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6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타라나키 가스관 파열로 거액의 피해 예상돼
- 웰링턴에서 열린 올블랙스 우승 퍼레이드
- 신발에 마약 P 숨겨 밀반입한 용의자들 징역 10년 선고
- 논란 여지가 있는 영국 재벌과 비밀리에 회동가진 존 키 총리
- 노동당의 TV 선거 광고
- 터키 지진으로 매몰된 3대 가족 기적적으로 구조돼
- 마이클 잭슨 간호사의 법정 증언
<NEWS>
1. 타라나키 가스관 파열로 북섬 북부 주민 수천명이 타격을 입고 사업장에는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스관 파열은 농가, 레스토랑, 공장, 공공수영장, 오클랜드 사무실 난방시스템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마우이 가스관에 13cm 길이의 균열이 생겨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우이 가스관은 타라나키에서 헌틀리까지 연결돼 있으며 25만 가구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원상태로 복구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스관이 정상화되려면 내일을 기준으로 최소 2, 3일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심각한 문제일 경우에는 6일까지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타라나키 화이트클리프에 설비된 마우이 가스관이 파열됐습니다. 가스관에 균열이 생긴것은 다행히 농부에 의해 일찍 발견됐습니다. 농부는 자신의 농지에 거품이 일고 있는 것을 지난 토요일 발견했습니다. 어제 마우이 가스관 담당회사 벡터는 정확한 파열 위치를 확인하고 2천5백 가구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가스 공급 중단으로 영향을 받은 이들은 최다 수요를 차지하는 일반 가구에서 소규모 사업체들까지 다양한 고객층입니다.”
데포 레스토랑은 이로인해 영업에 지장을 입었습니다. “지금 가스가 안나와서 임시 바비큐로 대신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식당은 영업을 중단했고 레스토랑 협회는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거액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타우포 북부의 레스토랑은 모두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재 마우이 가스관은 함께 설비된 벡터 가스관으로부터 단 5미터 간격을 두고 있어 벡터 가스관을 손상시키지 않기위해 발굴작업에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벡터 가스관은 공급이 중단된 마우이 가스관 대신 지금 북섬 북부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유일한 관입니다. 24시간의 가스공급 중단 후 일부 가구와 병원, 낙농 공장에 가스가 다시 공급되고 있습니다. 공장, 발전소, 제재소 등은 다른 전력을 공급받거나 가동을 중단해야 할 상황입니다. 수천명의 직원이 이로인한 영향으로 연차 휴가를 내고 있습니다. “타격을 입은 회사들은 직원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고 가스 공급업체에 손해배상을 물어야 마땅합니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긴급 민방위를 세웠습니다. “오클랜드는 공공 수영장, 시의회 건물까지 대량의 가스를 수요하는 도시입니다.” 가스를 수요하는 일반 가구들에게는 바비큐와 전자레인지 사용, 샤워나 목욕 시간을 줄이는 등으로 가스 절약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스관 발굴작업이 예상보다 오래걸려 원래 지금쯤이면 작업이 완수돼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가스관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작업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내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파열된 가스관 보수에 현재 3가지 방법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우선 치과 진료와 같은 원리로, 보충재로 채운 뒤 겉을 씌우는 방법과 아예 가스관을 교체하는 방법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폰테라는 내일 오전 대부분의 북섬 북부 농가로부터 우유를 수거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폰테라는 가스를 이용한 원유 처리작업을 거쳐 우유를 생산하지만 현재 가스가 충분치 않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클랜드 북부의 폰테라 공장과 마운트 웰링턴의 팁톱 아이스크림 공장이 가동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캠브리지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개리는 우유를 버릴 바에는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유를 버리는 것 보다는 차라리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튜어트는 수확한 천5백 리터의 우유를 송아지에게 먹이고 있습니다. “무료 우유를 제공하는 것을 보고 저도 수확한 우유를 버리지 말고 송아지 먹이로 사용해야겠다고 판단했어요.” 그러나 나머지 6천 리터의 원유는 조금씩 폐기처분되고 있습니다. 농부는 내일이라도 폰테라의 집유트럭이 와서 원유를 수거해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유가 버려지는 것을 보니까 마음이 많이 아파요.” 폰테라가 수거하지 못한 원유는 물에 희석돼 폐수처리탱크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이후에 목장에 버려질 예정입니다. 천 리터의 원유는 6천 리터의 물에 희석해 버려집니다. 이는 원유 그 자체로 버릴 경우 잔디가 빨리 죽고 심각한 악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으로 3천만 리터의 원유가 폐기처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올림픽 수영장 12개 정도의 양입니다.
