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31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알카에다 조직에 연개된 최초의 뉴질랜드인 발각돼
- 또다른 와이우루 육군박물관 훈장 절도 용의자 입건
- 럭비 월드컵 참가국들 오클랜드 도착
- 국민당, 국유자산 부분민영화 정책 구체적으로 밝혀
- 여성의 체중감량방법에 대한 오타고대의 연구 결과
- 크라이스트처치의 또다른 지진 소식
- 중국내 불법 광산의 사고 소식
- 남아공 정치계의 논란 소식
<NEWS>
1. ‘총리는 알카에다 조직에 연개된 최초의 뉴질랜드인의 신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38세 마크 존 테일러는 호주에 거주하다 현재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위키리크스가 발표한 테러감시명단에 포함됐으며 미 정보국에 따르면 알카에다 조직원을 양성하는 예멘 성직자와 연개됐습니다.
엔와 알 올라키는 알카에다 지도자이며 미국에서 발생한 다수의 테러를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전세계 이슬람 교도들이 미국인 테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위키리크스가 발표한 테러 감시대상 명단에 알 올라키와 연개된 뉴질랜드인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크 존 테일러는 뉴질랜드 시민권자이며 알 올라키와 직접적으로 연개됐다는 내용의 전보가 외교관 간에 오고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신상이 확보됐고 그가 여러 이유로 제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입수했습니다.” 테일러는 2년전 탈레반 근거지인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에서 파키스탄 경찰에 체포되면서 뉴질랜드 당국의 주의를 얻게 됐습니다. 그는 단 한 장의 사진도 발견되지 않을 만큼 베일에 쌓여있으나
나이는 38세이며 마크 알 라만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파키스탄에서 뉴질랜드로 추방됐으며 호주에 거주한다는 정보가 입수됐습니다. 하지만 총리는 거주지가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지금 뉴질랜드에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 알카에다 조직과 직접적으로 연개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십니까? “그렇습니다.”
테일러는 테러조직과 연관이 있는 23명의 명단에 포함됐으며 테러 위험때문에 다수의 제재와 검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총리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매우 자세한 신상이 확보돼 있으며 일반인과 달리 많은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위키리크스를 통해 알카에다 조직과 직접적으로 연루된 최초의 뉴질랜드인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사실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 전직 와이우루 육군박물관 직원이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던 훈장 8백여 점을 훔친 혐의로 체포 및 입건됐습니다. 용의자는 퀸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57세 키스 데이비스입니다. 그는 웰링턴 경찰서에 출두한 뒤 법원에 소환됐습니다. 데이비스는 항변하지 않았으며 보석방이 허락됐습니다.
데이비스가 훔친 훈장은 25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용의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키스 데이비스는 와이우루 육군박물관에서 근무하던 지난 1995년에서 2002년 사이에 훈장을 훔쳤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빅토리아 훈장을 포함한 90점의 훈장 도난 사건과는 별개입니다. 호주 연방경찰은 수색영장을 발급받아 수사에 협력했으며 뉴질랜드 경찰은 1년간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경찰은 영국 등지에 있는 일부 도난 훈장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3백 여 점의 훈장을 회수했으며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호주 연방경찰의 도움으로 일부 훈장이 뉴질랜드로 돌아왔으며 현재 계속 회수작업을 진행중입니다.” 도난된 훈장은 총 843점이며 데이비스는 고기물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와 절도 혐의, 허위 회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3. 정부는 메리디언 에너지, 에어뉴질랜드와 같은 국유자산 부분민영화 정책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정부는 주식의 85-90%를 내국인이 보유하도록 할 예정이며 기관 당 주식보유한도는 10%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메리디언 에너지와 같은 국유 전력회사의 지분 49%를 일반인들에게 매각할 계획입니다. 또 에어뉴질랜드의 부문민영화는 50-7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정부는 국민들을 안심시키는데 나섰습니다. “내국인들이 우선적인 매입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정부가 보유한 51%의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49%이 매각되며 이의 85-90%는 내국인이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보장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10-15%는 외국인에게 매각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국인은 외국인에게 주식을 전매할 수 있으며 주식보유한도를 한 기관당 10%로 제한할 것입니다. 노동당은 외국인의 주식 매입이 너무 쉽다고 비난했습니다. “외국인에게 주식이 매도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뉴질랜드 국민이 외국인에게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극히 드뭅니다.” 