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1.09.09 18:52

월드TV 한국채널 (9.8)

조회 수 21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1 9 8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뱃속에 마약 넣어 온 콜롬비아 마약 밀반입자 오클랜드 병원에서 사망

- 럭비 월드컵 하루 앞두고 파티 센트럴 주변 교통정체 예상돼

- 전국의 뜨거운 월드컵 열기

- 월드컵 하루앞둔 올블랙스 선수들의 근황

- 철도 건널목 사고로 어린이 숨져

-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의 가정적인 면 공개돼

- 태평양 도서국 포럼의 기념사진촬영행사

 

 

<NEWS>

 

1.     콜롬비아인 마약 밀수범이 뱃속에 삼켜온 코카인 주머니가 터져 오클랜드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화요일 오전 오클랜드에 도착한 이 여성은 20g짜리 코카인 주머니 26개를 삼켜왔고 공항 세관 검색에도 무사히 통과됐습니다. 위장속에서 마약 주머니 두 개가 터지자 그녀와 동반 여행한 가족이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7세 콜롬비아 여성은 어제 오전 심장마비로 오클랜드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의사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소생에 실패했습니다.

솔리나 베가가 지난 화요일 오클랜드 공항 세관을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방문 목적을 밝힌 이 여성은 입국 몇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검시결과 20g짜리 코카인 주머니를 26개 위장속에 삼킨 상태였습니다. 0.5kg의 마약이 뱃속에 있었던 거죠.” 코카인을 담은 콘돔을 입으로 삼켜 운반하는 밀수 방식은 매우 흔하지만 위험이 따릅니다. 한 유명 콜롬비아 영화에서 마약 밀매업자들이 가난한 이들을 이런 밀수에 끌어들이는 내용이 다뤄진 바 있습니다.

 

베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출발해 지난 화요일 오클랜드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도착한 지 얼마 안되어 마약이 든 주머니 두 개가 터졌습니다. 의사는 그녀가 생존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80명이 복용할 양을 한 번에 섭취한 것과 같은 것으로, 이로인해 혈압이 급상승하고 심장발작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의사는 마약이 몸속에서 한꺼번에 흡수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불안하고 몸이 심하게 떨리며 심장마비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세관측은 베가가 뉴질랜드 비자를 소지해 수상한 기미는 없어보였다고 말했습니다. - 세관에서 무사히 통과됐습니까?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항상 세관이 정확히 포착해낼 수는 없습니다.” 지난 한 해동안 마약 밀수는 크게 급증했습니다. 위험이 따르는 마약 P를 대신해 코카인 등의 대체 마약 밀수가 늘고 있습니다.” 베가가 밀반입한 코카인은 시가로 175천 달러 어치였습니다. 경찰은 그녀와 함께 입국한 나머지 가족들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관은 지난 한 해동안 마약 밀반입자가 5배나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관은 지난 11월 기준 두 달 동안 최대 12kg의 코카인 밀수를 적발한 바 있습니다.

 

 

2.     럭비 월드컵을 하루 앞두고 수많은 럭비 팬들이 오늘 밤을 뜬 눈으로 지샐 것으로 보입니다. 웰링턴에서는 플래시몹 하카가 벌어졌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럭비 모빌홈이, 더니든에서는 숙박업소가 만실이며 오클랜드에서는 직장인들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할 예정입니다. 이 네 개의 도시에 취재기자들이 나가있는 가운데 우선 개막식이 열릴 오클랜드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 최대의 행사가 열리는 내일, 수 만 명의 군중이 오클랜드로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핀 형제의 공연으로 시작될 2011년 럭비 월드컵 개막식은 전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전세계 20억 명이 시청할 것입니다. 열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만 명의 지역 주민과 해외 관광객들이 오클랜드 부두에 나와 오후 4시 부터 시작되는 개막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퀸스 부두에 설치된 파티 센트럴 클라우드와 10번 창고에 만2천 명의 방문객이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저녁 시내에 있지 않을 계획이라면 오후 3 30분까지 시내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도심 건물은 2시부터 비워질 것이며 이든파크 구장 바로 옆에 위치한 학교는 내일 휴교에 들어갑니다. 구장으로 걸어오거나 버스를 타고 입장하는 이들이 많아 학생들이 귀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휴교 조치를 내렸습니다.” 화면에 붉은 색으로 표시된 키 스트리트는 오늘밤 10시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차단될 예정입니다.