폰테라는 농가에 대한 배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피해사태입니다. 특히 수확철인 봄철에 이런 사태가 발생해 피해는 더욱 큽니다. 3월-7월에 만약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면 원유를 처리할 충분한 공장이 마련돼 있었을 것입니다.” 폰테라는 이로인해 하루 2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 공장가동이 정상화되면 농부들에 대한 금전적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지진 등으로 재난을 겪은 뉴질랜드에 또다시 이런 큰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되죠. 뉴질랜드 경제에 타격이 될 또다른 사고는 없어야 합니다.” 오늘 오후 폰테라는 집유트럭이 오늘밤 농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웰링턴 시민들은 올블랙스 우승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시내 거리로 나와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오늘 퍼레이드는 웰링턴 역사상 최다 인파가 몰린 행사로 알려졌습니다. 월드컵 우승 퍼레이드 3일째인 올브랙스는 오늘 웰링턴 국회의사당에서 특별 하카를 보여주며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시민들이 국회의사당앞에 모여 올블랙스가 가져온 우승컵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여러분의 열띤 응원을 잊지못할 것입니다.” 올블랙스가 우승하지 못하면 리치 맥코어에게 테이저총을 쏘겠다고 엄포를 놓았던 존 키 총리는 오늘 선수들을 따뜻하게 환영했습니다.
총리는 선수들과 우승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올블랙스에 대한 응원은 항상 대단했지만 이번에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 더욱 기쁩니다.” 웰링턴 시의회는 시빅 광장에서 시작된 오늘 우승 퍼레이드에 10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렇게 큰 환영을 해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어요.” 웰링턴 역사상 최대 인파가 시내로 몰려 도로에는 발들일 틈도 없었습니다.
퍼레이드 중 올블랙스 선수들의 등장에 시민들은 열광했습니다. “여기 카메라 좀 봐.” 월드컵 결승전에서 뛴 선발 선수 15명 중 5명은 웰링턴 출신입니다. 마아 노누는 월드컵 이후 쉴 틈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간 하루 4시간밖에 못잤어요.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 더 신이 납니다.” 승리의 기쁨에 환호했던 오늘 이 날은 시민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에서 우승 퍼레이드가 열렸는데 퍼레이드를 갖지 못한 나머지 소도시들에서도 퍼레이드가 열릴 가능성은 없는지 취재기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퍼레이드는 올블랙스의 마지막 우승 퍼레이드였으며 내일부터 선수들은 휴식에 들어 갑니다. 따라서 앞으로 7일동안은 퍼레이드 계획이 없습니다. 하지만 럭비연합은 소도시들의 요청에 따라 선수들 일부만 참여하는 작은 우승 퍼레이드를 개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일간 열린 퍼레이드 규모와는 비교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선수들이 휴식에 들어가는 것 외에는 아직 아무런 계획도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소도시의 어린 초등학생들이 올블랙스의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오늘 기차를 타고 단체로 웰링턴을 찾았습니다. 웰링턴 북부 오타키에서 온 이 학생들은 올블랙스 선수들 앞에서 하카를 보여줬습니다. 웰링턴 시내에 모인 수천명의 시민들은 아마 어린학생들의 하카가 펼쳐질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타키 초등학교 교감은 학생들이 올블랙스 선수들 앞에서 하카를 보여주고 싶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이런 역사적인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웰링턴까지 단체 소풍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웰링턴 소풍은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급하게 결정됐습니다. “학생들을 데리고 웰링턴으로 갈 준비는 1,2시간만에 마쳤어요.” 급히 응원 분장을 마친 학생들은 기차를 타고 웰링턴에 도착해 퍼레이드 거리 맨 앞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뉴질랜드에도 기쁜 일이고 학생들의 경험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들이 응원하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들이 응원하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피리 위푸요.” “서니 빌도 너무 멋있어요.” “드롭킥을 잘해서 아론 크루든이 제일 좋아요.” 일부 학생들은 과거 리파 월드컵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클랜드를 찾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올블랙스 선수들 앞에서 하카를 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더욱 특별했습니다. “진짜 좋았어요.” “너무 환상적이에요.” 학생들은 뉴질랜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3. 환경관리국 직원이 말보로 사운드에서 발생한 요트와 환경관리국 선박 충돌사고로 머리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오전 10시경 퀸 샬롯 사운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환경관리국 선박 와이토히호에 타고 있던 선원은 직원 한 명뿐이었으며 요트에 타고 있던 선원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트는 이후 인양됐습니다.
