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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4 06:29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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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하는 말입니다. 어릴 때 잘 못 들여진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습관에는 좋은 습관도 있고, 좋지 못한 습관도 있습니다. 기왕이면 누구나가 다 좋은 습관(바른 습관)에 길들여지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습관은 바른 인격을 형성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습관은 사소한 버릇을 반복하며 길들이는 일입니다.

양말을 벗을 때 바르게 벗는 습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 이런 것들은 사소하지만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약속장소에 지각을 하거나, 걸음을 걸을 때 신발을 질질 끌고 소리를 내면서 걷는 것 등은 안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한 번 습관 되고 길들여져 있으면 고치기가 힘이 듭니다.

그러니 아예 처음부터,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오죽하면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했겠습니까?

위대한 작곡가인 모차르트는 그를 찾아와 음악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전에 음악을 배운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항상 맨 먼저 했습니다.

배운 적이 있다고 대답하는 사람에게는 두 배의 수업료를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아무에게서도 음악을 전혀 배운 적이 없다고 말하면, “좋습니다. 수업료를 반만 내십시오.”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모차르트의 이런 생각과 처사에 어리둥절해진 사람들은 “음악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오면 수업료를 반만 내라고 말하고 십년 동안이나 음악을 공부한 사람이 오면 수업료를 두 배로 내라고 하시는데, 도대체 무슨 까닭입니까?” 하고 질문을 했습니다.

모차르트가 말했습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음악을 배운 사람들의 경우 우선 나는 찌꺼기를 거두어내야 합니다. 이것은 더 힘든 작업입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것을 파괴하는 것이 처음부터 가르치기보다 훨씬 힘든 일입니다.”

좋지 못한 습관을 바로 잡는 일은 아예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모차르트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그러니 아예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길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좋은 습관이 바른 인격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수시로 명심하고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반복해서 취해야 할 습관과 버려야 할 습관이 무엇인지는 각자가 생각해보면 금방 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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