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8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국민당, 키위세이버 가입 의무화 계획 발표
- 기상악화로 레나호 기름적출작업 중단돼
- 레나호 선적회사 MSC, 피해복구비용 백만 달러 기부 의사 밝혀
- 럭비월드컵 3, 4위전에 대한 럭비 서포터들의 반응
- 식인종에게 먹힌것으로 전해지는 독일 선원의 이야기
- 국방부의 파일럿 닉 크리의 죽음에 대한 조사 결과
- 차에 두번이나 치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도 살아남은 소녀
- 전 크레이포드 낙농장 입찰자가 홍콩에서 기소돼
- 럭비 월드컵 호주와 웨일즈의 3,4위 결정전
<NEWS>
1. 국민당은 키위세이버 가입을 의무화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민당의 계획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자동적으로 키위세이버에 가입되며 만약 원치 않을 경우 탈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가 곧바로 도입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현재 키위세이버에는 백8십만 명의 근로자들이 가입해 있습니다. 빌 잉글리쉬 재무장관은 오늘 모든 근로자들의 키위세이버 자동 가입제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위세이버 자동 가입제를 통해 더욱 큰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로인해 총 550만 명의 근로자들은 키위세이버에 자동적으로 가입된 뒤 선택에 따라 탈퇴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키위세이버 신규 가입자 중 55%에 해당하는 27만5천명이 키위세이버를 탈퇴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며 정부는 이로인해 4년에 걸쳐 5억5천만 달러를 지출하게 됩니다. 이는 천 달러의 가입 장려금과 가입자 감세혜택에 지출되는 액수입니다.
재무장관은 그러나 국가재정이 흑자로 돌아온 후에나 이를 실행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국가재정이 흑자로 돌아서면 실행할 것이며 이는 2014년이나 2015년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영구적인 가입 의무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근로자들이 대출금 상환 등 여러가지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키위세이버를 탈퇴하고 있어 탈퇴의 선택권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근로자들의 반응은 여러가지로 엇갈렸습니다. “키위세이버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탈퇴할 거에요.”
노동당은 국민당의 이같은 정책은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국가 신용등급을 다시 회복시키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정책입니다.” 경제분석가 또한 이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새로운 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키위세이버나 국가 저축에도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없을 것입니다. 좀 더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선거 전에는 그러한 획기적인 정책이 발표되지 못할 것입니다.
- 총리는 월드컵이 끝나기 전에는 선거운동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오늘 이 같은 정책이 발표된 것이 조금 의외군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된 뒤 국민당은 어쩔 수 없이 속히 조치를 취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신용평가기관이 뉴질랜드의 국가 저축 수준이 저조하다고 평가했기 때문에 국민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을 발표해야 했습니다. - 노동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노동당은 내주에 국가 저축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아직 정확히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국민당 보다는 적극적인 정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노동당이 어떤 발표를 할지 다음주가 되어봐야 알겠습니다.
2.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레나호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하루 내내 레나호에서 기름을 적출하는 작업은 진행되지 못했고 내일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는 기상악화로 풍랑이 너무 심해 레나호와 아라누이아호를 송유관으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30노트의 바람과 4미터 파도가 일면서 어젯밤 늦게 대원들은 작업을 중단했고 모두 대피했습니다. 현재 레나호는 유령선박으로서 공포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우선 레나호 선적회사 MSC측이 타우랑가 피해복구비로 백만 달러를 기부한다는 발표부터 먼저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레나호 선적회사 MSC가 피해복구비용으로 백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피해복구비용은 벌써 4백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SC는 자신들에게 법적인 배상 책임이 없다며 백만 달러 이상은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MSC는 레나호 선박주도 아니고 선원들의 고용주도 아닌 레나호를 임대한 해운업체입니다. 하지만 MSC측은 도의적 책임으로 피해복구비용 백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법적 책임이 없는데 백만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타우랑가에 저희 지사가 있고 직원들을 고용해 있는 만큼 주민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MSC 타우랑가 지사는 전세계 350여 곳의 지사 중 하나입니다. MSC는 총 2만9천명을 고용해 있습니다. MSC는 컨테이너 선적회사로서는 세계 최대이며 레나호는 이 회사가 임대하고 있는 컨테이너선 457대 중 하나입니다. “뉴질랜드 최대의 기름유출사고이며 베이오브플렌티 주민들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만큼 15년동안 이곳에서 지사를 운영해온 국제적인 선적회사로서 예의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타우랑가 주민들이 기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습니다. “그들은 배를 임대했을 뿐이잖아요. 