4. 뉴질랜드에 메탐페타민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말레이시아인 10명이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이들은 단체관광팀으로 속여 입국했으나 공항 검역관이 이들의 걸음걸이가 어색한 것을 수상히 여겨 검문한 결과, 신발속에 마약을 숨겨온 것으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을 가진 마약 밀반입 용의자 10명은 본국 말레이시아에서 심한 빚을 진 이유로 신발속에 마약을 숨겨올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 8.55kg의 메탐페타민이 피고 10명의 신발속에서 발견됐다.” 이는 시가 8백50만 달러 어치이나 용의자들은 밀반입을 성사시키면 최대 만6천 달러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피고 전부 고리대금업자에게 고금리의 빚을 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고측 변호인단은 이들이 단지 벼랑끝에 몰린 심정으로 마약 밀반입에 대한 사실을 거의 알지 못한 채 맡겨진 임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는 신발속에 들어있는 것이 마약이 아니라 금이라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판사는 마약거래에서 밀반입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어떤 이유에서든 메탐페타민 밀반입에 대해 절대 관대하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말레이시아에 3살 아들을 두고 온 한 부부는 최대 10년을 오클랜드 교도소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5.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곧 정당들의 홍보 광고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당은 인물이 아닌 정책이 중요한 것이라며 필 고프 대표에 대한 내용을 최대한 배제한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11월 26일 선거는 인기 투표가 아닙니다. 선거는 나라의 빚을 어떻게 갚을 것인지, 또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노동당의 정당 홍보 광고물입니다.
노동당은 필 고프와 존 키 두 인물의 인기로 경쟁하지 않고 정당 정책으로 경쟁할 목적으로 이러한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유기업은 여러분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것인 만큼 여러분의 소유입니다.” 고프 대표는 국민당이 부분 민영화를 계획하고 있는 메리디언 에너지 소유 밴모어 댐에서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구멍 안에 있는 사람이 사다리를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선거광고 전문가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호숫가를 혼자 걷는 모습은 필 고프가 인기가 없고 친구가 없다는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노동당은 존 키 총리의 지지율이 너무 높아 인물 중심이 아닌 정책 중심으로 경쟁하겠다는 뜻에서 이런 광고를 제작했다며 전문가의 평가에 반박했습니다. “존 키는 현재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총리입니다. 물론 양 대표간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정책이 더 중요합니다.” “정당 대표들간의 인기 투표가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선거는 대표들끼리의 경쟁이 분명합니다.” 노동당은 앞으로도 인물 중심이 아닌, 정책 중심의 선거 광고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유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국가부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노동당은 앞으로 정당 광고판에도 필 고프의 사진을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당 광고판에는 물론 존 키 총리의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노동당은 되도록이면 고프 대표 보다는 정책으로 관심을 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제가 국민당 선장인것 처럼 고프는 노동당의 선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정당들간의 홍보 광고 경쟁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3뉴스는 존 키 총리가 영국의 우파성향의 재벌 마이클 애쉬크로프트와 비밀리에 접촉한 사실을 입수했습니다. 애쉬크로프트는 영국 보수당의 지난 선거 운동에 핵심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존 키는 애쉬크로프트와 만난 자리에서 정치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의 재벌 마이클 애쉬크로프트는 월드컵 결승전 관람을 위해 오클랜드를 방문해 존 키와 비밀리에 회동을 가졌습니다. - 지난 주말 애쉬크로프트와 만났습니까? “오찬을 같이 했습니다.” 애쉬크로프트는 뉴질랜드에서 도난된 빅토리아 훈장에 현상금을 건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국의 우파성향 보수당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하는 것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의 보수당 부의장으로서 뉴질랜드를 매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쉬크로프트는 지난 해 말 세금 논란으로 부의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애쉬크로프트를 “보수당의 구세주”, 또는 “이런 후원자만 있다면...”이라는 등으로 묘사한 바 있습니다. “유럽의 경제상황에 대한 이야기 등 일반적인 이야기를 나눴을 뿐입니다.”