라일 장관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소규모의 지분 매입을 허락해 일시적인 주가 상승 효과를 얻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국인 주주들이 높은 주가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입을 허락할 것입니다.” 정부의 뜻은 최대 수준으로 주가를 올리기 위해 외국인의 매입을 허락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유기업 주식은 국내 소규모 투자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큰 반대에 부딪칠 것입니다. “뉴질랜드 투자자들에게 매우 합당한 가격이 될 것이며 또 국민들을 위해 최선의 가격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 소규모 투자자들에게는 부담되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는 국유기업 주식이 소규모 투자자들도 구입할 수 있는 주식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 정부는 내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도록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까? 특별한 대책은 없어 보입니다. 그저 내국인이 주식을 오랜 기간 보유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부는 당초 국내 장기 주주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하는 방법을 고려했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소요돼 국회에서 이를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내국인에게는 더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각하는 방법도 고려됐지만 시장에 적합한 가격으로 조정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배제됐습니다. 따라서 오늘 정부가 발표한 내용 중 핵심은 85-90%의 지분은 내국인 보유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지만 이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내국인이 주식을 구입했더라도 이후 외국인에게 전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럭비 월드컵 참가국 중 강팀이 오늘 오클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잉글랜드와 프랑스입니다. 일본 대표선수단도 오늘 뉴질랜드인 감독, 뉴질랜드 선수들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잉글랜드 서포터들이 아침 일찍부터 공항에 도착해 잉글랜드 대표선수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만2천 마일을 지나 여기까지 온 선수들울 맞이하기 위해 7시간 먼저 일어나 공항에 나왔습니다.”
잉글랜드 대표선수단은 논란이 됐던 검정색 유니폼이 아닌 흰색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저희를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다음으로 일본 대표선수단이 도착했고 서포터들은 춤과 노래로 이들을 환영했습니다. 일본팀 감독을 맡은 뉴질랜드인 존 커윈과 뉴질랜드 출신 선수 네명이 일본 선수단에 포함됐습니다. “다음주 프랑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긴장됩니다. 일본 선수들은 올블랙스와 경기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통가, 캐나다전 승리를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큰 환영을 받은 팀은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가 당연히 우승할 거에요.” 프랑스 대표선수단은 무려 37시간의 비행끝에 오클랜드에 도착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럭비가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뉴질랜드에서 럭비 경기를 펼치는 것을 큰 경험으로 삼을 것입니다.” 프랑스 선수단과 서포터들은 이번에 첫 럭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오클랜드에 도착하는 4번째 참가국이며 월드컵 개막을 9일 앞두고 아직도 15개국 선수단의 도착이 남아 있습니다.
5. 5명의 십대 럭비 선수들이 럭비계로부터 영구 제명당했습니다. 이번달초 오타후후팀과 서버브팀과의 19세이하 경기이후 이들은 심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입니다.
폭력사건에 관하여 이야기해주세요.
당시의 상황을 목격한 사람에 따르면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밝혔습니다. 5명의 선수들이 한명의 심판을 공격했습니다. 현재 피해자의 피해정도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은 현재 조사위원회와 경찰에 의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이 영상의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구제명이라는 처분을 봤을때 당시의 상황은 심각했던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처분을 받은 케빈과 조선수는 7일안에 이의를 제기할수 있습니다.
피해자의 상태를 알려주세요. 현재 그는 여전히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4주가 지났습니다. 5명의 선수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언제 심판직에 돌아올지는 미지수 입니다.
6. 낙농부장관인 데이빗은 현재 발생한 2건의 논쟁에 관하여 발언을 했습니다. 뉴질랜드산 사과에서 잎과 죽은 벌레가 발견된것과 관련해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뉴질랜드 농부들이 생태학적 청결함을 해결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2주전 이곳에서는 죽은 벌레와 잎이 발견되었습니다. 호주를 향할 사과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이것은 수출법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당시의 것들은 뉴질랜드에 위치한 검사시설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이러한 과일들은 호주로 수출되지 않았습니다.”
