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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4일 뉴질랜드 뉴스

 

NZ News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1. 1점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뉴질랜드 올블랙스 팀은 이든 파크 경기장과 온 뉴질랜드를 우승의 기쁨 속으로 몰아넣었다. 24년 만에 우승컵을 안으려는 희망으로 출범한 이번 올블랙스 대표팀은 어제 밤 이든 파크에서 벌어진 프랑스 팀과의 결승전에서 8 7로 힘겹게 이기며 우승컵을 안았다.

 

주전 선수들의 계속되는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올블랙스 팀은 그래도 끝까지 남은 선수들의 선전으로 우승컵을 거머쥐고 기쁨을 한껏 누렸다.

 

어제의 우승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크라이스처치 지니과 파이크 리버 탄광 사고로 2백 여명이 사망하여 침체된 뉴질랜드의 분위기를 멀리 차버리고, 온 뉴질랜드를 환호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1. 어제 밤 오클랜드 시내는 올블랙스 팀의 우승을 기뻐하는 팬들로 밤늦게 까지 파티와 함성으로 열광의 현장으로 변하였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불자, 시내 팬 존의 시민들과 바에서 경기를 보던 팬들은 모두 ‘We are the champions”라는 노래를 부르며 거리로 쏟아져 나오며 맘껏 우승의 기쁨을 같이 나누었다.

 

어제 오후 3시에는 퀸스 워프에 마련된 행사장과 팬존이 이미 만 2천명의 팬들이 입장하면서 더 이상의 팬들이 들어갈 수 없게 되었으며, 바로 옆의 캡틴 쿡 팬 존에 만 4천 명, 마스덴 워프 4 5백명, 윈야드 팬 존에 7 5백 명, 아오테아 광장 만 5천 명 등 모두 5만 명이 넘는 팬들로 가득 채웠다.

 

올블랙스 팀이 승리하면서 우승컵이 전달되자, 시내 바이아 덕트 지역에서는 또 한 차례의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으며, 이로써 시내 럭비 팬들의 열기가 한층 더해지면서 연휴를 맞은 오늘 아침까지 시내의 많은 술집들과 바에서는 우승의 파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어제 아침 9시경 웰스포드 근처의 1번 국도와 인근 도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4륜 트레일러 픽업 트럭이 충돌하면서 부서진 차량의 조각들이 온 도로에 흩어졌으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제 새벽 두 시경 헤이스팅스에서 교통 사고로 40대 운전자와 탑승 동반자가 사망하였으며, 토요일 밤 왕가누이 지역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교통 사고로 사망하였으며, 이에 앞서 네이피어에서 사고로 한 명이 사망하였다.

 

어제 밤까지 이번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로 다섯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 해의 노동절 연휴 기간에는 여덟 명이 교통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기간 동안 속도 제한 허용 범위를 5Km까지만 허용하는 정책이 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제 밤까지 금년 들어 교통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수는 226명으로 지난 해에 비하여 20% 정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1. 럭비월드컵의 승자인 올브랙스가 오늘 오클랜드 시내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로 승리를 축하할 예정입니다. 퍼레이드는 오후 2 30분 알버트 스트리트와 커스텀 스트리트 코너에서 시작해 커스텀 스트리트를 거처 퀸 스트리트로 행할 예정입니다. 퍼레이드는 웰레스레이 스트리트와 매이오롤 드라이브 코너까지 오후 3 30분에 끝날 예정입니다.

 

화요일 올브랙스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퍼레이드를 가질 예정이며, 수요일에는 웰링톤에서 세번째 퍼레이드를 가질 예정입니다.

 

 

  1. 타우랑가에서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주데아에 있는 타마테아 아리키누이 드라이브 에서 어제 오후 10시경 있었습니다. 경찰은 한 사람이 사망하고 다른 한 사람이 심하게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의 사고로 노동절 연휴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아침 오전 9시 경 웰스포드에서 두 대의 차량의 충돌 사고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은색 도요다 운전수가 피곤해 중앙선을 넘어 다른 방향에서 오던 4륜 구동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요다 운전자는 사망했으나 다른 차량의 두사람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어제 일찍 하스팅 남쪽에서 차량충돌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왕가누이 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로 토요일 오후 7 30분경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20대 청년이 네피어 근처 베이뷰 에서 두대의 차량추돌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2010년에는 8명이 교통사고로 숨졌으며, 12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1. 올브랙스 가 마침내 해냈습니다. 24년만에 올브랙스는 어제밤 이든 파크 경기장에서 프랑스를 8 7로 격파하고 럭비월드컵 에서 우승했습니다. 모든 사람의 예상과는 달리, 프랑스 주장 티에리 두사우토리 선수가 30분 남은 상태에서 1포인트차로 점수를 줄인 후 남은 후반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비록 올브랙스팀이 월드컵 역사상 가장적은 점수차로 승리했으나, 올브랙스 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승리의 주역으로는 멕코우 주장의 뛰어난 노력과 15개의 태클로 뉴질랜드 수비를 이끌었던 백넘버 8번의 키애란 리드 입니다. 올브랙스 팀은 최종 15분 동안 사활을 건 태클을 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론의 여지는 있으나 지금까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결승전의 승자가 되기까지 버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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