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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1 19:32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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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블랙 댄 카터는 부상으로 월드컵을 중도하차한 뒤 되도록 월드컵을 멀리하고 싶었다고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댄 카터는 오늘 기자회견장에 나와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조금 화가 나긴 했죠. 월드컵 경기를 보러 가거나 관심을 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가서 관람하니까 또 분위기도 좋고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터는 결승에 진출한 올블랙스에 자신이 빠져 있는 느낌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도 답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면서 준결승 경기를 지켜봤어요. 제가 뛰지 못하고 선수들이 뛰는 것을 보고 있자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카터는 경기를 시청하는 내내 해설가로 바뀌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긴장되니까 경기 내내 해설을 하지 않으면 못 참겠더라고요.” 부상으로 앞으로 4개월 동안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카터는 복귀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부상은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

 

한편 카터의 그림자에 가려진 선수들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론이 잘 적응해나가고 있는 것을 보니까 저도 참 좋습니다.” 그가 카터를 더 긴장시키고 있다고도 인정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렇죠. 잘 하고 있으니까요.” 부상으로 인해 속옷 모델에 지장이 없는지도 물어봤습니다. 흉터 때문에 아마도 브리프를 입어야 되겠죠.” 카터에게 흉터를 보여달라는 무리한 요구는 하지 못했습니다.


<스포츠뉴스>

 

- 프랑스 럭비팀 소식

- 올블랙스 3 선수, MVP 후보에 오르다

- 뉴질랜드 요트 소식

 

1.     2007년 올블랙스가 8강전에서 프랑스에 패했을 당시에도 선발되어 출전했던 프랑스의 윙 뱅상 클레어 선수가 현재 프랑스 대표팀 역시 당시 대표팀 못지않게 파괴적인 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예선전에서 올블랙스에 37:17로 패했던 프랑스 대표팀은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압니다. 올블랙스를 상대로 성공시킨 3개의 트라이를 본다면 저희 할머니도 그 점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저희 팀이 할머니보다 낫기를 바랍니다.” 지난 경기 기록을 본다면 올블랙스의 압승입니다.

 

지난 3번 경기에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여태까지 큰 경기에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 왔습니다. 2007년 프랑스가 올블랙스를 꺾었던 유명한 월드컵 경기와 그 후 2년 더니든의 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윙의 뱅상 클레어 선수는 이를 아주 잘 압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이 주어지면 그 상황을 즐기는 팀입니다. 우리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팀입니다.”

 

클레어 선수는 월드컵 최다 트라이 선수 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올블랙스를 상대로 트라이한 적은 없습니다. 클레어 선수는 올블랙스를 상대로 또 한번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흥분을 가라앉혀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태까지 하던 대로 여기저기서 막무가내로 경기하면 안됩니다. 올블랙스를 상대로는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웨일즈와 경기했듯이 수비를 강화하는 한편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처럼 화끈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그들의 결승행을 모든 팬들이 다 즐거워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결승에 오를 자격이 없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아파요.” 홈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할 올블랙스 팀은 프랑스 대표팀은 예상대로 움직이는 팀이 아니라는 것을 아주 잘 압니다.

 

 

2.     올블랙스의 선수 3명이 다음주 월요일 시상식이 있을 IRB 세계 럭비선수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피리 위푸, 마아 노누 그리고 제롬 카이노 선수는 모두 이 명예로운 상 후보에 올랐으나 취재기자에 의하면 가장 강력한 후보가 이 중 한명이라고 합니다. 2005 IRB 올해의 선수 상 수상자인 댄 카터 선수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주 잘 압니다. 대외적으로 후미의 피리 위푸나 마아 노누 선수를 뽑을 수도 있었겠지만 한 선수의 활약을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제롬이 올해 시즌 내내 뒤에서 팀을 위해 수비했던 것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제롬 카이노 선수는 올 한해 압도적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이 월러비스 선수를 상대로 한 태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월러비스와의 경기에서 80분째 교체되기 전까지 월드컵 전 경기 전 시간을 소화했습니다. 그래엄 헨리 감독이 왜 이 28세의 선수가 인생 최고의 럭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상을 받는 것은 그에게 인생 역전을 마무리짓는 일일 것입니다. 그는 21세때 혜성같이 나타났으나 그 후 해외로 이적해야 할 정도로 실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는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세계 최고가 되고자 하는 의지도 또한 생겼습니다. 현재 그는 세계 최고의 6번 선수입니다.” 한편 또 다른 세계 최고의 6번 선수 또한 후보에 올랐습니다. 프랑스의 주장 티에리 뒤사투어 선수는 일요일 경기에서 카이노 선수와 정면 승부 후 또 수상을 위한 경쟁을 계속할 것입니다. 하지만 심지어 프랑스 감독조차도 카이노 선수가 낫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일요일까지는 그렇다고 하고 한번 지켜봅시다.”

 

호주의 윌 기니어와 데이빗 포콕 선수 역시 후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올블랙스가 일요일 월러비스와 했던 경기력을 다시 보여준다면 마지막에 웃는 것은 제롬 카이노 선수임이 분명할 것입니다. 올해 그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편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올블랙스의 스티브 핸슨 조감독이 그래엄 헨리 감독을 뒤이어 수석 감독이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는 지난 8시즌동안 헨리 감독을 보좌해왔습니다. 이는 스티브 핸슨 조감독이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아하는 주제입니다. 대답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그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도 않아요.”

