 적었던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우승마 두나댄을 배팅한 이들에게는 $8.20의 배당금이 지급됐고 트리펙타에 배팅한 이들의 배당금은 약 3천5백 달러였습니다.
2. 뉴질랜드 해양안전국은 현재 레나호가 난파될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선체 밑부분에 또다른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기상이 악화돼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네이슨 가이 장관은 레나호가 현재 난파위험이 매우 높으며 향후 24-36시간이 고비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풍랑이 매우 심해 헬기는 뜨지 못했고 대신 구조대원들이 특수 예인선을 타고 레나호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밑부분에 균열이 생겨 선체 상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레나호는 이제 두 군데나 균열이 생긴 상태입니다. 5미터 높이의 파도와 오늘밤 자정 만조가 되면 레나호가 난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상태이며 베이오브플렌티 주민들의 지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레나호가 난파되면 선미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난 구조대원들은 예인선으로 선체를 인양할 수 있을때까지 물밑에 가라앉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해가 뜰때까지는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레나호에는 아직 3백톤의 기름이 남아있지만 구조대원들이 유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탱크를 막아놨습니다. 또 레나호에 실린 천여 개의 컨테이너도 문제입니다. “배가 난파되면 수 많은 컨테이너와 잔해가 바다에 표류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24시간 동안 강한 북풍이 예상돼, 잔해와 기름 등은 해변으로 떠밀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월 10일, 11일에도 지금과 같은 날씨로 인해 컨테이너와 기름이 바다로 유실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해양안전국은 오늘밤 레나호가 난파될 경우를 대비해 인양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이 너무 악화돼 상황은 확실히 좋지 않아 보입니다.
3. 국민당이 사회복지정책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존 키 총리는 국민당의 사회복지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당은 향후 4년에 걸쳐 실업수당 수령자 5만7천명이 직업을 갖게 할 방침으로 밝혔습니다. 국민당의 정책에 따르면 질병수당, DPB수당 수령자들 모두 직업심사를 받아 구직활동을 해야 합니다. 또 자녀가 2명 이상인 DPB수당 수령자도 자녀가 1살이 되면 직업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존 키는 오늘 실업수당 수령자들의 취업을 부축일 복지정책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해서 구직활동을 하는 모두가 취업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국민당의 정책에 따르면 현재 십3만천 명에 해당하는 DPB수당 수령자 모두 직업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녀가 14살이 되면 풀타임 직업심사를 받게 되고, 자녀가 5살이 되면 파트타임 직업심사를 받게 됩니다. 만약 3차례나 직업심사를 받지 않으면 이를 이행할때까지 수당이 50%로 줄어듭니다. “3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만약 이를 어길 경우 제재가 가해집니다.” 자녀가 둘 이상인 DPB수당 수령자는 최연소 자녀가 1살이 되면 파트타임 직업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들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켜야 수당을 계속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당 정권에서 수당 수령자는 6만 명이나 늘었고 현재 32만8천명이 수당을 받고 있습니다.
질병수당 수령자도 역시 직업심사를 받아야 하며 만약 이를 어기고 어린 자녀가 없는 경우 수당 전액이 지급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병으로 일을 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수당이 그대로 지급될 것입니다.
존 키는 향후 4년간 4만6천명의 실업수당 수령자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이 일어났는지 키에게 물어봤습니다. “정부는 집권이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힘써 왔습니다.” 존 키는 오늘 이같은 발표를 호주 국기와 뉴질랜드 국기 앞에서 했는데 호주와 연관성이 있는지 의문이 들게 했습니다. 국민당은 DPB수당 수령자들이 더이상 일자리를 찾지않고 수당에만 의존하는 것을 두고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국민당 지지자들의 표심을 얻기에는 충분한 정책으로 보입니다.
또한 근로자들과 같은 유권자들도 수당에 의존하는 이들을 타켓으로 한 이 정책을 반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당은 DPB수당 수령자들이 취업할 경우 보육비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보육비 지원정책은 선거 후에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회복지정책이 발표를 앞두고 있으나 오늘 발표한 정책이 가장 커다란 변화로 보입니다.
