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전국체전 5일째 드디어 재뉴질랜드팀에 귀중한 첫 메달의 주인공들 탄생했다. 그 주인공들은 남자탁구의 한종읍(크라이스트처치)씨와 여자탁구의 김정미(오클랜드)씨로 남자탁구는 금메달을 그리고 여자탁구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였다.
먼저 남자탁구의 한종읍씨는 지난 대회 우승자와 국가대표 경력의 선수들과의 힘든 배진표를 배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8강전에서 지난대회 우승자를 3-0으로 물리쳤으며, 우승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4강전에서 전 국가대표인 미국 선수를 역시 3-0으로 물리침으로써 우승을 거의 확정지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를 맞이하여 11-3, 11-4, 11-2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여자부의 김정미씨 역시 8강전에서 쉽게 상대를 3-0으로 제압함으로써 금메달을 쉽게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4강전에서 복병 중국선수에게 아쉽게 1-3으로 발목을 잡힘으로써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남자 및 여자부의 선전을 바탕으로 종합전적에서도 금메달 1개에 그친 중국과 은메달 2개에 그친 인도네시아를 물리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