 

시내를 이동하는 이들에게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경기 티켓을 소지한 이들에게는 기차, 특별 버스가 무료 제공되고 있습니다. 기차는 브리토마트-킹스랜드역까지 매 7분마다 운행되고 있습니다.” 또 걸어서 이든파크 구장에 도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녁 7시까지 착석하려면 2시간 먼저 출발해야 합니다.

 

7 30분에 개막식이 시작되므로 반드시 7시까지는 착석해야 합니다. 어젯밤 개막식 리허설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번 월드컵 개막식은 뉴질랜드의 진면모를 보여줄 기회입니다. 개막식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한 이들은 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열릴 퀸스 부두로 와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8 15분 드디어 올블랙스와 통가의 월드컵 개막 경기, 양국의 하카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3뉴스는 내일 평소보다 한 시간 이른 5시부터 7시까지 월드컵 특별 뉴스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월드컵이 개막되기도 전에 전국 각지의 월드컵 열기는 너무나 뜨겁습니다. 우리가 올블랙스를 꼭 이길 거에요.” 올블랙스와 결승전에 붙어서 웨일스가 우승할 겁니다.” 모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우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가운데 한 가지 공통된 의견도 있었습니다. 오클랜드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에요. 이런 좋은 곳에서 월드컵이 열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수천 명의 해외 관광객이 내일 개막식을 앞두고 오클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는 어떻게 파티를 하는지 궁금해서 왔어요.” 수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술집과 카페는 내일 쉴 틈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외국인 손님들이 아주 많이 와서 바쁠 것 같아요.” 숙박업소도 방이 없어 손님들을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방이 없는 걸 알지만 제발 묵을 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하는 전화가 많이 오는데, 방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거절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한편 직장인들은 내일 평소보다 일찍 퇴근이 허락됐습니다. “7백명의 직원들이 내일 있을 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조기 퇴근 조치했습니다.” 내일은 날씨도 매우 화창할 것으로 보여 완벽한 월드컵 개막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니든에서도 럭비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곳 더니든은 현재 한적한 분위기지만 내일 만큼은 럭비 팬들을 위한 수많은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시내 옥타곤에서는 저글링과 불쇼, 구장에서는 6가지의 라이브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옥타곤의 오늘 오후 분위기입니다. 아르헨티나 서포터들은 오는 토요일 새 오타고 구장에서 열릴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밤, 내일, 모레, 일요일에도 파티를 계속 할겁니다.”

 

입장권이 없는 이들은 타운홀에서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숙박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아마 잘 곳을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방이 없어서 홈스테이도 알선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내에는 많은 흥겨운 행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평소 분위기와 다름없지만 주말이 되면 더니든의 열기는 더할 것입니다. “토요일이 되면 사람들로 가득 찰 거에요.”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분위기가 훨씬 들뜨겠죠.” 토요일 밤 경기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는 토요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은 더니든의 새 스타디움에 집중될 것입니다.

 

하지만 2억 달러 규모의 더니든 스타디움은 시의회의 재정손실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더니든 시의회는 기존의 20년에서 40년으로 대출기간을 늘리고 지방세 인상으로 연 3백만 달러의 손실을 충당할 계획입니다.

 

2월 지진으로 AMI 구장이 파손되면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컵 조별 경기 5회와 8강 경기 2회는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팬존이 설치돼 크라이스트처치 시민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럭비 팬들이 다른 도시로 응원을 떠나게 되면서 지역에는 주민들만이 남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진으로 집을 잃은 이들이 사용하던 캠프카가 이제는 럭비모빌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들이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더니든에 갔다가 금요일 인버카길로 떠날 예정입니다.” 토요일에는 경기를 보기 위해 더니든으로 갑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남게 될 나머지 지역 주민들은, AMI 구장 인근 해글리 공원에 백만 달러를 들여 마련한 임시 돔과 구장에서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조금 허전한 감도 없지않지만 어쨌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월드컵 축제를 즐길 것입니다. 전국의 타 지역과는 조금 고립된 분위기죠.”