오늘 국민당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획기적인 사회복지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국민당의 정책에 따르면 수당 수령자들은 구직자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수당 수령자들은 이러한 정책으로 특별한 변화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국민당의 정책에 대한 반응을 알아봤습니다.
레이첼은 자신이 DPB수당 수령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지만 가능하다면 자신도 수당 수령자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좋지 않아요.” 5살과 곧 1살이 될 자녀를 둔 레이첼은 국민당이 집권하면 직업심사를 받고 취업을 해야 합니다. “아이를 유아원에 보내 다른 사람 손에 키워지게 하는 것은 원치 않아요.” “이력서를 내봤지만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일을 맡기겠냐며 거절당했어요.” 과거 DPB수당 수령자였던 녹색당 대표 투레이는 지금 필요한 것은 직업훈련과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해결방법입니다. 하지만 국민당은 이런 수당 수령자들을 벌 주는데 급급합니다.”
7년간 질병수당을 받아 온 톰슨은 국민당의 법개정이 실시되면 구직활동을 해야 하지만 그는 취업이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력서가 이렇게 많이 쌓여 있는 것을 보면 제게 기회가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선 일자리를 찾아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복지개혁안입니다.” “국민당은 수당 수령자들을 또 다른 희생제물로 만드는 말도 안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레이첼은 국민당에게 그저 보육과 취업에 도움이 되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꾀부리는게 아니에요.” 국민당은 수당 수령자들의 구직활동을 강요하면서 표심을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이들의 취업을 가능하게 하는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윈스턴 피터스는 올해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정당투표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Z퍼스트당은 총 33명의 후보를 지역구 의원 선거에 출마시킬 예정입니다. 그러나 모두의 눈은 후보 33명이 아닌 윈스턴 피터스를 향해 있습니다. 윈스턴 피터스는 3년간 국회를 떠나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는 여전히 능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에 답하고 싶지 않습니다.” 과거 타우랑가 지역구 의원이었던 피터스는 올해 정당투표에만 집중하기 위해 지역구 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3뉴스 설문조사에서 NZ퍼스트당의 지지율은 2.4%에 그쳤습니다. “3뉴스 조사는 말도 안되요. 선거를 통해 우리의 지지율을 입증하겠습니다. 그때는 우리에게 사과해야 할 거요.”
3뉴스의 지지율 조사결과가 신빙성이 있다는 사실을 피터스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해봤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선거날 우리 득표율을 보고 놀랄 겁니다. 내기를 걸죠.” “백 달러면 되겠죠.” 그는 약속하자는 말에도 발끈했습니다. - 약속할까요? “저는 한 번 한 말은 지킨다는 것을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피터스는 격렬한 기자회견장에서 NO 표지판을 들어보이며 자신의 주장을 강력히 표출한 모습으로 많이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로비단체가 그의 모습을 도용해 홍보물을 제작한 것이 발견됐습니다. 이 단체는 비례대표제 폐지를 요구하는 단체입니다. “알아보니 이 단체는 외국 은행을 소유한 사람이 배후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민주주의에 반하는 방식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총선에서 피터스의 지역구 의원 선거 경쟁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피터스는 확실히 자신의 국회 복귀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도로국과 철도국이 파이 카카리키 철도 건널목의 선로에 버스 바퀴가 걸린 사고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버스는 선로에 걸린 채로 10분간 있다가 철도와 충돌하기 30초 전, 승객들이 모두 탈출했습니다. 버스가 천 톤 열차에 충돌했습니다. 버스 바퀴가 파이카카리키 철도 건널목의 선로에 걸려 버스는 10분간 승객들을 태운 채로 선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벨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기차가 오고 있었어요.” 30초 후 열차는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충돌할까봐 급히 피신했어요.” 경찰, 키위레일, 교통사고조사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버스는 선로 뒤 언덕을 들이받고 내려오면서 뒷바퀴가 선로에 걸려버렸습니다. 현재 경사진 철도 건널목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당시 건널목 근처에 있던 케빈 크라우드는 이곳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버스 뒷부분이 경사진 언덕을 들이받고 내려오면서 바퀴가 선로에 닿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수정돼야 할 부분입니다.”