만약 제가 버스 좌석을 소유했는데 운전기사가 사고를 냈다면 제게 배상 책임은 없다고 생각해요.” “뉴질랜드에서 거대한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는 만큼 전체적인 배상을 책임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배상하겠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레나호에 실린 컨테이너 중 88개는 바다로 떨어졌고 이 중 수많은 컨테이너가 해변으로 떠내려왔습니다. MSC측은 기부가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가 아니며, 법적 책임은 선박주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통부 장관은 MSC가 여전히 사고에 대한 일정 부분 책임을 지고있는 만큼 재정적인 보상 책임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만 달러의 기부 조치는 매우 좋은 취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난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로서는 거액의 기부를 결심한 것이며 뉴질랜드 정부가 이 점을 수용하길 바랍니다.” 교통부 장관은 MSC의 기부 조치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MSC 관계자들을 만난 교통부 장관은 이들이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피해복구비용에 결과적으로 얼마나 소요될지 정확히 알게되면 이들에게 그 이상의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의 피해복구비용을 예상해보자면 2년전 퀸스랜드에서 270톤의 기름이 유출됐을 당시 3천만 달러가 피해복구에 소요됐습니다. 레나호에서 유출된 기름은 이보다 훨씬 많은 350톤으로, 피해복구비용이 얼마나 큰 액수가 될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늘은 레나호에서 기름적출작업을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기상악화가 지속될 경우, 또 선체가 두 동강이 날 경우를 위한 대비책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4미터 높이의 파도가 불안정한 레나호의 상태를 더욱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체는 아직 난파되지 않고 암초위에 앉아 있습니다. 기상악화로 기름적출작업이 중단됐고 작업중이던 구조대원들은 대피했으며 아와누이아호 바지선과 레나호를 연결한 송유관은 제거됐습니다. 현재 기름적출작업의 진척여부는 얇은 송유관에 달려 있습니다. “이 송유관은 쉽게 파열되며 어제 아와누이아호에서 제거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이로인해 기름적출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해 시간당 3-4톤밖에 제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레나호에서 기름 천3백 톤 중 90톤만이 제거됐습니다. 관계자들 모두 노심초사해 있지만 교통부 장관은 인내를 당부했습니다. “여러가지 장애가 있습니다. 배가 움직이거나 변화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작업을 또 새로해야 합니다. 단순한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인내가 필요합니다.”
오늘 또다시 레나호에서 기름이 유출됐으나 파도에 의해 분산돼 해안으로 떠내려오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해변에는 더이상 기름이 도달하지 않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90% 가량 복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3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여전히 해안선 복구작업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오늘과 내일까지 기름적출작업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해안 복구작업 또한 연기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기상이 호전될때까지 레나호 인근에 대기해 있을 예정입니다. “만약 선체가 두 동강이 나면 대기해 있는 예인선을 통해 선체 뒷부분을 인양해갈 것입니다.”
배가 어디로 인양될 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심 50미터 이내에서만 기름적출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작업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한편 베이오브플렌티 서부의 해양사업계도 초조하게 기름적출작업의 진척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총리는 오늘 타우랑가를 다시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배상책을 논의했습니다. 존 키 총리는 오늘 타우랑가를 방문해 상공회의소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아직 깊은 대화는 나누지 못할 것입니다.” 회의장 내부의 촬영이 금지돼 취재는 불가능했습니다. 대신 총리는 타우랑가 해안 사업자들이 단지 총리에게 해답을 듣고자 모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피해 입은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과 비슷한 보상금이 주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보상금을 주는 것을 고려중입니다. 지진때보다는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것이라서 레나호가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총리는 피해자가 최대 100여개의 사업체이며 모두가 상품 할당량, 세금과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는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 후 존 키 총리는 야생 동물 보호센터를 찾았습니다. 새들이 샤워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235마리의 새가 야생 동물 보호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양 동물만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부적절한 시기에 닥친 재앙입니다. 많은 어부들이 새로운 제철을 대비해 새 장비를 구입하고 배를 보수, 수리하는데 많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존 키 총리는 이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마운트 망가누이 지역이 특히 성탄절에 가장 많은 수확을 누리는 지역인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강조했던 것도 바로 시기의 문제였습니다. 12월 20일이 한창 때이며 가능하다면 그전까지 모든 구조 작업을 마무리 짓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키 총리는 현재로서는 향후 24시간 동안 궂은 날씨와 풍랑을 잘 감당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합니다.