애쉬크로프트는 3년전 선거 운동 기간에도 존 키와 만난 적이 있습니다. - 누가 먼저 접근한 것입니까? “저는 그저 약속이 돼 있어서 만난 것으로, 누가 먼저 연락을 취했는지 확실히 모릅니다.” - 누가 먼저 연락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는 것입니까? “저는 그저 일정대로 움직인 것입니다.”
애쉬크로프트는 데이비드 캐머론과 가까운 사이지만 뉴질랜드에 기부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존 키는 그에게서 선거 운동 요령도 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의 선거 운동 경험으로 얻은 요령을 말해주지 않았습니까? “그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만 간단히 이야기했습니다.”
존 키는 보통 유명인사들과의 만남을 공개하는 편이나, 이번만큼은 비밀을 지킨 것을 보아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7. 해난 구조대원들이 레나호의 엔진실 탱크에서 기름을 빼낼 수 있도록 현재 예인선이 레나호 인근에 대기해 있습니다. 해양안전국은 오늘밤 기름적출작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메인 탱크에서 737톤의 기름이 제거돼 이제 35톤만이 남아있습니다. 구조대원은 향후 5일간 맑은 날씨가 전망돼 적출작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 태국의 공항이 홍수 피해로 폐쇄됐습니다. 돈므앙 공항 터미널을 임시 거처로 삼았던 홍수 피해자들은 공항 침수로 또다시 타격을 입었습니다. 태국 정부는 방제 시설 보수를 위해 앞으로 5일간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 태국 총리는 앞으로 방콕에 더욱 심각한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시내 중심 곳곳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습니다.
9.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의 시신이 사막의 비공개 장소에서 매장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카다피의 사망 경위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리비아 독재자였던 카다피의 시신은 한밤중에 사막에 매장됐습니다. 아마 카다피는 국가장례식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카다피의 시신은 몇명만이 참석한 간단한 기도식을 마치고 초라하게 사막의 비밀 장소에 묻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일간 카다피의 시신이 전시되었던 정육점 냉동 저장고는 비어 있습니다. 현재 리비아 지도자들은 카다피의 사망 경위와 매장 과정으로 두통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리비아 과도정부는 카다피의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를 착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것에 두렵지 않습니다.” 거리는 카다피의 매장 소식에 흥분한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한 리비아 장관은 카다피가 살해된 방식과 매장 방식이 카다피에게는 과분했다고까지 했습니다. “바다에 수장했어야 마땅합니다.” 카다피의 사망 후 시민군은 무기를 반납하고 있습니다. 반납된 총기는 수백 자루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수백만 자루가 지급되거나 약탈됐습니다. 전쟁이 끝난 리비아는 곧 총기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몇달간 카다피군과 맞서 싸운 압둘 하산은 자신의 지휘군과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석유 엔지니어였던 그는 총을 쏴본적이 없었지만 이제 카다피가 사망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해했습니다. “이제 총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어요.” - 내전이 끝났으니까요. “전쟁이 끝났으니까요.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웠고 이제 자유를 찾았으니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 솔직히 몇명이나 총을 반납할 것 같습니까? “리비아인들은 아마 세계를 놀라게 할거에요.”
카다피 요새에서 보초를 서던 학생들도 곧 총을 반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반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카다피가 사망한 후 그의 요새와 암울했던 리비아의 과거는 카다피와 함께 모두 땅으로 묻힐 것입니다.
10. 터키 지진으로 건물 잔해에 매몰됐던 생후 2주된 아기와 아기엄마, 그리고 할머니가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사망자는 계속 속출하고 있습니다. 생후 2주된 아기가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아기의 구조 소식에 절망에 빠져있던 시민들은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아기는 구조된 뒤, 구급대원의 품에 안겨 구급차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아기의 엄마는 여전히 매몰돼 있었습니다. 이후 아기는 임시 병동 인큐베이터안에 안전하게 보호됐습니다. 매몰 48시간만에 구조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부상없이 무사한 아기의 모습이 놀랍기만 합니다. - 아기는 괜찮습니까? “아주 괜찮아요” - 기적이군요. “그렇죠.”