버스 회사는 당시 버스기사가 경험이 많은 운전기사이며 버스도 새 기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버스로 바꿔야 할지 검토해봐야 할 것입니다.” 뉴질랜드 교통국은 앞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없는지 철도 건널목의 문제점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5.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크레인이 지진으로 파괴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건물을 철거하는데 투입될 예정입니다. 2백 톤에 달하는 이 크레인은 14층 아파트를 40시간만에 철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서 제조된 이 대형 크레인은 곧 고층 건물 철거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폭약을 사용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을 재현한 실험이 지진피해로 고통받은 동부지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주민들은 이에 불만을 표하고 있지만 주택건설국은 지반액화현상을 견딜 수 있는 건물 초석을 구별해내는 실험이라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QE2 스타디움에서 50kg의 폭약에 의한 지진 실험이 실시됐습니다. “지반액화 현상으로 건물 손상이 일어났던 만큼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 적합한 건물 초석을 밝혀내는 실험입니다.” 지진 실험은 곧 스타디움에 지반액화현상을 일으켰고 관계자들은 이에 4가지의 초석이 각각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지반액화현상이 일어난 실험장에서 관계자들은 초석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더 이상의 지진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차례의 지진을 겪으면서 건물 피해도 입었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원치 않습니다.” “주택이나 건물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딴 곳으로 실험 장소를 정한 것입니다.” 주택건설국은 올해 말까지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당국의 계획대로라면 이는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웰링턴의 미라마 반도가 공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미라마 반도의 76헥타르 면적은 군당국의 소유였으며, 그동안 군사훈련장소로 사용되거나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세트로 사용돼 왔습니다. 군사훈련장은 개조건설을 마치고 산책로와 연결될 예정입니다.
7. 발리에서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된 14세 호주 청소년이 오늘 법원에 소환됐습니다. 루이스 메이슨은 변호사가 고용한 경호원의 삼엄한 호위를 받고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3.6그램의 대마초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던 인도네시아의 새 마약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번 공판을 통해 시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 한 러시아 산부인과에서 과거 아기가 바뀐 것에 대해 피해 가정에 각각 12만5천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했습니다. 피해 부부 중 한 부부가 이혼을 한 뒤 딸이 자신을 닮지 않았다며 남편이 양육비 지급을 거부하면서 과거 아기가 바뀐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부부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딸이 친딸이 아니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습니다. 결국 산부인과에서 아기가 바뀐 사실이 드러났지만 딸이 자신을 키워준 부모와 헤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 두 가정은 서로 가까운 곳으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9. 세계 인구가 70억 명을 기록했지만 정확히 70억 번째로 태어난 아기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엔이 4개 나라에서 4명의 아기를 모두 70억 번째 탄생 아기라고 인정하면서 혼란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유엔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어난 다니카를 세계 70억 번째 탄생 아기로 인정하면서 혼란이 시작됐습니다. 유엔 관계자가 아기가 출생한 병원에서 70번째 생일 케익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다니카가 70억 번째 탄생 아기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유엔 직원이 어떻게 미리 알고 병원을 방문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로부터 6천 마일 멀리 떨어진 병원에서는 또다른 아기가 70억 번째 탄생 아기로 기념됐습니다. 유엔은 이 아기에게 70억 번째 탄생 아기 증명서를 발급했습니다.
당시 수많은 카메라도 취재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미리 취재진이 병원에 있었는지 다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이로부터 3,500 마일 떨어진 병원에서도 나디스 쿠마가 70억 번째 탄생 아기로 기념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진짜 70억 번째 탄생 아기가 누구인지는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조차도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그는 뉴욕 기자회견 중 기자의 질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70억 번째 탄생한 아기가 정확히 누구인지 제가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 인구가 70억 명을 기록한 역사적인 날에 대해 언급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단결한다면 70억 명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다른 70억 번째 탄생 아기로 알려진 알렉산더가 나타났습니다. 누가 진정 70억 번째 탄생한 아기인지는 확인되지 못했어도 세계 인구가 많아진 것은 확실합니다.
