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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진으로 월드컵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지 못했던 크라이스트처치에 오늘 올블랙스 선수들이 도착해 우승 퍼레이드를 열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를 TV로만 시청할 수밖에 없었던 크라이스트처치 수천명의 인파가 해글리 공원 팬존에 모였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수천명의 인파가 해글리 공원에 몰리면서 주변에 심각한 교통정체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댄 카터의 고향인 사우스 브리지와 제랄딘에서도 선수들을 보기 위해 이곳까지 찾았습니다. 지진으로 가족과 집을 잃은 슬픔을 겪은 지진 피해자들이 오늘 올블랙스 선수들의 얼굴을 보고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올블랙 옷을 입은 어린이들이 거리로 나와 자신들의 영웅, 올블랙스를 기다렸습니다. 암울한 일만 있던 크라이스트처치에 이런 기쁜 일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정말 기뻐요. 흥분됩니다.”

 

캔터베리 소속 올블랙스 선수들은 오늘 이 날 만을 기다려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가져와서 너무 다행이에요.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하니까요.” - 모두가 힘든 한 해였죠? 크라이스트처치 시민들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합니다.” 오늘은 올블랙스 감독, 주장도 아닌 댄 카터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행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서 환영해주니까 분위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시민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어서 아주 기쁘고 뿌듯합니다.”

 

서니 빌 윌리암스는 병중에 있는 할머니 때문에 내일 웰링턴 퍼레이드까지도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티븐 도널드는 이곳에서 영웅으로 우뚝 섰습니다. 고등학생들은 도널드가 나타나자 그의 별명인 비버를 외쳤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생해 어린시절을 보낸 그레이엄 헨리 올블랙스 감독은 우승컵을 고향에 가져온 것에 매우 뿌듯해했습니다. 명예로운 일이죠. 저는 저기 바로 저 옆 블럭에서 태어났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이 무대에 오른 뒤, 헨리와 카터의 모교 럭비 선수들이 올블랙스 우승 기념공연을 펼쳤습니다. 월드컵 조별경기 5회와 8강전 2회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지 못한 크라이스트처치 시민들은 오늘 우승 퍼레이드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댄 카터가 물론 크라이스트처치의 대스타이긴 하지만 스티븐 도널드 역시 오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군중들은 퍼레이드 내내 그리고 무대에서까지 도널드의 별명인 비버를 외쳐댔습니다. 올블랙스팀은 지금 현재 올블랙으로 꾸며진 웰링턴행 에어뉴질랜드 특별기에 탑승중입니다. 오늘 저녁 웰링턴에서 뉴질랜드 럭비연합 주최 특별 만찬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내일 웰링턴 시민들은 올블랙스의 우승 퍼레이드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선수들과 우승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며 12 30분경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2.     캔터베리 소속 올블랙 키에런 리드에게는 오늘 크라이스트처치 퍼레이드가 더욱 각별했습니다. 리드는 지난달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는 위기를 맞았지만 곧 회복해 월드컵 결승전에 투입될 수 있었습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올블랙스 선수들에게 연이은 경기 후의 비행은 그리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공항에 마중나온 크라이스트처치 시민들은 올블랙스 선수들이 도착하자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특히 캔터베리 소속 선수들에게는 더욱 열띤 환호를 보냈습니다.

 

지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예정됐던 월드컵 경기가 모두 취소됐던 만큼 캔터베리팀 주장 키에런 리드에게 이번 귀환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우승 후 다시 돌아오니까 시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리드는 사실 파파쿠라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을 캔터베리 명예시민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는 월드컵 기간 중의 크라이스트처치 방문이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더욱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동료 선수들에게 지진 피해 현장을 보여주고 나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죠.”

 

수천명의 시민들이 우승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몰려든 것을 보면 월드컵 우승이 크라이스트처치에 얼마나 큰 의미가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럭비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곳에 이렇게 우승컵을 들고 올 수 있어서 다행이고 행복합니다.” 한편 리드는 리치 맥코어가 떠난 뒤 올블랙스 주장을 이어받을 수 있는 선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드는 내일있을 웰링턴 우승 퍼레이드 외에는 아직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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