그러나 아기의 엄마를 구조하는 과정은 훨씬 까다로웠습니다. 매몰된 이틀동안 아기를 살리겠다고 잔해속에서 아기를 품에 꼭 안고 있던 아기 엄마는 3시간의 잔해 제거작업 끝에 구조됐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기다리던 순간입니다. 아기 엄마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한편 다른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 대부분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이재민 30명이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메드는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제거해 구조하려 노력했지만, 여동생 두 명과 손자들을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마을에 구호의 손길은 좀처럼 닿지 않고 있습니다. 아제시에서는 시민들이 구호트럭에서 담요와 식량을 약탈해가고 있습니다.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와 아기 엄마는 오늘밤 서로를 재회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11. 마이클 잭슨의 간호사가 법원에 출석해 잭슨이 사망하기 몇주전 불면증 치료를 위해 강력한 수면마취제를 요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잭슨의 주치의 콘라드 머레이는 현재 잭슨의 과실치사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자넷 잭슨은 호주 공연을 연기하고 공판에 참석했습니다. 그녀에 이어 나머지 가족들도 곧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피고 콘라드 머레이측의 주장은 명확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런던 공연 리허설 기간 동안 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나타나 수면마취제 중독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측 변호사는 잭슨이 스스로 수면마취제를 과다복용했다며 머레이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이클 잭슨의 담당 간호사가 증언에 나섰습니다. 그녀는 진술을 하기 전, 과도한 긴장 상태를 보였습니다. “지금 좀 어지럽고 눈이 흐려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잭슨의 담당 간호사 체릴린 리는 만성 불면증 치료약으로 잭슨에게 프로포폴이 처방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잭슨은 과거 자신의 수술 경험으로 봤을때 이것을 투여하면 잠을 잘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사측은 간호사와 잭슨간에 오간 대화 내용을 집중 질문했습니다. “증인은 마이클 잭슨에게 잠을 잘 자고 싶은 것은 이해하지만 만약 깨어나지 못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죠? 맞습니까?” “맞습니다.” “이에 대해 잭슨은 의료장비를 갖추고 누군가 자신을 관찰하는 사람만 있다면 괜찮을 거라고 답했죠?” “맞습니다. 잭슨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한편 피고측이 내세운 증인은 피고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과거 잭슨의 오랜 주치의였던 알란 멧츠거에게 검사측의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마이클 잭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적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만약 돈을 제시받았다면 잭슨의 자택에서 프로포폴을 투여할 의향이 있었습니까?” “그럴 의향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사망 당일 잭슨이 리허설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는 당시의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그로부터 12시간 뒤 잭슨은 사망한 채로 구급차에 실려갔습니다.
<스포츠뉴스>
- 향후 올블랙스 감독 후보 스티브 핸슨
- 올블랙스의 웰링턴 우승 퍼레이드
- 짐바브웨전에서 부진을 보인 블랙캡스 로스 테일러
- 복싱 선수 조 파커의 전국 우승 가능성
1. 존 키 총리가 뉴질랜드의 가장 저명한 자리에 누가 앉느냐에 대한 문제에 끼어들었습니다. 이는 다음 총리 선정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올블랙스의 다음 감독으로 누가 선정되느냐하는 문제입니다. 키 총리는 그래엄 헨리 감독이 3번째 임기를 갖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스티브 핸슨 조감독의 편을 들었습니다.
스티브 핸슨씨는 그의 자리를 노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키 총리는 핸슨 조감독이 그래엄 헨리 감독의 뒤를 잇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총리 이후 뉴질랜드 최고의 직업입니다. “그래엄 헨리 감독이 또 하겠다고 나서지 않는다면 핸슨 조감독이 할만 할 것 같습니다. 거의 정해진 거나 다름 없지 않나요?” 모든 사람들이 다 이 의견에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올블랙스 감독이요? 마크 해멋씨는 어떤가요? 여태까지 잘 해왔잖아요.” 물론 앤드류 호어 선수가 허리케인스 팀에서 자신을 해고한 사람을 지목한 것은 농담이었습니다. 곧 핸슨 조감독을 만나봤습니다. 그는 이 전직 경찰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습니다.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면 누구나 상관 없습니다.” “괜찮은 사람이죠? 저를 뽑는다면 좋겠습니다.”