레나호 재앙은 또 다른 위험한 물질인 우라늄이 뉴질랜드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것에 대한 문제를 재조명하게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레나호에는 우라늄이 실려있지 않았지만 3뉴스는 지난해 타우랑가 항구 관계자로부터 방사능 물질 방출에 대한 조취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에 걱정을 표했고 현재까지도 없다고 합니다. 이 것은 노란 케익 우라늄입니다. 전세계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쓰이고 있고 타우랑가 같은 항구를 통해 수출되고 있습니다. 방사성이 낮은 물질이고 총리는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국민들이 걱정할 정도로 위험한 물질이 아닙니다.”
하지만 3뉴스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타우랑가 항구 관계자들은 지난해 우라늄에 대해 굉장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항구의 최고 책임자는 누가 우라늄 유출의 뒷처리를 감당할 것인지가 확실하지 않으며 항구에 방사능 물질이 새는지 감지해 낼 장비도 없고 타우랑가 소방 관계자들도 그런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는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베이 오프 플렌티 지역의 항구 관계자들은 현재의 상황이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며 녹색당은 이를 못마땅히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갖추고 있어야할 보호 수단을 갖추지 못했고 레나호 사고가 이런 위험과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데이빗 롱이는 우라늄을 부정한 단어로 만들었습니다. “1분만 숨을 참을수 있어요? 당신이 내쪽으로 다가 올때마다 우라늄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방사능 물질 거부는 호주가 세계로 우라늄을 수출하는 길목에 뉴질랜드 항구를 통과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2주마다 수천톤의 우라늄이 뉴질랜드 항구를 거쳐갑니다. 키 총리는 이것이 큰 문제가 아님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것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아주 적을 것입니다.” “방사능 물질을 거부하는 뉴질랜드 베이 오프 플렌티 해상에 노란 케익 우라늄이 떠다닌다는 전세계 뉴스 제목을 상상해 보십시요.” 옐로우 케익은 독성 물질이 아닐수 있지만 그 누구도 이 물질이 바다에 떠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레나호 사고는 정부가 뉴질랜드 해안을 지나가는 위험 물질에 대한 대처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름 제거 작업을 멈춰야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10분마다 2계절의 날씨를 넘나드는 상황입니다. 내일 날씨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내일 25노트의 북풍이 예상되며 이는 오늘 바람의 세기와 비슷합니다. 이런 바람이 저녁까지 계속 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레나호 구조 작업에 동참한 흔치 않은 자원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네이피어에서 시작된 작업이며 구조 장비대신 뜨게질 바늘을 들고 기름에 뒤덮인 펭귄에게 입힐 스웨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름으로 인해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펭귄들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을 돕기 위해 봉사자들이 뜬 스웨터를 입힐 것입니다. 많은 스웨터가 전세계에서 보내졌으며 타우랑가의 야생 동물 보호 센터는 충분한 스웨터를 확보했다고 했습니다.