10. 얼마 전 개정된 ‘스카이넷’ 법률에 따라 6명의 오르콘 고객이 불법 다운로드 혐의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오르콘측에 의하면 음반회사가 보내온 6건의 불법 다운로드 신고 중 5건이 가수 리하나의 노래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법률에 따라 이제 오르콘은 신고된 고객들에게 경고를 보낼 의무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불법 다운로드가 계속된다면 그들은 최대 1만5천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1. 해밀턴에서는 지난 3주간 3명의 남성이 자동차 절도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체포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최신형 GPS 기계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완벽한 범죄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새벽 3시에 도난 당한 대형차는 창고에 숨겨져 부품이 분리되고, 로고를 페인트칠로 가리는 작업을 거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요소 때문에 범행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들도 놀랐겠지요. 충격을 받았겠고요. ‘어떻게 경찰이 우리가 여기 있는 걸 알았지?’ 싶었겠죠.” 절도범들의 위치를 드러낸 것은 간단한 장치였습니다. 차량 내에는 GPS가 숨겨진 위치에 설치되어 있었고, 절도범들은 기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밀턴 전기공 스콧 데이비스는 차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곧바로 컴퓨터를 사용해 GPS에 로그인했다고 합니다. 그는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차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도난당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래서 그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그 집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절도범들은 경찰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개를 키운다고도 하고, 문이 고장났다고도 하며 문을 열어주지 않으려 했다고 들었습니다.” 경찰은 가택 수색 영장을 발부해 창고를 수사한 끝에 부품이 분리된 상태인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그래도 심한 손상 없이 돌려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절도범들을 잡을 수 있었다는 것도 다행이었네요. “예, 그렇죠. 그게 가장 좋습니다. 훔쳐간 사람들이 잡혔다는게요.” 또 한 명의 해밀턴 차량 주인도 GPS 시스템을 이용해 도난당한 차량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GPS 추적 결과 자신의 차량이 29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해밀턴 경찰에 신고했고, 해밀턴 경찰은 타우랑가 경찰에게 알려, 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경찰차들이 차량을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되찾고 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GPS를 이용한 도난차량 추적은 경찰에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을 이런 일에 사용하는 일이 늘어갈수록 경찰과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됩니다.” GPS가 부착된 채로 판매되는 차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은 차량에는 GPS가 설치 가능합니다. 스콧 데이비스는 GPS를 설치하는 것이 차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차량을 잘 감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2. 그리스의 총리가 새로운 EU 원조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의 여부를 두고 국민 투표를 열 것을 선언했습니다. 조지 파펜드레오 총리는 몇 주 후 원조 협정이 완성된 후 국민 투표를 열 것이라고 합니다. 파펜드레오는 또한 남은 임기 동안 자신의 경제 방침에 대한 지지를 확신할 수 있도록 신임 투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3. 오늘의 멜버른 컵 경주는 어떤 이들에게는 경주마만큼이나 입은 옷이 중요한 날이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쪽에는 경주마들이 있는 반면, 이쪽에는 환상에나 나올 것 같은 칼로 샴페인 병을 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멜버른 컵은 매혹과 패션의 행사이기도 했습니다. 패션의 일부분은 시장 과일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게요. 색깔이 정말 멋졌죠. 탠저린색, 주황색, 멜론색, 그런 게 오늘의 색깔이었던 것 같아요.” 관중들 틈에서는 특이한 의상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유치원 같은 행사였습니다. “멜버른 컵은 단지 말 경주가 아닌,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행사입니다.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을 초대하는 것은 경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시선도 집중시키는 효과를 불러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유명인사를 찾아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연극 배우 디타 본티스는 이미 자리를 뜬 후였고, 리오나도 디카프리오와 토비 믹그와이어는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해설위원들은 전혀 관련없는 주제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보세요, 다리를 열심히 비벼대는 작은 벌이네요.”