이같은 조건에는 다른 선수들도 동의합니다. “저를 선발한다면 누구든지 상관 없습니다. 전 별로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뽑아주는 사람이면 좋습니다.” “다음 감독이요? 모르겠네요.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 안 해봤어요. 누가 되든 여태까지처럼 잘 하는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헨리 감독은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감독은 이사회로 이뤄진 패널의 회의 후 결정될 것입니다. 마이크 이글, 그래엄 무니씨 등의 이사회와 팀의 매니저 대런 챈트, 돈 트리커씨 그리고 NZRU의 CEO 스티브 츄씨가 회의를 가질 것입니다. 그는 TV3의 아침 뉴스와 가진 인터뷰 중 외국의 감독 또한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고의 감독을 원합니다. 뉴질랜드 선수들이 세계 최고인 만큼 뉴질랜드 감독을 뽑는 것도 좋지만 한편으로는 외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지는 것도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규정 상으로는 가능한 후보로는 로비 딘즈와 워렌 갯랜드 감독 둘 뿐이며 두 사람 모두 호주와 웨일즈와의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편 프랑스의 리주리 선수가 리치 맥코어 선수의 눈을 찌른 사건에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조치를 취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선수에 대한 사건을 조사하긴 할테지만 어떤 조치가 취해진다면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오늘 올블랙스의 퍼레이드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핸슨 조감독에게 감독 자리로 가는 길 또한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2. 블랙캡스의 주장인 로스 테일러 선수가 짐바브웨와의 3번째이자 마지막 테스트에서 특히 당황스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블랙캡스의 로스 테일러 선수가 주장으로 이끄는 첫 크리켓 테스트 시리즈입니다. 그는 오늘 특히 우여곡절이 많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처음엔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샷이 계속되었고 그가 5번째 원데이 100을 따는 데까지 모든 일이 잘 풀리는 듯 했습니다. 결국 119로 마감했습니다. 케인 윌리엄슨 선수가 195런을 장식하는 것은 경기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윌리엄슨 선수는 강타로 유명한 선수는 아니지만 오늘 컨디션은 최상이었습니다. 마지막 볼이 될 뻔한 공이 노 볼로 판정되면서 그는 69볼만에 두번째 원데이 100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그 회를 328-5라는 큰 점수로 마무리하며 이 블랙캡스 주장의 승리는 이미 확정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로스 테일러 선수를 상대로 짐바브웨의 주장 브랜든 테일러 선수는 바로 2번째 오프닝 원데이를 시작했습니다. 그가 75에 그치자 이 홈 팀의 패배는 확정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팀은 뉴질랜드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제이콥 오람 선수가 투수로 등장에 3/4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되돌린 것은 마크 몰러 선수였습니다. 그는 아웃 없이 99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뉴질랜드의 주장을 상대로 마지막 2번을 포함, 3번의 공격을 성공했습니다. 이는 승부를 결정짓는 뼈아픈 실책이었습니다. 결국 짐바브웨는 1위켓차로 승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단 한번의 테스트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블랙캡스와 달리 짐바브웨는 크리켓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그들이 300런 차이를 역전시킨 첫 경기였습니다. 키위 리그 선수들이 4네이션을 앞두고 전열을 재정비합니다. 토머스 룰라와이 선수는 팀원들과 함께 첫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리버풀에서의 이번주 단 2번째 훈련일 뿐입니다. 하지만 토머스 룰라와이 선수는 열흘 전 캥거루스에게 큰 점수차로 패한 후 팀원들에게 벌써부터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옷을 갖춰입고 제대로 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뉴캐슬에서의 패배는 무척 실망스럽지만 이미 모두 떨쳐버렸고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계 챔피언 팀에게 있어서 뉴질랜드인으로써의 자부심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케빈 록 선수에 의하면 올블랙스의 쾌거는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호텔에 다 같이 모여서 경기를 봤으며 모두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정말 즐거웠고 뉴질랜드에게도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캥거루스 또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그들은 대런 록키어 선수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양 팀은 모두 같은 목표를 두고 노력합니다. 캥거루스에게는 작년 결승전의 패배의 설욕전이며 키위 팀에게는 지난주 뉴캐슬에서의 충격적인 패배를 만회하기 위한 중요한 경기입니다.
스티븐 커니 감독은 이번주말 캥거루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키위 팀 선수를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 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러셀 패커 선수를 대신해 벤 마탈리노 선수가 선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빈 록 선수에 의하면 선수들이 자기에게 심한 장난을 치긴 했지만 팀원들의 결속력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선수 중 한 명의 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제 머리카락을 조금 밀어놨습니다. 두고 볼겁니다.” 키위 선수들은 이번 주말 경기를 통해 지난 패배를 만회하길 바랍니다.