3. 사문위원회는 경험이 많은 공군 조종사 닉 크리가 일상적인 곡예 비행을 위험하고 무리한 방법으로 하다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비행 중대 리더 닉 크리는 지날 1월 공군의 엘리트 곡예 비행팀 레드체커스와 연습하다 사망했습니다. 비행 중대 리더 닉 크리는 경험이 많고 수상 경험도 있는 곡예 비행 조종사였습니다. 크리는 지난 1월 레드체커스와 지금 보시는 피쉬테일 파스라는 곡예 비행을 연습하다 사망했습니다. “이 곡예 비행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기술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엘리트 팀 파일럿에게는 이 묘기는 지루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문 위원회는 크리가 이 묘기를 위험하고 무리하게 하는 방법을 개발해 냈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이 묘기를 더 흥미있게 하려고 좌우 경사각을 좀 더 심하게 잡은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군은 그를 무모한 조종사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가 과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조종사는 아니었습니다. 모든 공군 조종사들은 위험을 감수하도록 훈련받았습니다.” 하지만 크리는 이미 경험이 많은 조종사였기 때문에 피쉬테일 파스를 하는데 훈련받지는 않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크리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 비행 동선을 보여줍니다. 비행 중도에 그는 조종력을 잃고 오른쪽으로 심하게 기웁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으며 추락했습니다. 지상에서 51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공간에서 그런 실수를 저지르고 살아남을 수는 없었습니다. 공군은 이 사고 후 모든 비행 관련 훈련과 감독에 변화를 줬습니다. 레드체커스는 피쉬테일 파스를 더 이상 수행하지 않습니다.
4. 중국에서 2살 소녀가 차에 뺑소니를 당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감시카메라 화면이 공개되며 많은 중국인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소녀가 차에 치이고 다시 한번 밴에 치이는 장면은 너무 끔찍해서 보여드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후 일어나는 일들이 더욱 충격적입니다. 18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소녀를 7분간 그냥 지나칩니다. 몇몇은 멈추어 서서 소녀를 가까이서 보지만 그냥 지나칩니다. 결국 청소부가 그녀를 도왔습니다. 소녀는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이 감시카메라 화면을 본사람이 백만명이 넘으며 중국 사회의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들끓고 있습니다.
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역사적인 스케일의 포로 교환이 오늘 있었습니다. 1000여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중 첫번째 수감자가 국경을 넘어 감옥을 떠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군인 1명과 교환될 것입니다. 이 한명이라는 숫자와 다른 많은 사항들이 이 수감자 교환에 논란의 여지가 많케 했습니다. 내일은 아버지, 남편과 아들이 집에 돌아오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어떤 죄를 지었던 이곳에서 그들은 영웅입니다. 하마스군 군인의 어머니는 왜 자기가 아들이 한 일에 대해 사죄를 해야 하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아들이 이스라엘에 대항해 싸운것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은 6천명의 팔레스타인 군인이 아직도 수감되어 있는것에 분을 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몇백명의 팔레스타인의 주민들을 한 군인의 안전한 교환과 맞바꿨습니다. 게라드 실리드는 가자에 5년간 잡혀있었습니다. 그의 고통은 이스라엘 군대에 속해있는 딸이나 아들을 둔 가족들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고통입니다. 하지만 그의 석방은 수감의 고통만큼이나 심했습니다. 예루살렘 법정앞에 수많은 이스라엘인들이 이 교환을 막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들은 얼마전에 있었던 팔레스타인의 테러 공격의 피해자들입니다. 학생들과 어린 아이들이 가득 찬 버스에 테러 공격을 감행한 테러리스트도 이번 수감자 교환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해 53명이 부상을 입고 17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중 13세 유바반 달라비치도 있었습니다. 이 소년의 아버지는 이스라엘이 악마와 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러가 통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주고 있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마스군이 테러를 감행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석방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중 단 한명도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나 애도를 공개적으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명의 납치당한 군인과 1000명이 넘는 유죄가 입증된 수감자들을 교환하는 것에 대해 이스라엘의 비판가들은 공공연한 원수에게 선전 승리를 전해준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길라드 쉴리의 가족은 그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는 것을 쉬쉬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지하는 이스라엘인들도 있지만 이를 위해 치른 댓가가 너무 큰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6. 독일 선원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식인종에게 잡혀먹혔다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타이티에서 북동쪽으로 천4백미터 떨어진 누쿠 히바섬 캠프파이어에 불에탄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서 이야기가 발단됐습니다. 스테판 라만의 세계 일주는 생각보다 일찍 끝이 났습니다. 40세의 선원이 현지인 가이드와 염소 사냥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애인 하이키도시는 현지인 가이드가 홀로 돌아왔으며 그녀를 나무에 묶은 후 성폭력을 가했다고 했습니다.