카다시언들도 끝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킴은 내일 시드니에서 핸드백 신제품 발표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경주마에 신경쓸 여유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험프리스와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결혼 하나가 끝나도, 이곳에서는 또 새로운 부부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험프리스 부부와 달리, 이들은 결혼생활 72일을 넘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포츠뉴스>
-멜버른 컵 역사상 가장 아슬아슬했던 오늘의 경주
-축구 경기 중 벌어진 난투극
-투어 오브 사우스랜드 소식
1. 그레헴 헨리 감독이 은퇴를 발표하면서 스티브 한센 부감독이 올블랙스팀 차기 감독으로 제일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레헴 헨리 감독은 지난 주 화요일 올블랙스 팀 선수들에게 자신이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하며 헨리 감독은 오늘 은퇴 발표 회장에서 비록 자신이 올블랙스팀에서 은퇴하게 되었지만 계속해서 자문 역활을 감당할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 은퇴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경을 찾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레헴 헨리 감독은 8년간 올블랙스팀을 맡아왔지만 공식 은퇴 발표식은 3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헨리 감독은 올블랙스팀을 이끌면서 3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바 있으며 블레스레더컵을 되찾아왔고 또한 103회의 테스트 매치 경기 끝에 드디어 대망의 럭비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 제가 맡은 역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저는 올블랙스팀을 맡는 특권을 얻었고 올블랙스팀을 이끄는 것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인생의 다른 방향으로 옮겨서 다른 일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저와 가까운 사람들조차 이제는 제가 다른 일을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헨리 감독이 계획하고 있는 일은 몇몇의 사업분야와 더불어 슈퍼 리그와 지역 럭비 리그 자문을 맡는 것 입니다. 헨리 감독은 어쩌면 한 팀을 집중적으로 맡게 될지도 모른다고 약간의 힌트를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헨리 감독은 2007년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에 실패하여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스티브 한센 부감독과 함께 다시 럭비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저희 코치진 멤버들은 지금과 같은 위치에 서서 4년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오던 것에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면 지금의 팀과 연속성을 상실하게 될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들을 모두 상실하게 될 것 입니다. 따라서 올블랙스팀 차기 감독으로는 스티브 한센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헨리 감독은 은퇴를 발표하면서 모든 올블랙스팀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으며 특히 리치 맥코어 주장과 대니얼 카터 선수에게 더욱 감사의 뜻을 표하였습니다. 이 두명의 선수들은 럭비 월드컵 동안 서로 다른 방식으로 부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헨리 감독은 또한 가족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 영웅과 악당 사이의 선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둘 사이의 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통제할 수 없다면 큰 압박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 입니다.” 그렇다면 더이상 헨리 감독은 감독직을 맡게 되지 않는 것 일까요? “ 저는 감독직이 의무이자 동시에 큰 특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제는 다른 일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헨리 감독이 기사 작위를 받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헨리 감독이 기사 작위를 받으려면 아직도 해야 할 일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 후보로 떠오르는 사람은 토드 블랙애더 크루세이더스팀 감독 입니다. 블랙애더 크루세이더스팀 감독은 미래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올블랙스팀 감독직을 맡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블랙애더 감독은 내년 시즌에 뛸 크루세이더스팀 멤버들을 구상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현재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 후보로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올블랙스팀 감독을 맡고 싶지만 아직 저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중 입니다. 저는 아직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보다 더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저에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블랙애더 감독이 올블랙스팀 감독직에 지원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포워드 부감독을 맡았던 스티브 한센 부감독이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으로 임명될 것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 입니다. “ 저는 스티브 한센 부감독이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센 부감독은 슈퍼 리그에서 감독으로써 크게 성공하였으며 또한 올블랙스팀에서는 부감독으로 오랬동안 활동해 왔기 때문에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직 NZRU의 승인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한센 부감독이 차기 감독이 되는게 논리적 순서로 맞다고 생각 합니다.”