3. 노스랜드에서 타가 랠리필드 경기가 이틀째에 접어든 가운데 새로운 스테이지에서 몇몇 드라이버들이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토니 퀸 선수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는 한편 취재기자에 의하면 다른 선수들이 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온 힘을 다합니다. 700km의 길거리 트랙 경기에서 선두를 달리는 토니 퀸 선수는 무작정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별로 압박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니오, 압박은 없습니다.” 뒤를 쫓는 선수는 아직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고를 내지 않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버거워 보입니다. 그는 두번째 스테이지에서 선전해 차이를 24초로 좁혔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스타는 5위에서 3위로 올라온 글렌 스미스 선수입니다. 마지막으로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고든 렉 선수는 처음으로 출전한 타가에 의의를 둡니다.
사실 그가 지금 달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놀랍습니다. 어제 그는 엄청난 일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첫 사고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차가 나무에 받혀 뒤집혀져서 차 안에 연기가 가득 찼지만 문을 열고 나갈 수가 없었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나갈지 고민하다 결국 코-드라이버를 밟고 나갔습니다.” 그는 곧 브랜 덜리 선수도 사고를 당한 익숙치 않은 스테이지에 진입했습니다.
4. 뉴질랜드의 복싱 남자 올림픽의 희망이 ‘조’ 두명에게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웰링턴의 조 블랙본 선수와 오클랜드의 조 파커 선수가 로어 헛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노립니다. 한편 파커 선수는 주먹 한번 날리지 않고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19살이며 아주 무겁습니다.
조 파커 선수가 지원한 선수권 대회에는 기록적인 숫자의 선수들이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슈퍼 헤비급에 도전할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누군가 나타나서 저와 경쟁하고 연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배울 게 많습니다.” 경쟁자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파커 선수는 올림픽 준비를 위해 내년 3월 캔버라의 오세아니아 선수권에 출전할 것입니다. “그 자리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출전해 최선을 다해 오세아니아의 마지막 한장 티켓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파커와 조 블랙번 선수는 7월 선수권을 통해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25세 선수는 해외 여행의 필수 수칙을 어겨 경기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첫 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묵사발을 내고 기다리는 도중 물통 옆에 있는 것을 마셨습니다. 주전자에 있어서 그냥 물인줄 알았는데 마시고 나니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변명 거리도 안되죠.” 블랙번 선수는 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한번 더 나설 것입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호주 달러 대비 76.81센트, 미화 대비 79.70센트, 영국 파운드 대비 49.67펜스를 기록했습니다. NZX50는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메인프레이트가 5센트, 펌킨패치가 6센트 상승했으며 텔레콤은 3센트 하락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주식시장에는 많은 일이 있었죠? 오늘 열린 텔레콤 정기총회에서는 코러스의 분할안이 결의됐습니다. 코러스는 정부의 초고속 브로드밴드 건설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텔레콤 대표는 이로인해 역대 최대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좋지 않았지만 한 때 호전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부채 상황의 불안이 장 초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가스 누출사고에도 불구하고 벡터 주식은 영향을 입지 않았습니다. 지난 몇주간 수익 하락으로 고전했던 플레처 빌딩은 오늘 6포인트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날씨>
거대한 저기압 전선이 마침내 북상하면서 오늘까지 이어졌던 북부 지역의 맑은 날씨가 비로 바뀔 예정입니다. 하지만 타라루아 산맥에는 오늘밤 자정까지 50-70mm의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타즈만해에서 채텀섬까지 걸쳐있는 저기압 전선이 점차 북상하고 있어 남섬은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저기압 전선은 오늘밤 북섬 북부부터 영향을 주겠고 남섬은 고기압 전선에 의해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맑음
내일 – 대체적으로 맑음, 동부 소나기
북섬 날씨
오늘밤 – 남부 비
내일- 중부 비, 동부 호우, 북부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 구름
내일 – 소나기, 오후 비
금요일:
북섬 – 소나기
남섬 – 남부 맑음, 나머지 소나기
토요일:
북섬 – 소나기
남섬 – 웨스트랜드 호우, 동부 맑음
일요일:
북섬 – 서부 소나기
남섬 – 서부 소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