지난 주 불에탄 유해, 치아, 금속 충전재가 캠프파이어에서 발견되어 독일인이 식인종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자는 이런 이야기가 섬나라 사회에 큰 충격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원주민들이 외진곳에 살지만 원시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그들의 지적 수준과 소비 문화가 늘어나는 추세로 인해 인육보다 치즈버거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서방의 헤드라인은 이런 고대의 의식이 아직도 행해지고 있음을 추측하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한 심리학 교수는 식인에 대한 엄청난 관심이 항상 있었다고 말합니다. 허구인 하니발 영화나 실제인 미국의 연쇄 살인범 제프리 다머가 그예입니다. “이것은 감흥 효과입니다. 살인자들, 정말 악한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할까? 그들은 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데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며 법을 어기는 지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큰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판 라반이 식인종에게 살해당한것이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그가 살아있을 때 마지막으로 본 현지인 가이드 오리아노 헤이티를 수색중입니다.
7. 작년 크레이포드 낙농장에 입찰하며 많은 이목을 끈 한 여성 사업가가 불법 지불 및 돈세탁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메이 웽은 작년 오클랜드에서 파산했습니다. 홍콩 검찰은 당시 그녀의 활동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메이 웽은 작년 크레이포드 낙농장을 구입하려던 야심적인 시도를 이끌었습니다. 홍콩 검찰은 그녀가 낙농장을 구입하려던 중 벌어진 일들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혐의입니다.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7년에서 14년까지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홍콩의 부패 대항 기관은 웽을 뇌물수수 혐의와 1억5천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또한 ‘내추럴 데어리 홀딩스’의 전 전무 이사인 잭 첸의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이는 홍콩 조사기관과 국내 중대 사기 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 조사 끝에 나온 결과입니다. “여러 출처에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특히 그들이 해외 투자 조사기관에 보낸 신청서가 유용했습니다.” 해외 투자 조사기관은 회사 관계자들의 인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내추럴 데어리 홀딩스’에게 낙농장 구입 허가를 내주기를 거부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관계자들이 인성 평가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중대 사기 조사기관은 메이 웽의 재판이 홍콩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불법행위의 대부분은 국내에서 이루어졌지만, 피해자들은 중국인 또는 홍콩인 투자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8. 일요일에 열리는 올 블랙과 프랑스의 결승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에는 웨일스와 호주의 3,4위전 시합이 열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누이와 하는 키스’나 다름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3,4위전이었습니다. 올해는 동메달을 누가 차지하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3,4위전을 보고 싶어하는 팬은 매우 드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에서 온 세실과 글린 알링은 각각 340달러를 지불해 미리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아쉽게도 남아프리카는 3,4위전까지도 가지 못했습니다. “럭비를 즐겨 본다면 그래도 기대가 되죠.” 하지만 호주에서 온 스테이시 애쉴리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월러비스가 금요일에 3,4위전 경기를 펼치지만, 그녀는 티켓을 살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그녀는 3위를 누가 하던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혀 무의미합니다. 그걸 누가 신경씁니까? 우승자는 단 한 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흥분하고 열정적으로 지켜보는 것입니다. 3,4위전은 확실히 시간낭비입니다.”
호주의 유명한 럭비 기자인 그렉 그라우든은 3,4위전의 결과는 신문에 나올 정도의 중대성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경기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웨일스와 호주 팀을 그냥 집에 보내주는 게 낫습니다. 집에 가서 우울해 하는 게 낫죠. 이 경기는 그냥 돈을 벌기 위한 수작입니다.” 호주는 1987년 월드컵 3,4위전에서도 웨일스를 상대했습니다. “호주가 3,4위전을 어떤 태도로 대하는지 잘 보여주는 경우였습니다. 그들은 이긴 후 대기실에 트로피를 두고 집에 가버렸습니다.” 그 후 트로피는 분실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은 1999년 3,4위전을 준비하던 남아프리카 선수 올리 레루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3위를 향한 열정이 식었다고 합니다. “3,4위전은 누이와 키스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전혀 신나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오늘 3NEWS 기자는 럭비 팬들에게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팀을 하나라도 기억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몰라요.” -전혀 생각이 안 나십니까? “예.” “모릅니다. 전혀요.” 하지만 확실히 경기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미 4만8천 장의 티켓이 팔렸고, 금요일까지 2천 장이 더 팔릴 전망입니다. 티켓 가격은 97달러에서 358달러까지 다양합니다. 3NEWS는 IRB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는 대답이 오지 않았습니다. 3,4위전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것도 ‘누이와 키스하는 것’만큼 달갑지 않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올리 리 루의 누이가 그를 닮았는가의 여부입니다. 대답이 필요없는 질문입니다. 어쨌든 다음은 스포츠 뉴스입니다. 웨인 스미스 부감독이 올 블랙 팀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예, 이번 결승 경기 후 그는 치프스로 옮겨갈 예정입니다.