블랙애더 감독은 내년이면 크루세이더스팀을 맡은지 4년차가 됩니다. 블랙애더 감독은 현재 크루세이더스팀을 꾸리느라 분주합니다. 리치 맥코어 주장의 수술이 언제 이루어질지 아직 불투명한 상태에 있으며 댄 카터 선수의 부상도 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블랙애더 감독은 댄 카터 선수가 내년 3월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내년에 활동한 팀에 대한 구상은 이미 수개월전부터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만일 이 두명의 유명 선수들이 내년 시즌에 바로 복귀하지 못한다면 크루세이더스팀은 이 두명의 선수들 없이도 시합을 치룰 수 있도록 준비해야만 합니다. 이 두명의 선수들이 같이 뛰는 것은 적어도 4월쯤 될 것 같으며 이미 2012년 슈퍼리그가 시작된지 13주째가 됩니다. 블랙애더 감독의 2번째 우승꿈이 내년에 이루어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2. 맬버른 컵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프랑스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앞의 뉴스에서 전해드렸던 것처럼 이번 멜버른 컵 대회에서 멜버른 컵 역사상 가장 근접한 차이로 듀나던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출신의 투어 드 프랑스 챔피언인 케달 에반스가 멜버른 컵을 들고 플레밍턴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프랑스 경주마가 아이러니 하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경주마는 작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아메리카인 입니다. 아메리카인 경주마는 일대일 경주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해외 경주마이기 때문 입니다. 아메리카인을 포함한 경주마들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올해도 치열한 경합을 펼쳤습니다. 300미터 경주 대회에서 아메리카인이 최고처럼 보였지만 같은 프랑스 경주마인 듀나던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늘 시합에서 레드 케둑스가 먼저 결승 라인에 도달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진 판정은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멜버른 컵 역사상 이렇게 뜨거운 논쟁이 일어난적이 없었으며 또한 이렇게 근접한 차이로 승부가 난적이 없었습니다. “ 여전히 결과에 대해서 믿을 수가 없어 몸이 떨립니다.” “ 멜버른 컵 역사상 가장 근접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는데요. 결승라인에 듀나던이 들어왔을때 느낌이 어떠하셨나요?” “처음에는 시합에서 진 줄 알았습니다.” 듀나딘 경주마를 탄 크리스토퍼 레미어는 멜버른에 날오기전까지 자신이 듀나던을 타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 제가 멜버른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어떤 경주마를 탈지 전혀 알지 못해 크게 실망한 상태였었습니다.” 듀나던 경주마는 프랑스 종마 아메리카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경마 기수 리사 로빈슨이 오늘 엘리즐리에서 열렸던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여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로빈슨 선수는 런닝 다운 투 빅토리 경주마를 타고 여성 기수로 승리를 차진 후 이틀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 당신을 경마 기수라고 봐야 합니까 아니면 마라톤 선수라고 봐야 합니까?” “ 모든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서 물어 오는데요. 저는 양쪽 모두에서 만족한 결과를 얻어 계속 둘 다를 병행하고 싶습니다.”
로빈슨 선수는 처음으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였는데 대회 사상 최고의 기록이었다고 합니다.