 

한편 크라이스트처치의 술집은 월드컵 경기 전반전이 끝난 후에 모두 영업을 마칠 예정입니다. 일부 술집은 8시에 영업을 마치게 되며 이는 시의회의 결정이었습니다. 파티 센트럴은 럭비 월드컵에 맞지 않는 개념입니다.” 경기 종료 30분을 남긴 후 부터는 술 판매도 중단됩니다. 시민들은 이에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맥주도 없는데 뭐하러 팬존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겠어요?” 팬존에는 아무도 있지 않을 겁니다.” -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두 집으로 갈 것 같습니다.” “집에서 시청하겠죠.” 경기를 볼때는 맥주가 꼭 필요한데 집에서 봐야겠네요.”

 

그러나 럭비 월드컵 관계자들과 대표선수단이 방문해 지역의 사기를 북돋을 예정입니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지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AMI 구장과 학교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올블랙스도 크라이스트처치를 이달 안에 4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출신 감독 로비 딘스의 월러비스팀도 이달 말 학교와 병원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웰링턴에서도 럭비 월드컵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웰링턴에서는 오는 일요일 첫 월드컵 경기인 남아공과 웨일스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월드컵 기간에는 4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웰링턴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컵 팬들이 시빅 광장에서 경기를 펼치며 시민들의 럭비 열기를 부축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웨일스에서 왔습니다. 지금까지 이들에게 웰링턴에 대한 인상은 매우 좋습니다. 분위기도 대단하고 너무 기분 좋습니다.” 한편 월드컵 노래를 열창하는 한 거리 공연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테파파 박물관 앞에서 플래시몹으로 수많은 이들이 함께 하카를 공연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웰링턴 부두에 전시된 럭비 전설들의 사진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인근에 마련된 팬존은 설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곳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가 생중계 되고 카니발 축제도 개최됩니다. 피터 부시의 사진전부터 피닉스 파운데이션에서 럭비 사진전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웰링턴 시장은 웰링턴이 타도시에 비해 구장까지의 이동이 편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장이 부두에 가까이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웰링턴 공항 가까이 세워진 올블랙스 간판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각인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웰링턴의 호텔에는 방이 남아 있지만 4주 후에 있을 8강 경기가 다가오면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3.     오늘 오후 오클랜드에서 어린이가 열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마운트 알버트의 우드워드 로드 철도 건널목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사고 어린이의 자세한 신상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고 모닝사이드-아본데일 구간의 웨스턴 라인 열차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경찰이 현재 사고 현장을 조사중이며 버스가 열차 서비스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4.     검시관이 음주운전 재범자들에 대한 새로운 처벌법을 요구해 나섰습니다. 운전자의 가족, 주변인, 동승객도 함께 처벌하는 방식이 권고됐습니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들은 이를 반기고 있습니다. 20년간 경찰직에 몸담아 온 존 윌슨은 음주운전자가 낸 사고로 자녀를 잃었습니다. 위트니가 죽었다고 했을때 너무 큰 충격을 받았고 제 삶은 그 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23세 위트니 로벗슨은 4차례의 전과를 가진 음주운전 상습범의 차량에 치어 숨졌습니다. 가해운전자 모일린 존스는 운전면허 정지상태였고 차량은 등록도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그는 히치하이크를 통해 사고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다음날 그의 혈액채취를 통해 사고 당시 혈중알콜농도를 법적허용기준의 4배로 추정했습니다. 검시관은 음주운전 상습범의 가족과 측근들도 함께 기소할 수 있는 권한을 경찰에 부여하는 법개정을 요구했습니다. 주변 인들이 음주운전을 말리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전체 음주운전자의 20%는 재범자들입니다.

 

그러나 교통부 장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법개정을 하기에는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윌슨 부부는 지역주민들이 음주운전 경각심만 가지고 있다면 법개정은 필요없다고 말했습니다. 술에 많이 취했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도록 주변에서 말려야 해요.” 그리고 만약 주변의 만류에도 운전을 하려 한다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5.     크라이스트처치 해변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2월 지진 이후 크라이스트처치 해변은 심하게 오염됐었으나 당국 관계자들이 현재 소량의 박테리아만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에이본, 히트켓강은 여전히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6.     지진 희생자 4명의 유해가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전자 검식조차도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희생자 4명은 모두 CTV 빌딩에서 매몰됐습니다. 지진에 이은 화재로 건물 잔해는 모두 소실됐습니다.