<스포츠뉴스>
-결승을 앞둔 올 블랙 팀
-전 월드컵 스타들의 결승 경기 예상
-블랙 캡스 vs 짐바브웨
-뉴질랜드 골프 오픈 소식
1. 이번 주 일요일이면 웨인 스미스 부감독의 올블랙스 부코치 생활이 끝나게 되며 내년에는 치프스팀의 감독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댄 카터 선수는 부상으로 이번 럭비 월드컵에 빠지게 되었지만 새로운 넘버8 선수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애런 크루던 선수의 높은 가능성에 대해서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애런 크루던 선수가 오랜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올블랙스팀에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크루던 선수는 이제 관심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러한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낼 힘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 역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웨인 스미스 부감독은 크루던 선수가 큰 경기 시합에 적합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크루던 선수는 인생에 있어서 힘든 순간을 잘 견뎌냈고 또한 이번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크루던 선수는 저희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으며 지금 맡고 있는 역활을 큰 부담없이 잘 해 내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크루던 선수의 킥은 매우 특별 합니다.” 크루던 선수는 스미스 부감독이 이끌 치프스팀에 내년에 합류할 예정이며 올블랙스 경기 이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합니다. “ 크루던 선수와는 오랫동안 같이 지내와서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대회를 마치고 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루던 선수가 끝마쳐야 할 한가지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저희는 크루던 선수에게 이번 주 일요일 시합을 준비할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으며 이것이 저희가 원하는 것 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오직 한 팀 만이 승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를 크루던 선수에게 주고 싶습니다.” 크루던 선수는 뉴질랜드 올블랙스팀이 처음으로 럭비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때 태어나지 않아 우승 장면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 저는 당시의 경기 장면을 모두 비디오로 다 보았고 이번 주 일요일 역시 똑같은 감격이 반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일요일 경기 시합을 마지막으로 몇몇의 현역 올블랙스팀 선수들은 대표팀 생활을 마치게 됩니다.
2. 현역 올블랙스팀 선수들만이 올해 럭비 월드컵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말을 아끼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럭비 전설이었던 진젠 브룩 역시 가능한 한 현 올블랙스팀에게 높은 점수를 주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 유명 럭비 선수 4인방이 오클랜드에 모여 이번 럭비 월드컵에 대해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많은 이야기 중에서 제일 뜨거웠던 주제는 과연 프랑스팀이 올블랙스팀을 꺾을 수 있는가 였습니다. “프랑스 대표팀이 올블랙스팀을 꺾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팀은 우월한 체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올블랙스팀을 넘어설 수 있는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젠 브룩 전 선수는 다소 정치적인 발언을 하였지만 브룩 선수의 발언은 전 영국 대표팀 주장이었던 윌 칼링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저희는 다시 브룩 선수의 진심을 물어 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곳에는 프랑스 출신의 선수들이 없는데요. 이번 주 일요일 시합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저 역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올블랙스팀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전 웨일즈팀 주장이었던 스콧 퀴넬은 경고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 가장 예측 불가능한 팀이 있다면 그것은 프랑스 대표팀 입니다. 프랑스팀은 94년도에 올블랙스팀을 꺾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그당시에는 대단한 경기였었습니다.” 항상 럭비 월드컵 결과는 예측 불가였었지만 이번에는 올블랙스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올블랙스팀은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4강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결승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진젠 브룩은 적은 마진의 점수 차이로 올블랙스팀이 승리할 것 같다고 전망하였습니다. “ 한 15점에서 20점 차이로 올블랙스팀이 승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이 브룩의 진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어제 미국에서 발생하였던 인디카 추돌사고를 통해 왜 한 트랙에 이렇게 많은 경주용 자동차들이 달리도록 허락되었는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사고로 인해 영국 출신의 댄 웰던 선수가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웰던 선수를 포함하여 총 34대의 자동차가 트랙에서 달렸고 웰던 선수는 육백만 달러의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일부러 후방에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웰던 선수는 거금의 우승 상금을 쫓기 위해 달렸지만 종국에는 자신의 목숨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 총 34대의 경주용 자동차가 시속 220마일 이상의 속도로 1.5마일의 좁은 트랙에서 경주를 펼쳤는데 이 트랙은 나스카 경주 대회를 위해 고안된 것이지 인디카 경주 대회를 위해 고안된 것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것은 예고된 사고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포뮬라 1 대회만 하더라도 한 트랙에 총 24대의 자동차밖에 달릴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보다 넓은 트랙에서 대회를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열렸던 인디카 경주 대회는 보다 좁은 트랙에서 최대 시속 350 킬로미터의 속도로 경주를 갖도록 허용하였습니다.