브루스측은 이러한 결과가 뉴질랜드내 검열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밝혔지만 정부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업계는 이러한 수출을 위해 약 90년을 기다려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준비가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실망스럽습니다.” 호주내의 농부들은 뉴질랜드산 사과가 전염병을 몰고올것이라며 수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산 과일의 수입이 실시된다면 과일농사에 치명적인 전염병의 창궐이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남부 호주정부측은 뉴질랜드산 과일의 수입금지 지역을 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뉴질랜드 정부측은 이러한 것이 과민반응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국내시장을 보호하기위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호주의 정부측도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산 사과를 앞으로 계속 수입할지를 다시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7. 호주 정부가 말레이시아와 계획한 난민 교환 계획이 취소되었습니다. 호주정부는 호주인 800명의 난민과 말레이시아인 4천명의 난민을 교환할 계획이었지만 고등법원의 기각으로 계획이 중지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내의 인권이 확실하지 않기때문입니다.
8. 노동당에서 추방된 전 크리스 의원이 아프가니스탄의 부정부패를 해결하기 위해 몇주내로 카불을 향합니다. 그는 고프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고프로 부터 추천서를 받지 못했습니다. 고프측은 그가 부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9. 오타고대학의 연구팀이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음식을 천천히 섭취하는 사람들이 비만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1천 500명을 대상으로한 이번 연구는 추가적인 연구가 여전히 필요한 실정이지만 다이어트와 운동만이 체중을 줄이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라는것을 알려줍니다. 많은 여성들의 인생의 목표가 다이어트인 세상입니다. 그들은 운동을 하며 몸무게를 줄이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음식을 느리게 섭취하는것만으로 몸무게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음식을 느리게 섭취하게되면 음식을 즐길수 있으며 만족감도 크게 됩니다.” 오타고 대학의 케릴린 박사는 음식을 20분안에 섭취하는 사람들이 느리게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분석했습니다. “음식을 빨리 섭취하는 것과 비만이 이렇게 큰 연관이 있을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연구결과 40대와 50대의 여성들은 평균 일년에 0.5kg 의 몸무게가 늘어나는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리 아담은 30대시절 100kg이 넘는 비만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40kg이 줄었습니다. 음식을 느리게 섭취한 덕분입니다. “확실합니다. 느린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그녀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놀라지 않았습니다. 만약 당신이 음식을 너무 빨리 섭취한다면 과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식이 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는것이 다시한번 조사된 결과였습니다.
10.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번의 지진이 오늘 발생했습니다. 15분 간격으로 두번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리틀턴 근교에서 진도 4의 첫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진도 4.7의 지진이 뒤를 이었습니다. 2월의 지진당시 크라이스트처치내 PGC빌딩에서 사망한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현재 더많은 정보의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당시 18명이 사망했으며 단일 건물내 사망자로는 2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마크의 부인은 켈리는 PGC 빌딩 안에서 사망했습니다. 43세로 2명의 아이의 모친이었습니다. 그녀는 당시 출근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경찰에게 더 많은 정보의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공개해야합니다. 이것을 보고싶은지 아닌지는 각자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경찰측이 보관하고 있는 조사서에는 각 피해자들의 당시 위치 등 많은 정보들이 들어 있습니다.
“조사서에는 피해자들의 발견위치와 옷차림 등의 상세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마팅아 검시관은 가족들에게 조사서에 당시 사진 등이 포함된 것을 경고했습니다. “조사서내에는 당시 피해자들의 피해정도가 사진으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것으로 충격을 야기시킬수도 있음으로 조사서를 읽을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PGC빌딩내에서 당시 18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들 중 10명은 일층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마크와 켈리의 2명의 딸들은 켈리에게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저는 여전히 켈리의 유해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안치할 차례입니다.” 지진이 발생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정보가 하나둘씩 공개되며 가족들은 여전히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11. 중국에서는 22명의 광부들이 광산사고로부터 구출되었습니다. 중국내 방송국은 피해 광부가 안대를 착용한체 구조되는 장면을 방영했습니다. 사고가난 광산은 2007년 영업 중지를 명받았지만 지금까지 불법으로 영업을 해온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미국에서는 물에 침수된 두대의 내셔널 가드 트럭이 구조되었습니다. 2명의 운전자가 이번 사고의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당시 운전자들이 자신감으로 인해 이러한 실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13. 웰링턴 동물원의 사자가 감기 증상을 보였습니다. 8세의 사자인 말릭이 이날 검사를 받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검사 광경을 지켜 봤습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해피핏 펭귄으로 인하여 많은이들의 동물원을 향한 관심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