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6일 뉴질랜드 뉴스
NZ News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1. 개막 2주일을 앞둔 럭비 월드컵 경기에 맞추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참가국 선수들이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 먼저 피지 대표팀 선수들이 월요일 도착하며, 이어 수요일에는 영국과 일본, 프랑스, 사모아, 통아 그리고 호주 대표팀은 다음 주 월요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각 국가 대표팀들은 국내의 고국 팬들의 환영 행사를 통하여 오클랜드에 들어와서 문화 행사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대표팀은 다음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아오테아 광장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가지며, 올블랙스 뉴질랜드 팀도 다음 주 토요일 공식 출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오클랜드 공항 관계자들은 각국 선수단과 응원객들이 도착하기 시작하면서 공항 사용자의 수가 상당히 늘어나고, 혼잡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인원들을 배치하여 준비 중이며, 럭비 월드컵 기간 동안 출입국을 하는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협조와 양해를 요청하고 있다.
2. 십대들의 음주를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십대들의 알코올 음료가 뉴질랜드 십대들이 가장 많이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호주 뉴질랜드 사이의 자유 무역 협상 계약에 어긋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십대들의 음주를 막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면서, 젊은 층에서 즐겨 마시고 있는 RTD 음료에 대하여 규제를 가하는 내용을 포함한 주류 판매 방침을 준비 중이다. 호주에서 공식적으로 판매가 가능한 모든 종류의 알코올 음료는 뉴질랜드에서도 공식적으로 판매가 가능하여, 현재 젊은 층이 선호하는 RTD 음료는 최고 알코올 20도에 이르는 음료가 판매되고 있으며, 또한 3리터나 되는 용기에 담겨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알코올 농도 5도의 RTD 음료는 판매를 허용하지만 그 이상의 알코올 도수의 음료에 대하여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렇게 규제할 경우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뉴질랜드 판매를 제재하는 것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간의 상호 인정 협정에 위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학교 교사들에게 모바일 전화기와 일기, 랩톱 컴퓨터 등 필요한 경우 학생의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최근 3년 동안 학생들이 칼과 흉기를 이용한 범죄 사고가 늘어나면서 교육부에 학생들의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상당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교육부는 어제 이와 같은 내용의 지침서를 제시하였다.
어제 교육부를 통하여 각 학교로 전달된 지침에는 어떻게 소지품을 검사하여야 하는 방법과 긴급으로 수색하여야 하는 상황과 다른 학생들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상황에서의 수색 방법 등 여러 가지의 제안 예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 폴리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소지품 검사에 대한 지침은 교육부와 법률 자문 위원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감안하여 준비된 것으로 밝히며, 이 지침 기준에 따라 교사들과 교직원 그리고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덧붙였다.
4. 와이니 마프 국방장관은 뉴질랜드가 아프카니스탄 군대를 위한 훈련장을 제공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뉴질랜드를 방문중인 한 영국관리는 뉴질랜드 군대가 아프카니스탄을 철수한 후 뉴질랜드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재건설팀은 2014년 아프카니스탄의 바미얀주를 철수할 예정이며, SAS 는 내년 3월 철수 예정입니다.
영국의 마크 새드윌 아프카니스탄 특별대표는 2014년 까지 아프카니스탄의 안전을 현지군대에 이양하는 작업은 하나의 현실적인 목표이나, 뉴질랜드 같은 국가들은 자금 및 훈련지원을 지속 하도록 요청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프 대표는 이러한 결정들은 아직 이루어 진 것은 아니나, 뉴질랜드내에서 아프카니스탄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것이 하나의 가능성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5. 정부는 데얼리에서 술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을 포함한, 주류법 개정을 위한 강하고 새로운 제안들을 받아들였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주류법 개정을 연구 담당하는 국회 특별위원회의 보고서가 어제오후 나왔습니다. 270쪽의 이 보고서는 수많은 제안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규 주류면허 발급을 거부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권한을 지역사회에 부여하는 안과, 알코올 함량제한, 알코올 구입연령을 주점에서는 18세로, 가게에서는 20세로 분리하는 안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슈퍼마켓이나 식품점에서 주류전시 및 관련광고를 점포내의 눈에띄지 않는 한곳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소매 가게 같은 작은 점포에서의 주류 판매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제안들을 받아들였으나, 사이먼 파워 법무장관은 총선 전에 법제화 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6. 아내를 살해하려했던 혐의로 구금 중이었던 죄수 한 명이 타우포 남쪽의 랑기포 감옥소를 탈출했습니다.
경찰은 랙스 밀러 탈옥수를 추적하고 있으며, 차량넘버 TC7281의 1994년형 은색 도요다 캄리 차량을 훔친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경찰은 탈옥수가 와가다네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48세의 탈옥수 밀러는 황갈색 셔츠와, 블루진을 입고 있었으며,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전혀 다른 복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탈옥수와 관련된 신속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 호주경찰은 웰링톤의 럭비 방송 해설자인 그래미 무디씨가 다리에 매인 밧줄이 바닷물속에 잠긴 바위에 엉키어 익사했다고 밝혔습니다.
60세의 뉴스토크 ZB 와 라디오 스포츠 의 열성적인 방송인은 24일 뉴 사우스 월레스의 먼 북쪽 해변가인 얌바 근처의 앙고리에 해변가에서 파도타기 중 사고로 익사했습니다.
그라프톤 경찰서의 뮤레이 질레트 조사관은 만조때 파도는 3m 높이였고, 비극적인 그 시점의 풍랑으로 무디씨는 자유로이 몸을 가눌 수 없었다고 진술하면서 무디씨는 바위의 모서리를 따라 걷고 있었고, 그 시점에 파도에 뛰어들기로 결정했었다고 뉴스토크ZB에서 말했습니다. 그가 바다에 뛰어들었을 때 그의 다리에 매인 로프가 바위에 엉키었으며, 심한 파도 속에서 다리에 묶인 로프를 풀려고 애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파도타기 하던 사람들이 무디씨의 곤경을 목격하고 그의 구조에 나섰으며, 그가 해변으로 인양되었을 때는 무의식 상태였습니다.
잠시 후 응급 구조대가 도착해 소생 심폐술을 시도했으나, 무디씨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그 지역은 대체적으로 안전하고 파도타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지역 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디씨는 뉴질랜드에서 널리 알려진 스포츠 방송인중 한 명이며 수십년 동안 럭비의 중심 해설가였으며, 컴언웰스나 올림픽 경기 등을 포함한 수많은 다른 경기도 담당했었습니다.
무디씨의 가족은 시신을 뉴질랜드로 이송하기 위해 뉴 사우스 웰레스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