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뉴질랜드를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이렇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웃으며 즐겁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이 되도록 스스로 노력할 때 많은 축복이 있을 줄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에 맞게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 방식대로 살아가도록 해야 할 줄 압니다.
저는 어떤 시인의 아름다운 시 하나를 기억하고 간직했던 우리의 설레이는 마음을 풀어 볼 까 합니다.
눈사람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눈은 그치고 보름달은 환히 떠 올랐는데
눈사람 한 사람이 대문을 두드리며 자꾸 나를 불렀습니다.
나는 마당에 불을 켜고 맨발로 달려나가 대문을 열었습니다.
부끄러운 듯 양 볼이 발그레하게 상기된 눈사람 한 사람이
편지 한 장을 내밀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밤새도록 어디에서 걸어온 것일까
천안 삼거리에서 걸어온 것일까
편지 겉봉을 뜯자 달빛이 나보다 먼저 편지를 읽고 있습니다.
당신하고 결혼하고 싶었습니다.
이 말만은 꼭 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아름다운 마음 하나로 살아가는 우리들이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순수한 마음 하나로 살아가는 우리들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금, 열정과 진정한 마음 하나로 살아가는 우리들이기를 이렇게 기도해 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