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42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육신의 병과 마음의 병

육신에 병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의약으로 치료를 하여야 하고, 마음에 병이 생기면 성자들의 도덕으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자들의 교법은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약재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육신의 병은 병으로 알고 시간과 돈을 들여 치료에 힘쓰지마는 마음의 병은 병인 줄도 모르고 치료해 볼 생각을 내지 않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육신의 병은 아무리 중하다 할지라도 그 고통이 일생에 그칠 것이며, 가벼우면 짧은 시일에 가히 치료할 수도 있으나 마음의 병은 치료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둔다면 영원한 장래에 죄고(罪苦)의 씨앗이 됩니다.

마음에 병이 있으면 내 마음을 내 마음데로 하고자 하는 힘이 없어서 결국에는 자유를 잃고 모든 유혹에 끌리게 되어 아니 할 말과 아니 할 일과 아니 할 생각을 하게 되어 자기 스스로 죽을 땅에 들기도 하고, 자기 스스로 천대를 불러 들이기도 하고, 자기 스스로 고통을 만들기도 하여, 죄(罪)에서 죄로 고(苦)에서 고로 빠져 들어가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 않으니 각자의 마음의 병을 잘 발견하여 치료에 정성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마음의 병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첫째는 돈의 병입니다. 인생의 온갖 향락과 욕망을 달성함에는 돈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의리나 염치보다 오직 돈이 중하게 되어 이로 인하여 모든 윤기(倫氣)가 약해지고 정의(情誼)가 상하게 되어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원망의 병입니다. 개인, 가정, 사회, 국가가 서로 자기의 잘못은 알지 못하고 상대방의 잘못만 살피며, 남에게 은혜 입은 것은 알지 못하고 나의 은혜 입힌 것만을 생각하여, 서로서로 미워하고 원망함으로써 크고 작은 싸움이 멈출 날이 없게 되어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세째는 의뢰의 병입니다. 부유한 집안 자녀들은 하는 일 없이 놀고 먹으려 하며, 자기의 친척이나 벗 가운데에라도 혹 넉넉하게 사는 사람이 있으면 거기에 의세하려 하여 한 사람이 벌면 열 사람이 먹으려 하는 현상의 마음 병입니다.
네째는 배울 줄 모르는 병입니다. 이것은 마치 벌이 꿀을 모은는 것과 같이 어느 방면 어느 계급의 사람에게라도 나에게 필요한 지식이 있다면 반드시 그것을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아만심에 사로잡혀 그 배울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것이 마음의 병입니다.
다섯째는 가르칠 줄 모르는 병입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도 그 지식을 사물에 활용할 줄 모르거나, 그것을 펴서 후진에게 가르칠 줄을 모른다면 그것은 알지 못함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 혹 좀 아는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자만하여 모른는 사람과는 상대도 아니하려 하는 것이 마음의 병입니다.
여섯째는 공익심(公益心)이 없는 병입니다. 남을 위하여 일하려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드물 뿐 아니라 일시적인 어떠한 명예에 끌려서 공중사(公衆事)를 표방하고 또한 일을 하다가도 다시 사사로운 마음이 일어나서 그 일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마음의 병입니다.

우리들은 위에서 말한 여섯가지 마음의 병이 들었는지 안들었는지 진맥을 잘하여서 만약에 병이 들었다면 각자의 병든 마음을 치료하기에 노력하고 치료가 다 된 후에는 다른 사람도 치료할 줄 아는 마음병 치료하는 의사가 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언제나 지혜롭고 영리한 한인들의 삶들을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7.08 43
79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행복을 전하는 뚜이새처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8.12 43
79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우리 한인들은 언제나 진실로 참 친구들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10.13 44
78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들의 가정들이 잘 살아 가는 생명의 요소들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9.09 44
78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이곳의 삶들이 빨리 지나가더라도 이행하고 싶었던 것부터 작게 시작할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10.29 44
78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한인들의 사랑들은 진정으로 베풀고 줄수록 삶들이 아름다운 것 같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7.29 45
78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언제나 오클랜드의 친구들의 이름들만 들어도 즐거운 것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9.29 46
78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진실한 이민생활을 통해 아픔과 슬픔과 치유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7.01 46
78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새로운 삶의 오클랜드의 생활에서 나이가 들면 신명 나는 좋은 세상을 살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3.19 47
78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가 사는 남태평양 이곳까지 오클랜드가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10.20 48
78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해변가와 둘레길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확인하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1.26 48
78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이 생애를 통한 삶들에서 성공해내는 이유들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11.11 48
78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목표달성의 성취감을 맛보며 행복한 자유로운 삶을 권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12.07 49
77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세월을 이겨낸 오래된 고목에도 꽃을 피우는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4.27 49
77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이곳 아름다운 곳에서 한인들이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10.14 49
777 제임스앤제임스 신앙에세이 : 하나님께로부터 택함을 받아 살아 가는 성령의 크리스챤들이 되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11.12 49
77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지금 우리 한인들은 아쉽고 아까운 계절에 노을로 저무는 창가에서 서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5.05 50
77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한인들에게는 늙지 않는 비결인 삶의 최고의 호기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5.18 50
77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는 참 지혜를 펼쳐 보고 제대로 살면 좋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1.25 51
77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명예와 명성보다는 겸손과 진실을 사랑할 줄 아는 한인들이 언제나 좋아졌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4.06 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