 

 

7.     파이크리버광산 심의회에서는 광산 안전감독이 광산내 안전수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안전감독 네빌 록하우스는 통풍기지에서 공기배출과 전화 연결이 끊긴 사실을 몰랐다고 시인했습니다. 네빌 록하우스는 파이크리버광산에서 퇴근한 뒤 폭발이 일어나 그날 다시 호출됐습니다. 광산에 도달한 그는 인터콤을 통해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자 곧 사고처리실로 향했습니다. 두 명이 광산 입구에 쓰러져 있으니 빨리 옮겨야 한다는 말이 들렸는데 누구의 목소리인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나중에서야 제 아들 다니엘의 목소리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또다른 아들 벤이 광산에 아직 남아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들은 오후 3시에 퇴근해서 집에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왔다가 친구들을 만나러 나간 아들은 다시 광산으로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네빌 록하우스는 사고 한달 전에 마지막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정기점검을 실시하기에 인력이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록하우스는 이후에 광산에서 안전이 위협되는 절차가 진행됐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의 아들 다니엘이 폭발 이후 이러한 안전문제로 아버지와 논쟁을 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제 직장생활에 문제가 있을까봐 사실을 밝히는 것을 망설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보고 내 걱정하지말고 경찰에 사실대로 다 말하라고 했죠.” 네빌 록하우스는 나머지 안전감독과 마찬가지로 광산의 폭발위험이 없어 대비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8.     런던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뉴질랜드 대학생이 스무디 제조기계로 입상했습니다. 로잔 드브루인은 천3백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통통 튀어오르는 방식으로 내용물을 섞는 믹서기입니다. 스무디와 튀어오른다는 뜻 바운스의 합성어로 이름지어진 이 ‘스무보우’는 매시대학생 로잔 드브루인이 개발했습니다.

 

- 스무보우의 작동 원리를 설명해주시죠.

이렇게 뚜껑을 열어서 내용물을 넣는 거에요.” 그리고 기계를 다시 닫아 던지면 통통 튀어오릅니다. 통통 튀어오르면서 생성되는 에너지로 기계안의 칼날을 돌리면 내용물이 잘게 갈리는 원리입니다.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고자 했습니다.” 로잔은 런던 디자인대회 일렉트로럭스 대표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스무보우 발표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천3백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습니다. 정말 너무 감격스러워요. 이런 꿈은 꾼적도 없는데 너무 기분 좋습니다.”

 

심사위원 헨릭 오토는 스무보우가 몇차례 수정만 거치면 출시가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신선하고 활기넘치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인 업계에서는 생각의 제한이 없습니다. 앞으로 미래를 예상해볼 수 있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스무보우는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자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뉴질랜드 일일 뉴스' 코너 안내 admin 2011.08.02 53418
2095 월드TV 한국채널 (9.5) file admin 2011.09.06 2273
2094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9.6) admin 2011.09.06 2262
2093 월드TV 한국채널 (9.6) file admin 2011.09.07 1981
2092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9.7) admin 2011.09.07 2459
2091 월드TV 한국채널 (9.7) file admin 2011.09.08 2107
2090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9.8) 4 admin 2011.09.08 2327
» 월드TV 한국채널 (9.8) file admin 2011.09.09 2182
2088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9.9) admin 2011.09.09 2583
2087 월드TV 한국채널 (9.9) - 월드컵 특집 뉴스 3 file admin 2011.09.10 2562
2086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9.12) admin 2011.09.12 2307
2085 월드TV 한국채널 (9.12) file admin 2011.09.13 2146
2084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9.13) admin 2011.09.13 2096
2083 월드TV 한국채널 (9.13) file admin 2011.09.14 1897
2082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9.14) admin 2011.09.14 2279
2081 월드TV 한국채널 (9.14) file admin 2011.09.15 2447
2080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9.15) admin 2011.09.15 2268
2079 월드TV 한국채널 (9.15) file admin 2011.09.16 1811
2078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9.16) admin 2011.09.16 2148
2077 월드TV 한국채널 (9.16) file admin 2011.09.17 2023
2076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9.19) admin 2011.09.19 21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