4. 블랙캡스팀이 짐바브웨이를 상대로 20/20 크리켓 경기 대회에서 34점 차이로 승리를 거두어 이번 시리즈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브랜던 맥컬럼과 네이슨 맥컬럼 형제의 수훈으로 블랙캡스팀이 짐바브웨이팀을 꺾을 수가 있었습니다. 블랙캡스팀이 짐바브웨이와의 첫번째 경기 시합에서 81점차이로 승리를 거둔후 브랜던 맥컬럼 선수가 다시 활발한 모습으로 공격을 펼쳐 짐바브웨이 수비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우천으로 인해 18오버에서 경기가 일시 중지 되었지만 경기가 재개되자 블랙캡스팀의 스코어는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맥컬럼 선수와 마틴 갑툴 선수의 호흡이 빛나기 시작하여 각 선수들은 장타를 뿜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맥컬럼 선수는 혼자서 6번이나 바운더리를 넘어 37개의 공 중에서 64점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맥컬럼 선수는 총120점에 아쉽게 공격을 마쳐야만 했지만 같이 호흡을 맞추었던 갑툴 선수 역시 67점을 기록하며 블랙캡스팀은 3오버에 187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수비에 들어선 블랙캡스팀에 33살의그레헴 얼드리지 투수가 첫 데뷔 경기를 가졌지만 쓴맛을 보아야만 했습니다. 얼드리지 선수의 국제 테스트 매치 첫 오버는 14점에서 나왔습니다. 얼드리지 선수의 도우그 브러스웰을 아웃시켜 첫 전리품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짐바브웨이팀의 반격이 이어져 챠무 치바바 선수의 매서운 공격이 이어져 나갔습니다.
블랙캡스팀의 네이슨 맥컬럼 선수의 날카로운 투구가 선보이자 짐바브웨이의 공격이 꺾이기 시작하여 2번의 아웃이 곧이어져서 나왔습니다. 치바바 선수는 67점의 공격 점수를 올렸지만 네이슨 선수의 3번째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짐바브웨이의 공격 타선이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하여 짐바브웨이팀은 4개의 공에 4위켓을 금방 상실하였습니다. 짐바브웨이팀은 157점밖에 공격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공격을 마쳤습니다. 블랙캡스팀은 이번 시합 승리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여 목요일에 있을 다음 시합에서 선전하기를 바랍니다.
5. 럭비 리그의 키위 러셀 팩커 선수가 지난 캥거루팀과의 경기 시합에서 대런 록키아 선수를 직접 가격한 혐의로 1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키위팀에 출전하였던 팩커 선수는 록키아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여 이번 달 말에 있을 다음 시합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합에서 레드 카드로 퇴장당하였던 웰링턴 피닉스팀의 미드필더 닉 워든 선수의 탄원이 받아들여져 다행히도 이번 주에 예정되어 있는 퍼스팀과의 시합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리키 허버트 감독은 팀 브라운 선수 없이 퍼스로 향해야만 합니다. 아쉽게도 브라운 선수의 탄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6. 영국의 정부는 22년전 리버풀에서 발생하였던 관중들의 충돌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하였습니다. 경찰이 펜스 문을 여는 바람에 총 96명의 리버풀 팬들이 사망하였으며 766명의 팬들이 부상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영국 경찰은 당시에 운집된 관중들이 펜스의 문을 열었다고 거짓말을 하였지만 경찰이 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모든 스포츠 경기 시합에 대해서 모든 관중들이 좌석에 앉도록 규정을 정하였습니다.
