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5일 뉴질랜드 뉴스

 

NZ News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1.     어제 와이카토 해변에서 어린 자식들이 보는 가운데 낚시를 하던 아버지가 파도에 쓸려 바다로 끌려들어가면서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다. 어제 오후 늦게 이 가족들은 해변으로 나와 투망 낚시를 하던 가운데 갑자기 큰 파도에 휩쓸려 세 명이 바다에 빠졌으며, 이 중 한 명은 시체로 발견되었으나 아직 두 명은 실종되어 경찰과 두 개의 요트클럽 회원들 그리고 해안 경찰들이 출동하여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제 오후 왁워스 북쪽의 고트 아일랜드에서 한 동양인이 스노클링하던 중 익사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로써 금년 1월부터 이달까지 95명이 넘는 익사자들이 발생하였으며, 지난 한 해 익사 사망자 수보다 여덟 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어제 오후 2시 30분부터 시내 중심지에서는 럭비 월드컵 우승 축하 퍼레이드가 십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환호를 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육군 군악대를 비롯하여 치어리더 소녀들과 거리의 악사 등등이 두 세 명씩 타고 있는 오픈카들의 사이사이에서 공연을 하면서 몰려든 시민들을 한층 더 흥겹게 하였다.

 

부상으로 두 경기만 출전한 데니얼 카터 선수를 선두로 하여 시작된 우승 축하 퍼레이드는 맨 뒤에 주장 리치 맥코우와 그레험 헨리 감독 그리고 노장 브랜드 쏜, 밀스 물리아이나 선수들이 우승컵인 웹 엘리스 컵을 치켜들고 시민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으며, 이번 월드컵 행사의 보이지 않은 역할을 맡은 2백 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그 뒤를 따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어제 오클랜드 시내에서 있었던 축하 퍼레이드는 오늘 크라이스처치에서 그리고 내일은 웰링턴에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     럭비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시간에 오클랜드의 한 슈퍼마켓에 무장 강도가 들어 근무를 하고 있던 모든 종업원들이 바닥에 엎드려 있었으며, 강도들은 각 카운터의 금전 출납기들을 모두 열고 현금을 털어간 사고가 있었다. 일요일 밤 9시 15분경 블록하우스 베이의 도노반 스트리트에 있는 카운트다운 슈퍼마켓에 3인조 복면 무장 강도가 들었다.

 

복면을 한 3인조 강도들은 권총과 칼 그리고 야구 방망이로 무장을 하고, 근무 중이던 모든 종업원들을 흉기를 휘두르며 공포 분위기를 만들고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슈퍼마켓의 금고들을 털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대부분의 종업원들이 놀라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액수가 강도를 당했는지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3인조 무장 강도에 대하여 정보가 있는 사람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4.     이든 파크에서 웹엘리스컵을 받은 지 24시간도 채 안되, 리치멕코이 의 나이트작 수여에 대한 토론이 일고 있습니다. 존키 수상은 어제 밤 이러한 토론에 참여하여, 올브랙스 주장은 이러한 영예에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키수상은 맥코이는 프랑스와의 럭비월드컵 결승전에서, 그들이 가야 할 정상을 위해 팀을 함께 끌어갔다고 말하면서, 세계 선수권 우승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키 수상의 언급은 오클랜드에서 있었던 어제 오후행사 직후에 나왔습니다. 대략 25만명의 군중이 승리의 퍼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 도심에 집결했습니다. 또 하나의 퍼레이드가 오늘 크라이스트처치 에서 다시 열리며, 수요일에는 웰링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5.     해난구조작업이 가속화 되면서, 약 481톤의 기름이 좌초된 선박 레나호로부터 펌핑되었습니다. 펌핑 작업은 772톤의 기름을 적재한 좌현 탱크에서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이전보다 구경이 두 배가 큰 새로운 펌프가 설치됨에 따라 가속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작업은 침수된 우현 탱크에서의 기름 제거 작업이라고 해양뉴질랜드 해난구조대 부루스 앤덜슨 매니저가 말했습니다. 잠수팀은 23일 358톤의 기름을 적재하고 있는 우현탱크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 임을 확인했습니다. 앤덜슨씨는 잠수부들이 어떠한 펌핑방법을 사용할 것인가를 조사 하기 위해 위험한 조건 하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난 구조대는 엔진실에 있는 두 개의 침전 탱크에서 220톤의 기름을 어떻게 제거 할 것인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펌핑작업은 기상조건이 허락한다면 최소 목요일까지 지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어제 오후 오클랜드 남부와 북부에서 별도의 사고로 두 사람이 익사했습니다. 한 사람은 그물로 고기잡이 중 포트와이카토 에서 익사했으며, 그와 함께 있던 다른 두 사람은 실종되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수색작업은 어제 밤 중지되었으나, 카리오이타이 비치 근처에서 오늘 아침 수색이 재개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또한 오클랜드 북쪽 고트 아일랜드 해양공원에서 익사했습니다. 경찰은 어제오후 4시경 사고지점에서 20대 남자에 대해 인공호흡을 시도했으나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