3. 뉴캐슬팀이 뎀바 바 선수의 헤트트릭으로 무패의 기록을 이어가며 리그 순위 3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경기 시합에서 뉴캐슬은 스토크 시티를 3-1로 꺾었습니다. 뉴캐슬팀은 뎀바 바 선수의 활약으로 전반 12분만에 선취점을 얻을 수가 있었으며 전반 종료 직전 댄 바바 선수가 2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나 뎀바 바 선수는 후반전에 패널티 지역에서 골 경합 도중 파울을 얻어 상대팀에게 패널티 킥을 허락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뎀바 바선수의 골이 멈춘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 선수는 이번 시즌 들어 2번째 헤트 트릭을 성공시켰으며 뉴캐슬팀은 현재 리그 순위 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에게 팀 승점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뛰어난 축구 경기 결과를 선보였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축구의 추악함을 보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루마니아에서 열렸던 한 축구 경기 시합에서 스토야 팀의 라이벌 팬이 경기장에 난입하여 시합에 뛰던 선수를 가격하여 가격 당한 선수는 얼굴 턱뼈에 중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또한 골키퍼 역시 라이벌 팬들이 날린 폭죽에 화상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헤이든 롤스턴 선수가 투어 오브 사우스랜드 대회에서 첫 승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플린터 부문에서는 2회 우승자인 고든 맥컬리 선수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직 말 한마리 만이 남섬에서 열리고 있는 자전거 경주 대회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투어 오브 사우스랜드 둘째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남섬 중앙에서 약간의 비를 맞으며 고분분투해야만 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베테랑 선수인 고든 맥컬리 선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맥컬리 선수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전문 사이클링 선수를 마치고 내년 부터는 다음 세대를 위해 코칭에 전념하게 되며 또한 첫번째 철인 종목 훈련을 가진다고 합니다. “ 철인 경기 종목에서 선두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영은 평균이며 달리기는 더욱 성적이 좋지가 않습니다.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제일 잘하는 사이클링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고든 선수는 사이클링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새롭게 도전하는 철인 종목에서는 새롭게 경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든 선수는 철인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해 보다 수영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수영을 마쳐야지만지 걷든지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든 선수는 오늘 있었던 경주 시합에서 블러프 언덕 밑에서까지는 자신의 예전 기량을 이어 나갔지만 최종 마지막 언덕에 먼저 도착한 선수는 헤이든 롤스턴 선수였습니다.
롤스턴 선수는 언덕 최종 목적지에 제일 먼저 도착하여 우승 엘로우 저지를 차지하게 되었고 같이 함께한 스튜어트팀과 함께 계속 엘로우 저지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였습니다. “ 같은 팀 동료들의 성적이 좋았습니다. 동료 선수들이 지금과 같은 성적을 계속 이어준다면 계속 전체 분위기가 크게 상승하게 될 것 입니다.” 몇몇의 선수들은 오늘 블러프 언덕을 올라가는데 어려움을 보였으며 심지어는 베테랑 선수였던 맥컬리 선수마다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과 같은 경사에서는 저는 보통 2번 정도 걸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걷지 않아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 더블 스테이지가 열려 선수들은 티아노로 향하게 됩니다.
<경제뉴스>
오늘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약 77.1센트, 미화 약 80센트, 영국 파운드화 50.26펜스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콘택트 에너지는 8센트 상승했습니다. 라이맨 헬스케어는 5센트 하락했고, 텔레콤은 3센트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오늘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 낮추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제 상태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킵니다. 국내에서는 우리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체감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지난 1년간을 뉴질랜드 경제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버텨왔다는 것의 증거입니다. 뉴질랜드 경제보다는 호주 경제가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상태에 반응하며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낮추었습니다.
멜버른 컵이 열린 오늘, 호주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셈입니다. 양로원 경영기업 서머세트가 오늘 NZX에 이름을 올리며 1달러 40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최대 주가로는 1달러 45센트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1달러 41센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안정적이지만 뛰어나지는 않은 데뷔였습니다.
<날씨>
오늘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흐린 날씨는 내일 오전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내일 오전 북섬은 열대 구름떼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와 강한 북서풍이 예상됩니다. 저기압 전선이 북섬 위를 지나가며 오늘밤과 내일 오전까지는 북섬에 비가 예상됩니다. 남섬은 낮은 기온과 비를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밤과 내일 오전 베이 오브 플렌티와 모투에카에 폭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비
내일 – 오전 동부 갬, 오후 캔터버리 비
북섬 날씨
오늘밤 – 비
내일 – 오전 갬, 북서풍, 오후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 비, 무더위
내일 – 소나기, 북서풍
목요일:
북섬 – 소나기, 오후 갬
남섬 – 비
금요일:
북섬 – 소나기, 오후 갬
남섬 – 비, 눈
토요일:
북섬 – 서부 소나기
남섬 – 서부 비
일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