7. 올해 12월 클리어 워터에서 열릴 뉴질랜드 오픈 골프 대회에 마이클 캠벨 선수가 참가할 예정 입니다. 마이클 캠벨 선수는 2007년도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뉴질랜드 오픈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올해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현재 마이클 캠벨 선수는 세계 랭킹 7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캠벨 선수는 그동안 저조한 성적을 이어갔지만 올해에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 퍼트는 지난 몇년에 비해 그다지 나아 지지는 않았지만 그린웨이와 페어웨이 성공율이 높아 긍정적 입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치고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골프는 비록 캠벨 선수가 계속 저조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캠벨 선수의 재기 가능성에 대해서 여전히 확신하고 있습니다. “ 마이클 캠벨 선수는 오랫동안 국제 대회에서 정말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 마이클 캠벨 선수가 전성기의 기량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마이클 캠벨 선수가 예전의 뉴질랜드 오픈 대회에서 보여 주었던 좋은 모습을 이번 대회에서도 보여 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오픈 대회는 맬번에서 열리는 프레지던트 컵 대회가 끝난 후 10일 뒤에 열릴 예정이어서 대니 리 선수와 마크 브라운 선수를 포함한 많은 프로 선수들이 뉴질랜드 오픈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마이클 캠벨 선수는 현재 42세이지만 2000년도 파라파라 우무에 선보인 우승의 감격을 다시 재현하고 싶다고 합니다. 캠벨 선수는 아일랜드 출신의 노장 골프 선수 대런 클락 선수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 같은 동료였던 선수가 올해에 너무 잘 하는 모습을 보고 저 역시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캠벨 선수가 마지막으로 참가하였던 2008년 NZPGA 클리어 워터 대회에서 98위로 대회를 마쳐 다소 안좋은 기억이 있지만 캠벨 선수는 6년전의 감동이 다시 재현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오늘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약 77.5센트, 미화 79.12센트, 영국 파운드화 약 50펜스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3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플레쳐 빌딩은 39센트 하락했습니다. 타우랑가 항구와 텔스트라는 4센트 상승했습니다. 텔레콤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ASB 증권 거래소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여전히 유럽 국채 위기에 대한 아무런 해답도 제시되지 않았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독일에서 유럽 국채 위기의 해결방안이 예정과 달리 주말까지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은 후, 미국 시장이 하락을 보였고 세계 시장이 뒤를 쫓았습니다. 유럽의 경제 위기는 빠른 해답이 나올 수 없는 문제라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다시금 깨닫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치가들은 오는 일요일 열릴 예정인 G20 회의 전에 해결방안이 준비될 가능성은 없다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플레쳐 빌딩은 무려 39센트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데, 올해 소매점들은 어떤 전망입니까? 시민들은 올해 신용카드와 저축한 돈을 섞어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신용카드 회사가 올해 신용카드 문의가 다른 해에 비해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매 상인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올해는 큰 이득이 없는 한 해였기 때문에, 그들은 축제 계절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내일도 여전히 날씨가 흐릴 전망이지만, 오는 주말에는 맑은 날씨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구름이 남섬을 뒤덮었습니다. 내일은 흐린 날씨가 북섬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흐린 날씨의 원인인 저기압 전선이 북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섬은 비와 강풍, 남섬은 맑아진 날씨를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쪽 전선이 주말에 맑은 날씨를 데려오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북섬 남부지역과 남섬에 폭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북섬 남부는 오늘밤, 남섬은 내일 정오까지 폭우가 예상됩니다.
목요일:
북섬 – 북부, 서부 갬
남섬 – 남부, 동부 소나기
금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소나기
토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가랑비
일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