 

하지만 핸슨 조감독은 수석감독 직을 맡고 싶다는 것을 이전에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치프스의 이안 포스터 감독과 오랫동안 올블랙스의 기술 감독을 맡았던 믹 번씨를 그의 조감독으로 고용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만일 그래엄 헨리 감독이 3번 연속으로 감독직을 맡겠다고 한다면 모두 부질없는 생각이 될 것입니다. 그래엄 헨리씨와 이에 대해서나 그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본 적이 있나요? 아니오, 지금은 모두 흥분한 상태입니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요. 모든 집중력을 다해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밖에 없습니다. 프랑스도 그럴테니까요.”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도 핸슨씨의 감독설을 뒷받침합니다.

 

워렌 갯랜드 웨일즈 감독은 다음 월드컵까지 웨일즈 감독직을 맡기로 한만큼 이 계약을 깨는 데에는 너무 많은 돈이 필요할 것입니다. 로비 딘즈 감독 또한 호주와 계약이 2년 더 남았습니다. 슈퍼15의 팻 램 감독은 우선 블루스에 치중하고 싶다고 했으며 그동안 언젠가는 올블랙스 감독직을 맡고 싶다고 한 토드 블랙애더씨 역시 우선 크루세이더스에서 몇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면 감독직을 맡고 나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스티브 핸슨씨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번 월드컵 패배에도 불구하고 그래엄 헨리 감독과 웨인 스미스씨와 함께 다시 올블랙스를 감독하게 되었습니다. “NZRU가 똑같은 감독진이 다시 감독을 하도록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이번에 더 성공적인 팀이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스티브 핸슨씨는 그래엄 헨리 감독의 뒤를 이어 올블랙스 감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월러비스가 내일 밤 웨일즈와의 3-4위전을 앞두고 체력적으로 압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양 팀의 마지막 공개 훈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4위전은 양 팀 모두가 이기기를 간절히 바라는 경기입니다. 웨일즈는 남반구에서의 승리를 바라고 있으며 월러비스는 마누 사모아팀과 올블랙스에게 월드컵 전, 월드컵 중 모두 진 만큼 웨일즈에 승리해 4일 전 참패를 만회할 생각입니다. 양 팀 모두에게 이 경기는 체면 치레를 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이번 한 주는 월러비스에게 낙담과 수모의 한주였습니다. 월드컵에서 3패로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만큼 이 3-4위전은 만회를 위한 기회입니다. “3-4위전은 그동안 잘못되었던 점을 고치고 잘한 점을 추가하는 의미에서 중요한 경기입니다. 지난주의 패배를 만회하고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고 긍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지난 주말 준결승전에서 월러비스는 올블랙스에 말 그대로 참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가져간 것 또한 많습니다. 주장 제임스 호월 선수에게 3뉴스는 공을 가지고 있지 않던 콘래드 스미스에게 과격한 행동을 한 월러비스의 로키 앨슨 선수의 영상을 보여주고 그의 반응을 봤습니다. 로키가 콘래드의 입에다 무슨 짓을 하는건가요?” 럭비는 신체 접촉이 많은 스포츠니까요. 이에 대해 처음 들어봤고 이 장면을 보는 것도 오늘이 처음입니다.” IRB는 이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월러비스 측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앨슨 선수는 내일 경기에 22번 선수로 뛸 것입니다. 하지만 호월 선수에 의하면 그렇다고 웨일즈를 상대로 몸을 사릴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합니다. 어느 테스트 경기나 마찬가지입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입니다.” 특히 베테랑 선수 앞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모두 월드컵 마무리를 완벽히 할 것에만 집중합니다. 그리고 네이선 샤프 선수의 100번째 경기이니 더욱 중요합니다.” 덧붙여 월러비스의 이든 파크에서의 악몽을 떨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월러비스는 1986년 이후 이든 파크에서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한편 90분 전 진행된 주장의 인터뷰에는 웨일즈의 주장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샘 워버튼 선수가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웨일즈는 8번에 어떤 선수를 선발해야 할지 고심 중입니다. 토비 파라타워 선수가 오픈 플랭커로 출전하며 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대니 리디엇 선수가 이를 보완할 것입니다. 새로운 주장으로는 30세의 개썬 젠킨스 선수가 지목되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오늘은 조감독 로빈 맥브라이언씨가 대신했습니다. 선수 선발이 모두 무사히 끝나서 다행입니다.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홈 팀이 아닌 남반구 팀에 진다는 것은 기분이 나쁠 것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주장과 개썬 젠킨스 선수에 대핸 질문이 영국 언론에 의해 쏟아졌으나 저희는 조금 일찍 자리를 떠야 했기에 자세한 소식은 내일 전해드리겠습니다.

 

양 팀은 1987년 월드컵 당시 로토로아에서 3-4위전을 가진 바 있습니다. 당시 웨일즈가 마지막 킥으로 경기를 22:21로 이겼습니다. 아마 언제나 중립적이지는 않은 뉴질랜드 팬들은 이와 같은 결과를 바랄 것 같습니다.

 

 

3.     캠퍼에서 훈련중인 팀 뉴질랜드가 볼보 오션 레이싱대회을 단 몇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선수들의 머리 속에는 일요일 월드컵 결승전 뿐인 모양입니다. 선수들은 훈련 중 짬을 내서 럭비 기술을 연마하며 올블랙스를 응원하는 영상을 찍었습니다. “열심히 해보려 하지만 손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리치가 뭘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GPS를 사용합니다.” 이 영상 전체는 3news.co.nz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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